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중소기업들의 수출이 작년 동기보다 소폭 감소했으나 6월 들어서며 증가세로 반전한 것으로 나타났다.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상반기 중소기업 수출이 558억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5.5% 감소했다고 최근 밝혔다.중기부는 수출액 감소에 대해 “글로벌 경기 악화에 따라 중국, 베트남으로의 중간재 수출이 부진했고 엔데믹에 따른 진단키트 수요 감소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중소기업 수출(5.5%↓)은 총수출(12.4%↓) 또는 대·중견기업(13.8%↓)과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작은 폭으로 감소했다.월별로 보면 3월과
국민의힘과 정부는 지난 10일 우리 수출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존 수출 금융 규모 41조원에 신규로 22조원을 추가해 총 63조원 규모를 공급하기로 했다.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비상이 걸린 우리 수출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대책이다.당정은 이날 국회에서 연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수출금융 종합지원 대책 논의 민·당·정 협의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이 언론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추가로 공급되는 22조원은 새로운 수출 활로 개척 지원에 최소 4조1000억원을, 수출 전략산업 경쟁력 강화에 17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최원목)은 약 2조5000억원의 ‘중소기업·소상공인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시행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협약보증은 지난 2월 발표된 ‘은행 사회적책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17일 은행연합회와 체결한 ‘중소기업·소상공인과의 상생 및 동행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에 따른 후속 조치이다.신보는 연합회 회원 15개 은행이 이익의 사회 환원을 통한 사회적 책임 강화와 취약 차주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재원 2400억원 중 2080억원을 4년간 출연받아 협약보증을 지원한다.신보는 특별출연금 1600억원, 보
정부가 오는 2025년까지 3년간 중소기업 수출을 가속하고 글로벌 창업대국 도약과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을 위한 중소기업 정책을 추진한다.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1일 개최된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중소기업 육성 종합계획(2023∼2025년)’을 발표했다. 이번 종합계획은 중소기업기본법에 따라 3년 단위로 수립하는 법정계획으로 향후 3년간 중소기업 정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중기부는 중소·벤처·소상공인의 저력으로 초일류 국가에 진입한다는 비전 아래 3가지 주요 추진과제를 수립했다. 해당 과제는 △중소기업
김윤상 신임 조달청장이 지난 11일 취임 후 첫 행보로 중기중앙회를 방문했다. 조달청과 중소기업계는 공공조달 시장의 중요한 파트너로서 중소기업에게 조달시장은 중요한 판로를 제공하고 있다.중기중앙회는 조달청과 2019년 업무협약을 맺고 △협동조합 활성화 및 소기업·소상공인 지원 강화 △창업·벤처기업 공공판로 지원 △수출기업 해외조달시장 진출 지원 △정책간담회 정례회 △조달물품 품질강화 등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오고 있다. 이 자리에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취임 후 첫 행보로 중기중앙회에 방문해 중소기업 판로지원의 의지를 보여준데 감사
반도체 경기 회복이 예상보다 지연되면서, 6월에도 제조업 체감 경기는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이 지난달 29일 발표한 '6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 업황 BSI는 전월과 같은 73을 기록했다.제조업 업황 BSI는 2월 63에서 3월과 4월 70을 거쳐 5월과 6월 73까지 올랐다.BSI는 현재 경영 상황에 대한 기업가의 판단과 전망을 바탕으로 산출된 통계로, 부정적 응답이 긍정적 응답보다 많으면 지수가 100을 밑돈다.업종별로 보면 반도체 가격 회복 지연·수출 부진, 반도체 설계업체 업황 부진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22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2023년도 제1차 중소기업 탄소중립‧ESG 위원회(위원장 이상훈‧대한광업협동조합 이사장)를 개최했다.위원회는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ESG 확산과 증가하는 공급망 실사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업종별 전략을 논의하고 현장 목소리를 담은 중소기업 지원과제를 발굴하기 위한 목적으로 구성됐다. 위원으로는 광업, 알루미늄, 단조, 재활용, 섬유, 제약 등 다양한 업종별 협동조합의 대표자와 외부 전문가 등 27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임기는 2년이다.이날 위원회에서는 이성렬 나이스평가정보 매니저가
지난 5월 24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 수출 유공 포상을 실시했다. 중기부는 간접수출 중소기업의 수출 기여도와 중요성을 알리고 중소기업을 격려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포상제도를 신설하고, 14개 기업을 선정했다. 선정된 포상기업에 대해서는 수출바우처, 정책자금, 연구개발 등 중기부의 우대 정책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한다고 한다.그동안, 중소기업은 간접수출 형태로 우리나라 수출에 크게 기여해왔음에도 불구하고 기여도를 인정받지 못했고 정부의 각종 수출 지원정책과도 거리가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기부가 간접수출 중소기업에
