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아이거가 돌아왔다. 2020년 디즈니를 떠났던 전설적 CEO 밥 아이거는 지난 11월 20일 전격적으로 디즈니 사령탑으로 복귀했다. 왕의 귀환이었다. 밥 아이거는 지난 3년 동안 자신의 레거시가 후임자에 의해 무너져내리는 걸 지켜봐야만 했다. 밥 아이거는 디즈니의 전설적인 CEO였다. 지난 2020년 2월 퇴임했을 때 창업자 월트 디즈니를 제외하면 디즈니에서 가장 중요한 경영자로 칭송받았을 정도였다. 밥 아이거는 2005년부터 15년 동안 디즈니를 이끌었다. 밥 아이거가 사장이지만 사실상 회장 역할을 하기 시작했던 때가 2000
국내 우수 중소기업들의 베트남 시장진출이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중소기업 전용 홈쇼핑인 홈앤쇼핑이 중소기업 제품의 베트남 판로 지원에 본격 나섰기 때문이다.홈앤쇼핑은 지난 7일(현지시간) 베트남 다낭에서 케이마켓(K-Market)과 국내 중소기업의 현지진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케이마켓은 베트남 전역에서 136여개의 한국식품 유통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대형 유통체인이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양측은 중소기업과 상생하는 새로운 해외 유통라인 개발을 통해 실질적인 중소기업 판로 확대 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홈앤쇼핑은 케이마
중소기업협동조합이 정부의 풀필먼트 디지털 물류 사업의 선봉이 됐다. 포항시수퍼마켓협동조합은 중소유통 풀필먼트 센터를 통해 유통물류에서 새로운 시도를 하며 첫발을 내디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9일 포항 중소유통 공동도매물류센터에서 중소유통 풀필먼트 센터 1호점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중소유통 풀필먼트 표준모델 보급확산 및 협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MOU’와 풀필먼트 센터 1호점 개소식이 함께 열렸다. 포항시수퍼마켓협동조합은 협소한 물류창고와 부족한 냉장·냉동 시설로 인해 상품·재고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매출
2000년 초반부터 피규어 문화에 관심을 가져왔던 이공오 NWT 대표는 10년전부터 본격적인 피규어 사업을 시작했다.현재 이공오 대표는 사업가이면서도 아트토이, NFT 사업까지 작가주의적 마인드로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1세대 조형작가로 왕성한 활동도 하고 있다.해외 유명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클라이언트의 캐릭터를 다시 해석하고 자신만의 색감을 담아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는 작업을 하고 있다.현재 메타버스라는 가상의 공간이 주목받으면서 IP에 대한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데 이공오 대표는 이러한 현상이 NWT와 같은 1차 IP를
우리나라 유통시장은 대형유통사 중심으로 발전해 왔는데, 이는 1996년 유통시장 개방으로 추진된 정부의 유통산업 진흥정책 덕분이었다. 2010년대 들어 대형유통사들이 골목시장에까지 진출하면서, 소상공인이 영위할 수 있는 오프라인 시장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이에 소상공인은 오프라인 시장을 벗어나 ‘온라인플랫폼’에서 성장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그렇다면 온라인플랫폼은 무엇이고, 어떤 특성이 있는 것일까? 기차역 승강장을 의미하던 플랫폼을 온라인 분야에 사용한 이는 스티브잡스다. 온라인플랫폼은 글로벌 경제가 디지털경제로 전환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최원목)은 SGI서울보증(대표이사 유광열)과 신용보증기금 대구 본점에서‘신용보험사업 활성화 및 기업의 동반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국내 대표 신용보험기관인 양사의 적극적인 업무 교류를 통해 신용보험시장의 저변을 확대하고 기업의 동반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국내 신용보험 제도 정책 연구 ▲대·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위한 실무진 포럼, 학술 대회, 온·오프라인 공동 연수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신용보험 제도 홍보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 전부가 아니었다. SSG랜더스는 지난 11월 8일 창단 2년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정상에서 맞붙은 키움 히어로즈를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4승2패로 압도했다. SSG랜더스는 4월 2일 2022년 정규시리즈가 시작되자마자 10연승을 이어갔다. 시즌 내내 한 번도 1등을 놓치지 않았다. 출발선부터 1등이었다. 결승선도 맨 먼저 끊었다. 완벽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었다. 와이어 투 와이어는 원래 경마 용어다. 출발선에서 1등한 경주마가 결승선에서도 1등을 하는 압도적 경기를 뜻한다. 그런데 SSG
