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용보증재단은 15% 이상 고금리 대출을 1.5%대로 대폭 낮춰주는 ‘서울형 이자비용 절감 대환대출 지원 특별보증’(대환대출 특별보증)을 신규 출시했다며, 서울시 소상공인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6일부터 시행한 ‘대환대출 특별보증’은 영세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해 서울시에서 600억원의 자금을 투입해 마련한 신규 보증상품이다. 최근 새마을금고,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 대출이 작년 3월말 대비 10%p 이상 증가하고, 신용카드론 규모도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금융소외계층의 자금 경
지난해 기업들의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면서 현금성자산이 감소하고 차입금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작년 상장사 5곳 중 1곳은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도 내지 못했으며, 이러한 상황이 3년 연속 지속된 한계기업 수는 2017년 이후 2배가 늘었다.한국경제연구원은 코스피 상장기업 685개사의 개별·별도 재무제표를 분석을 통해, 업황 부진으로 인한 기업들의 재무건전성 악화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상장사 현금 10.3조원 감소하고 순차입금 65.7조원 늘어상장기업 685개사의 현금성자산은 ’18년 142.0조원에서 ’19년 131.7
서울시가 중소여행사, 영세학원, 골목식당 등 코로나19로 직‧간접적 피해를 입은 서울 지역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위한 신용공급 규모를 5조900억까지 대폭 확대했다.또, 대출절차도 대폭 혁신한다. 다음달 15일부터는 통상 2달 걸리던 보증심사~지원을 신청부터 통장 입금까지 10일(영업일 기준) 내로 대폭 단축하고, 각종 상담과 서류제출을 위해 3~4번씩 방문하는 일이 없도록 1~2회 방문만으로 원스톱 처리한다.이를 위해 서울신용보증재단에 보증심사 전담인력 300명을 대대적으로 추가 투입해 심사기간을 단축한다. 시금고인 신한은행, 우
지난해 국내 기업 3곳 중 1곳은 영업이익으로 이자조차 내지 못할 정도로 경영실적이 나빴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좀비기업’ 비중은 2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전체 기업의 안정성 지표는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수출 부진 여파로 성장성과 수익성은 대체로 전년보다 둔화했다.한국은행은 지난 5일 공개한 ‘2018년 기업경영분석’ 통계에서 지난해 국내 비금융 영리법인기업의 경영실적이 이처럼 나타났다고 밝혔다.조사대상 업체 수는 총 69만2726곳으로 실적이 공개되는 상장사, 외부감사대상 기업을 비롯해 실적 공개의무가 없는 비외부감사
내수와 수출 부진이 이어질 경우 내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2%를 밑돌고 기업부문의 부실리스크도 확대될 것이라는 우려 섞인 전망이 나왔다.현대경제연구원은 최근 ‘2020년 국내외 경제 이슈’ 보고서에서 내년 이슈로 저성장 이외에 선진국의 부양정책 여력, 58년생의 국민연금 수령, 부동산 경기, 수출 여건, 기업 부실 리스크 등 6가지를 꼽았다. 연구원은 특히 “주요 전망기관들이 내년 한국 성장률 전망치를 계속 내리고 있다”며 “내수와 수출 경기가 계속 둔화할 경우 내년 성장률이 2%에 미치지 못할 수 있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연구
우리 기업 100곳 가운데 약 14곳은 쓰러지기 직전인 ‘한계기업’인 것으로 분석됐다.한국은행이 지난 26일 금융통화위원회에 보고한 금융안정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외부 회계감사를 받는 기업 3236곳이 한계기업으로 집계됐다.한계기업이란 영업이익을 이자비용으로 나눈 ‘이자보상배율’이 3년 연속 1미만인 기업이다. 돈을 벌어 이자도 다 갚지 못하는 상태가 3년째 계속된 기업을 뜻한다. 한계기업은 2017년 3112개로 전체 외감기업 중 13.7%였으나, 지난해는 이 비중이 14.2%로 커졌다.대기업 중 한계기업 비중은 10.6%
[중소기업뉴스=이준상 기자] 올해 상반기 시중은행 6곳이 이자장사를 통해 21조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번 돈에서 자금조달 비용을 뺀 이자이익은 약 12조원이었다.2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추경호 의원(자유한국당)이 한국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시중은행 6곳(KB국민·신한·우리·KEB하나·한국씨티·SC제일)이 올해 상반기 거둔 이자수익은 21조원이다. 반기 기준으로 보면 2013년 상반기 21조5000억원 이후 가장 많다.은행이 기업대출, 주택담보대출 등을 통해 번 수익에서 이자비용을 뺀 이자이익은 올해 상반기 1
지난해 기업 10곳 중 3곳이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실상 금융위기 이후 가장 심각한 수준이다. 특히 중소기업의 수익성이 더 악화된 것으로 나타나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한국은행이 최근 국회에 제출한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외부감사 공시 2만1213개 기업의 평균 이자보상배율이 5.9로 전년(6.3)보다 하락했다고 밝
지난해 국내기업 3곳 가운데 1곳은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도 감당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출 증가세 둔화로 매출액 증가율과 영업이익률이 동반 하락했으며, 특히 매출액증가율의 경우 대기업에 비해 중소기업이 더 크게 하락했다.한국은행이 최근 외부감사대상 비금융 영리법인 기업 2만4539개를 대상으로 조사, 발표한 ‘2018년 기업경영분석’을 보면 지난
혁신성장으로 통하는 문을 열기 위한 연구개발(R&D)을 촉진하고자 R&D 비용 세액공제 대상이 블록체인·미세먼지 저감기술 등으로 확대된다.또 일자리 창출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낙후지역 창업기업 등에 주는 세액감면 요건에 고용 기준이 신설된다.기획재정부는 이러한 내용이 담긴 2018년도 세법 후속 시행령 개정안을 오는 29일까지 입법 예고한다고 최근 밝혔다.
