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계란이다. AI 논란에 이어 국내산 계란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돼 국민 먹거리에 비상이 걸렸다. 전국 대형마트와 편의점, 온라인몰 등에서 일제히 계란 판매를 중단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유럽과 똑같은 ‘맹독성 피프로닐’ 검출지난 15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전날 경기도 남양주에 있는 친환경 산란계 농장에서 생산된 계란에서 닭에 사용이 금지
올해 2분기(4∼6월) 한국경제 성장률이 다시 0%대로 떨어졌다.반도체 재고 조정 등 영향으로 광공업 생산이 줄면서 전체 산업생산도 3개월째 뒷걸음질 쳤다.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를 보면 2분기 실질 GDP는 386조5652억원(계절조정계열 기준)으로 1분기보다 0.6% 늘었다. 이로써 GDP 성장률은 지난해 4분기
5월 황금연휴가 있었지만 소비는 전월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업 생산이 7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하면서 전체 산업생산도 두달 연속 감소하는 등 올해 초부터 계속되던 경기 회복세가 주춤하는 모습이다. 통계청이 지난달 30일 발표한 ‘5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지난달 전체 산업생산은 전월보다 0.3% 줄었다.산업생산은 2월에 전월대비 0.3% 줄었다
중소기업의 실적 부진세가 지속하면서 중소기업 경기전망이 1개월 만에 다시 하락했다.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7월 경기전망조사 결과,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가 87.3으로 전월보다 3.3포인트 하락했다고 최근 밝혔다.SBHI는 100 이상이면 업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응답이 부정적인 답변보다 많
올해 1분기 전력소비량이 반도체·화학은 많이 늘어난 반면에 철강, 조선은 감소했다.지난달 27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에 따르면 1분기 전력소비량은 1322억kWh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늘었다. 산업용 전력소비량은 2.4% 증가했다.반도체(5.0%), 화학(4.5%) 등이 수출 호조로 인해 높은 오름세를 보였다. 수출이 부진했던 철강이나 대
물가 상승률이 확대되고 실업률도 뛰면서 가계의 경제고통을 수치화한 지표가 5년 만에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통계청(청장 유경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실업률은 4.3%,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1%로 이 둘을 더한 ‘경제고통지수’는 6.4였다.이는 2012년 1분기(6.8) 이후 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경제고통지수는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실업률
대통령 탄핵 결정 이후 정치적 불확실성이 진정되고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불안했던 소비심리가 두달째 개선됐다.한국은행(총재 이주열)이 지난 24일 발표한 ‘2017년 3월 소비자동향조사결과’에 따르면 3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6.7로 집계됐다. 이는 한달 전인 2월의 94.4보다 2.3포인트 오른 것이다.이로써 소비자심리지수는 2월에 이어 두달 연
미국 연방기금금리(기준금리)가 3개월 만에 0.25%포인트 인상됐다.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통화정책결정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이틀간의 정례회의에서 현재 0.50∼0.75%인 기준금리를 0.75∼1.00%로 0.25%포인트 올렸다.이번 금리 인상은 지난해 12월 0.25%포인트 인상 이후
제조업의 경기전망 지수가 호전되고 있으나 소매판매는 3개월째 하락하는 등 경기지표가 엇갈리고 있다.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가 최근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7년 3월 중소기업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중소기업 업황전망 건강도 지수(SBHI)가 90.8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이 지수는 지난달보다는 11.2포인트,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0.8포인트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던 소비자심리지수가 넉달 만에 소폭 반등했다.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2017년 2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2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4.4로 집계됐다. 한달 전인 1월의 93.3보다 1.1포인트 오른 것이다.소비자심리지수가 전월보다 오른 것은 지난해 10월(102.0) 이후 4개월 만이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정부는 지난달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로 내수활성화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내수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이번 대책은 크게 △소비심리 제고 △가계소득 확충 △가계·자영업 부담 경감 등 세가지 분야로 나눠져 있다.금요일 조기퇴근, 선택근무제 지원정부는 우선 매달 하루를 ‘가족과 함께 하는 날’로 정하고 이날만큼은 일찍 퇴근해 가족들과
