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계는 최저임금의 연이은 급등에 따른 인건비 상승으로 비명을 지르고 있다. 중기중앙회가 지난 5월 최저임금 수준의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중소기업 618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최저임금 관련 애로 실태 및 의견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68.6%는 내년도 최저임금이 고율로 인상될 경우에 대응책으로 △신규채용 축소(60.8%) △임금동결, 삭감(15.4%) △기존인력 감원(7.8%) 등으로 응답했다.최저임금 인상은 중소기업 전체 근로자의 임금인상률 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59.7%)이었으며, 동시에 경영·고
최근 게임, 이커머스, 플랫폼 기업을 중심으로 IT 업계의 파격적인 연봉 인상 사례가 연일 들려오지만, 대다수 직장인에게는 먼나라의 이야기인 것으로 조사됐다.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직장인 1978명을 대상으로 ‘2021년 희망연봉’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6.6%가 ‘올해 연봉이 동결됐다’고 밝혔다.‘인상했다’는 28.5%, 삭감됐다는 이들도 4.9%였다.인상된 직장인(564명)들의 평균연봉 인상률은 4.3%였다. 2021년 물가 상승률이 1% 대임을 감안하면 이 보다는 높은 수치다.그렇다면, 직장인들이 희망했던 연봉
롯데지주 노사는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코로나19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 지속성장 가능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롯데지주는 17일, 서울 롯데월드타워에서 롯데지주 사용자 대표 송용덕 부회장, 근로자 대표 김봉세 수석을 비롯한 노사협의회 위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롯데지주 노사협력 선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선언식에서 롯데지주 노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워진 경영환경에 공감하고, 상호협력에 대한 노사 공동의 뜻을 담은 선언문을 발표했다.선언문에서 회사는 임금제도와 근무체계를 개편하고 복지제도를 변화된
직장인 10명 중 4명 이상은 올해 연봉협상에 대해 불만을 느꼈고, 이에 퇴사 또는 이직을 고려한 것으로 확인됐다.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알바앱 알바콜이 직장인 139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먼저 ‘올해 연봉협상을 완료했다’고 답한 직장인은 50.4%로 절반을 조금 넘었다. 38.8%는 아직 올해 연봉협상을 확정하지 못했다고 답했다.연봉협상에 대한 만족도는 어땠을까? ‘올해 연봉협상 결과에 대해 만족하는가’라는 질문에 ‘매우만족(7.3%)’하거나 ‘대체로 만족(21.6%)’하는 직장인은 28.9%에 그쳤다. ‘보통’이라 답한 직
이재환 삼익전자공업 대표(사진)는 1969년 창업 이래 국내 전광판 분야를 개척해오며 대한민국 뉴미디어 역사를 만들어왔다. 주력 제품인 LED 전광판이 스포츠용, 광고용, 교통용, 홍보용, 미디어아트용 등에 주로 사용되고 있다. 디지털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전광판 역시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중이다. 지난 반세기동안 삼익전자 기술연구소에서 만든 특허와 국내외 인증만 100건이 넘는다. 또 가업승계를 위해 2005년부터 창업주의 장남 2대 이용석씨가 입사해 실무경험을 쌓으며 경영 리더십과 역량강화, 창업정신, 경영이념 그리고 경영
플랜트 부진 만회·디벨로퍼 사업 안착이 관건‘e편한세상’성공신화 재현 승부수지난달 14일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을 했을 때, 대림산업의 분위기는 차분했고 진중했다. 이해욱 회장은 2010년 부회장으로 승진한 지 9년 만에 회장직에 오른 것인데, 별도의 취임식도 없었고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별도의 취임 메시지도 없었다. 이해욱 회장은 대림산업
우리 사회 문제에 대해 깊이 있는 통찰을 보여주는 칼럼(중앙일보 ‘송호근 칼럼’)으로 유명한 송호근 서울대학교 교수가 ‘원칙과 현실의 충돌을 풀려면’이라는 주제로 △대·중소기업 노동자들이 처해있는 현실과 대기업 강성노조의 문제점 △근로시간 단축 △최저임금인상 등 현실과 원칙의 충돌에 대한 해법을 제시했다.송 교수는 “원청·하청 관계와 강성노조, 임금 상위
올해 기업들이 경기 침체에 따른 경영 실적 악화와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가 예상되면서 신규채용 규모를 줄일 전망이다.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박병원)는 전국 100인 이상 기업 258개를 대상으로 ‘2017년 신규인력 채용동태 및 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기업들의 신규인력 채용 규모가 전년대비 6.6%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최근 밝혔다.기업규모별 전년
