지금 강남 대치동 학원가는 폭풍전야다. 보통 여름 방학을 앞두고 열리는 대규모 입시 설명회도 이번엔 눈치만 보는 분위기다.지난 6월 15일 윤석열 대통령 발언으로 촉발된 사교육 카르텔 논란과 당정의 사교육 경감 방안 때문이다. 당장 국내 사교육 업계 전체가 정치와 정책 리스크에 직면한 모양새다.지난해 2022년 11월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임명된 직후부터 대통령이 직접 수능 난이도 관련한 주문을 해왔다는 건 꽤 알려진 사실이다. 지난 6월 1일 치러진 2024학년도 수능모의고사가 뇌관이 됐다. 6모(6월 모의평가)에서도 이
“저도 중국에서 일하고 싶어요.”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 씨가 중국 한한령(限韓令)으로 인한 불편함을 호소했다. 슈가 씨는 최근 팬 플랫폼 위버스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 중국 투어를 요청하는 팬에게, 중국에서 공연할 수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과연 이는 BTS에만 해당되는 이야기일까? 중소기업은 직간접적으로 중국에 진출할 수는 있다. 그러나 중국 진출을 꿈꾸더라도 한한령으로 인한 위험부담이 크게 다가올 수밖에 없다. 일찌감치 중국에 자리를 잡은 국내 중소기업 또한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그렇다면 한한령은 무엇일까. 중국
중소·중견 가전기업이 코로나19 이후 수요 감소에 따른 불황 속에서 신제품 출시로 활로를 찾고 있다. 고금리와 물류비, 인건비, 원자재 가격 상승까지 겹친 상황에서 신제품을 앞세워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살리겠다는 전략이다. 예년보다 빠르게 찾아온 무더위와 장마에 계절 가전도 특수가 됐다.컬리에 따르면 마켓컬리에서 판매 중인 △써큘레이터 △선풍기 △제습기 등 계절 가전의 지난달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71% 늘었다. 컬리는 올여름 성수기 시즌을 겨냥해 계절가전 판매에 적극 나서고 있다.최근 이곳은 ‘늦기 전에 준비하는 여름 필수 가
통신업계가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나섰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한편으로 중장기적으로 협력 모델을 창출하기 위한 복안으로 풀이된다.최근 KT는 자사가 보유한 ICT(정보통신기술) 분야 등록 특허 113건의 소유권 전부를 중소기업과 협력사에 무상 양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는 KT가 지난 2004년에서 2009년 사이 출원한 특허들이다.세부적으로 무선통신 시스템에서 서로 다른 주파수 대역 간 연속적 로밍 방법, RFID(무선 주파수 인식 시스템) 기능 탑재의 신분증을 이용한 결제 서비스 제공 방법 및 장치 등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와 함께 혁신형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3년도 혁신형 중소기업 방송광고 제작비 지원 사업 2차 공모를 시행한다고 최근 밝혔다.방통위는 2015년부터 우수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으나 낮은 인지도와 마케팅 능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방송광고 제작을 지원해오고 있다.올해에는 TV 광고 31개 사, 라디오 광고 16개 사 등 47개 사에 총 14억4000만원의 방송광고 제작비를 지원한다.1차 공모는 지난 2월에 실시했으며 TV 광고 19개사, 라디오 광고 10개사 등 총 29개사가 현재
중소기업중앙회는 제품 홍보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홍보영상 제작을 지원한다.지난해 11월 ‘2023 노란우산 홍보모델 선발대회’로 뽑힌 홍보모델들은 지난 2월부터 추진한 ‘노란우산 홍보모델 활용 영상 제작·홍보 지원사업’을 통해 영상을 촬영하게 된다.이번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유통센터가 함께하는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지원사업’과 연계해 진행한 것으로, 노란우산 가입자 대상 총 100개사를 선정해 지원한다. 선정된 업체에는 홍보모델을 활용한 영상 제작은 물론, TV 및 유튜브 광고 송출 등 다양한 혜택을 제
최근 들어 공정거래법의 중요성이 날로 커져가고 있다. 대·중소기업 간 상생은 기본적으로 공정거래가 지켜져야 가능하다. 이 법의 목적은 시장지배적 사업자에 대한 경제력 집중, 부당공동행위, 불공정 거래를 규제해 자유로운 시장을 조성하는 것이다. 하지만 내용이 어려워 중소기업이 접근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이에 중소기업인의 공정거래법 이해를 돕고자 대법원 재판연구관 허승 판사가 쉽게 설명하는 공정거래법 사례 시리즈를 매월 소개한다. 중소제과가 출시한 ‘허니칩’은 과자시장에서 돌풍을 일으켰고, 감자칩 시장 판매 1위를 달성했다. 그러던
