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성장과 도약을 발목 잡는 모래주머니 규제혁파에 중소기업중앙회가 본격적으로 나섰다.중기중앙회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지난 7일 하남시청에서 ‘중소기업 규제발굴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간담회에서는 조주현 중기부 차관, 이정원 국무조정실 제2차장을 비롯해 산업부·환경부·고용부·국토부 등 규제관련 부처 실·국장과 이현재 하남시장이 참석했으며, 중소기업계에서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권혁홍 한국제지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배조웅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 등 업종별 중소기업 대표를 포함해 총 40여명이 참석했다.김기문
#“레미콘믹서트럭 수가 수급조절이라는 이유로 지난 13년 동안 1대도 늘어나지 못했습니다. 지금까지 업계에서는 수급조절 완화를 건의해 왔는데, 이제는 제도의 폐지를 건의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 배조웅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대기업에서 꼭 필요한 부품이 있다고 밤을 새서라도 만들어 달라고 했는데 못하겠다고 했습니다. 일할 사람도 없고 주 52시간 근로제도 걸려서 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뿌리산업에는 대부분 외국인 근로자가 일하고 있는데 임금을 조금 더 준다고 하면 다른 곳으로 다 가버립니다. 이런 덩어리 규제를 손 봐야 합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벤처기업부, 한국전력공사, 한국생산성본부와 함께 6대 뿌리업종 중소기업의 제조혁신을 돕는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오는 22일까지 모집한다. 6대 뿌리업종은 산업의 근간이 되는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열처리, 표면처리 등이다.이 사업의 지원유형은 유형1(기초·5000만원), 유형2(소기업·2000만원)로 참여기업은 자부담 없이 사업비 100%를 전액 지원받을 수 있고 한국생산성본부의 PI(프로세스 혁신) 컨설팅 등도 받을 수 있다. 중기중앙회-한전 등 혁신 맞손유형별 5천만·2천만원 제
국내 산업계가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해 본격적인 시설 투자에 뛰어든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15일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2022년도 탄소중립 전환 선도프로젝트 융자지원 사업’ 신청을 받은 결과, 51개 업체가 올해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총 1조6668억원 규모의 탄소중립 전환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이를 위해 4472억원의 투자 자금 융자 지원을 신청했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탄소중립 전환 선도프로젝트 융자지원 사업은 온실가스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으면서 기술·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기업의 장기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29일까지 ‘2022년도 산업통상자원부-한국전력 기술나눔’에 참여할 희망 기업의 신청을 받는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한전은 발전, 에너지, 환경 시스템, 계측 센서·부품 등 6개 분야에서 211건의 기술을 무상으로 공개한다.기술나눔은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대기업·공공기관이 보유한 미활용 기술을 중소·중견기업에 무상이전하는 사업으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25개 대기업·공기업 등이 1043개 기업에 2402건의 기술을 이전했다. 기술나눔을 받고자 하는 중소기업은 산업부(mot
우리나라의 올해 상반기 무역적자가 100억달러를 웃돌며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산업통상자원부는 이 같은 내용의 상반기 수출입 통계를 지난 1일 발표했다. 상반기 수출은 지난해 동기보다 15.6% 증가한 3503억달러, 수입은 26.2% 늘어난 3606억달러였다.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103억달러(약 13조원) 적자를 기록했다.이는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기존의 상반기 역대 최대 무역수지 적자 기록은 1997년의 91억6000만달러였다. 상·하반기를 통틀어 반기 기준으로는 1996년 하반기의 12
