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2월에 판매된 중국 전기차(EV, PHEV, HEV) 탑재 배터리 사용량이 작년 8월 이후 7개월 연속 전년대비 감소했다. 더구나 감소폭이 무려 70%대에 달해 중국 전기차 배터리 시장 침체가 가속화된 것으로 판단된다. 보조금 축소와 경기침체 등의 여파가 남아있는 가운데, 코로나19의 영향이 본격화되면서 순수전기차(B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EV), 하이브리드차(HEV) 모두 수요가 급감했다.전기 자동차용 이차전지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0년 2월 중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의 배터리 에너지 총량
우리 기업과 국민이 해외 판로 개척과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해 해외에 출원한 특허 건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허청에 따르면, 2019년 우리 기업의 주요 지식재산 4개국 대상 해외특허 출원건수는 총 66,792건으로 2018년 60,186건 보다 10.9% 증가해 2014년 이후 최대 상승 폭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잠정치)됐다.우리 기업의 해외특허 출원현황을 국가별로 살펴보면, 미국에 총 36,852건(8.5%↑)을 출원해전체의 약 절반(55.1%)을 차지했고, 뒤를 이어 중국 16,019건(15.4%↑), 유럽 8,28
중국 중앙정부가 기존 수입허가를 받은 의료기기 제품을 자국에서 생산할 경우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하기로 했다.중국 중앙정부는 지난달 28일 수입 의료기기 허가를 획득한 제품에 한해 중국에서 이전 생산할 경우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하는 공고문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기존 수입 등록된 2등급, 3등급 의료기기 제품을 중국 내에서 생산하는 경우 기존 인허가 자료를 인정하기로 한 것이다. 간소화 되는 사항으로 이미 의료기기 수입 인허가 등록시 제출했던 안정성 연구자료, 원재료 연구자료 등 현지 생산제품에 적용되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다. 단,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8년차인 지난해, 양국 간 교역은 1352억 달러로 전년 대비 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해 대(對) 세계 교역이 8.3% 감소한 것과 대비되는 실적이다.지난해 미국으로의 수출은 733억 달러. 전년보다 0.9% 증가했다. 특히 FTA 혜택 품목은 6.3% 늘어났다. 비혜택 품목의 수출은 5.2% 감소. 2019년 전체 수출은 전년 대비 10.4% 줄었다.미국으로부터의 수입은 619억 달러로 전년보다 5.1% 증가했다. 주요 수입 품목은 원유, 반도체, 항공기, 항공기부품 등이었다. 특히
정부가 15일 0시부터 프랑스, 독일, 스페인, 영국, 네덜란드 등 유럽 5개국에서 출발해 국내로 들어오는 여행자를 대상으로 '특별입국절차'를 시행한다.이에 따라 특별입국 대상자는 특별검역신고서 확인 조치 등이 이뤄지고, ‘자가진단 앱’을 의무적으로 설치해 입국 후 14일동안 '자가진단'을 제출해야 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2일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가 유럽 전역으로 확산됨에 따라 유럽 주요국가 방문·체류 입국자(내·외국인)에 대한 특별입국절차를 확대한다고 밝혔다.대상 국가는 프랑스, 독일, 스페인, 영국, 네덜란드
정부가 코로나19와 관련한 기업 애로 대응을 위해 민관 합동으로 지원 체계를 가동, 21일 현재 총 433건의 애로를 접수해 199건을 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가운데 국내 기업 애로는 196건 접수해 113건을, 중국 진출 기업들의 애로는 237건 접수해 86건을 각각 해결해 준 것으로 집계됐다.정부와 유관기관은 국내 업체들의 소재ㆍ부품 수급(소재부품수급대응지원센터) 및 수출 애로(무역협회)와 중국 현지 진출 기업들의 어려움(코트라)을 접수해 해결해주고 있으며, 총괄 관리는 소재부품수급대응지원센터가 담당하고 있다. 국내 기업들의
교육부는 개강 시기에 맞춰 중국 입국유학생에 대한 대학의 체계적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현장점검반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먼저, 19일부터 중국 유학생이 1000명 이상인 대학 17개교에 교육부 직원을 보내 대학의 중국 입국 유학생 보호‧관리 현황에 대한 점검을 시작했다.이와 함께, 다음주부터는 중국 유학생이 50명 이상 1000명 미만인 대학(105개교, 19.4.1.기준)에 대해서도 현장점검을 실시한다.현장점검은 ▴입국 전 ▴입국 시 ▴입국 후 14일간 ▴14일 이후 각 단계별로 대학에서 유학생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중국의 1분기 스마트폰 시장이 전년동기대비 20%이상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카운터포인트의 브래디 왕(Brady Wang) 연구원은 “이번 사태가 스마트폰 수요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을 본다. 특히 시장이 제대로 돌아기지 않는 상황에서 오프라인 시장은 전년동기대비 50%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황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보이며, 2월 실적에 따라 예상치를 더욱 낮춰야 할 수도 있을 것이다. 1분기 수요의 급락은 채널의 재고를 급격히 증가시켜, 2분기 출하량 및 신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어 중국산 중간재 공급에 차질이 발생할 경우 주요국 가운데 한국이 두번째로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는 18일 이런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사태의 주요국 경제에 대한 영향과 시사점' 보고서를 발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국가별 중간재 수출 규모 및 비중을 고려할 때 미국, 한국, 일본, 독일, 대만, 베트남, 인도 등의 순으로 영향이 클 것으로 분석했다.중국의 중간재 수출 가운데 한국으로 향하는 규모는 총 751억8750만 달러(약 89조원, 2017년 기준)
KOTRA가 신종 코로나 감염증 영향을 최소화 하기 위해 기존 비상대책반 반장을 기관장으로 격상하고, 전세계 129개 무역관을 활용한 전면 대응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KOTRA는 중국 지역 22개 무역관을 활용해 우리 진출기업의 애로사항과 성시별 정책을 모니터링해 자체적으로 가능한 부분을 지원하고 관련사항을 정부에 전달해 대책 수립을 지원해왔다.중국 진출을 신고한 우리기업은 2만7000여개로 이중 약 3700개사가 수출, 원부자재 조달 등 공급망관리(SCM)에 참여해 우리나라 수출·입에 기여하고 있다.현지 무역관이 파악한 애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우려 속에서 중국 증시가 경자년(庚子年) 첫 거래일인 3일 '패닉 사태'를 맞았다.이날 오전 9시 30분(현지시간) 상하이증권거래소와 선전증권거래소에서는 개장과 동시에 3000개가 넘는 종목이 가격 제한폭인 10%까지 떨어져 거래가 정지됐다.하한가는 겨우 면했지만 9% 이상 떨어진 종목까지 더하면 3200개가량에 달한다.양대 증시에 상장된 종목은 총 3700여개다. 한 마디로 중국 상장사 대부분이 하한가를 기록하는 사태가 벌어진 것이다.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인 지난달 23일보다 8.73% 급락한 2716.