정부가 내수활성화에 팔을 걷었다.중소기업 애로 완화를 위해 회사채 인수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정부·공공기관의 공공구매촉진 방안을 마련한다. 또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에 영향을 받은 소상공인에 800억원을 저리 융자 지원한다.정부는 지난달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로 내수활성화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
‘고용 절벽’ ‘고용 한파’로까지 불리는 일자리 문제가 여전하다. 지난해 최악의 고용 성적표를 받아들인데 이어 올해 발표되는 일자리 통계마다 암울한 소식뿐이다. 지난달 제조업에 종사하는 근로자 수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7년 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실업자는 7개월 만에 다시 100만명을 넘어섰다. 민간에서 일자리를 찾지 못한 청년들은 자영업으
최근 수출 회복세로 투자가 개선되고 있지만 둔화한 민간소비가 경기 회복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정부 분석이 나왔다.기획재정부(장관 유일호)는 지난 9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2월호에서 “수출 회복은 긍정적이지만 미국 트럼프 정부 정책의 불확실성, 소비심리 위축 등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로 내수부문의 미약한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중소기업 비제조업 분야의 업황 전망이 2015년 조사 시작 이래 최악을 기록했다.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7년 2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한 결과, 중소기업 업황전망 건강도 지수(SBHI)가 4개월 연속 하락해 78.8점으로 조사됐다고 최근 밝혔다. 지난달(81.7점)보다는 2.9점(포인트) 떨어진 것이다.건강도
“설 대목이 얼마 안 남았는데도 매상은 그대로에요. 지난해만 해도 이렇지는 않았어요. 명절 앞두고 장사가 이 만큼 안 된 것도 처음인 거 같습니다.”서울의 한 전통시장에서 과일가게를 하는 박모(51) 씨는 얼어붙은 소비심리에 표정이 밝지는 못했다. 과일 가격은 지난해보다 가격이 비슷하거나 떨어졌는데도, 사는 사람이 적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지난해하고 비교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대목을 기대하던 전통시장 상인들은 울상을 짓고 있다. 경기침체로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설 대목이 실종됐기 때문이다.이에 중소기업계는 전통시장에서 물품을 구입, 이를 지역 복지시설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전통시장 활성화와 사랑나눔을 실천하는 행사를 가졌다.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설 명절을 앞둔 지난 19일 전통시장 활력 회
더리프는 지난 2006년 한국에서 의류 온라인 사업으로 시작했으며 2년이 지날 무렵 자체 속옷 브랜드 VOS’XL(보스엑스엘)을 론칭해 오픈마켓(G마켓, 옥션, 11번가 등)에서 카테고리 1위를 찍으며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한국에서 사업이 자리를 잡았다고 생각할 무렵인 2007년 더리프는 중국 진출을 본격화했다. 한국의 의류 메카는 동대문이지만 중국
#사례1. 경기도 수원에 있는 자동차부품 회사를 A사의 최모(62) 대표는 설 연휴가 다가올수록 마음이 혼란스럽다. 지난해부터 회사 자금사정이 급격하게 악화되면서 이번 설 명절 상여금을 제대로 챙겨주지 못할 상황이기 때문이다. 최 대표는 “직원들에게 미안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올해 새로운 희망을 갖고 회사를 키워나갈 수 있을지 좀처럼 확신이 없다”고 토로했
중국의 저성장과 미국발 보호무역주의 부활 등에 직면한 국내 제조업계의 체감 경기가 꽁꽁 얼어붙었다. 최근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규)와 산업연구원(원장 유병규)이 잇달아 내놓은 제조업체들의 경기전망에 따르면 IMF 외환위기 수준까지 떨어지는 한파가 몰아치고 있다. “보수적 경영으로 위기 돌파” 대한상의는 지난 9일 전국 2400여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