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자총협회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기업 223개사(응답 기업 기준)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사태 관련 기업 인식 및 현황 조사'를 실시한 결과,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적 충격을 IMF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약 30% 정도 더 크게 체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위기별 충격 체감도] 우리나라가 겪은 3번의 경제위기에 대한 충격 체감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들의 충격 체감도(평균치)는 글로벌 금융위기를 100으로 볼 때 IMF 외환위기는 104.6, 코로나19 사태는 134.4로 집계됐다. 즉 지금의
전 세계 주요 국가의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좀처럼 잦아들지 않는 가운데 한국 제조 중소기업을 비롯한 수출업종의 실적악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기업, 중소기업 구분 없이 수출과 내수가 유례없이 빠른 속도로 악화하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대외적 리스크에 취약한 중소기업의 체감경기는 급격히 얼어붙고 있다. 지난달 27일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5월 업황 경기전망지수(SBHI)가 전달(3월)보다 0.6포인트 하락한 60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27.6포인트나 떨어진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지난 10일부터 20일까지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0년 5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5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60.0으로 전월대비 0.6p, 전년동월대비 27.6p 각각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올해 1월부터 5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코로나발 내수 위축과 수출 둔화,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2014년 2월 전산업 통계작성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제조업의 5월 경기전망은 64.8로 전월보다 6.8p 하락해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2월(60.0)
4·15 총선이 끝나고 21대 국회가 새로운 출발을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희망을 논하기엔 21대 국회가 해결할 난제가 산적해있다.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모든 사업의 경쟁력을 재점검하고, 경기침체로 고통 받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효과적인 지원정책도 고민해야 한다. 문제는 속도다. 중소기업계는 당면한 위기 극복을 위해 ‘신속한 경제살리기’ 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 중소기업뉴스는 ‘21대 국회 이것만은 꼭’ 코너를 통해 한국경제의 재도약을 위한 21대 국회의 방향을 제시한다. 과거 IMF외환위기와 글로벌 금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완성차 업계 5위로 뛰어오를 수 있었던 배경에는 10년전 불거졌던 ‘위기’를 잘 활용했기 때문입니다. 먼저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북미의 잘 나가던 자동차 회사들이 어려워질 무렵 공격적인 해외시장 진출로 선두권 진입로에 들어섭니다. 이때 중국시장 안착을 제대로 준비합니다.이어 2010년부터 불거진 일본 도요타 자동차의 ‘리콜사태’를, 반면교사 삼더니만 단숨에 북미시장에서 도요타의 대체재로 부각됩니다. 도요타 리콜사태는 세계 자동차 경쟁역사에 아주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미국 내 출시된 일부 차량에서 가속페
고용노동부는 16일부터 코로나19로 일감이 끊겨 생계 어려움을 겪는 건설노동자를 지원하기 위해 "건설근로자 긴급 생활안정자금 대부사업" 을 시행한다.이번 긴급 대부사업은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건설경기 침체로 2009년에 시행된 이후 사실상 두 번째로 시행된다. 코로나19 상황에서 고용형태의 특성상 민간 금융시장의 대부상품을 이용하기 어려운 건설일용노동자들에게 무이자 대부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대부사업은 건설근로자공제회에 적립된 퇴직공제금 중 1000억원을 활용하며, 건설근로자공제회를 통해 시행한다. 건설노동자 약 8만7천명에게
김기문 회장은 지난 6일 윤종원 기업은행장 등 관계자를 만나 어려움에 빠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선도적 금융지원 역할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김 회장은 “기업은행은 IMF와 글로벌 금융위기 등 중소기업이 어려울 때 지원에 앞장섰고, 이번 코로나19 위기에도 기존 대출금 만기연장과 이자 상환유예 조치를 시행해 중소기업에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노란우산 가입자를 위한 매칭펀드를 조성하는 등 다양한 지원대책을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위기 이전부터 한국경제 체력은 쇠약해진 상태여서,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회복기간이 더 오래 걸릴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경제연구원은 ‘주요 경제위기와 현재 위기의 차이점과 향후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 쇠약해진 한국경제, 코로나19 사태 종식 이후에도 V자 반등 어려워보고서는 코로나19 이전 한국경제는 이미 기초체력이 약화되어 올해 1%대 성장이 예측되는 상황이었다고 평가하면서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는 장기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과거 세계적 경제위기와 현 위기를 비교 시, 한국의
안녕하십니까 KBIZ 뉴스룸입니다.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3월 26일 오전,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정책제언 기자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지난 19일(목)부터 25일(수)까지 실시한 전국순회 간담회 결과를 발표하고 현장 중소기업의 피해 복구와 경제활성화를 위하여 금융·세제(3건), 소상공인(3건), 노동(3건), 판로·상생(4건), 스마트공장·인증·환경(4건) 등 5대 분야 17건의 정책을 제언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습니다. 주요정책 제언들을 살펴보면 현장에서의 신속한 대출 집행은 물론, 한도와 상관없이 특례보증이나 부동산 담보인정비