중소기업중앙회 서울지역본부(회장 박종석)는 서울시와 공동으로 지난 10~12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JCC 전시장에서 개최된 ‘2022 자카르타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전’에 프리미엄 한국관을 구성해 서울 우수 중소기업 11개사를 파견했다고 최근 밝혔다.자카르타 소비재전은 인도네시아 유일의 B2B 전문 소비재 수출입 전시회로 한국기업의 참여수요가 높다.이번 파견은 서울 중소기업의 인도네시아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서울 우수 중소기업 제품 수출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됐다.중기중앙회 서울지역본부는 통일된 디자인의 프리미엄 부스를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가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을 신속·밀착지원하기 위해 2020년 12월 도입한 ‘다이렉트 수출보험·신용보증’ 지원규모가 지난달 5000억원을 넘어섰다.K-SURE는 수출대금 미회수 위험을 담보하고 수출기업의 자금 조달을 돕는 무역보험 제도를 운영하는 대한민국 대표 수출신용기관(Export Credit Agency)으로, 수출 중소기업이 해외 바이어로부터 외상 수출대금을 받지 못할 위험을 담보해주는 ‘단기수출보험’과 수출에 필요한 자금조달을 지원하는 ‘수출신용보증’등 과 같은 무역보험
홈앤쇼핑은 오는 11월 16일 오후 4시 부터 ㈜맛모아식품의 ‘유가솜씨닭갈비’를 방송한다.이번에 방송하는 ‘유가솜씨닭갈비’는 홈앤쇼핑의 대표적인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인 전국 우수 중소기업 발굴 사업 ‘일사천리’ 에서 선정된 상품이다.유가솜씨닭갈비는 닭전문가들이 오랫동안 쌓아온 노하우로 유가솜씨만의 특별한 48시간 숙성비법을 거친 소스와 배합해 최고의 육질 그리고 본연의 풍미를 살렸다. 맛의 변질과 숙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냉동상태로 배송해드리며 인위적인 방부제를 넣지 않은 것이 특징이며, 600g씩 포장해 보관과 휴대가 용이하고 이
바야흐로 콘텐츠의 시대다. 먹고 마시고 입는 것 모두 온라인에서 해결할 수 있는 현대사회에서 오프라인 공간은 ‘콘텐츠’와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식당이라고 다르지 않다. 더욱이 맛의 상향평준화가 이뤄지고 선택지 또한 넘쳐나는 요즘 세상에서 음식 하나만으로 살아나긴 어렵다. 이에 식당들도 점차 변하고 있는 추세다. 맛뿐만이 아니라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장착하고 손님 맞이에 나선 식당들이 생겨나고 있다. 여기 음식은 기본, 예술 작품 및 공연으로 색다른 맛을 선사하는 핫 플레이스가 있다. 콘텐츠가 있는
여주도자기사업협동조합(이사장 정지현)은 전국 최초의 민속도자기 협동조합으로 1985년 설립돼 155개 조합원사와 함께 공동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조합은 다양한 도자기 축제 개최 및 온라인몰 입점지원 등을 통해 조합원사의 판로를 지원하고 교육사업을 통해 도자기 제작기술 계승을 돕고 있다. 조합은 지난 4월 여주시, 여주세종문화재단과 함께 ‘제34회 여주도자기축제(여주세라믹페어)’를 개최했다. 조합은 1990년부터 매년 이 축제를 개최해 지역 도예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새로운 도자문화 창출을 지원하고 있다. 처음에는 조합이 축제를 직접
박보현 비앤에이치코리아 대표는 인터넷 1세대로서 마케팅 회사에서 오프라인의 활동을 디지털화하는 작업을 했다. 지난 2012년에 국가브랜드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우리나라가 의료시장 개방이 많이 늦은 것을 알게 됐다. 의료 분야에 기회가 있겠다고 생각해 기존에 잘 되던 사업을 접고 창업했다.박보현 대표는 “의료 규제는 결국 완화되는 방향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반면 “의료시장 안에서 기존 서비스의 인식을 비즈니스로 바꾸는 것이 오히려 더 어렵다”고 설명했다.‘메디우스’는 국내 최초 의료 커머셜 플랫폼 서비스다. 블록체인 기
