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숲 속에 길이 두 갈래로 났었습니다.나는 두 길을 다 가지 못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면서, ……그리고, 똑같이 아름다운 다른 길을 택했습니다.그 길에는 풀이 더 있고 사람이 걸은 자취가 적어, 아마 더 걸어야 될 길이라고 나는 생각했었던 게지요.그 길을 걸으므로, 그 길도 거의 같아질 것이지만. ……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지역회장 송춘철)는 지난 19일 지역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들과 함께 내수살리기 연계 ‘추석맞이 사랑나눔활동’을 실시했다.이번 행사는 추석을 맞이해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는 중소기업의 사랑을 실천하고 지속적인 내수진작을 도모하기 위한 자리로 사상구 장애인협회를 비롯해 부산지역 12개 복지시설에 전통시장 수요 진작과 지역경제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은 지난 25일까지 의료기기 분야 세계일류상품 신청을 받았다고 최근 밝혔다.모집대상은 생산제품, 생산기업으로 생산제품은 한국 기업이 생산하는 재화나 서비스로 현재 세계일류상품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세계시장 점유율이 5위 이내이면서 전체 시장에 5%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야 한다.생산제품 중에서 시장성 및 성장성을 평가해 향
한국 재계의 경영 역사를 되짚어 봅시다. 창업주인 1세대가 현재에도 여전히 자신의 그룹을 경영하며 최고 수장직을 수행하는 경우가 있을까요. 여기서 1세대 경영인이라면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 정몽주 현대그룹 창업주 등을 이야기합니다. 정답은 한명 있답니다.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사진)이 유일한 1세대 현역 CEO였습니다. 이병철, 정주영 창업주보다는 30년
올해 반도체 시장의 최대 인수합병(M&A) 대어(大魚)였던 일본 도시바의 메모리사업 인수 과정은 한편의 드라마였습니다. 도시바를 둘러싼 갖가지 이해관계들로 인수의 향방이 매주 엎치락뒤치락했죠. 막판에는 인수자로 나선 SK하이닉스를 배제하는 듯한 도시바 측의 언사로 인해 물 건너 간 대어라고 낙담했었죠. 그때에도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
한글과컴퓨터는 1990년에 창립한 우리나라 1세대 사무용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이다. 지금이야 한국이 세계적인 IT강국으로 우뚝 일어섰지만, 1990년만 해도 한국에 IT산업은 매우 낯선 분야였고,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쉽게 점칠 수 없던 시기였다. 한컴은 그렇게 열악한 시기에 한국의 IT산업에서 아주 중요한 한축을 담당하면서 성장했던 것이다. 1990년대
키보드는 대표적인 입력 장치입니다. PC는 물론 태블릿, 스마트폰에서도 키보드는 유용하게 사용되죠. 하지만 사물인터넷(IoT)이나 스마트워치 등의 입력 장치는 무엇일까요? 역시 키보드가 될 수 있는데요. 조금 다른 형태일 필요가 있습니다.‘직고’(ZICGO·사진)처럼 말이죠. 직고는 IoT와 웨어러블 기기에 특화된 휴대용 키보드입니다.일단 전혀 키보드처럼
이마트는 지난 18일부터 닷새간 스타필드 고양 토이킹덤에서 인공지능(AI)을 탑재한 휴머노이드 로봇을 선보였다. 쇼핑도우미 로봇 ‘띵구’가 춤을 추고 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의 마윈 회장(사진)은 지난 20일 “젊은이들에게 제조업을 교육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말했다. 마 회장은 이날 미국 뉴욕에서 열린 블룸버그 글로벌 비즈니스 포럼 기조연설에서 “지난 200년간 제조업이 일자리를 가져왔지만, 이제 인공지능(AI)의 발달로 제조업이 더는 중요한 고용창출의 엔진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대부분 사업주는 매달 4대 보험료가 정당하게 산정된 것인지 모른채 고지된 대로 납부하게 된다. 특히 산재보험료의 경우 업종에 따라 요율이 결정된다. 문제는 애초에 업종이 잘못돼 있거나, 근로복지공단에서 판단하는 산재보험 업종과 실제 업종이 다르게 등록되면, 과다하게 산재보험료를 납부하게 된다. 또한 산재보험 가입 당시 주된 업종이 전환되거나 업종이 추가되는
