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향후 5년간 원전 중소기업의 연구개발(R&D) 및 자금 지원을 위해 6750억원을 투입한다. 또한 오는 2024년까지 원전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탈원전 이전인 2016년 수준으로 회복하고, 2027년까지 원전 강소기업을 150개 육성하는 게 목표다.중소벤처기업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원전 중소기업 중장기 경쟁력 강화방안’을 지난 4일 발표했다.이는 지난해 6월 중기부가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발표한 원전 지원 정책의 후속조치다.윤석열 정부 들어 국내 신규 원전 건설, 해외수출 추진 등 원전 시장이 활성화되는 정책 기조에 맞춰
정부가 방위산업의 수출 전략산업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방산 협력사에 연 1000억원 규모의 수출금융을 지원한다.산업통상자원부와 방위사업청은 지난 6일 코트라, 한국무역보험공사, 신한은행, 경남은행 등과 함께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방산 수출금융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방산 협력 중소기업들은 완성 무기를 제작하는 ‘체계기업’에 납품하는 방식으로 방산 수출에 이바지하고 있다. 하지만 담보 부족과 신용도 제한, 금리 상승 등으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이날 협약에 따라 무역보험공사는 방산 협력사에 대한 보증심사 절차를
지난 2018년 8월, 자원재활용법이 개정됨에 따라 매장 내 일회용품 사용이 금지되면서 수많은 식음료 프랜차이즈업계가 친환경 활동에 동참했다. 곧이어 이어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산에 따라 스타벅스를 시작으로 다수의 카페들이 플라스틱 빨대 퇴출 방침을 발표했다.식음료업계를 중심으로 이 같은 친환경 열풍이 5년여 가까이 지속된 가운데 최근 들어 편의점업계도 자원 재활용 및 ESG 경영 실천 강화 차원에서 플라스틱 줄이기에 힘을 더했다. 생활 속 주요 소비 채널의 책임감을 갖고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동참하며 일회용품 저감
2022년 명문장수기업으로 선정된 ㈜백조씽크(대표 이종욱)는 1964년 창업해 싱크볼 제조 외길을 걷고 있는 업계 최장수 강소기업이다.싱크볼은 흔히 개수대로 불리는 스테인리스 재질의 제품으로 부엌에서 설거지를 하거나 요재료를 씻고 다듬을 때 사용하는 공간이다.서울 청계천에 본사가 있는 백조씽크는 국내외를 타겟으로 하는 30여 가지 싱크볼을 선보이고 있는데, 국내에선 대형건설사와 유명 가구업체 등이 주된 판매처다.백조씽크의 최대 경쟁력은 기술력이다. 국내 시장 점유율 50%도 바로 이 기술력에서 나온다.백조씽크는 스테인리스 재질의 취
2022년 명문장수기업으로 선정된 삼화제지㈜(대표 김태호)는 1962년 창업한 특수 인쇄용지 생산 기업이다. 60년간 국내 고급지 생산업계 1위를 달성하고 있다.삼화제지는 우리 일상 생활 속에서도 쉽게 만날 수 있다. 백화점에서 사용하는 명품 브랜드의 박스나 포장지로 널리 쓰인다.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등 유럽의 전통 있는 럭셔리 브랜드도 삼화제지의 고급지를 선택한다.한국을 넘어 아시아의 대표 특수인쇄용지 기업으로 삼화제지의 이름값은 상당히 높다.김태호 대표는 이러한 비결을 삼화제지만의 기술력을 꼽는다. 그는 "삼화제지의 경우 까
반도체 등 국가전략기술 산업에 투자할 경우 더 많은 세제 혜택을 주는 ‘K-칩스법’이 지난달 30일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었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 기준 현행 16%에서 25%로 투자세액공제가 대폭 상향된다.이번 개정안은 국가전략기술 시설 투자액에 대한 세액공제율을 대기업은 8%에서 15%로, 중소기업은 16%에서 25%로 높이는 방안이 담겼다. 세제 혜택 대상인 국가전략기술 분야에는 기존 반도체, 이차전지, 백신, 디스플레이에 미래형 이동수단, 수소 등 탄소중립 산업 등 두 가지가 새로 포함됐다.이와 함께 신성장·원천기술 및 일반
국내 산업계의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목표치가 문재인 정부 때보다 줄어들었다.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탄녹위)와 환경부는 지난 21일‘제1차 국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2023∼2042년) 정부안을 발표했다. 온실가스 감축과 관련한 윤석열 정부의 첫 로드맵이다.정부는 2030년 탄소 배출량을 2018년 배출량 대비 40% 줄어든 수준으로 만들겠다는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는 유지하면서 이를 달성하기 위한 부문·연도별 감축량 목표치를 제시했다. 특히 산업 부문에서는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