다수의 기업들이 파트너사 및 가맹점들과 동반 성장을 위한 상생 전략을 추진하고 나섰다. 본사와 협력사가 함께 성장할 때 보다 가치 있고 지속가능한 발전이 가능하다는 이유에서다.최근 업계에 따르면 종합제지기업 깨끗한나라는 PS사업부 21개 고객사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협업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차원의 ‘고객초청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고객사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소통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깨끗한나라는 고객사들과 건설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상생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과 화합의 자리를 마련하겠다는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최원목)은 자영업자·소상공인의 고금리 부담 경감을 위한 ‘저금리 대환보증’의 5부제 신청을 종료하고, 오는 31일(월)부터 상시 신청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저금리 대환보증’은 지난 9월 30일 시행되었으며, 그동안 신보는 신청 과정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사업자번호 끝자리를 기준으로 1달간 신청 5부제를 운영해 왔다. 신청 5부제 종료에 따라, 오는 31일부터 저금리 대환보증을 신청하려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은 은행의 모바일 앱이나 영업점 창구를 통해 언제든지 저금리 대환을 신청할 수 있다
국내 IT 기업에 재직 중인 배수아(35) 씨는 올 연말께 발리로 떠나는 비행기 티켓을 끊었다. 한해의 마지막 순간을 해외 휴양지에서 보내기 위해서다. 그러나 따로 휴가계를 제출하지는 않았다. ‘워케이션’을 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원하는 곳에서 휴가를 즐기며 일을 하는 업무 방식을 말한다. 집에서 원격으로 근무하는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가 휴양지에서의 업무가 허락되는, 그러니까 일종의 확장된 개념의 원격근무 패러다임이라 할 수 있다. 2015년 전후로 디지털 기기를
마오쩌둥 전 중국 주석 등 역대 중국 지도자들이 즐겨 마셨다고 알려진 명주 ‘구이저우 마오타이’(貴州 茅臺) 시가총액이 중국 최대 IT 기업 텐센트의 시가총액을 넘어섰다.지난 18일 상하이거래소에 상장된 마오타이 시가총액은 2조1400조위안(약 395조원)으로 중국내 1위로 올라섰다. 순이익은 지난해 대비 19.14% 급증한 444억위안(약 8조8475억원)에 달했다. 집계된 수익 보고서에 따르면 하루 평균 1억6200만위안(약 322억원)을 벌어들인 셈이다.마오타이는 수수를 원료로 증류해 만든다. 50~60도 정도 되는 도수를 가
부산조선해양기자재조합(이사장 최금식)이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KOTRA, 벡스코, 경연전람과 공동 주관하고 산업부와 부산시가 주최한 ‘제6회 국제그린해양플랜트전시회’가 부산 벡스코에서 지난 12~14일 열려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전시회는 지금까지 해양플랜트 기자재의 국산화에 기여해왔는데 올해부터는 글로벌 기술 트렌드에 맞춰 그린의 옷을 입고 ‘국제그린해양플랜트전시회’로 확대 개편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 김광명 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장, 도덕희 한국해양대학교 총장 등 30여명의 주요 내빈과 9986명의 산업
이제는 병원도 쇼핑하는 시대이다. 어느 병원에 가야 원하는 치료를 합리적인 가격에 받을 수 있는지 찾아다닌다.하지만 의료 분야 특성상 의료법과 관련한 규제들이 많고, 환자들의 후기도 중구난방이고 정보가 믿을만한지도 확인하기 어렵다. 지인에게 물어물어 정보를 얻더라도 직접 경험하기 전까지는 의료 서비스의 질을 알 수 없는 폐쇄적이고 불투명한 환경이다.박보현 비앤에이치코리아 대표는 마케팅 회사에서 오랫동안 대기업과 정부부처를 상대하며 일했다. 인터넷 1세대로서 오프라인의 활동을 디지털화하는 작업을 했다.지난 2012년에 국가브랜드위원회
글로벌 인수합병 드림팀이 떴다. 지난 3월 최수연 네이버 대표 체제가 시작됐을 때 시장 내부 반응은 이랬다. 언론에선 최수연 대표의 나이와 성별에 먼저 주목했다. 최수연 대표는 1981년생이다. 한성숙 전임 대표에 이어 네이버를 이끄는 두 번째 여성 CEO다. 정작 이런 조건은 본질이 아니라 표피였다. 최수연 대표는 서울대 공대를 졸업했다. 2005년 네이버 신입 사원으로 회사와 첫 인연을 맺었다. 4년 동안 당시 NHN의 커뮤니케이션과 마케팅을 담당했다.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하고 다시 미국 하버드 대학교 로스쿨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