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에 있어 기업들을 둘러 싼 경영환경의 속성을 단적으로 드러내 주는 말은 바로 변화와 경쟁이라고 할 수 있다. 과학기술의 발달로 하루가 멀다하고 신상품들이 쏟아지고 있지만, 고객들의 취향과 욕구는 너무나 다양하고 또 빨리 변하고 있는 상황이다. 바야흐로 세계화 시대를 맞아 각 분야의 시장이 속속 개방되고 변화와 경쟁의 물결도 더욱 거세지고 있다. 이러한
국내 중소기업 중 최고경영진이 의사결정시 정보시스템을 활용하는 기업은 전체의 1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IT를 도입한 중소기업의 약 30%가 정보화 도입 후 사후 투자를 하지 않고 있다.중소기업정보화경영원이 지난 4~5월중 실시한 ‘중소기업의 IT활용실태에 관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300인 미만 중소기업의 약 30%가 정보화 도입 후 사후 투자
무식하면 용감하다는 것인지, 경제는 내리막길인데 위기의식이 없다. “한국인들은 자신의 능력은 생각 않고 결과의 평등에만 집착하고 있으며, 한국정부는 평등주의 아젠다를 추구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최근 아시안 월스트리트 저널(AWSJ)이 쓴 사설이다. 가난했던 지난 시절 모든 국력은 경제에 집중됐다. 모두가 열심히 일했다. 오늘날 이 정도로 살고 있는 것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활동이 눈부시다. 지난 8월 불과 1년여 만에 혁신주도형 발전기반 구축, 낙후지역 자립기반 조성 등을 골자로 하는 제1차 국가균형발전 5개년계획을 내놓았다. 국민의 한사람으로 이 계획이 성공적으로 수행돼 제2의 국가도약의 꿈이 실현되기를 기대한다. 그러나 경제학을 공부하고 있는 연구자의 한사람으로 이 계획의 추진방식이
회사 경쟁력이 인재보유라는 말을 모르는 경영자는 없다.모두가 아는 사실이 현실에 잘 접목돼 실행 된다면 기업의 문제는 거의 해소가 될 것이다. 그런데 대부분의 대표들이 겪는 어려움은 우리회사에는 인재가 없다, 내가 믿고 맡길 만한 인물이 없다는 것이다.어떤 회사들은 회사 비전을 수없이 외치며 ‘우리는 할 수 있다’ ‘우리의 비전은 반드시 달성할 수 있다’
기업은 우수인재 특성에 맞게 인재의 확보와 배치 및 활용 그리고 육성의 단계로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우선 인재의 확보를 생각해 보자.각 기업은 일반공채 혹은 수시채용을 통한 우수인재의 유치에 힘쓴다. 이 때 과정으로 적용되는 것이 바로 각종 검사와 면접을 통한 채용이다. 우수인재를 알아보고 회사와 부합되는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최근 면접의 유형은 매우 다
경기침체의 골이 갈수록 깊어지면서 극히 일부 업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기업과 자영업자들은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 또한 기업의 해외진출에 따른 공동화와 일자리 부족 현상이 전산업에 걸쳐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어 국가경제의 근간이 무너지고 있는 느낌이다. 세계적인 경쟁력이 있다고 자부하는 일부 대기업에서부터 중소제조업과 벤처기업들까지 잇따라 생산기지를 해외
지금 대학가는 연례 없는 취업전쟁 중이다. 통계청이 얼마 전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올 3분기 중 20대 청년층의 실업률은 7.5%, 실업자수는 37만명으로 전체실업자의 절반가까이 차지하고 있다. 더구나 일할 뜻은 있으나 여건이 좋지 않아 일자리를 포기한 실망 실업자나 비정규직 취업자까지 감안하면 20대 청년 10명중 1명 이상이 일자리가 없다고 한다.이
‘경영은 과학(Science)인가, 예술(Art)인가?’이는 경영학의 본질을 논할 때 자주 사용돼 온 고전적 질문이다. 그러나 이 질문의 답은 두 요소의 통합단계를 넘어선 곳에 존재하고 있다. 즉 경영은 ‘과학’이고 ‘예술’이며 ‘종교’인 것이다. 과학은 기술, 정보, 논리, 통계, 시스템 등을 포함하는 영역이고 예술은 창의, 열정, 디자인등의 영역이다.