기후테크 간담회에 참석한 한덕수 총리와 환담김기문 회장은 지난 22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기후테크 벤처·스타트업 간담회’에 참석한 한덕수 국무총리, 방문규 국무조정실장 등과 만나 기후테크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김 회장은 우리 산업의 탄소중립과 녹생성장을 도울 수 있는 기후테크 관련 벤처·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정부가 금융 지원과 규제 해소에 적극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비전코리아 국민보고대회서 중소제조업 혁신방안 논의지난 22일 김기문 회장은 매일경제가 개최한 ‘제33차 비전코리아 국민보고대회’에서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중소기업협동조합이 지역경제와 주력 산업 활성화의 든든한 견인차로 나서고 있다. 는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지난 5년간(2017~2022)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 우수 사례 31곳에 등재된 7개 중소기업협동조합원사의 값진 성장 스토리를 연재한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지역특화 R&D 우수 협동조합원사는 ㈜드림텍이다.다양한 자동차에 적용할 수 있는 일체형 유니버셜 조인트(Universal Joint)를 개발한 드림텍은 글로벌 자동차 부품 분야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이 회사가 지역특화산업육성 연구개발을 통해 양산한 ‘양형 튜블
한국정보기술연구원(원장 유준상) 스마트혁신제품 기술지원센터가 국내 중소기업·제조기업의 기술혁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스마트혁신제품 제조기업 기술지원 인프라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지원 대상은 스마트 기기·소형가전·보안기기·완구류 등 스마트혁신제품을 개발하는 중소·제조기업, 스타트업, 1인 창업가 등이다. 오는 2025년까지 ‘장비 활용 지원 프로그램’, ‘사업화 전주기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한다.장비 지원 프로그램으로 △오실로스코프(전압·전류의 변화를 측정하는 기기) 등 보유 장비 12개를 기업에 개방하는 ‘오픈랩’ △개발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는 2023년 1분기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조정구 그린파워 대표, 김복관 동일전선 대표를 선정했다고 최근 밝혔다.그린파워는 무선충전장치와 배터리 충방전기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1998년 한국전기연구원 내 사내 벤처로 설립됐다. 약 25년간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통해 47종의 특허를 취득했으며 2021년 200명이 넘는 고용과 1000억대 매출을 이뤄내며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했으며, 2018년에는 월드클래스 300 기업으로 선정된 우수한 중소기업이다. 전기차 무선충전기 첫 상용화조정구 대표는 카이스트
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 원장 유준상) 스마트혁신제품 기술지원센터가 국내 중소기업·제조기업의 기술혁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스마트혁신제품 제조기업 기술지원 인프라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지난 2021년 4월 시작한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2021년도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중 하나다. 기업이 스마트혁신제품 개발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해주고, 기술 역량을 강화해 수출 경쟁력을 키우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지원 대상은 스마트 기기·소형가전·보안기기·완구류 등 스마트혁신제품을 개발하는 중소·제조기업, 스타트업,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지역경제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지역경제위원회가 개최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주력산업 개편과 함께 기술개발 등에 2864억원을 집중 투입하고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지역사업 추진에 총 4232억원을 확정했다.중소벤처기업부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지난달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비수도권 14개 시도와 ‘2023년도 제1차 지역경제위원회’를 열고 지역경제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중기부와 산업부는 이날 총 6건의 안건을 상정해 지역주력산업 개편안(중기부), 2023년 지역산업진흥계획(중기부), 2023년 지역사업추진