일본은행과 유럽중앙은행(ECB) 등 6개 중앙은행 등이 중앙은행에 의한 '디지털 화폐'(CBDC·Central Bank Digital Currency) 발행을 염두에 둔 새로운 조직을 만들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닛케이)이 22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일본은행, ECB, 영란은행(BOE, 영국), 릭스방크(Riksbank, 스웨덴), 스위스중앙은행(SNB), 캐나다은행(BOC) 등 6개 중앙은행과 국제결제은행(BIS)이 CBDC 발행을 시야에 두고 'CBDC 활용 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한 그룹'(이하 그룹)을 만들겠다
각국으로 확산하는 중국 '우한 폐렴'의 불똥이 국내 여행업계로 튀고 있다.중국행을 계획했던 국내 여행객들 사이에서 '우한 폐렴' 소식에 예약 취소가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일본 여행 거부 운동으로 타격을 받았던 여행업체들은 새해 벽두부터 또 다른 악재에 울상이다.이에 더해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春節·중국의 설)를 앞두고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이 설 연휴 전후로 13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인바운드(외국인 방한객) 관광업계에도 초비상이 걸렸다.22일 인터파크투어에 따르면 올해 1~3월 중국으로 출발하는 여행상품
글로벌 경제가 바닥을 치고 반등 흐름을 타고 있지만 회복세는 예상보다 더딜 것으로 국제통화기금(IMF)이 전망했다.IMF는 20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발표한 '세계 경제 전망'(World Economic Outlook)에서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로 3.3%를 제시했다.석 달 전에 제시한 전망치보다 0.1%포인트 낮아진 수치다.IMF는 2020년 성장 전망치를 3.6%(지난해 4월), 3.5%(지난해 7월), 3.4%(지난해 10월) 등으로 꾸준히 하향 조정했다.IMF는 내년도 성장 전망치도 3.6%에서 3.4%로 0.2
국내 중국 전문가들은 올해 중국 경제가 6%대 성장이 어렵고, 대(對)중국 수출성장률도 한 자릿수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전국경제인연합회는 지난해 12월 중국진출기업, 법무법인, 유관협회, 연구소 관계자 등 96명을 대상으로 설문하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0년 중국 경제 및 비즈니스 환경 전망 조사’ 결과를 9일 발표했다. # 응답자 4명 중 3명, ‘올해 중국 경제 6% 성장 어렵다’응답자 4명 중 3명이 올해 중국이 6% 경제성장을 유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답했다. 이는 지난 해 중국 경제가 1/4~3/4분기 미중 무역분쟁
올해 대한민국을 방문한 외래 관광객이 역대 최고 기록인 2016년의 1,724만 명을 돌파한 1,750만 명에 이르며 사상 최고를 기록할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2월 26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올해의 1,725만 번째 외래 관광객으로 입국하는 인도네시아 가족 6명에게 꽃목걸이와 꽃다발 증정하는 등 기념 행사를 개최한다. 외래객 1,750만 명을 시간으로 환산하면 약 1.8초마다 1명꼴로 방문한 것이며, 이를 통해 관광 수입 약 25.1조원을 거두어들였고, 생산유발효과와 취업유발효과는 각각 약 46조원과 약 46만명에 이를 것으로
반도체·디스플레이·휴대전화 등 ICT(정보통신기술) 3대 주력품목의 부진이 1년이 넘게 지속되고 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2일 '2019년 11월 ICT 산업 수출입 통계'를 발표했다.지난달 ICT 수출액은 143억1천만 달러, 수입액은 90억9천만 달러로, 52억2천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중소기업의 ICT 수출은 3.1% 증가한 15.4억달러를 기록 했다.ICT 수출은 반도체(-30.7%)·디스플레이(-25.0%)·휴대전화(0.9%) 등 ICT 3대 주력품목이 동반 감소하면서 전년 동월대비 21.8% 감소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제조업 분야의 시설투자와 대형 M&A 투자가 줄어들면서 올해 3분기 해외직접투자액이 6분기 만에 처음 감소했다.기획재정부가 20일 발표한 '2019년 3/4분기 해외직접투자 동향'에 따르면 3/4분기 해외직접투자액은 127.8억 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5.8% 감소하였다.분기별 해외직접투자액이 1년 전보다 줄어든 것은 지난해 1분기(-28.5%) 이후 6분기 만에 처음이다. 해외직접투자액은 지난해 2분기부터 10∼30%대 증가세를 기록해왔으며 올해 들어 분기별로 사상최고액을 경신하기도 했다.3분기 투자액 감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