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내수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숙박음식업, 도소매업 등 영세 소상공인들의 지불능력을 고려해 최저임금을 사업별로 구분적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최저임금위원회 사용자위원들은 지난 4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긴급 기자브리핑을 열고, “현행 단일 최저임금제도에서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은 제도 자체를 무의미하게 만들고 있다”면서 “영세 소상공인의 지불
올해 1분기(1~3월) 국내 기업의 구인 인원과 채용 인원이 1분기 기준으로 7년 만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용노동부가 최근 발표한 ‘2018년 상반기 기준 직종별 사업체 노동력 조사결과’에 따르면 상용직 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의 1분기 구인 인원은 83만4000명으로, 지난해 동기(85만명)보다 1.9% 감소했다. 조사 대상 사업체의 1분기 채용 인
주 52시간 근로제도가 지난 1일부터 종업원 300인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시행된 가운데, 정부와 여당에서 탄력적 근로시간제 단위 기간 확대 등 보완책 마련을 언급해 주목을 끌고 있다.중소기업계에서는 금형·열처리 등 뿌리산업을 비롯한 제조업체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 현행 3개월인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을 1년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김동연 부총
한국금속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의현)은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일본 오사카에서 최고경영자연수회를 개최했다. 조합은 이번 행사가 어려운 경영환경에 처한 기업들의 ‘해외시장 개척’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됐다고 밝혔다. 연수회 첫날인 6일에는 한국 사정에 능통한 일본의 유명 경영컨설턴트인 나카무라 이치로 대표를 초청, ‘한국기업의 일본시장 진출’ 세
중소기업계가 탄력적 근로시간제 단위 기간을 확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부작용을 보완하기 위해서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지난 21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저임금 결정과 탄력적 근로 시간제 확대 등 최근 노동현안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최근 저성장 국면에서 중소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16.4% 오른 최저임금의 효과를 먼저 평가한 뒤 향후 추가인상을 고민해야 한다고 제안했다.랜달 존스 OECD 한국경제 담당관은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러한 내용이 담긴 ‘2018 OECD 한국 경제 보고서’를 발표했다.OECD 한국 경제 보고서는 1994년 이후 격년으로 발간되고 있으며 이번이 16번째
최저임금위원회가 지난 19일 내년도 최저임금을 본격적으로 심의하기 위해 첫 전원회의를 열었지만, 노동계를 대표하는 근로자위원이 전원 불참하면서 파행을 겪었다.최저임금위는 이날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서부지청에서 류장수 위원장 주재로 전원회의를 열어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회의에는 류 위원장을 포함한 공익위원 8명과 사용자위원 8명 등 16명이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다음 달 1일 실시되는 근로시간 단축과 관련, 처벌이 유예되는 계도 기간을 올 연말까지 6개월간 갖기로 했다.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이낙연 국무총리,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등은 지난 20일 국회에서 고위 당정청 회의를 열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민주당 박범계 수석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당정청은 근로시간 단축과 관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전국의 중소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혁신과 협업을 통한 미래 비전을 모색했다.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지난 21일부터 3일간 제주 롯데호텔에서 전국 업종별·지역별 중소기업대표 7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8 제주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혁신과 협업으로 미래를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리더스포럼은
