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의 마지막 정기국회가 절반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중소기업계는 야당과 만나 중소기업 핵심 입법과제들을 반드시 통과시켜 규제 개선에 힘써달라고 호소했다. 정책 현안들을 두고 여야가 충돌하고 있는 가운데 민생을 위한 초당적 협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7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상견례 자리를 갖고, 중소기업 입법과제들을 논의했다.이날 중소기업계에서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해 △정윤모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 △권혁홍 한국제지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심승일 한국고
설마 했던 우려가 결국 현실이 됐다. 지난 9일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법 개정안)이 야당 단독으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당초 여당은 필리버스터로 대응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본회의 직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의 탄핵을 당론으로 추인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탄핵을 막기위해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 계획을 철회했고, 결국 야당 단독으로 노란봉투법이 강행처리된 것이다.중소기업중앙회는 논평을 통해 노동계로 기울어진 운동장이 더욱 심각해지고 불법파업과 무리한 노사분규 확산이 이어질 것이라며, 자유민주주의 법 질서
오는 24일 일회용품 규제의 계도기간 종료를 앞두고, 정부가 종이컵과 플라스틱 빨대 사용 규제를 철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장의 소상공인들은 이번 조치에 대해 한숨 돌렸다며 환영의 뜻을 보였다.환경부는 지난 7일 경제적으로 어려운 소상공인들의 상황을 고려하면서도 일회용품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관리방안은 그동안 계도로 운영해온 품목을 대상으로 소상공인 부담을 완화하고, 현장 혼란을 최소화하면서 일회용품 사용도 줄이기 위해 마련했다.현장계도 과정에서는 종이컵, 플라스틱 빨대의 사용제한이 매장에서 이행하기 가장 어려운
환경부는 지난 9일 서울 마포구의 야생동물카페에서 동물 전시 관련 사업에 종사하는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듣는 간담회를 열고, 관련 제도 보완책을 논의했다.이번 간담회는 12월 14일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과 ‘동물원 및 수족관의 관리에 관한 법률’ 전부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관련 업계의 의견을 청취하고 제도 개선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전시동물 복지 강화를 위한 제도가 시행되면, 먼저 동물원의 경우에는 허가제로 전환(기존 등록제)되며, 허가 요건을 검토할 때 종별 특성에 맞는 서식환경 제공, 질병·안전 관리계획
한국지식재산보호원(원장 김용선)과 식약처(처장 오유경)는 16일 오후 2시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23년 의약지식재산 정책포럼」을 개최한다.최신 글로벌 제약환경 변화에 따른 허가특허연계제도의 시사점을 고찰하고 제약업계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자 개최되는 이번 포럼은 ’국내 허가특허연계제도의 최근 이슈 및 동향‘과 ’해외 특허 판례분석을 통한 의약품 최신 분쟁 동향 분석‘을 제공하며, ’23년 의약품 특허대응전략 컨설팅 지원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또한, 포럼의 후반부에는 패널 토론을 진행해 ’허가특허연계제도 관련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이사장 손인국)과 함께 지난 4일 과천 서울랜드에서 외국인 근로자 1,000여명과 함께하는 ‘2023 외국인 근로자 K-POP 페스티벌’ 행사를 공동 개최했다 밝혔다.이번 행사는 고용허가제 활용 관련 중소기업 행정지원 및 외국인 근로자 취업교육 담당기관인 중기중앙회와 중소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사랑나눔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법무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후원했다.고용허가제(E-9 비자)를 통해 입국해 국내 중소기업에서 일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의 노고를 위로하
