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중소기업중앙회를 비롯해 한국경영자총협회, 대한상공회의소,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무역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6단체가 노란봉투법의 대통령 거부권 행사를 요청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이틀 후인 15일에는 한국경영자총협회와 주요 업종별 단체 49곳이 서울 마포구 경총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란봉투법을 멈춰달라며 기자회견을 개최했다.경제계는 노란봉투법이 노사관계를 돌이킬 수 없는 파탄에 이르게 하고 기업들이 정상적으로 사업을 영위할 수 없게 만들 것이라며, 해당법안의 심의중단을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다.특히 중소기업계는
중소기업계가 ‘기업승계 입법개선’을 위한 마지막 총력전에 나섰다. 지난 14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유동수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사를 만나 ‘기업승계 세법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지난 7일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와 ‘기업승계 세법개정안’이 포함된 중소기업 4대 핵심 입법과제를 논의하고, 9일에는 김상훈 기재위원장을 방문해 ‘기업승계 세법개정안 국회 통과 협조요청서’를 전달한 바 있다.21대 정기국회 종료일(12월 9일)까지 남은 시간이 한달이 채 되지 않는 가운
중소기업계가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만나 경기북부 등 접경지역 내 산업단지 환경개선과 규제개혁을 건의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를 적극 수용해 산업단지 활성화를 약속했다.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을 비롯한 중소기업계 대표 8명은 김동연 지사와 지난 13일 수원시 팔달구 도담소(옛 도지사 공관)에서 오찬간담회를 갖고 경기지역 중소기업 현안들을 논의했다.이 자리에서 중소기업계는 경기북부 접경지역의 지리적 약점과 중첩규제로 인한 산업단지 조성의 어려움을 토로하고,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규제완화 및 지원을 건의했다.현재 경기북부 접경지역은 군사시설
“50인 미만 기업 제조현장을 잘 생각해 보세요. 대부분 소기업으로 운영되고 대표 혼자 산안법이다 보건법이다 챙기기 바쁜데 중대재해처벌법까지 어떻게 대응을 해야 합니까? 당장 법시행보다는 현장에서 준수할 수 있는 상황부터 만들어야죠.”중소기업 10곳 중 9곳이 중대재해처벌법을 유예해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1월 27일부터 50인 미만 중소기업의 경우도 근로자가 일하다 숨지는 사고가 일어나면 안전 확보 조치를 소홀히 한 사업주를 처벌하는 ‘중대재해처벌법’을 적용받게 된다. 하지만 대상 기업들의 대다수는 준비가 상당 부
중소기업계는 지난 13일 정부가 근로시간 유연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고 밝힌 것과 관련, 환영의 목소리를 냈다.중소기업중앙회는 이날 논평에서 “정부의 근로시간제도 개편 방향에 환영한다”면서도 “다만 업종·직종에 따라 선별적으로 근로시간 유연화를 적용하겠다는 개편 방향에 대해서는 아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중기중앙회는 “업종·직종별로 근로시간 유연화에 대한 수요가 다를 수 있지만 주 단위 연장근로 칸막이로 인해 겪는 어려움은 업종·직종에 관계없이 기업에 있어 거래포기·품질저하·법위반이라는 기업의 성장과 생존에 치명적인 위험요소라
엘지(LG) 우승의 첫 단추는 도루였다. 염경엽 감독은 시범 경기 때부터 엘지트윈스 선수들에게 공격적인 주루 플레이를 주문했다. 무리할 정도였다. 가뜩이나 염경엽 야구에 대한 신뢰가 없었던 팬들은 무리해 보이는 엘지의 주루 플레이에 불만이 컸다.염경엽 감독은 공격적인 주루 플레이야말로 엘지트윈스의 체질을 변화시킬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봤다. 주루에서 주자가 살려고만 하면 결국 점수도 내지 못하고 이닝이 끝나고 죽게 된다. 살고자 하면 죽고 죽을 각오를 하면 사는 것이다.사실 이건 염경엽 감독이 무명에 가까웠던 선수 시절 살아남
중소기업중앙회는 업종별 중소기업 단체를 회원으로 둔 중소기업계 최대의 경제단체다. 1000여개에 이르는 회원 단체의 대부분은 업종별 협동조합이지만 최근 들어 협회 등 중소기업 관련단체의 가입이 늘고 있다. 이들 단체는 우수한 중소기업 협업플랫폼으로서 협동조합과의 협업과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중기중앙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중소기업 관련단체의 주요사업과 현황, 성과 등을 소개한다.인간과 가장 밀접한 관계를 맺는 건설산업을 꼽으라면 기계설비건설산업이 으뜸이다. 냉·난방부터 급배수, 위생시설, 환기 등 쾌적하고 건
