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9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중소기업 대표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KBIZ 문화경영포럼’을 개최했다. KBIZ 문화경영포럼은 급변하는 문화·경영환경의 주요 이슈와 트렌드를 공유하고 중소기업계의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개최하고 있다.이번 포럼에서는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이 최근 주요 현안인 ‘중소기업 노동시간 정책과 외국인력 정책’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조정훈 의원은 “주4일제는 임금삭감 없는 근로시간의 단축을 통해 근로자의 삶의 질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이자 양극화의 또 다른 해소법”이라며 “
한국타워크레인협동조합(이사장 한상길)이 7000만원 이상의 고액 월례비를 수수한 타워크레인 조종사 60명을 최근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조합은 타워크레인 임대사업자 89개사를 조합원으로 두고 있다.조합은 지난 7일 부산경찰청에 고액 월례비를 받은 부산·울산·경남지역 타워크레인 조종사 60명을 수사 의뢰했다. 대상자는 부산 26명, 울산 15명, 경남 19명이다.조합에 따르면 타워크레인 조종사들이 받은 월례비는 사용자의 지시나 허가 없이 사용자의 재산인 타워크레인을 무단 사용하고 받은 대가성 금품이다. 따라서 사용자와 노조가 체결한
지난달 28일 경기 군포에 있는 글로벌 뿌리기업인 ㈜디팜스테크에서 이창양 장관 이 발표한 ‘K-뿌리산업 첨단화 전략’ 내용에는 민간투자를 중심으로 뿌리산업 혁신성장을 가속화하는 ‘투자’ 전략과 지속가능한 뿌리첨단화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시스템’ 개편 방안이 담겼다.우선 산업부는 투자 전략으로 뿌리-수요 동반투자 펀드를 새롭게 조성하고 동반투자 세액공제 방안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법·제도, 인력, 자금 등 뿌리기업 투자애로에 대해서는 범부처 정책 및 지원사업 정보를 제공하는 ‘뿌리 신산업 지원 TF’를 구축해 운영한다. 뿌리 신산업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은 지난달 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유럽 인증기관인 BSI 그룹 본사와 조합원사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지난해 유럽의 의료기기규정(MDR, Medical Device Regulation)과 체외진단의료기기규정(IVDR, In Vitro Diagnostic Regulation)이 강화됨에 따라 최근 의료기기 수출에 필요한 유럽인증(CE) 획득과 관련해 의료기기 기업의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조합은 조합원사의 유럽인증(CE) 획득 부담을 줄이기 위해 BSI
미국 상무부가 지난 21일(현지시간) 공개한 반도체 지원법상 이른바 ‘가드레일’ 규정에서 최악의 상황은 피하게 되면서 중국에서 반도체 공장을 운영하는 한국 업체들은 당초 우려했던 것보다 ‘차이나 리스크’를 줄이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다만 미국 정부의 반도체 보조금을 받기 위해서는 다른 세부 조건도 충족해야 하는 데다 미국이 추가적인 조치를 통해 대 중국 수출통제를 강화할 것으로 전망돼 지금껏 한국 업체에 큰 기대를 안겨줬던 중국 시장에서 ‘기회의 창’은 점점 더 좁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10년 금지’ 세부 규정서 제한적 허용상무
#1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월 ‘재생에너지 발전시설 입지 가이드라인’을 통해 태양광 시설에 대해 주거지역에 한해서 최대 100m 범위 안에서 이격거리를 설정하도록 대폭 완화했다. 하지만 지방자치단체별로 기준이 들쭉날쭉해서 기후테크 중소벤처기업들은 혼란스러워하고 있다.#2 ‘라잇루트’는 에코테크 기업으로서, 폐이차전지 분리막을 재활용해 섬유 소재를 개발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재활용이 어려운 재료를 제품화해서 CES 2022 혁신상, 환경부장관상 등을 수상, 혁신성과 친환경성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폐기물 재활용 공장의 인허가 과정에
국내 제조업 공장 수와 공장용지 면적의 증가세가 최근 10년간 눈에 띄게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한국산업단지공단의 ‘최근 제조업 입지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말 기준 전국에 등록된 제조업 공장 수는 20만2146개로 전년 대비 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내 공장 수는 아직 매년 늘어나고는 있지만, 증가폭은 2016년부터 감소세가 두드러지고 있다.2015년까지 매년 3∼5% 증가하며 최근 10년간(2012∼2021년) 연평균 증가율(3.1%)을 웃돌았지만 2016년(2.4%)부터는 주로 2%대 증가율을 기록하고
