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최대 수입국이었던 한국이 2020년 이후 2년 연속 대만에 밀려나면서 중국 내 입지가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한국의 중국 수입시장 점유율 하락과 우리의 대응방안’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수입시장 내 한국의 점유율은 8%로 2017년 대비 1.9%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국의 10대 수입국 중 가장 큰 하락폭으로 중국과 무역분쟁을 겪은 미국의 수입시장 점유율 하락폭(1.7%p)보다도 큰 숫자다.품목별로 보면 한국의 주력 수출품목인 메모리반도체와 무선통신기기 부품,
가업승계 요건이 대폭 완화되는 등 정부가 중소기업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 이와 함께 납품단가 연동제 입법화 조기 추진, 근로시간 제도 합리적 개선, 중대재해처벌법 상 경영책임자 의무 명확화 등 중소기업중앙회를 비롯한 중소기업계가 그동안 건의해 온 사안들이 새정부 경제 정책에 대부분 반영됐다.정부는 지난 16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서 열린 ‘새정부 경제정책 방향 발표’ 회의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의 경제정책 방향을 확정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열린 회의에는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지난 2020년부터 2년여간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코로나19의 확산세가 한풀 꺾인 모습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외출과 사적 모임 등 외부 활동이 활성화된 데다 보복심리까지 더해지며 다양한 산업군이 매출 회복을 이루고 있는 추세다.이 중 성장세가 단연 돋보이는 품목은 ‘향(香)’ 제품이다. 코로나19 이후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과 소비패턴이 변화한 상황에서 향기에 대한 니즈가 보다 강해진 까닭이다.실제 헬스앤뷰티(H&B) 스토어 올리브영이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진행한 ‘올영세일’에서 단연 돋보였던 품목 역시 향수였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벤처기업정책학회와 공동으로 ‘중소·벤처기업 판로확대 방안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지난 2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토론회는 뛰어난 기술로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고도 판로확보에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한 T커머스 채널의 신설 필요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한무경 국민의힘 의원, 김경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영상),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영상), 정윤모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 김용진 중소벤처기업정책학회장 등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먼저 한무경 의원은 축사를 통해 “저도 중소기업을 운영했다”며
유로모니터(Euromonitor)에 따르면 화장품 선진시장인 북미·유럽에서의 재정위기 등으로 다소 둔화됐던 화장품 산업의 성장세는 지난 2017년을 기점으로 다시 반등하는 추세다. 실제 2017년 세계 화장품 시장규모는 4648억 달러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올해 세계 화장품 시장규모를 4487억 달러로 추정하고 있다.이 같은 상황에 일명 ‘3300원의 신화’로 불리며 국내 로드숍을 이끌었던 에이블씨엔씨는 또 한 번의 ‘한류 뷰티 붐’을 예고하고 있다. 포화 상태인 국내 뷰티 시장에서 일찍이 해외로 눈을
중소기업중앙회는 롯데쇼핑·홈앤쇼핑과 함께 지난 19일 여의도 중기중앙회 KBIZ홀에서 입점업체 선정을 위한 품평회를 개최했다.이날 품평회에는 헬스·뷰티, 생활용품, 패션잡화, 식품 등 총 63개 업체가 참석했으며, 백화점·이커머스·마트 등 롯데쇼핑 MD와 TV홈쇼핑·라이브커머스 등 홈앤쇼핑 MD가 심사와 입점 상담을 진행했다.1차 서류 심사를 통과해 품평회에 참석한 업체 중 최종 입점 대상으로 선정된 업체에게는 판매 수수료 우대 등의 혜택이 주어지며, 특히 롯데백화점 중소기업상생관(드림플라자)에 입점할 경우 인건비·판촉비·인테리어비