대체로 사람들은 각자가 성취하고자 하는 미래의 인생목표를 설정한다. 사람들이 인생목표를 설정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기업도 장래 설계를 필요로 한다. 이를 기업 사명(Corporate Mission)이라고 부른다. 기업 사명은 한마디로 ‘조직이 장기적으로 무엇을 추구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최고경영층의 관??막?정의할 수 있는데, 이는 기업이 자신에 대한 강·약
전국이 단풍으로 아름답게 물들고 있는 계절이다. 그런데 단풍이 물드는 것을 가만히 살펴보면 나무마다 약간씩 다른 것을 알 수 있다. 예를 들면 느티나무는 위로부터 단풍이 들고, 플라타너스는 아래로부터 채색이 든다고 한다. 이는 바로 자연의 경이롭고 신비로움의 다양성을 잘 말해주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다. 중소기업도 자연의 다양성처럼 규모가 상대적으로 큰 중견
지난 20일 개성공단의 시범단지에서는 개성공단관리위원회 개소식과 시범단지 입주기업 착공식이 개최됐다. 이로써 개성공단 개발사업은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본다. 돌이켜 보면 남북정상회담이 있은 바로 직후인 2000년 8월 현대아산과 북한 아태평화위원회가 ‘개성공업지구 건설운영 합의서’를 체결했고 이로써 개시된 개성공단 개발사업은 그 후 우여곡절을 겪으면
21세기에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기업간의 생산성경쟁은 한마디로 시간과 공간의 경쟁이라고 할 수 있다.어떻게 하면 시간과 공간측면에서 기업내부인력의 효율성을 높이고 누가 경쟁상대보다 時空優位를 차지하느냐는 것에 달렸다. 지금까지 시간에 관한 과제에 대해서는 경영관리상 여러 가지 기법들이 소개돼 왔다. 그러나 공간의 효율성에 대해서는 그동안 애써 외면해온 감
우리 경제가 심각한 내수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에 대해 많은 경제학자들과 정책입안자들의 다양한 진단과 처방이 있지만, 결국 글로벌화되고 있는 경제환경 속에서 우리 기업과 제품의 세계경쟁력 부족이 그 이유가 아닌가 싶다. 특히 우리 경제의 생산과 고용의 상당한 비중(전체 제조업 생산의 51%, 전산업 고용의 87%)을 차지하고 있는 중소
반기업정서(反企業情緖)는 시대착오적 오류다. 물론 소비자운동단체 등 건전한 시민단체들의 개혁운동이라면 얼마든지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국가 지도층 인사들이 반기업정서를 논하는 분위기라면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반기업정서가 생기는 근본적 이유는 기업제도에 대한 무지 때문이다. 경제원론 수준의 지식으로 국정을 논하면 곤란하다. 자유기업제도는 현대의 글로벌
정부는 부처별로 관리하고 있는 57개 기금을 39개로 축소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기금존치평가결과를 내놓으면서 지난달에는 공청회까지 개최했다. 이중 중소기업금융과 관련된 것은 신용보증기금과 기술신용보증기금등 5개 보증기금의 통합으로 해당 기관은 물론 이에 자금줄을 대고 있는 중소벤처기업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정책적합성 우선 고려해야 그동안 각종 기금
오늘은 중소기업과 한국의 장래에 대해 오랫동안 연구해온 노 연구자께서 필자에게 열정어린 음성으로 10여 시간에 걸쳐 우리 경제와 후손들이 2만불, 3만불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 각 경제참가주체들이 해야 할 일 들 - 중소기업인이, 정부가, 연구자와 교수들이 해야 할 일-에 대해 얘기한 바를 여러 독자들과 나누려고 한다. 2003년 기준으로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도심빌딩 속에만 갇혀 있다가 모처럼 지방출장길에 오르니 어느새 들판은 황금빛 곡식으로 가득하다.절로 마음의 여유와 풍요로움이 느껴진다.얼마만인가? 이렇게 푸르른 가을 하늘과 황금빛 논밭을 본 것이…. 아니 사실은 이미 여러번 스치며 보았을 터이지만 오늘 유난히 각별한 느낌으로 보여진 것이리라. 이미 한창 무르익어가는 논밭이 정신없이 새삼스럽게 소중하고 고맙
우리 경제가 장기 침체에 빠지면서 도산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은 IMF체제때 보다도 심하다는 소리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또 한편에서는 새로운 사업기회를 찾아내면서 성과를 내는 기업들도 있다. 그동안 한국경제는 밀물 썰물 현상이 심한 특성이 있었다. 경기가 좋으면 모든 기업이 다 성장하고 경기가 나쁘면 모든 기업이 다 타격을 받는
오늘날 WTO 출범과 다자무역규범의 강화에도 불구하고 FTA의 체결이 오히려 확산돼 GATT체제 47년간 체결된 지역협정이 124건인데 비해 WTO 초기 8년간 169건으로 급증했다. 그 결과 세계 총무역액 중 지역협정내의 무역비중이 현재 43% 수준에서 2005년에는 55%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FTA를 통해 경쟁을 심화시켜 생산성을 향상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