정부가 경기도 용인을 국가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해 세계 최대 반도체 클러스터를 만들고 지방에도 14개 국가산단을 새로 지정해 반도체·미래차·우주 등 첨단산업을 육성한다.이는 윤석열 정부의 첫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지정이다.특히 용인 산단 후보지는 기존 반도체 생산단지인 경기 기흥, 화성, 평택, 이천과 연결해 세계 최대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신규 산단 조성을 위해서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과 농지 규제는 최고 수준으로 완화한다.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5일 열린 제14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국가첨단산업벨트
미국 제약사 화이자( Pfizer)가 암 치료제 개발사 시젠(Seagen)을 430억달러(약 56조원)에 인수한다고 지난 13일(현지 시각) 밝혔다. 이번 인수는 그동안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에 집중했던 화이자가 주류 제약사로 돌아가는 길을 닦은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평가했다.화이자는 코로나19 백신 수요 감소에 대비해 새 수익원을 찾기 위해 시젠을 인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30년까지 특허 만료에 따라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170억달러가량의 매출을 상쇄하기 위한 방안이라는 것이다.화이자는 시젠 주식을 전 거래일 종가보다
지난해 우리나라 수출은 6836억달러, 중소기업 수출은 1175억달러로 각각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이처럼 수출 실적은 사상 최대임에도 불구하고 역설적으로 수출기업은 수익성 악화에 시달리고 있다. 무역협회가 지난해 12월 수출기업 400개사를 대상으로 금융애로 실태를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응답업체의 42%가 ‘이자 부담액이 영업이익과 비슷하거나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인상 추세로 인해 수출기업의 이자비용 부담이 커진 것 때문이라고 한다. 하지만, 수출기업의 이익창출력이 미흡하다는 사실은 다른 통계로도 확인된다. 코로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 있어서 커뮤니케이션 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아일랜드 출신의 유명한 극작가 겸 평론가였던 죠지 버나드 쇼는 “커뮤니케이션에서 가장 힘든 부분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커뮤니케이션을 했다고 착각하는 데 있다”고 말한 적이 있다. 이처럼 커뮤니케이션은 말하는 자와 듣는 자, 발신자와 수신자 간에 정확한 의사소통을 하려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때론 전달된 내용을 알면서도 의도적으로 이를 어기는 과정에서 봉변을 당하는 경우도 있다. 커뮤니케이션의 오류나 실패, 의도적 무시 행위는 개인이나 회사에 중대한 손실을 입힐 수
피코이노베이션(대표이사 조용준)이 평택시 드림산업단지에 업계 최초로 공동물류센터를 완공하고 준공식을 지난 9일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피코이노베이션은 중소·중견 제약사의 의약품 공동물류를 지원하기 위해 한국제약협동조합(이사장 조용준)과 조합원사들이 중심이 돼 출자해 설립한 법인이다. 공동물류센터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되기 시작한 2020년 당시에는 연초부터 기승을 부리던 코로나19로 인해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의약품 공급이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각 제약사들은 신속하고 효율적인 물류시스템 구축을 위해 물류창고 확장을
정부가 올해 외국인 근로자 도입 규모를 11만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역대 최대 수준이다. 이로 인해 인력 부족으로 골머리를 앓던 중소기업의 인력난이 다소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그러나 외국인 근로자들의 불성실한 근무태도로 인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중소기업이 크게 늘고 있어 제도적 보완이 요구되고 있다.최근 중소기업중앙회의 ‘외국인력 활용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행 외국인력 제도 중 가장 시급히 개선해야 할 과제로 응답기업의 30.1%가 ‘불성실 인력에 대한 대응수단 부재’ 문제를 꼽은 바 있다. 실제로 광주 지역의 한 금속