전북글로벌유통물류사업협동조합(이사장 두완정)은 2017년 설립 이후 유통물류 분야 공동사업을 진취적으로 이어나가고 있으며 특히, 도내 소상공인의 온라인 방송판매와 관련해 제작·관리·판촉·디자인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조합의 최대 주력사업은 지역내 소상공인 제품 유통·홍보를 위한 라이브커머스 지원사업이다. 전북도 내에서 생산되는 지역상품을 ‘네이버 쇼핑 라이브’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 네이버 쇼핑 라이브는 네이버가 진행하는 라이브커머스 매체로 소비자가 온라인에서 실시간으로 영상을 시청하면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가장 막막한 건 판로죠. 애써서 제품 만들었는데 안 팔리면 꽝 아닙니까.” 충북지역에서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A 대표는 가장 막막한 문제가 `판로 개척`이라고 말했다. 지난 3년간 개발비와 시간을 투자해 신규 개발한 제품을 최근 출시했다. 하지만, 마땅한 판로를 찾지 못해 재고는 쌓여가고 있다.중소기업중앙회 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가장 큰 애로사항은 `판로 확보`(51.1%)였다. 다수의 기업이 자사의 제품을 세상에 알리기 위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홈앤쇼핑 등 중소기업 전용 홈쇼핑이 출범
봄이 되면 바다에 사실 먹을 게 확 줄어든다. 바다는 겨울에 좋다. 봄 도다리 쑥국이니 하는 것도 달리 좋은 해물이 적은 시절이라 유명해졌다고 할 수 있다. 고등어도, 삼치도 다 맛이 빠진다. 조개 정도나 봄이 돼야 맛이 올라온다.봄은 미더덕과 멍게의 철이다. 미더덕이 빠르고, 멍게는 늦봄부터 제철이 된다. 미더덕은 찜이나 탕에 넣는다. 찜으로 많이들 드신다. 해물찜이나 아귀찜에 빠지지 않는 조연이다. 오만둥이가 등장할 때가 더 많다. 미더덕보다 대부분은 오만둥이다. 미더덕찜이라고 파는 음식에도 실은 오만둥이가 들어간 경우가 더 많
무르익어 가는 봄, 다시 일상으로의 회복을 눈앞에 두고 설레는 마음이 봄꽃처럼 몽우리를 터뜨린다. 호텔가에서는 잠든 입맛을 깨우고 봄철 활력까지 되찾아 줄 신메뉴들이 쏟아지고 있다. 입안 가득 향긋한 희망을 선사하는 봄의 호텔로 떠나보자. 오감으로 느끼는 봄의 조각...안다즈 서울 강남 ‘조각보’라이프스타일 호텔 안다즈 서울 강남은 호텔 2층의 씨푸드 그릴 레스토랑 ‘조각보’에서 봄 신메뉴를 선보인다. 이번 신메뉴는 봄 제철 식재료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눈과 입으로 봄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제주도 감귤 소스를 바
봄 나들이가 시작되는 3월이 왔다. 추위와 팬데믹으로 지친 몸을 달래러 떠나기에 좋은 계절이다. 지난 한해도 잘 버텨낸 가족과 함께 한다면 올해 역시 든든히 보낼 수 있을 것만 같다. 한국관광공사는 3월을 맞아 가족 구성원들이 함께 체험하며 서로를 격려하고 힘을 줄 수 있는 여행지 6곳을 선정했다. 새학기의 설렘을 안고 온 가족 봄 에너지를 충전시켜 줄 그곳으로 떠나보자. 겨울잠 자던 오감 깨우는 여행 , 강릉 아르떼 뮤지엄제주도에서만 만날 수 있었던 몰입형 미디어 아트 전시관 아르떼뮤지엄이 지난 12월 강릉에도 문을 열었다. 1,
유통업계가 잇달아 소규모 지역 맛집과 푸드 스타트업 등을 발굴하고 있다. 상생을 통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은 물론 고객 만족까지 잡아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리고 있다는 평가다.우선 GS리테일은 지난 2020년부터 푸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넥스트 푸디콘’을 2기째 운영하고 있다. 이는 코로나19의 확산과 1인 가구, 맞벌이 부부 증가 등의 사회적 현상에 따라 식품업계 역시 변화를 맞이한 가운데 GS리테일과 유망한 아이디어를 가진 푸드 스타트업이 함께 가정간편식(HMR) 상품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다.선발된 로컬 맛집과 소규모 식품
MZ세대(밀레니얼+Z세대)가 새로운 금융 소비자로 급부상하며 금융권 영업환경 역시 변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금융사 직원의 추천을 통해 금융 상품을 가입했다. 최근에는 금융소비자가 직접 상품을 비교하고 선택하는 추세로 변모했다.실제 ‘슈카’‘박곰희’ 등 유튜브에서 활동하는 금융 유튜버 영향력은 입시를 위한 일타강사 못지않을 정도로 상당한 수준이다. 이에 금융권은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을 활용해 자사의 금융 전문가가 직접 재테크와 투자 등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며 고객과의 소통 범위를 확대해 접점을 늘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온라인 채널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20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눈에 띄는 점은 조성욱 위원장이 60분 가까이 열성을 다해 ‘2022 공정거래 정책방향’을 상세 설명했다는 것이다. 조 위원장은 올해 정책방향으로 △경제정책 △기업집단정책 △갑을정책 △소비자정책 등 4대 분야를 집중한다는 계획을 밝혔다.이날 간담회에는 조 위원장과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해 임병훈 이노비즈협회장, 석용찬 메인비즈협회장, 업종별 중소기업 협동조합 이사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조성욱