자율차 임시운행 허가 절차가 더욱 빠르고 간편하게 개선된다. 국토교통부는 자율차 임시운행 허가 절차를 개선하기 위해 ‘자율차 임시운행 신속허가제’를 도입한다고 30일 밝혔다.자율차 임시운행허가제도는 민간이 개발한 자율주행차를 정식 등록 없이도 실제 도로에서 시험 운행할 수 있도록 허용한 제도다. 무인자율차를 포함한 모든 자율차는 국토교통부 장관이 정한 안전운행요건을 충족한 경우 전국 모든 도로(교통약자 보호구간 제외)에서 운행이 가능하다.국토교통부는 자율차 기술개발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제도를 정비해 왔으며, 현재 65개 기관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페어몬트호텔에서 열린 ‘2023 한-사우디 투자 포럼’에서 반세기를 맞은 한국과 사우디의 경제협력 의미를 되새기며, 경제인들을 중심으로 대한민국과 사우디가 함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자 강조했다.1973년, 삼환기업의 고속도로 건설 사업 수주를 시작으로 ‘중동 신화’를 써내려간 우리 기업의 사우디 진출이 올해로 50주년을 맞았다. 반세기라는 짧지않은 시간동안 사우디는 중동지역의 대한민국 최대 교역 상대국이 됐고, 대한민국은 첨단 제조기술과 산업발전 경험을 공유하며 사우디 국가발
금년 들어 정부는 인구 감소가 우리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에 대응하고 산업현장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외국인력 정책 관련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각 부처에 산재되어 있는 외국인력 관리 통합방안을 강구하라”는 대통령 지시사항에 따라 국무조정실장을 팀장으로 하는 ‘외국인력 통합관리 추진 TF’를 발족했고, 3월과 7월, 그리고 10월 세차례에 걸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통해 외국인력 관련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지난 8월에는 대통령 주재 하에 ‘민관합동 규제혁신전략 회의’를 개최하여 외국인력 공급확대 등 관련정책을 쏟아냈다
자율차 임시운행허가 절차가 더욱 빠르고 간편하게 개선된다.자율차 임시운행허가제도는 민간이 개발한 자율주행차를 정식 등록 없이도 실제 도로에서 시험 운행할 수 있도록 허용한 제도(2016년~)로, 무인자율차를 포함한 모든 자율차는 국토교통부 장관이 정한 안전운행요건을 충족한 경우 전국 모든 도로(교통약자 보호구간 제외)에서 운행이 가능하다.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자율차 기술개발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제도를 정비해왔으며, 현재 65개 기관에서 개발한 417대의 자율차가 전국에서 운행 중이다.이번 제도 개선은 임시운행 신속허가제 도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는 (현지시간) 23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사우디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의 벤처기업 및 스타트업이 자리한 가운데 ‘사우디 진출 벤처‧스타트업 출정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중동 경제사절단 파견’에 맞춰 대한민국-사우디아라비아 양국 간 벤처‧스타트업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된 행사로 출정식과 함께 ‘리야드 글로벌비즈니스센터(이하 리야드 GBC) 개소식’, ‘한-사우디 스타트업 간담회’, ‘한-사우디 공동펀드 후속 IR’을 진행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MISA)와 중기청(Monsha’at
세계 2위 전기차용 전력반도체 기업 미국 온세미(onsemi)가 부천에 차세대 비메모리 전력반도체 첨단 연구소와 제조시설을 준공했다. 온세미는 부천 연구 및 제조시설 준공과 함께 2025년까지 1조4000억원을 부천시에 투자할 계획으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취임 직후 투자협약을 통해 반도체 인력의 적기 공급과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24일 부천시 평천로 온세미코리아 본사에서 열린 S5라인 준공식에 참석했다. 온세미의 준공은 지난해 7월 김동연 지사 취임 초기에 투자협약을 체결한 후 15개
고용허가제(E-9비자) 외국인력의 사업장 변경제도가 대폭 개선된다. 지난 19일 외국인 근로자 ‘권역 내 사업장 변경 허용’ 지침이 시행됐다.기존에는 업종 내에서 전국적 이동이 가능했으나, 앞으로는 외국인 근로자가 사업장 변경을 신청하는 경우 해당 근로자는 최초(신규, 재입국) 고용허가를 받은 사업장이 소재한 권역(△수도권 △경남권 △경북·강원권 △전라·제주권 △충청권)내에서만 이동할 수 있게 됐다.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이번 지침 시행을 통해 그동안 외국인 근로자의 무분별한 사업장 변경(△지방→수도권 이동, 지인·친구에게 이동)으로