중소기업협동조합이 지역경제와 주력 산업 활성화의 든든한 견인차로 나서고 있다. 는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지난 5년간(2017~2022)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 우수 사례 31곳에 등재된 7개 중소기업협동조합원사의 값진 성장 스토리를 연재한다. 다섯 번째로 소개할 지역특화 R&D 우수 협동조합원사는 의료 내시경용 시술기구 국산화를 견인한 ㈜파인메딕스다.지난 2009년 설립한 파인메딕스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국내 내시경용 시술 기구를 국산화한 곳이다. 순수한 국내 기술로 의료기기를 생산하겠다는 회사의 신념은 독특한 경영문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곽기영)은 한국ESG경영지원협회(회장 이재준)와 지난 14일 조합 회의실에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ESG 역량강화 및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ESG경영지원협회는 전기조합이 의뢰하는 ESG 교육 및 전문인력 양성·지원, ESG 진단 및 코칭, 평가, 경영보고서 작성 등을 수행하고, 정부의 제조 기업 지원 ESG 컨설팅 등 업무를 협업으로 수행하기로 했다. 한국ESG경영지원협회는 산업통상자원부의 허가를 받은 비영리법인으로 ESG 전문인력 양성, 중견·중소기업 및 공공기
온라인쇼핑의 성장으로 유통시장 환경이 변화하면서, 중소상공인 전용 T커머스 채널을 신설해 대기업 위주의 시장을 재편하고 중소상공인의 판로를 확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터져나왔다.중소기업중앙회는 소상공인연합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벤처기업협회, 중소기업융합중앙회, 한국여성벤처협회, 이노비즈협회,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등 중소기업단체들과 함께 지난 16일 국회에서 ‘T커머스를 활용한 중소상공인 판로 확대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중소상공인에 최적화된 T커머스 채널 신설을 통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판로를 지원하고 유통분야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1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소상공인연합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벤처기업협회, 중소기업융합중앙회, 한국여성벤처협회, 이노비즈협회,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와 함께 'T커머스를 활용한 중소상공인 판로확대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T커머스란 텔레비전(television)과 상거래(commerce)를 결합한 단어로 TV 시청 중 전화를 사용하지 않고 전용 리모컨으로 상품정보 확인 및 구매가 가능한 양방향 서비스를 말한다.이번 토론회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홍석준, 이정문 의원과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중소기업협동조합은 업종의 대표 단체로서 공동의 이익을 창출해 내는 기업 간 협업 플랫폼이다. 그동안 정부 지원 사업에서 소외됐던 중소기업협동조합은 2021년부터 중소기업자 지위를 인정받게 됐고 중소기업 지원시책의 수혜도 받을 수 있게 돼 그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지난해 중소기업중앙회 회원으로 새롭게 가입한 중소기업협동조합의 공동사업, 현안과제 등 조합별 현황을 소개한다.경인서울식품산업사업협동조합(이사장 임승호)은 2021년 10월 설립돼 지난해 11월 중기중앙회에 회원 가입을 했다. 조합원사는 수도권 최초
10일 오전 전라북도 전주시 전북도청에서 열린 '제3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중앙권한의 지방이양 추진계획이 전격 발표됐다.이번 회의에서는 국토, 환경, 경제・산업, 고용, 복지 등 총 6개 분야 57개 과제가 우선 추진될 계획이다.특히 중소기업계가 관심을 갖는 외국인력 도입 과정에서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이 중요해졌다.고용 분야의 핵심 추진 과제로 외국인력 도입규모 결정·배분에 대한 지자체 참여가 강화된다.현재는 외국인력(E-7-4및 E-9) 도입규모 결정·배분은 각각 법무부·고용부가 수립하는 연간 인력운용계획을 통해 결정된다. 이로
지난해 12월 21일 기획재정부부터 올해 1월 30일 금융위원회까지 18개 정부 중앙부처와 4개 처, 4개 위원회, 청 단위 일부 기관의 대통령 대면 업무보고가 마무리됐다. 부처 장관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독대 보고했던 지난 업무보고와 다르게 이번 업무보고는 다수의 부처가 대통령과 국민에게 보고하는 대국민 보고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근 열린 공정거래위원회, 법무부(이상 1월26일), 행정안전부(27일)에서 발표된 업무보고 가운데 중소기업 관련 현안 이슈를 정리해 봤다.공정거래위원회혁신경쟁 막는 독점행위 엄단… 불공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