국내 기업에서 채용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인사관계자 10명 중 9명은 “내년에 신규채용을 올해와 비슷하거나 줄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가 최근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상시근로자 300인 이상 사업장의 인사담당자 31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응답자 35.8%는 ‘내년 신규채용 규모가 올해보다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국내 기업들의 작년 매출액이 전년에 비해 1.2% 감소했다.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제조업 매출이 수출부진으로 전년 대비 4% 가까이 줄면서다. 국내 기업들의 매출이 감소한 것은 통계청이 조사를 시작한 2006년 이후 처음이다.통계청(청장 유경준)이 최근 발표한 ‘2014년 기업활동조사(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보험업을 제외한 국내 기업의 매
최근 원자재 가격의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국내 기업 10곳 중 6곳은 원자재가격 상승분을 제품가격에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구매자금 지원확대, 안정적 공급망 확보 등 정부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전국 505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원자재가격 상승에 따른 기업애로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의 59.4%가 최근
하도급社 ‘눈물’=대기업 원가 절감“대기업과 거래하는 중소기업들은 회사 운명을 ‘차입경영’에 걸고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지속하고 있습니다.”“마른수건을 쥐어짜는 심정으로 회사를 운영해도 남는 것은 은행부채 밖에 없습니다.”대기업들의 사상최대 실적에도 불구하고 하청 중소기업들은 여전히 경영난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적정이윤이 보장되지 않는 납품단가
“매년 1~2명씩 신규채용을 했지만 올해는 생각조차 못하고 있습니다. 연평균 10% 이상 되는 과도한 최저임금 인상으로 차라리 사업을 접는 것이 나을 듯 합니다.”지방에서 제조업을 영위하는 K사 대표는 최저임금을 무작정 많이 올리면 받는 근로자 입장에서 좋겠지만, 치열한 경쟁 하에서 생존을 위해 원가절감이 불가피한 중소업체에겐 커다란 짐일 수 밖에 없다고
재계는 노동계가 지난달 29일 최저임금위원회에 제출한 최저임금 28.7% 인상 요구안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최저임금위원회는 최근 내년에 적용할 시간급 최저임금으로 재계는 현재 적용되고 있는 4천원에서 5.8% 삭감한 3천770원을, 노동계는 28.7% 인상한 5천150원을 각각 제시했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이 같은 노동계의 요구에 대해 경제위
충북에 소재하고 있는 D사. 매출이 급감하는 상황은 아니나 어려운 경제상황을 감안해, 노사협의회가 먼저 임금동결을 제안해 임금동결분으로 2명의 신규인력을 채용했다. 대구광역시에 있는 K사는 작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매출액 40%까지 급감한 상황에서 위기극복을 위해 임직원이 임금을 자발적으로 동결, 신규인력을 7명을 채용해 종업원 수가 오히려 늘었다.
전대미문의 경제위기 상황에서 중소기업 10개중 6개사는 현재의 고용을 유지할 계획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최근 조사한 인력애로 실태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으며 현재의 고용수준을 유지하는 방법으로 임금동결(39.6%)과 근로시간 단축(27.4%)을 고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반면 현재 인원에 비해 생산기능직(26.4%)이 가장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고 연
노조협의 없는 일방적 희망퇴직이 정당한가?자동차부품을 생산하는 00회사는 작년부터 경영이 악화되어 워크아웃을 실시, 채권은행 측 요구에 따라 인원을 감축하면서 인사기록 등을 토대로 감축 대상 직원 45명을 선정한 뒤 최근 이들을 상대로 일방적으로 희망퇴직을 권고 했다. 그런데 이들 중 6명은 회사의 이러한 조치의 부당함을 주장하며 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구제신
“사상초유 경제위기엔 특단의 대책 있어야” 글로벌 금융위기로 몰아닥친 한파로 우리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내수부진과 수출경기 위축으로 중소기업 경기는 꽁꽁 얼어붙고 있습니다. 향후 이러한 경기침체는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중소기업들의 자금조달, 판로확보, 수출 등 모든 부문에서 악화된 경영여건은 쉽게 해결되지 않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실타래처럼 얽힌
中企, ‘일자리 버팀목’ 역할 톡톡 일자리 창출이 중요한 화두로 부각되면서 중소기업이 고용창출의 원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정부가 추경예산 4조9천억원을 투입, 새 일자리 55만개를 창출하고 기존 일자리 22만개를 유지하는 등 적극적인 일자리 대책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고용의 88%를 담당하는 중소기업이 일자리 만들기의 핵심축 역할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
中企, 판로·수출 등 경영악화 심각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와 중소기업연구원(원장 최홍건)은 지난달 2일부터 이달 5일까지 152개 업체 현장을 방문하고 1천253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금융·인력·판로·수출·벤처·소상공인 6개 부문을 설문 조사한 결과, 중소기업의 경영여건은 전부문에 걸쳐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어려움은 올 하반기까지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