3년 연속 영업이익으로 이자 비용도 감당하지 못하는 한계기업이 3000곳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3곳 가운데 1곳 가량은 영업이익으로 이자를 내지 못하는 상황이 7년 이상 이어지는 만성적인 한계기업이었다.한국은행이 지난 20일 금융통화위원회에 보고한 금융안정상황(2018년 9월) 자료를 보면 지난해 말 한계기업은 3112개로 전체 외부감사 대상 비금
뿌리기업이 자동화 설비를 리스할 때 들어가는 비용을 줄이는 프로그램이 도입된다.산업통상자원부는 ‘뿌리기업 자동화 설비 리스계약 지급보증’시범사업을 내년 2월28일까지 6개월간 운영한다고 최근 밝혔다.뿌리기업은 금속가공기술을 활용하는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6개 업종이며 주로 대기업 2∼4차 납품업체다.뿌리기업은 작업환경과
경영계가 부실징후 중소기업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구조조정할 수 있도록 ‘기업구조조정촉진법’(기촉법)을 재입법해 줄 것을 국회에 건의했다.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 등에 따르면 중기중앙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지난 22일 ‘기업구조조정촉진법 재입법에 대한 경제계 의견’을 국회 정무위원회에 제출했다.기촉법은 워크아웃으로 부실징후가 있는 기업의
지난해 반도체·석유화학 업종의 수출 증가세에 힘입어 기업의 매출액 증가율과 영업이익률이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전체 산업 영업이익의 4분의 1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업체에서 나왔다. 그러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직격탄을 맞은 음식·숙박업은 흐름에 역행했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28일 발표한 ‘2017년 기업경영분석(속보)’을 보면
우리나라 가계의 소득격차가 사상 최대로 벌어진 가운데, 소비도 양극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가구 중 3분의 1은 월 200만원 미만을 버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이들은 평균적으로 번 것보다 더 많이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월평균 소득이 100만원 미만인 최하위 가계는 같은 기간 평균 110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나 적자살림을 하는 것으로 추정됐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27일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개인사업자 대출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을 이달중 제정·시행해 자영업자 대출에 대한 금융회사의 리스크 관리를 체계화하겠다고 밝혔다.자영업자 대출 가이드라인은 정부가 지난해 ‘가계부채 종합대책’을 발표하면서 도입을 공언한 정책이다. 총부채상환비율(DTI)이나 담보인정비율(LTV)처럼 구속력은 없지만, 금융
올해 중소기업 174곳이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법정관리 등 구조조정에 들어간다.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많았던 지난해 176곳보다는 2곳이 줄었지만, 여전히 금융위기 이후 최대 수준이다. 자동차·조선 등 전방산업이 부진해지면서 자동차부품과 기계업종이 직격탄을 맞았다.금융감독원은 지난 5일 ‘2017년 중소기업 신용위험평가’ 결과 올해 구조조정 대상(C등
지난해 우리나라 기업들의 영업이익률이 6년 만에 5%대로 오르는 등 수익성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매출 증가율이 4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높아지는 등 성장성이 확대되고 부채비율은 120% 선으로 하락하는 등 안정성도 높아졌다.다만 기업 10곳 중 3곳은 여전히 영업수익으로 이자를 갚지 못할 정도로 부실했다.한국은행은 최근 이런 내용을 담은 ‘2016년
올해 반도체 시장의 최대 인수합병(M&A) 대어(大魚)였던 일본 도시바의 메모리사업 인수 과정은 한편의 드라마였습니다. 도시바를 둘러싼 갖가지 이해관계들로 인수의 향방이 매주 엎치락뒤치락했죠. 막판에는 인수자로 나선 SK하이닉스를 배제하는 듯한 도시바 측의 언사로 인해 물 건너 간 대어라고 낙담했었죠. 그때에도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
국내 10대 그룹 계열사들의 1분기 영업이익이 1년 전과 비교해 80% 증가했다. 이자보상배율도 평균 19.9배로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크게 개선했다.최근 재벌닷컴에 따르면 자산순위 10대 그룹 89개 비금융 상장사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17조937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조9623억원과 비교해 80.1%나 증가했다.10대 그룹 가운데 영업이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