제21대 국회의 마지막 정기국회가 절반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중소기업계는 야당과 만나 중소기업 핵심 입법과제들을 반드시 통과시켜 규제 개선에 힘써달라고 호소했다. 정책 현안들을 두고 여야가 충돌하고 있는 가운데 민생을 위한 초당적 협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7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상견례 자리를 갖고, 중소기업 입법과제들을 논의했다.이날 중소기업계에서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해 △정윤모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 △권혁홍 한국제지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심승일 한국고
산업재해로 인한 사고사망자가 1년 전보다 51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직 중대재해처벌법의 적용 대상이 아닌 50인 미만 사업장에서의 사망자가 대폭 줄었다. 처벌 중심의 산재 대응을 자기규율 예방체계로 전환한 효과라는 해석이다.고용노동부는 지난 6일 ‘2023년 9월말 산업재해 현황 부가통계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발생현황’ 잠정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2023년 3분기 누적 재해조사 대상 사고사망자는 459명으로 전년 동기 510명 대비 51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눈길을 끈 것은 아직 중대재해처벌법의 적용대상이
설마 했던 우려가 결국 현실이 됐다. 지난 9일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법 개정안)이 야당 단독으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당초 여당은 필리버스터로 대응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본회의 직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의 탄핵을 당론으로 추인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탄핵을 막기위해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 계획을 철회했고, 결국 야당 단독으로 노란봉투법이 강행처리된 것이다.중소기업중앙회는 논평을 통해 노동계로 기울어진 운동장이 더욱 심각해지고 불법파업과 무리한 노사분규 확산이 이어질 것이라며, 자유민주주의 법 질서
▲ 상임위원회외교통일위원회 예산결산기금심사소위원회(09:30 본관 402호)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10:00 본관 601호)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제2소위원회(10:00 본관 445호)문화체육관광위원회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10:00 본관 508호)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10:00 본관 534호)국토교통위원회 예산결산기금심사소위원회(10:00 본관 530호)환경노동위원회 예산결산기금심사소위원회(10:00 본관 621호)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10:00 본관 628호)정무위원회 예산결산심사소
경영계는 13일 일부 업종과 직종에 한해 '주52시간제'를 완화한다는 정부의 근로시간제 개편 방향과 관련, 산업현장의 현실이 반영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중소기업중앙회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업종과 직종에 있어 수요가 적을지라도 근로 시간 유연화가 필요한 기업은 대체할 방법이 없다"고 우려했다.중기중앙회는 "더욱이 수출기업에는 글로벌 경쟁의 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고, 이는 곧 국가적 손실로 이어질 것"이라며 "우리 경제가 노동 공급 감소와 잠재성장률 0%대 추락을 앞둔 상황에서 노사 합의를 전제로 근로 시간을 자유롭게
오는 24일 일회용품 규제의 계도기간 종료를 앞두고, 정부가 종이컵과 플라스틱 빨대 사용 규제를 철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장의 소상공인들은 이번 조치에 대해 한숨 돌렸다며 환영의 뜻을 보였다.환경부는 지난 7일 경제적으로 어려운 소상공인들의 상황을 고려하면서도 일회용품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관리방안은 그동안 계도로 운영해온 품목을 대상으로 소상공인 부담을 완화하고, 현장 혼란을 최소화하면서 일회용품 사용도 줄이기 위해 마련했다.현장계도 과정에서는 종이컵, 플라스틱 빨대의 사용제한이 매장에서 이행하기 가장 어려운