중소기업중앙회는 외국인력활용업체 631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숙련기능인력(E-7-4) 체류자격 전환제도 등 외국인력 활용 업계 인식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최근 숙련기능인력(E-7-4) 쿼터 확대 발표에 따른 중소기업의 제도 인식도, 인력부족 현황 및 수요 등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됐다.조사결과, 외국인 근로자(E-9)가 장기취업비자로 전환할 기회를 부여하는 숙련기능인력(E-7-4) 제도에 대해 잘 모르고 있는 기업은 79.2%였으며, 알고 있는 기업은 20.8%에 불과했다.아울러, 제도에 대해 알고 있는 기업 중 숙
중소기업중앙회는 19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2023년 제2차 환경정책위원회’를 개최했다.위원회는 화학안전, 자원순환, 탄소중립 등 중소기업계 환경 관련 주요현안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구성·운영되고 있다.이날 위원회에는 위원장인 이양수 한국염료안료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을 비롯해 조경주 한국재활용업협동조합연합회장, 장용준 신평패션칼라사업협동조합 이사장, 김장성 인천자원순환특화단지사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업종별 중소기업 대표 등 10여명이 참석했으며, 위원회 활동현황 보고, 환경법령 상 전문인력 고용 규제 및 이행사항 분석자료
중소기업중앙회는 업종별 중소기업 단체를 회원으로 둔 중소기업계 최대의 경제단체다. 1000여개에 이르는 회원 단체의 대부분은 업종별 협동조합이지만 최근 들어 협회 등 중소기업 관련단체의 가입이 늘고 있다. 이들 단체는 우수한 중소기업 협업플랫폼으로서 협동조합과의 협업과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중기중앙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중소기업 관련단체의 주요사업과 현황, 성과 등을 소개한다.한국자원순환에너지공제조합(이민석 이사장, 코엔텍 대표)의 조합원사인 산업폐기물 소각장들은 재활용이 불가능한 가연성 폐기물을 처리하고,
경기도가 ‘사전 컨설팅감사 찾아가는 현장 상담창구’를 오는 16일 부천시와 광주시, 경기콘텐츠진흥원 등을 시작으로 11월 23일까지 31개 시군과 28개 도 공공기관에서 순회 운영한다.사전 컨설팅감사 찾아가는 현장 상담창구는 시군 공무원들의 적극 행정을 유도하고 민원인의 편의를 위한 것으로 2017년 처음 시작했다. 도 산하 공공기관을 위한 찾아가는 상담창구 운영은 올해가 처음이다. 도는 올 상반기 28개 시군과 공공기관에서 현장 상담창구를 운영하고 55건의 상담을 실시해 공무원과 도민의 어려움을 해결한 바 있다.현장 상담창구에서는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이룩하기 위해 정부가 더욱 과감한 정책을 추진한다. 특구에 국세감면, 규제특례 등 파격적 인센티브가 제공되며, 디지털 거점 마련 및 로컬 콘텐츠 육성과 같은 정책도 더욱 활성화된다.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는 지난 14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시‧도지사, 시‧도 교육감, 지방시대위원, 기업인, 청년 농·어업인, 혁신도시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시대 선포식’을 개최하고 ‘지방시대 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위원회는 ‘지방주도 균형발전, 책임있는 지방분권’의 지방시대를
식물성 대체식품 전문기업 알티스트는 지난 20일 식물성 대체육 선진국인 미국에 수출을 시작하며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섰다고 밝혔다.알티스트는 지난 3월 미국 애너하임 국제식품박람회에서 글로벌 식자재 전문업체 트루월드와 300만 달러 규모의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미국 내 트루월드 지사를 통한 제품안내용 시제품 수출을 시작했다.알티스트에 따르면 트루월드가 특히 관심을 크게 갖는 것은 '스시용 냉동 비건참치'와 '식물성 참치캔'이다.최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인한 수산물에 대한 우려를 고려하면 식물성 참치캔에 대한 소비는 더욱
토종 전기차 기업인 ㈜디피코가 법원으로부터 신속하게 회생절차개시결정을 받아 경영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게 되었다.서울회생법원은 20일 디피코에 대한 회생절차개시결정(2023회합100124호)과 함께 기존 송신근 대표이사를 관리인으로 선임하였다. 송 관리인은 디피코의 창업주이자 47년 경력의 엔지니어다. 디피코는 곧바로 법원의 허가를 받아 인가 전 M&A 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다. 디피코는 지난달 31일 법무법인(유한) 대륙아주를 소송대리인으로 선임하여 회생절차개시를 신청하였다. 회생법원은 지난 15일 본사와 생산공장에 대한 현장검증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