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경제연구원에 따르면 1992년 수교 당시 63억7000만달러에 불과했던 한중 교역량은 2016년 33배인 2114억달러로 증가했다. 해마다 평균 15.7% 늘어난 셈이다. 또한 중국의 ‘산업 고도화’와 함께 최근에는 두나라 상품이 세계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 관계를 보이고 있다.한국과 중국의 수출 경합도(수출구조가 유사할수록 지수가 100에 가까움)
가을의 길목 입추(立秋) 다음날인 지난 8일 오전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 무왕리 해바라기마을을 찾은 관광객들이 활짝 핀 해바라기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 글 / 그림 : 서용남
흔히 요즘을 ‘규범의 혼돈’(chaos of norm) 시대라 부른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그렇다. 각국의 이기주의와 보호주의로 2차 대전 이후 ‘자유무역’을 목표로 지향해 왔던 ‘GATT(관세와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WTO(세계무역기구)체제’가 근본적으로 흔들리고 있기 때문이다. GATT·WTO 체제를 주도했던 미국이 이탈한다면 다른 국
에는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번을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라고 실려 있다. 원문은 ‘지피지기 백전불태’(知彼知己 百戰不殆)이다. 흔히 ‘지피지기 백전백승’이라고 알고 있는데 손자병법에는 그런 말은 나오지 않는다. 우리는 싸워서 이기는 것을 최선이라고 알고 있지만 손자병법에는 무조건 이기는 것을 최선으로 여기지는 않았다. 손자가 활동하던 춘추시대는
최근 구글, GE, 삼성 같은 초일류 기업들은 낡고 오래된 원칙들을 깨고, 그 자리에 새로운 제도나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심지어는 지금까지 세상에 없던 방식으로 경영은 물론 인사제도와 문화를 파괴시키며 이른바‘경영의 대이동’을 시도하고 있다. 특히 직원만족과 행복경영을 위해 직원들 간에 과도한 내부경쟁을 금지시키고, 단기 실적평가 마저 폐기하는 방향으로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노란우산공제의 부금내역 확인, 복지정보 제공 등 노란우산공제 가입자 편의성 제고를 위해 출시한 ‘노란우산공제 앱 설치’ 2차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최근 밝혔다.오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노란우산공제에 가입한 소기업, 소상공인들이 앱 다운로드 후 이벤트에 응모하면 CGV 영화관람권 2매, 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 1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연결된 방산비리 수사가 장기화될 조짐입니다. 애당초 제기된 방산비리 의혹 말고도 경영진의 분식회계 등의 의혹도 새롭게 나오면서 수사가 확대양상에 접어들었습니다. 이렇게 되면 검찰수사가 끝날 때까지 KAI의 신규사업은 물론 기존의 기업가치 하락도 예견됩니다.특히 주식시장에서 KAI는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방산비리 수사가 시작된 지
현대백화점에 대한 실적부진이 장기화될 조짐인가 봅니다. 소매유통의 대명사였던 백화점의 지배력이 갈수록 약화되면서 새로운 원동력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백화점은 입지선정에 있어 편의점이나 대형마트처럼 목 좋은 곳이라면 어디든 우후죽순 출점을 할 수 있는 성격이 아닙니다. 백화점이 다른 유통 오프라인과 비교해 상당히 까다로운 업의 형태이기 때문이죠.현대백화점의
