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 8590원 보다 1.5% 인상된 8720원으로 소폭 인상됐다. 이는 IMF 외환위기 이후 역대 최저 수준이다. 하지만 이미 최근 몇 년 사이 폭등한 인상률의 여파로 중소기업계의 임금 지급 여력은 고용유지가 힘든 단계까지 접어들었다. 실제로 최저임금은 최근 3년간(2017~2020년) 32.8% 상승했다. 지난 10년으로 따져도 최저임금은 매년 7.7% 올랐다. 7.7%는 같은 기간 물가상승률의 5배, 경제성장률의 3배가 넘는 수치다. 그간 최저임금 인상 곡선이 얼마나 가파른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참고로 최저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와 간담김기문 회장은 지난 15일 한국경영자총협회 창립 50주년 기념행사에서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와 한·중 중소기업의 교류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는 “한국 중소기업의 현황 파악과 한·중 중소기업의 원만한 교류를 위해 중앙회와 협력이 필요하다”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중앙회를 방문해 관련 사항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 회장은 “중앙회와 중국간 협력을 통해 코로나 이후 대 중국 비즈니스에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경영환경이 개선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인력개
2021년도 최저임금 심의에서 노동계가 올해보다 16.4% 인상한 1만원을, 경영계가 2.1% 삭감한 8410원을 최초 요구안으로 제출했다.최저임금위원회는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4차 전원회의를 열어 내년도 최저임금에 관한 본격적인 심의에 착수했다.이 자리에서 노사 양측은 최저임금의 최초 요구안을 내놨다. 최저임금 심의는 노사가 낸 최초 요구안에서 격차를 좁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근로자위원들은 양대노총 단일 안으로 올해 최저임금(8590원)보다 16.4% 인상한 1만원을 제시했다.사용자위원들은 올해 최저임금보다 2.1% 삭감한 841
정부가 기업들의 여름휴가가 7월 말∼8월 초에 집중되어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여름휴가 기간을 9월까지 확대 운영토록 지도하기로 했다.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전국 100인 이상 사업장 19,375개소에 대해 여름 휴가를 7월 초부터 9월 초까지 분산해 운영하도록 지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용노동부는 여름휴가 집중(7월 말~8월 초)으로 인해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사업장이 여름휴가를 자율적으로 분산해 시행토록 지도하는
오는 29일 최저임금 결정의 법정 시한을 앞두고 내년 최저임금을 ‘동결’해야 한다는 주장이 잇달아 제기되고 있다. 한국경제연구원은 최근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수도권 소재 대학 상경계열 교수 110명을 대상으로 ‘노동이슈 인식도 전문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최저임금을 동결해야 한다는 의견이 68.2%, 인하 의견이 14.5%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최저임금을 인상해야 한다는 의견도 17.3%로 나타났다. 中企 88.1% “최저임금 동결 또는 인하”이번 조사에 따르면 21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중점을 둬야 할 부분으로는 민간 일자리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는 17일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을 위해 진행한 ‘착한 선결제 대국민 캠페인’을 경영이 어려운 항공업계와 관광업계로 확산한다고 밝혔다.‘착한 선결재 캠페인’은 지난 4월 27일부터 중기부가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중앙회, 소상공인연합회와 함께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돕기 위해 실시한 자발적 소비자 운동으로 소비 진작의 디딤돌이 되고 있다.중기부는 먼저 국가간 입국제한 확대 등으로 무더기 예약 취소가 발생해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항공업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3월 소비절벽에 부딪혔던 소기업·소상공인 경기가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통시장의 회복세는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지난 5월18일부터 22일까지 전국의 소상공인 2400곳과 전통시장 1300곳을 대상으로 ‘5월 경기동향조사(BSI)’를 실시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소상공인들의 체감지수는 88.3으로 4월의 73.8보다 14.5포인트(p) 늘었다. 전통시장 체감지수는 109.2를 기록해 전월 80.0 보다 29.2p 증가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들어 체감
정부가 지난 1일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을 통해 발표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은 코로나19 충격을 넘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개척하자는 ‘한국판 뉴딜’의 첫 번째 단기 과제라고 할 수 있다. 정부는 5년간 한국판 뉴딜에 76조원을 투입키로 하는 등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움직임이다. 이번 경제정책방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중소기업 사업자가 꼭 챙겨야 할 각종 정책이 담겨있다. 고용유지 파기 땐 혜택 박탈먼저 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해 일자리 안정성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이에 ‘고용유지협약’을 맺은 중소기업과 근로자에 대한 지원
지난달 30일 개원한 21대 국회에 대해 경제계는 ‘일하는 국회’ ‘기업을 기(氣)를 살려주는 국회’ 등을 요구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 역시 발 빠르게 지난달 26, 27일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를 각각 만나 코로나19 여파로 직격탄을 맞은 중소기업계를 위한 긴급 대책을 호소한 것도 21대 국회에 거는 기대가 어느 때보다 높기 때문이다.아울러 지난달 27일 중기중앙회를 비롯한 한국경영자총협회,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30개 경제단체가 속해 있는 경제단체협의회가 우선적으로 꼽은 건의사항도 코로나19으로 인한 경