중소기업중앙회는 제품 홍보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홍보영상 제작을 지원한다. 지난해 11월 ‘2023 노란우산 홍보모델 선발대회’로 뽑힌 홍보모델들은 지난 2월부터 추진한 ‘노란우산 홍보모델 활용 영상 제작·홍보 지원사업’을 통해 영상을 촬영하게 된다.이번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유통센터가 함께하는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지원사업’과 연계해 진행한 것으로, 노란우산 가입자 대상 총 100개사를 선정해 지원한다. 선정된 업체에는 홍보모델을 활용한 영상 제작은 물론, TV 및 유튜브 광고 송출 등 다양한 혜택을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 위치한 전문 유통 서비스 및 디자인 광고‧홍보 대행사 부일기획은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동백상회에 입점해 있다.동백상회는 신세계백화점과 부산시가 민관 협업으로 운영하는 제1호 오프라인 매장으로 부산시의 중소기업 육성정책에 의해 탄생했다. 이곳에서는 가공식품과 주류, 생활용품 등 부산시 중소기업 28개사의 우수제품 160여종을 홍보‧판매하고 있다.부일기획은 동백상회의 협업 파트너로 선정된 이후, 신세계 백화점의 동반성장기금을 통해 매장 인테리어 비용과 보증금, 임대료, 관리비까지 무상으로 지원받았다.이로써 부일기
광주광역시에 소재한 스포츠‧골프용품 전문 브랜드 스폴은 수입제품 위주인 시장에서 최근 주목받고 있는 힙한 국내 브랜드다. 소비자 니즈와 시장 흐름을 반영한 사람 중심의 기술력을 자랑하며 작지만 강한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스폴은 신세계백화점 광주점의 ESG경영, 중소기업 동반성장 프로그램의 파트너로 선정된 이후, 다소 약했던 온라인 디자인 기획역량을 강화할 수 있었다. 백화점만의 세련된 디자인 노하우는 물론 온라인 광고 이미지, 기획 상품의 이미지 컷, 상품 상세설명 페이지 제작 등에 대한 지원을 받았기 때문이다.스폴이 신세계백화점
동아식품은 코로나19가 한창이던 시기에 레토르트 식품인 ‘김가네 감자탕’을 론칭해 가정 간편식 시장에 진출했다. 출시 이후 판매는 꾸준했으나, 온라인 판로 개척에 대한 노하우 부족으로 브랜드 성장까지 이어지지 못했다.레토르트 상품은 젊은 층의 구매율이 높기 때문에 온라인 판매 성과가 무엇보다 중요한데 메인 상품인 감자탕의 경우, 기존 판매업체가 많아 온라인 진입장벽이 높았기 때문이다. 이때 AK플라자의 온라인쇼핑몰인 AK몰이 동아식품의 상품 인지도 향상 및 광고효과 증대를 목표로 데이터에 기반한 전략을 수립하고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
중소기업중앙회 서울지역본부(회장 박종석)는 지난 17일 중소기업·소상공인의 판로 확대와 조달행정 애로해소를 위해 ‘백승보 서울지방조달청장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간담회에는 △이정우 서울경인가구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장세도 서울광고물공업협동조합 이사장 △김윤중 서울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 이사장을 비롯한 업종별 중소기업 대표와 서울지방조달청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중소기업계는 △공공조달 데이터 통계기능 강화 △조달청 계약단가 조정체계 개선 △소기업공동사업제품의 공동상표제품 인증요건 면제 확대 △마스(MAS) 제품별
오픈마켓과 입점판매자 간 거래 관행과 분쟁처리 절차가 개선되고, 수수료 혜택 등의 상생 방안이 마련된다.지난 11일 ‘플랫폼 민간 자율기구’는 ‘플랫폼 자율기구 자율규제 방안 발표회’를 열고 산하 4개 분과(갑을, 소비자·이용자, 데이터·AI, 혁신공유·거버넌스)에서 마련한 자율규제 방안을 발표했다.플랫폼 민간 자율기구는 민간이 스스로 플랫폼 시장에서의 자율규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된 기구로, 지난해 8월 출범 이후 4개 분과를 구성해 각 분과별로 논의해왔다.갑을 분과의 오픈마켓 분야 자율규제 방안은 크게 세 부분이다. 먼저