중소기업협동조합이 지역경제와 주력 산업 활성화의 든든한 견인차로 나서고 있다. 는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지난 5년간(2017~2022)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 우수 사례 31곳에 등재된 7개 중소기업협동조합원사의 값진 성장 스토리를 연재한다. 다섯 번째로 소개할 지역특화 R&D 우수 협동조합원사는 의료 내시경용 시술기구 국산화를 견인한 ㈜파인메딕스다.지난 2009년 설립한 파인메딕스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국내 내시경용 시술 기구를 국산화한 곳이다. 순수한 국내 기술로 의료기기를 생산하겠다는 회사의 신념은 독특한 경영문
경남직물진주실크공업협동조합(이사장 백홍규)은 진주실크연사(대표 최근수), 비이제이실크(대표 최윤출)와 지난 16일 조합 회의실에서 ‘우즈베키스탄 실크 생사 기술개발 및 업계 보급·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저가격의 우즈베키스탄 실크 원재료 공급망을 확대해 실크업계의 내실화를 도모하고자 지난 2021년부터 2년간 실시한 산업 집적지 경쟁력 강화사업의 기술개발 결과를 공동 활용해 실크업계의 상생구조를 마련하기 위해 이뤄졌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3개 기관은 우즈베키스탄 실크 생사의 품질 개선을
한때 섬유산업은 수출한국호의 선두에 있었다. 70년대만 하더라도 섬유산업은 수출의 54%, 생산의 22%, 고용의 36%를 담당했다. 그러나 섬유산업은 지금 전례 없는 위기를 겪고 있다. 지난해 섬유수출은 122억달러로 15조원에 불과했다. 섬유산업이 87년 단일산업 최초 수출 100억달러 달성 이후 30년이 넘는 세월이 흐른 것을 고려하면 고작 20억달러 밖에 수출이 늘어나지 못한 셈이다. 경영지표도 좋지 않다. 섬유산업의 영업이익율은 제조업 평균 4.4%의 절반 수준인 2.9%에 불과하고, 50대 이상 근로자 비중은 45%로 제
한국여성벤처협회(회장 윤미옥)는 22일 엘타워 그레이스홀(서울 양재동)에서 '2023년 한국여성벤처협회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협회는 윤미옥 ㈜지아이이앤에스 대표이사를 제13대 회장으로 인준하고, 새로운 비전 및 주요 사업계획을 발표했다.협회는 이번 13대 비전을 'Future-Proof Women Venture / 미래로 혁신하고 세계로 도약하는 여성벤처'로 선포하고, 여성벤처기업이 더욱 가치 있고 혁신적인 기술로 세계를 선도해 나가자는 의미를 담았다.협회는 전략목표로 ▲지속성장 여성벤처 생태계 조성 ▲
지난해 11월 30일 오픈에이아이(오픈AI)가 공개한 대화형 인공지능인 챗지피티(ChatGPT, 챗GPT)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챗GPT의 기반이 되는 초거대 인공지능(AI) 기술을 선점하기 위한 특허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초거대 AI는 기계학습을 통해 결정되는 파라미터(인간 뇌세포의 시냅스)가 무수히 많은 인공지능을 말한다.20일 특허청(청장 이인실)에 따르면, 지식재산권 5대 주요국(IP5: 한·미·일·중·유럽)에 출원된 초거대 AI 관련 특허출원이 최근 10년(‘11~’20) 사이 약 28배(‘11년 530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민의 일상 및 주요 산업 현장에서 현실과 가상의 세계를 넘나들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메타버스산업 생태계의 본격 확산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에 정부는 메타버스 산업 진흥을 위해 2023년도에 총 2233억원을 지원한다.과기부는 지난 17일 세부 사업별로 구체적 설명과 기업의 목소리를 좀 더 가까이서 청취하는 ‘메타버스산업 육성 통합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또한 이날 설명회에서는 CES 2023에서 주목받은 메타버스 산업 현황 및 동향 분석도 함께 진행한다.과기정통부는 지난해 의료, 제조, 교육 분야 등에서 메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는 지난 16일 경제부총리 주재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지역주력산업 개편 및 육성방향'을 발표했다.지역의 발전이 국가경제 재도약을 위해 중요하지만 지난 20년간 추진한 지역균형발전 정책은 비수도권 일자리 감소, 지방소멸 대응 등에 한계가 있어 지역 중소기업 중심 지원성장 전략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비수도권 지역총생산 비중은 2010년 51.6%에서 2015년 49.9%으로, 2020년에는 47.5으로 감소 추세다. 이와 연동해 비수도권 취업자 비중도 2010년 50.3%에서 2015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