어린이집에 다니는 만 4세 자녀를 둔 정모씨(35). 평소 아이에 대한 관심이 높던 정씨는 삼성화재 RC(Risk Consultant·보험설계사)에게 ‘마이키즈 컨설팅앱’을 소개받고 상담 약속을 잡았다. 이튿날 만난 삼성화재 RC는 태블릿PC를 이용해 자녀 심리검사인 ‘마음건강’과 성장발달을 예측해보는 ‘신체건강’ 프로그램을 안내했다. 정씨는 앱을 통한 터
콘텐츠 스타트업 IP 활용 사업화 지원 ◇사업개요 : 창작 콘텐츠를 제작하고자 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IP산업과 연계해 새로운 콘텐츠 발굴 및 사업화를 위해 IP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비를 지원◇지원대상 : 창업 7년 이내의 기업(2010년 9월 12일부터 사업자등록)으로 창작 콘텐츠를 제작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지원내용 : IP를 활용한 이종산업, 게임, 웹툰
이낙연 국무총리가 지난 1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 개막식에 참석해 천안여상 부스를 성명기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장(오른쪽) 등과 함께 둘러보고 있다.
- 글 / 그림 : 서용남
지난 7월 한국은행은 “우리나라 잠재성장률이 2011∼2015년 연평균 3.0∼3.4%에서 2016∼2020년 2.8∼2.9%로 낮아질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이코노미스트지의 한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최근 “한국의 성장률이 2030년까지 2%대로 둔화하고 2050년까지는 1%대 성장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기획재정
지난 회에 고객 중심의 제안서 특징 네가지를 소개했다. 이번에서 나머지 네가지를 좀 더 자세히 알아보자.5. 서론에 나열한 고객의 핵심이슈를 본론의 제목으로 사용하라.고객이 언급한 주요이슈1. 운반 및 이동이 가능해야 함2. 야외에서 조립과 유지보수가 가능해야 함1. 운반 및 이동이 가능해야 함기존대비 40% 무게가 저감된 솔루션A는 여성 혼
최근 소상공인들은 이래저래 힘들다. 지난해는 청탁금지법이 시행되면서 큰 타격을 입었고, 올해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소상공인의 존립자체 마저 흔들리는 상황이다. 소상공인들 상당수가 최저임금보다 못한 자영업자다. 최저임금 문제에서 소상공인들은 고용주라고 보기보다는 최저임금 노동자보다도 수입이 적은 처지와 같다. 소상공인들 상당수는 사용자라고 명확하게 구분하기 어
신세계그룹이라고 하면 유통의 명가로 생각하실 겁니다. 스타필드, 노브랜드, 이마트24(편의점 브랜드) 등 요즘 신세계가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는 유통 브랜드명은 누구나 들어보셨겠죠. 유통이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부동산 입지 싸움인데요. 신세계그룹이 단연 동종 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것을 분명합니다. 또 하나의 도전으로 신세계는 주류시장에서도 내달
“카카오뱅크 때문에 전체 신용대출이 늘어났다.” 정확한 표현은 아니지만 이런 식의 멘트가 금융당국이 매달 발표하는 가계대출 동향 자료에 나왔습니다. 신용대출의 원인으로 ‘카카오뱅크의 영업 본격화’를 꼽았기 때문이지요. 카카오뱅크가 공시적인 정부기관의 금융 보고서에 데뷔를 한 겁니다. 사실 카카오뱅크의 신용대출 규모와 우대금리의 효과가 시중의 대형은행과 비교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부는 요즘 신제품 ‘V30’에 모든 걸 걸고 있습니다. 물론 매번 LG전자는 프리미엄 신제품을 출시할 때마다 벼랑 끝에 선 심정으로 승부수를 던지고 있죠. 이번 V30은 좀 다릅니다. 성능과 디자인 측면에서보자면, LG전자 스마트폰 라인 중에 ‘역대급’입니다. 여기에 가격경쟁력도 갖췄다고 합니다. 남은 건 시장의 반응이겠지요.출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