정부와 화학·금속·세라믹·섬유 등 4대 소재 연구기관이 산업소재 인공지능(AI) 개발을 위한 산업소재 디지털화에 나선다. 또한 소재데이터 생성전용시설(MDF)을 통해 개발한 산업소재 AI 표준모델 8개를 공개하고 올해 4개 모델을 새로 추가한다. 현재까지 축적된 250만건의 소재 데이터는 2027년까지 750만건으로 확대된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28일 대전 화학연구원에서 ‘민관합동 산업소재 디지털화 추진 협의회’ 발족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산업소재 AI를 민간에 확산하기 위한 디지털화를 추진하기 위해 발족했다.산업소재
가스·수소산업의 새로운 발전상을 보여줄 ‘제13회 서울국제가스·수소산업전(GAS KOREA 2022)이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7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동안 개최된다.한국가스신문사가 주최하고 산업부와 환경부, 한국가스공사와 한국가스안전공사 등이 후원하는 이 행사는 가스산업계의 유일한 국제전문전시회로 짝수년도에 서울에서 개최되고 있다.특히 이 전시회는 단순한 제품전시회가 아니라 변화하는 가스산업의 오늘과 미래를 한자리에서 조망해 볼 수 있는 특화된 공인전시회이며, 2년마다 가스인들의 큰 잔치로 ‘가스업계의 올림픽’역할을 하고 있는
산업통상자원부는 2050 탄소중립 실현에 필수적인 에너지기술 융·복합형 인재양성을 위한 ‘2022년 에너지인력양성사업’ 1차 신규과제 수행기관(대학, TP 등)을 선정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신규과제는 전기안전·자원순환 등을 주제로 융합대학원 6개, 혁신연구센터 4개, 지역에너지클러스터 2개, 중견기업 특화 1개, 정책기반구축 1개 등 총 14개 과제이며, 산업부는 이들 과제에 2028년까지 약 550여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과제 수행기관들은 이후 전담기관인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협약을 체결하고 기술융합 교육과정 신설,
정부가 규제에 묶여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310조원 규모의 민간 기업 투자 프로젝트를 발굴해 ‘4대 산업규제 혁신 방향’을 바탕으로 애로 해소에 나선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2일까지 국내 기업의 투자계획과 애로사항을 1차적으로 조사한 결과 규제와 인허가 지연 등으로 애로가 발생한 총 310조원 규모의 투자 프로젝트 53건을 발굴했다고 최근 밝혔다.이 중에서 직접적인 규제·제도 개선이 필요한 투자가 가장 많은 26건(239조원)이다.산업부는 용적률이나 산단 입주업종 제한과 같은 입지 규제로 인해 신·증설
산업통상자원부가 로봇산업 규제개선 민간협의체를 출범시켜 로봇산업 선제적 규제혁신 로드맵 2.0 수립 첫 걸음을 내디뎠다. 산업부는 연내 로드맵을 수립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지난 9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로봇산업 규제개선 민간협의체’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범한 민간협의체는 로봇산업 선제적 규제혁신 로드맵 2.0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학·연 전문가들이 로봇산업 활성화 관련 규제 개선사항을 발굴하는 역할을 맡았다. 로봇산업 규제혁신 로드맵 2.0은 이번 민간협의체 출범을 시작으로 8월까지 워킹그룹별 회의와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수소법) 개정안의 연말 시행을 앞두고, 산업통상자원부가 수소 신기술에 대한 안전관리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산업부는 8일 서울 강남구 한국가스안전공사 서울광역본부에서 이같은 내용을 논의하기 위해 제1차 수소안전관리 정책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수소경제 활성화로 수소 생산·저장·유통·활용 등 전(全)주기에 걸쳐 다양한 수소 신기술 개발·도입이 추진되면서, 신기술에 대한 안전관리 방안이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이에 산업부는 올해 11월까지 ‘수소 전주기 안전관
메타버스(가상공간)에서 아바타(디지털 분신)를 통해 옷을 입어보고 구매하는 메타패션(디지털패션) 작품이 오는 11월 국내에서 첫 출시된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3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메타패션 제작 발표회를 열고 오는 11월 30벌의 메타패션을 처음 출시한다고 밝혔다.메타패션은 섬유패션과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패션테크의 일종으로, 현실에서는 옷감 재질·색감 등의 제약으로 구현이 힘든 패션을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이미지나 동영상으로 제작한 것이다.산업부에 따르면 메타패션은 메타버스 확산과 함께 시장 규모가 커져 2030년에