안녕하십니까 KBIZ 뉴스룸입니다.중기중앙회는 지난 3월 26일 오전, 코로나19 위기극복 정책제언 기자간담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이 날 김기문 회장은 중소기업의 64.1%가 여전히 경영상 피해를 호소하였고, 42%의 업체들은 90일 이상을, 70%의 업체들은 180일 이상을 지금의 코로나 국면을 버틸 수 없다는 코로나 경영실태조사의 주요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결과에서 중소기업이 가장 원하는 정부지원책으로는 소득세 및 법인세율 인하, 고용유지지원금 지원한도 확대 및 요건완화, 공공기관 중소기업제품 구매목표비율확대, 민간 금융기관
코로나 19로 인한 실업 대란이 세계 곳곳에서 확산하고 있다.뉴욕타임스(NYT)는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3월 셋째 주(15∼21일)에 사상 최대인 328만3000건에 달해 충격을 줬지만 지난 2일 공개된 3월 넷째 주(22∼28일) 수치는 그 2배인 665만명에 달했다. 앞서 골드만삭스는 넷째주 전망치로 550만건, 모건스탠리는 450만건을 각각 제시했지만 이를 훨씬 더 상회하는 수치다.지난 3월 셋째 주의 328만3000건도 오일쇼크 때인 1982년 세운 종전 최고치(69만5000건)의 4.7
지금 같은 역사적인 전염병 확산과 경기 침체기 속에서 ‘회사를 이렇게 운영해야 한다’는 백신 치료제는 없었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 팬데믹 폭풍 속에서 고민해 봐야 할 중소기업 경영의 9가지 방법을 제안한다. 이권진 기자 정말 한편의 영화 같은 역사적인 경제 난국을 겪는 것은 곤혹스럽지만, 그렇다고 그저 수수방관할 수만은 없다. 행동을 취해야 한다. 하지만 정해진 시나리오는 없다. 요즘 혼란은 전례가 없는 것이라 과거의 위기대응 사례를 아무리 찾아봐도 마땅한 지침을 찾을 수 없다. 전 세계 경영자들과 청와대 경제팀의 최대 난제
미국 문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마크 트웨인(Mark Twain)이 생전에 남긴 문구가 있다. “역사는 완벽히 반복되지는 않지만, 운을 이루곤 한다(History itself does not repeat, but it often rhymes).”온 세상이 코로나19로 전례 없는 혼란을 겪고 있다. 국가를 불문하고 각종 매체들은 일분 일초를 다투며 전 지구적 위기를 보도하느라 바쁘다. 하지만 마크 트웨인의 말처럼, 이 ‘전례없는’ 혼란도 무척이나 과거와 ‘운을 이루는’ 듯한 느낌이 든다.2008년이었다. 필자는 중국 베이징대학교 경영학부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은 “3월 CBSI가 전월 대비 9.4p 하락한 59.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지난 1월 CBSI는 전월 대비 20.5p 하락한 72.1을 기록했다. 이후 2월과 3월에도 각각 3.2p, 9.4p 감소해 3개월 연속 부진한 모습을 기록했다. 59.5는 7년 1개월래 최저치로 건설기업의 체감경기 상황이 매우 좋지 않다는 걸 보여준다.3월에 지수가 10p 가까이 하락한 것은 12년 만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과 비슷한 심각한 상황으로 판단된다.박철한 건산연 부연구위원은 “통상 3월에는 봄철 발주 증가로 인해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긴급재난지원금과 관련해 "국민의 소득하위 70%를 대상으로 생계 보장과 소비 진작 효과를 동시에 낼 수 있도록 4인 가구 기준 100만원을 지급하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연 관계 부처 합동 브리핑에서 "이번 긴급재난지원금 소요 규모는 9조1000억원 수준이며, 이 중 정부 추경 규모는 약 7조10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같이 밝혔다.또, 홍 부총리 등과의 '긴급재난지원금과 저소득층 소비쿠폰의 중복 지원' 질의에 대해 "이번 긴급재난지원금 지
“3월 한 달 동안 매출이 0원입니다.” “코로나19는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역대급 경기침체입니다.”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실시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전국 순회 간담회’에서 코로나19로 고통 받고 있는 중소기업계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지방마다 피해 상황이나 현장 분위기에는 차이가 있었지만 1997년 외환위기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피해가 훨씬 큰 ‘역대급 경기침체’라는데는 이견이 없었다. △영남(19일) △호남(20일) △강원(23일) △경인(23일) △서울(24일)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13일부터 20일까지 중소기업 3150개사를 대상으로 '2020년 4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4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는 60.6으로 전월보다 17.9p, 지난해 동월보다 25.1p 각각 하락했다. 이는 2014년 2월 전산업 통계를 시작한 이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경기부진이 깊어지는 가운데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내수와 수출 부진이 중첩되면서 중소기업 체감경기가 급격히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SBHI,Small Business Health I
코로나19로 전세계 경제가 침체된 가운데 세계 각국들이 역대 최대 규모의 자금 지원에 나서고 있다.미국이 무제한 양적완화와 2조달러(2600조원)의 경기 부양책을 내놓았고, 한국도 역사상 처음으로 양적완화를 시작한다.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지난 23일 긴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무제한 양적완화(QE)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정부가 신용경색 해소와 경기 부양을 목적으로 시장에 유동성을 직접 공급하는 것을 양적완화라 한다. 미국 연준이 시장에 풀린 미국국채와 주택저당증권(MBS)을 정부가 나서서 매입해 현금을 시
30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5원 오른 달러당 1214.1원을 나타냈다.환율은 5.4원 오른 달러당 1216.0원으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조금 줄여 1,210원대 중반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시장은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 충격 우려가 점점 더 커지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코로나19 사태로 세계가 경기침체에 진입했다고 밝히자 신흥국 통화 등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3월 소비자심리지수가 한국은행이 관련 조사를 시작한 2008년 7월 이후 최대 하락폭을 기록하며, 금융위기 때 수준으로 추락했다.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20년 3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전월 보다 18.5포인트 급락한 78.4를 나타냈다.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컸던 2009년 3월(72.8)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하락폭 역시 소비심리를 매달 조사하기 시작한 2008년 7월 이후 최대다.한은은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한 영향에 경기와 가계의 재정 상황 관련 지수가 모두 악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