6.13 지방선거가 여당의 압승으로 끝났다. 이제 정부와 여당은 ‘경제하기’에 몰두해야 한다. 혁신성장하기 말이다. 다시 말해 기업하기, 특히 중소·벤처기업하기 좋은 환경의 조성이다.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 우리가 소득주도성장이냐 혁신성장이냐를 놓고 논쟁을 하는 동안 세기적 4차 산업혁명은 광속으로 진행됐다. 우리는 한참 뒤처지고 있다. 최근 한 민간연구기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지난 14일 ‘제22차 콘텐츠산업위원회’(위원장 이창의·한국정기간행물협동조합 이사장)를 개최하고 콘텐츠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이날 회의에서 한국전시문화산업협동조합 관계자는 ‘협상에 의한 계약’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제도의 취지와 다르게 기술보다는 가격 중심으로 낙찰자를 결정하는 부작용으로 인해 최저가 투찰이 증가하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구직자의 선택권과 알 권리 보장을 위해 ‘채용공고에 임금조건 공개 의무화’ 방안을 마련해 고용노동부에 제도개선을 권고했다고 최근 밝혔다.권익위는 임금이 근로조건의 핵심내용임에도 대다수 채용공고에 임금은 ‘회사내규에 따름’ ‘협의 후 결정’이라고만 표시돼 문제라고 판단했다. 현재 취업포털별로 하루 평균 약 10만~16만건의 채용정보가 공고되지
정부 각 부처가 올해보다 6.8% 늘어난 458조원 규모의 2019년 예산요구안을 기획재정부에 제출했다.교육, 일반·지방행정, 국방 분야 예산요구액이 전년보다 각각 11.2%, 10.9%, 8.4% 늘어나 증가 폭이 컸고 사회간접자본(SOC) 분야 예산요구액은 10.8% 줄어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산업·중소기업·에너지 분야는 전년 대비 0.8% 증액
얼마 전 중소기업을 경영하는 지인을 만났다. 평소 기업을 잘 경영하는 걸로 소문이 났는데, 요즘은 사업하기가 너무 힘들다고 하소연했다.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 너무 빠른 근로시간 단축 등으로 어렵다고 한다. 하기야 중소기업 경영하기가 쉬운 적이 언제 있었겠는가. 하지만 최근에는 사업하기 힘들고 어려운 측면만 너무 자주 부각되니 걱정이란다. 일반적으로 기업과
올해 1분기 금형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 증가했지만 금형기업들의 체감경기는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이사장 박순황)은 국제 산업 분류(HSK Code)를 기반으로 올해 1분기 금형 수출입 실적을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금형 수출은 8억6415만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 동기 대비 10.7% 증가했다고 밝혔다.수입은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지난 8일 시흥 반월공단의 ㈜에스케이씨에서 노동인력특별위원회(위원장 신정기) 제2차 회의를 개최하고, 최저임금 산입범위, 북한근로자 도입방안 등 노동현안 문제에 대한 업계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 대응계획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회의에 참석한 노동인력특위 위원들은 먼저 산입범위 개선을 골자로 하는 최저임금법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최저임금 인상의 ‘속도 조절론’을 공식적으로 꺼내들었다. KDI는 지난 4일 ‘최저임금 인상이 고용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서 최저임금을 매년 15%씩 인상하면 2020년 최대 14만명 넘게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중소기업계를 비롯해 소상공인 단체에서도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이 일자리 감축의 원인이
산업재해를 당한 근로자가 받는 산재보험급여 산정 방식을 바꿔 급여액을 늘리는 것을 포함한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일부 개정법률 공포안’도 지난 5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산재보험급여 산정 기준인 산재 근로자의 평균 임금이 전체 근로자 평균 임금의 절반에 못 미칠 경우 기존 법규상으로는 전체 근로자 평균 임금의 50%를 ‘최저보상기준액’으로 적용했지만, 앞으로는
향후 경기 흐름의 향방을 놓고 최근 논쟁이 뜨거운 가운데 경기 상승보다는 하방 리스크가 더 크다는 진단이 나왔다. 내수 부진 우려, 반도체 등 일부 업종에 의존한 수출, 고용 상황 악화 등 국내 위험 요인뿐만 아니라 예측이 어려운 달러화 방향성과 국제 유가 상승세, 신흥국 위기 고조 등 대외 불확실성 또한 높다는 분석이다. 대내외 여건을 고려할 때 급격한
10대 청소년이 최근 일자리 시장에서 급격하게 배제된 것으로 파악됐다.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으로 자영업자 등의 인건비 부담이 어느 정도 늘어난 가운데 청소년이 일할 기회가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최근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4월 15∼19세 취업자는 18만9000명으로 지난해 4월보다 7만6000명(28.6%) 감소했다.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