한덕수 국무총리가 규제개선 첫 행보로 중소기업을 찾았다. 한덕수 총리는 지난 3일 경기도 시흥에 위치한 대모엔지니어링을 찾아 중소기업 현장애로를 청취했다.이날 한덕수 총리는 대모엔지니어링 생산현장을 시찰하고 참석 중소기업인들과 ‘투자애로·규제개선 중소기업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1989년 설립된 대모엔지니어링은 유압브레이커, 크러셔 등 어태치먼트 및 특수목적 종합기계를 주로 생산하는 업체로 2019년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 대응 기반을 마련했다.한덕수 국무총리는 “우리나라 전체 산업의 경쟁력과 생산력을 높이려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는 국내 중소·중견 기업을 대상으로 무역구제 조사·상담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무역구제 제도는 세계무역기구(WTO) 협정과 국내법에 따라 불공정한 무역 행위를 바로잡아 국내 산업의 피해를 구제하는 제도로, 우리나라는 피소 건수(464건)가 제소 건수(152건)보다 압도적으로 많다. 피소 건수는 전 세계에서 2번째로 많은 수준이다.산업부는 그간 우리 중소·중견기업들이 무역구제 제도를 활용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고 보고 국비 3200만원을 투입해 무역구제 조사·상담 지원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
산업통상자원부는 전국 특성화·마이스터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2022년도 취업 연계형 FTA 실무과정’ 참가 고등학교 10곳을 선정하고 다음 달부터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고 최근 밝혔다.선정된 학교는 서울성암국제고등학교, 경북 한국국제통상마이스터고등학교 등 10곳이며 지역별로는 서울 3곳, 부산 2곳, 인천·대구·충남·경북·전남 각 1곳이다. 이 사업은 특성화·마이스터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자유무역협정(FTA) 활용과 무역·통상의 상세 내용에 대해 교육하고 각 지역의 수출 중소기업 등에 대한 취업을 지원하는 것이다. 201
정부가 또 중소기업 승계를 위한 세제 지원책을 적극 들여다보기로 했다. 추경호 부총리는 이날 중기중앙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가업 승계 문제와 관련된 세제상 입법 보완은 국회에서도 많이 제기되고 있다”며 “전향적으로 검토하려 한다”고 강조했다.앞서 중소기업계는 추경호 부총리와의 간담회를 통해 “가업상속공제제도 및 증여세 과세특례 제도를 운영중이나 중소기업 경영현실을 반영하지 않은 요건 등으로 활용이 적다”며 “특히 사전증여과세 특례의 경우 100억원에 머물러 있어 상속공제 한도(500억원)처럼 대폭 늘려야 계획적인 기업승계가 이뤄질
중소기업중앙회와 포스코는 2022년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지난 16일 밝혔다.중기중앙회와 포스코는 동 사업을 통해 2019년부터 3년간 중기부와 공동으로 총 120억원·284개사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100여개사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동 사업은 포스코와 거래관계가 없는 기업도 신청이 가능하다. 참여기업은 지원유형에 따라 사업비의 60% 이내에서 8400만원~2억4000만원까지 스마트공장 구축비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기초’ 수준 스마트공장을 구축하는 경우에는 2000만
조정훈 시대전환 대표(비례대표 의원)의 지난 2년간의 국회 행보가 심상치 않다. 의원 1명인 정당의 대표지만, 21대 전반기 국회에서 대정부 질의와 국정감사 등에서 발언할 때마다 반향이 커 ‘가성비 절대 갑’이라는 찬사를 듣고 있다. 국회에서 처음으로 소상공인 손실보상법을 화두로 던지고, ‘양극화와의 전쟁’을 선언하고 관련 입법과 특별위원회도 밀어붙이고 있다.조정훈 국회의원은 중소기업의 육성과 지원 그리고 혁신을 강조하면서 “이제 대기업을 키우는 시대에서 중소기업의 시대가 왔다”고 공언한다. 세계은행 출신이자 아주대학교 통일연구소장
중소기업협동조합은 이제 지난 60년의 발걸음을 되돌아보고 미래 100년의 희망을 계획할 시점에 도달했다. 산업화시대를 거쳐 4차산업혁명시대에 진입하고 있는 지금, 경쟁력 있는 100년 장수 협동조합이 되기 위해서는 이제까지와는 다른 전략과 비전이 필요하다. 협동조합의 백년대계 설계에 도움을 주기 위해 정부의 협동조합 정책방향에 대한 제언과 전문가 기고를 마련했다. 올해로 창립 60주년을 맞는 중소기업협동조합과 중소기업중앙회는 한국 현대사의 흐름 속에 수많은 도전과 변화를 겪으며 성장해왔다. 산업화 초기, 정부는 협동조합을 통해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