중소기업 10개사 중 9개사는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의 동결 또한 삭감을 요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대유행 등 악재로 경영상황이 악화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와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손경식)가 공동으로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최저임금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중소기업 600개사를 대상으로 '중소기업 고용애로 실태 및 최저임금 의견조사'를 실시한 결과, 88.1%는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이 올해와 같거나 낮아야 한다고 응답했다. 내년 최저임금 적정 수준에 대해 80.8%는 ‘동결’, 7.3%는
문재인 정부 출범 3주년(5월10일)을 기념해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가 지난 7~8일까지 서울 서초동 더케이 호텔에서 양일간 개최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위기와 기회’ 토론회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충격을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졌다. 국회와 정부 부처, 재계와 노총 관계자가 대거 참석해 이틀간 경제, 산업통상 분야와 정치외교, 사회문화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이번 토론회는 취임 3주년을 맞은 문재인 정부가 100대 주요 국정과제의 개편방향과 포스트 코로나의 구체적인 윤곽을 전망할 수 있는 바로미터라는 평가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기업 223개사(응답 기업 기준)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사태 관련 기업 인식 및 현황 조사'를 실시한 결과,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적 충격을 IMF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약 30% 정도 더 크게 체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위기별 충격 체감도] 우리나라가 겪은 3번의 경제위기에 대한 충격 체감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들의 충격 체감도(평균치)는 글로벌 금융위기를 100으로 볼 때 IMF 외환위기는 104.6, 코로나19 사태는 134.4로 집계됐다. 즉 지금의
“시중은행이 만기도래 대출금을 2~3개월 단위로 연장하는 등 정부발표(최소 6개월)와 달라 중소기업 현장을 불안하게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대응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합니다.”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지난달 27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열린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경제단체장 간담회 자리에서 이와 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기문 회장을 비롯해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김영주 한국무역협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이날 경제단체장들은 정부가
문재인 대통령이 첫 비상경제회의를 열기 전날인 18일에 청와대에서 ‘주요 경제주체 초청 원탁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고용유지 지원금 한도 확대, 주요 수출국 예외입국, 만기도래 대출금 연장 등 중소기업 지원책을 건의했다. 이날 김 회장은 “고용유지지원금 한도를 넘는 부분은 기업이 부담한다”며 “중소기업은 90%까지 (한도를) 확대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감원 대신 휴직이나 일시 휴업을 통해 고용을 유지하는 기업에 정부가 지원하는 고용유지지원금 한도는 하루 6만6000원, 월 198만원이다. 또한 김
김기문 회장은 지난 9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제14차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김 회장을 비롯해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등 13명의 위촉직 위원들이 자리했다. 정부에서는 홍남기 기획재정부 장관, 유은혜 교육부 장관,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등 15명이 참석했다. 지난 2월 12일 취임한 김용기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이 처음으로 주재한 이번 회의에서는 후반기 일자리정책
손경식 CJ그룹 회장이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직을 2년 더 연임 한다.경총은 25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제51회 정기총회를 열고 손 회장 연임안과 2020년도 사업계획안 등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회장단회의 공식 기구화' 등 정관 개정도 의결했다.경총에 따르면 이날 손 회장은 회장단 추대 및 회원사 만장일치로 회장직을 2년 연임하기로 했다.회장단은 손 회장이 2018년 3월 취임 후 노동·경제·경영 등 기업활동 전반의 이슈에 대응하는 경제단체로서 역할을 정립해 경총의 위상을 높였다고 평가했다.또 총회에서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문재인 대통령과의 간담회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들을 위해서 발 빠른 현장의 금융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김기문 회장은 지난 13일 문 대통령이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대응 경제계 간담회’에 참석해 중소기업 자금난 관련 정부의 적극적이고 신속한 집행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경기부진의 여파로 재무제표가 나빠져 기업의 신용등급이 하락하고, 금리인상 및 자금 회수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중소기업은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
[중소기업뉴스=이권진 기자] 지난달 22일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연장근로 때 시간당 통상임금을 계산하는 기준시간은 실제 근로한 시간이어야 한다”고 판결했다. 이로 인해 중소기업의 상당수 사업장에서는 근로자들이 연장근로수당을 더 받을 수 있게 되는 단초가 마련됐다.주로 버스회사, 병원 등 상시 연장근로가 이뤄지고 연장근로수당을 월 급여에 합산해 지급하는 사업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번 대법원 판결은 연장·야간근로 수당을 산정하기 위해 통상임금에 적용하는 가산율(150% 이상)을 연장·야간근로 시간 계산에도 적용하게 함으로써 시간급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