지난해 코로나19 장기화와 글로벌 물류대란 속에서도 중소기업의 수출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해 중소기업 수출액이 전년보다 16.2% 증가한 1천171억달러로 집계돼 역대 최고였다고 최근 밝혔다. 수출 증가율이 10%를 넘은 것은 2010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처음이다.수출 중소기업 수는 9만2천347개로 2.7% 줄었지만, 수출 1천만달러 달성 기업은 2천294개로 역대 최다였다. 5천만달러 달성 기업(250개), 1억달러 달성 기업(66개) 역시 역대 최다였다.수출액을 품목별로 보면 플라스틱
산업현장에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공식 행사나 회의가 가상공간인 메타버스에서 이뤄지는가 하면 제품은 라이브커머스로 실시간 거래되고, 유통·물류는 풀필먼트로 바뀌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20대 대선 후보들의 정책경쟁도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디지털 일자리 5만개 발굴을,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메타버스 부처 신설을 공약했고, 두 후보 모두 디지털 인재 100만명 양성을 약속했다.이제 중소기업에게도 디지털 전환은 생존과 새로운 사업기회가 걸린 중요한 문제가 됐다. 하지만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 수준은
코로나19 이후 가상인간이 경제 전반에 활약 중이다. 기업들이 저마다 자사의 모델로 가상인간을 만들고 홍보하고 있다. 가상인간은 주로 SNS에서 인지도가 높다고 한다. 광고·패션모델로 활동하면서 진짜 인간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대기업 삼성전자, LG전자 등도 가상인간이 두각 중이다. 삼성전자의 브라질 법인이 만든 가상인간은 ‘샘’이다. 원래는 가상인간을 만들려고 한 건 아니다. 그건 교육용 캐릭터였다고 한다. 그것도 2D 캐릭터였다. 그런데 개발을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3D 캐릭터로 발전했고 지금의 가상인간으로 재탄생된 것이다.재
지난 6일 서울디지털재단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2일까지 8일 동안 ‘2022 메타버스 서울 제야의 종 페스티벌’을 열어 총 1만6067명이 참여했다고 말했다.이번 행사는 국내 최초로 열린 시민 참여형 메타버스 연말연시 행사로, SKT의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에 조성된 ‘메타버스 서울광장’에서 진행됐는데, 새해 열린 카운트다운 행사에 약 3천여명이 동시 접속한 것으로 집계됐다.참여자들은 다 같이 모여 카운트다운을 하고, 서울시 문화본부에서 제작한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 영상을 스크린으로 시청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행사를 즐겼
지난해 11월5일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정해지면서 20대 대선을 향한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작됐다. 한편 지난해 11월8일, 중소기업중앙회를 비롯한 중소기업단체협의회(중단협)는 ‘제20대 대선을 위한 중소기업계 제언’을 발표하면서 대통령 후보들에게 ‘중소기업 성장시대’로 대전환을 이룰 때라고 강조한다. 중단협이 발표한 제언은 5대 아젠다, 56개 실행과제로 구성돼있다. 본지는 ‘제20대 대선을 위한 중소기업계 제언’을 상세히 소개하고자 한다. “가장 막막한 건 판로죠. 애써서 제품 만들었는데 안 팔리면 꽝아닙니까.”
홈앤쇼핑이 우수 중소기업 상품 발굴과 육성에 나서고 있다.홈앤쇼핑(대표이사 김옥찬)은 중소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개최한 ‘아이디어 상품 공모전’에서 총 6개 우수 상품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올해 처음으로 시행한 이번 공모전은 차별화된 아이디어 상품을 개발하고도 판로확보가 어려운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국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시장 트렌드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신규 아이디어 상품을 공모했다.지난 11월 11일부터 12월 2일까지 접수기간 동안 총 72개 중소기업 81개 아이디어 상품들이 공모전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