음유시인이 노래하기 시작했다. 지난 5월 1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 쇼어라인 엠피시어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개발자회의 ‘구글 I/O(Input/Output)’는 검색 최강자 구글이 검색엔진과 각종 애플리케이션에 생성AI를 본격 서비스하기 시작한 첫날이었다.사실 구글은 지난 2월 8일 프랑스 파리에서 생성AI 챗봇인 바드를 공개했었다. 바드는 음유시인이라는 의미다. 정작 바드는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트위터를 통해 공개된 데모에선 바드가 황당한 대답을 하는 장면이 그대로 노출되고 말았다. 구글 주가는 하루만에 8%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해 3월 한국백화점협회, 한국온라인쇼핑협회와 함께 ‘유통 분야 상생협의체’를 발족하고 대․중소유통 상생협력 문화 확산과 건강한 유통 생태계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는 △쿠팡㈜ △㈜우아한형제들 △롯데쇼핑㈜e커머스 △11번가㈜ △한국우편사업진흥원 등 5개 대형 유통사와 △갤러리아백화점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AK플라자 등 5개 대형 백화점의 중소상공인 대상 주요 상생협력 사업을 순차적으로 소개한다.5200만명. 2021년 2월 문을 연 더현대서울에 지난 2년 동안 방문한 2030세대
“이솝마저.” 지난달 4일 로레알이 이솝을 인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한국 K-뷰티 업계에서 흘러나온 탄성이었다. 이솝은 뷰티 업계의 롤스로이스다. 프리미엄을 넘어 럭셔리라는 의미다. 뷰티 제품의 효능 뿐만 아니라 미니멀한 브랜딩으로 세련된 라이프스타일을 상징하는 제품으로 자리 잡았다.적잖은 K-뷰티 제품들도 이솝을 벤치마킹해온 게 사실이다. 레스토랑에서도 이솝의 뷰티 제품은 하나의 마케팅 수단이 된지 오래다. 레스토랑 화장실에 놓인 이솝 화장품이 공간의 가치를 보여준다고 느끼는 소비자들이 적잖기 때문이다. 뷰티업계 관계자라면 누구
KCC글라스(대표 김내환)의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 인테리어’가 모투스컴퍼니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친환경 자재를 활용한 상업용 인테리어 사업을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홈씨씨 인테리어는 지난 3일 경기 용인시에 위치한 KCC글라스 중앙연구소에서 김덕신 KCC글라스 전무와 김태경 모투스컴퍼니 이사(COO)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상업용 인테리어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모투스컴퍼니는 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IMC) 캠페인, 옥외광고, 전시, 이벤트 등을 아우르는 종합광고회사로서 국내 주
서프라이즈였다. 지난 4월 24일 월요일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첫 일정은 원래는 재미한인교포 간담회였다. 동행한 취재진도 그렇게 알고들 있었다. 그런데 백악관 영빈관인 블레어하우스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기다린 건 뜻밖에도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CEO였다.블레어하우스 접견장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마주 앉은 테드 서랜도스 CEO는 말했다. “K-콘텐츠에 25억 달러를 투자하겠습니다. 앞으로 4년간 한국 드라마와 영화, 그리고 리얼리티쇼의 창작을 돕겠습니다.” 25억달러면 한화로 3조3375억 원에 달한다. 매년 8000억원
중소기업뉴스는 대·중소 유통기업 간 상생문화 확산과 건강한 유통 생태계 조성을 위해 중소상공인을 위한 상생협력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쿠팡 △우아한형제들 △11번가 △롯데쇼핑 △한국우편사업진흥원 △갤러리아백화점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AK플라자의 주요 사업내용을 소개한다.롯데쇼핑은 생활경제 기업이다. 롯데쇼핑의 사업범위 전체가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과 근거리에 있다. 롯데백화점은 국내에 6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매출은 2조8000억원 이상이다.롯데마트는 국내에서만 무려 112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슈퍼
온라인홍보·광고비 도움받아 매출 성장바다사나이(대표 이지환)는 인천에 위치한 노르웨이 항공직수입 생연어 및 수산물 전문업체로 연어 관련 특허를 3종 보유하고 있다.연어, 활어 등 수산물을 직접 수입·제조하고 있어 가격이 저렴하고 원물 수급 후 당일 제조해 제품이 신선하다. 갑각류나 타 수산물의 경우, 타 업체와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을 진행해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으며 OEM 제품의 선도도 꾸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제조업체인 바다사나이는 B2B 중심으로 판매를 해왔고 스토어팜(인터넷 농장상점) 판매도 진행했었지만 매출성장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