신한금융그룹이 소상공인·청년 등 취약 금융계층을 돕기 위해 약 1000억원 규모의 상생금융 지원 방안을 추가로 내놨다.신한금융지주가 지난 6일 발표한 '2024년도 소상공인·자영업자 상생금융 패키지'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현재 시행 중인 소상공인 이자감면·수수료면제 등 상생금융 지원 프로그램의 기한을 1년 연장하고 대상을 늘리는 데 610억원을 투입한다. 아울러 소상공인·청년 금융부담 완화 부문에도 440억원을 새로 지원하기로 했다.세부적으로 현재 운영 중인 프로그램은 △7% 이상 대출에 대한 최대 3%포인트 금리 인하 △신용보증기
‘딤채 신화’로 유명한 대유위니아 그룹이 경영난을 이기지 못하고 줄줄이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지난 9월 20일 ‘위니아전자’와 자회사인 ‘위니아전자매뉴팩처링’을 시작으로 같은 달 25일에는 ‘대유플러스’가 서울회생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10월 4일에는 김치냉장고 브랜드 딤채를 보유한 ‘위니아’, 10월 27일에는 애플과 위니아 제품 서비스센터를 운영하는 ‘위니아에이드’가 회생절차개시를 신청했다.직원들의 급여도 지급하지 못했다. 공식적으로 확인된 임금·퇴직금 체불 규모는 전자부문 계열사만 553억원이며, 생산공장 등을 합하면 규
탁월한 대통령선거 캠페인으로 널리 알려진 미국 빌 클린턴 대통령의 구호를 우리는 익히 알고 있다. “It’s the economy, stupid(바보야, 문제는 경제야).” 여기서 알 수 있는 국가의 주된 역할은 국민의 안전을 지킴은 물론 무엇보다도 경제적 안정성을 보장하는 게 핵심이라는 점이다. 곧, 예나 지금이나 먹고사는 일이 국민에게는 무엇보다 앞서는 가장 큰 문제이고, 이를 해결하고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결과적으로는 국가의 부가 필요하고, 과정적 측면에서는 국가 경쟁력이 존재해야 한다.그럼, 국가 경쟁력의 근원은 무엇인가? 필
국세청 중수부가 SM엔터테인먼트에 들이닥친 건 2021년 2월 4일이었다. 국세청 중수부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의 별명이다. 사전 예고도 없이 들이닥쳐서 회계 장부를 털어가기 때문에 붙은 별명이다. 국세청이 문제 삼은 건 이수만 회장의 개인 회사인 라이크기획과 SM엔터테인먼트가 맺은 로열티 계약이었다.이수만 회장은 개인 회사인 라이크 기획을 통해 SM엔터테인먼트로부터 21년 동안 1500억원의 로열티를 받았다. 2000년부터 2021년까지 SM엔터테인먼트 영업이익의 35%에 달했다. 그런데도 SM엔터테인먼트의 경영진과 이사회는 2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소극장을 활성화하고 연극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다양한 공간지원 사업 계획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학전 등 대학로 소극장들의 폐관 결정과 관련한 발언이다.10일 문체부에 따르면 유 장관은 30여년 명맥을 이어온 학전이 내년 3월 15일 문을 닫는다는 소식을 접하고 "연극계에서 학전의 역사적, 상징적 의미와 대학로 소극장들이 겪는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며 이 같은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1971년 연극 '오셀로'로 데뷔한 유 장관은 배우 출신이면서 소극장 운영 경험도 있어 업계 현실을 잘 파악하고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공연하게 돼 영광입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정국이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타임스스퀘어에서 게릴라 공연을 성황리에 열었다고 소속사 빅히트뮤직이 밝혔다.정국은 타임스스퀘어 TSX 엔터테인먼트 무대에서 솔로 앨범 '골든'(GOLDEN)의 타이틀곡 '스탠딩 넥스트 투 유'(Standing Next to You)와 솔로 싱글 '세븐'(Seven)·'3D' 등을 들려줬다.그는 특히 '골든' 수록곡 '예스 오어 노'(Yes or No), '플리즈 돈트 체인지'(Please Don't Change)
국가대표 유통‧제조기업들이 모여 11월 11일부터 11월 30일까지 「국가대표 쇼핑축제, 2023 코리아세일페스타」를 개최한다.국민들이 물가안정을 체감할 수 있도록 역대 최대규모인 2500여개 참여기업을 모집했고, 코세페 행사기간도 15일에서 20일로 연장했다.유통업계 코세페는 11월에 들어서면서 벌써 시작됐다. 롯데그룹사는 '롯데 레드 페스티벌'을 오는 12일까지 진행한다. 롯데 레드 페스티벌이 종료된 후에도 코세페 기간동안 롯데마트에서는 신선‧가공식품 및 생활용품 할인전 등이 이어진다. 신세계그룹사는 '쓱데이'를 13일부터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