삼성이라는 브랜드 가치는 세계에서도 열 손가락 안에 듭니다. 애플, 코카콜라, 페이스북, 구글 등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브랜드들과 경쟁을 하지요. 한국에서야 삼성의 브랜드 가치는 어느 분야나 1등이죠. 다만 몇몇 사업 분야에서는 삼성의 브랜드 가치에 편승해 시장의 1등 지위를 누리는 것도 있습니다. 증권업이 그렇습니다. 삼성증권은 증권업계에서도 특히 거액의
회사에 자연을 접목하면 많은 이점을 누릴 수 있다. 어떠한 방식과 효과가 있는지 살펴보자.▨ 건강비용 낮추기서밋 테크니컬 솔루션즈(Summit Technical Soultions)는 지난 1월 도심지역에서 콜로라도 스프링스(Colorado Springs)로 본사를 옮겼다. 이 방위 및 우주 산업체는 한달간의 피트니스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참가자들은 산책로를
최근 들어 금융업계의 최대 화두는 인터넷 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의 무서운 독주일 것이다. 단적으로 최근 한달 동안 있었던 일만 나열해도 금융업계 역사에 진기록들을 남겼다고 할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이 지난달 27일 카카오뱅크가 첫 오픈한 이후 보름도 안 돼 가입계좌가 200만좌를 돌파하는 유례없는 돌풍을 일으켰다는 사실이다. 같은 기간 카카오뱅크에 몰린 예금
자는 중 가장 듣기 싫은 소리는 무엇이 있을까요? 전 남친의 뜬금없는 ‘자니?’ 카톡 소리, 하루의 시작을 알리는 알람 소리, 이만큼 듣기 싫은 게 있으니 바로 윙~하고 귓가를 날아다니는 모기 소리입니다.모기 소리를 듣고 잠에서 깨어나면 기어코 모기를 잡고야 마는 사람이 있는데요. 그리 쉽지 않습니다. 모기는 생각보다 영악하니까요. 아이가 있거나 반려동물을
기업 5곳 가운데 3곳이 올해 하반기에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기업 291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의 62.5%(182개)가 하반기 신입 채용 계획이 있다고 밝혀 ‘없다’는 응답(37.5%)을 상회했다.기업 형태별로는 대기업의 87.5%가 신입 채용을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중견기업과 중
전남 나주시는 관내 소상공인의 소득증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0월 31일까지 ‘나주사랑 상품권’ 5% 할인행사를 실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할인행사를 통해 잇따른 경기침체와 대형 유통업체 증가, 시민들의 소비 행태 변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전통시장을 비롯한 상권 활성화와 상품권 인지도 제고, 유통 촉진을 도모할 계획이다.나주사랑 상품권은
해외에서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병원 진료를 받게되면 비싼 진료비를 지불해야 한다. 단순 감기치료를 위한 내원에도 30만원 이상의 진료비가 들기도 하며, 교통사고나 식중독으로 입원이라도 하면 진료비가 100만원에 육박하는 경우도 많다.이에 따라 해외라는 낯선 환경에서 일을 하기 위해 워킹홀리데이를 떠난 이른바 ‘워홀러’들의 경우 꼭 보험에 가입하고 떠날
파라과이 사람들은 전반적으로 시간관념이 약하기 때문에 행사나 약속에 30분 정도 늦는 것이 일상적이다. 특히, 저녁 모임 등에는 30분에서 1시간 정도 늦게 도착한다. 따라서, 바이어가 시간을 잘 지키지 않아도 인내심을 갖는 게 필요하다. 또한 파라과이인들에게는 한국 사람들이 시간을 잘 지킨다는 인식이 있기 때문에 비록 바이어가 시간을 지키지 않아도 우리는
12월에 사업연도가 종료되는 법인은 이달 31일까지 법인세 중간예납 세액을 신고·납부해야 한다.국세청은 12월 결산법인의 중간예납 신고 기간이 돌아왔다고 최근 밝혔다.12월 결산법인 중 사업연도가 6개월을 넘는 66만9000개 법인이 대상이다. 올해 신설됐거나 이자 소득만 있는 비영리법인, 휴업 등으로 올해 상반기 사업 실적이 없는 법인은 제외됐다. 법인세
인터넷전문은행인 한국카카오은행 영업이 시작된 지난달 27일 서울 서초구 반포 세빛섬 FIC컨벤션에서 린 카카오뱅크 B-day ‘언베일링 세러머니’에서 관계자들이 시연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