그동안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빠른 속도로 위축됐던 글로벌 경기가 최근 완만하게 회복되고 있다.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의 불안 요소로 인해 비록 회복세가 더디긴 하지만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확대됨에 따라 각국의 경제 활동이 정상화되고 있다. 이에 더해 미국과 유럽, 중국 등 주요 국가들이 경기부양 정책을 실시함에 따라 세계 경제의 전반적인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하지만 우리나라 경제는 수출부진으로 침체의 늪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3월부터 지난달까지 우리나라의 수출은 15개월 연속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 반도체와 대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규제 혁신으로 5개 투자 프로젝트의 애로를 해소해 3000억원 규모의 민간 투자를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추 부총리는 지난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7차 경제 규제혁신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최근 정보기술(IT) 경기 위축 심화 등에 따라 수출이 감소하고 투자심리 저하로 설비투자 부진도 우려되는 등 어려운 경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추 부총리는 또한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복잡한 행정절차·기준 준수 부담, 전문인력 확보 등이 제기되고 있어, 이번에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수출 중소기업들이 올해 미국과 일본으로의 수출을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중소기업중앙회는 주요 10개국에 수출하는 중소기업 306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1분기 중소기업 수출실태 및 전망조사' 결과를 지난달 18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주요 해외시장에서의 중소기업 수출실태, 수출실적 감소 원인, 경쟁력 수준, 수출 전망 등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됐다.306개 응답 업체 중 미국을 1순위 주력 시장으로 하는 중소기업이 28.8%로 가장 많았고, 일본(19.6%), 중국(18.0%), 베트남(12.4%),
중소기업중앙회 서울지역본부(회장 박종석)는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이병권)은 지난 18일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서울지역 중소기업 지원기관 정책간담회’를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설립된 ‘서울지역 중소기업 지원협의회’의 ‘인력·판로 분과’에서 개최한 첫 정기회의다.참석한 각 기관 담당자들은 먼저 분과 운영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서울지역 중소기업의 인력 문제를 해결하고 판로 촉진을 지원하기 위한 협업정책 발굴 및 공유에 공감대를 형성했다.특히 △중소기업의 수출기업화 및 신시장 개척과 일자리 창출을
특허청(청장 이인실)과 한국지식재산보호원(원장 김용선)은 해외 온라인플랫폼에서 위조상품을 발견했으나 대처방안에 힘들어하는 K-브랜드 기업을 위한 '해외진출 기업을 위한 위조상품 및 무단선점 상표 대응 가이드'를 발간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해외에서의 위조상품 유통으로 피해를 경험한 1인 창업기업인 A씨는 “어느 순간부터 위조상품이 해외 온라인플랫폼을 통해 유통된다는 사실을 알았으나, 혼자서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막막했다”며 “위조품 유통차단 방법에 대한 사전지식이 없다보니 이런 일을 처리하기 위한 절차와 도움이 절실했다”고 전했다.
중국, 베트남, 홍콩, 대만 등으로의 반도체·철강제품과 같은 중간재 수출 부진이 한국의 올해 1분기 수출 감소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왔다.특히 ‘반도체 착시’ 현상이 걷히면서 그동안 반도체 의존도가 높았던 탓에 약화했던 수출 기반이 드러났다는 지적도 제기됐다.한국무역협회는 지난달 2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센터에서 ‘무역현안 관련 제3차 언론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발표했다.무협에 따르면 한국의 올해 1분기 수출은 1515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6% 감소했다. 수입은 1740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했으
특허청(청장 이인실)과 한국지식재산보호원(원장 김용선)은 수출기업이 해외 진출 과정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특허침해 경고장·소송 초기 대응 및 사전 대비 방법 등을 담은 '수출기업을 위한 특허분쟁 대응 가이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최근 기술 패권을 둘러싼 미·중 무역 분쟁, 특허 수익화 전문기업(일명 ‘특허괴물’)의 공격 확대 등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특허분쟁이 격화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중소기업은 전문인력, 자금 등 특허분쟁 대응역량이 부족해 분쟁이 발생하는 경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미숙한 초기 대처로 소
개구리가 겨울잠을 깬다는 경칩도 지났지만 아직 우리나라의 수출실적은 겨울잠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 우리나라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7개월째, 對중국 수출액은 9개월째 연속 급감하면서 결국 해가 바뀐 지 두 달 만에 지난해 무역적자의 무려 38%에 달하는 적자가 쌓였다. 1년 이상 무역적자가 이어지면서 중소기업 수출도 큰 타격을 입었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에 따르면, 중소기업 수출은 지난 9월부터 5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그 감소폭 역시 계속 확대되고 있다. 무역적자·수출침체 마이너스 행진을 끊을 탈출구가 시급한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는 수출기업의 무역보험 접근성을 높이고 디지털 서비스 이용 편의를 강화하기 위한 ‘K-SURE 사이버영업점 고도화’ 사업을 본격화 한다고 14일 밝혔다.‘K-SURE 사이버영업점’은 5만5000여 곳의 수출기업들에 바이어 신용조사, 수출보험·신용보증 신청, 보험사고 통지, 보험금 청구 등의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무역보험 디지털 플랫폼으로, 이번 사업은 수출기업의 무역보험 활용 폭을 넓히고 고객 중심 온라인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K-SURE는 온라인 수출지원 채널 고도화로 사용자 중심 고
지난해 우리나라 수출은 6836억달러, 중소기업 수출은 1175억달러로 각각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이처럼 수출 실적은 사상 최대임에도 불구하고 역설적으로 수출기업은 수익성 악화에 시달리고 있다. 무역협회가 지난해 12월 수출기업 400개사를 대상으로 금융애로 실태를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응답업체의 42%가 ‘이자 부담액이 영업이익과 비슷하거나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인상 추세로 인해 수출기업의 이자비용 부담이 커진 것 때문이라고 한다. 하지만, 수출기업의 이익창출력이 미흡하다는 사실은 다른 통계로도 확인된다. 코로
중소기업의 수출 상황이 악화된 가운데 세금과 관련한 정부 차원의 지원책이 경영난을 겪는 중소기업에 큰 도움으로 자리하고 있다. 특히 지출비용에 대한 부담 완화는 중소기업이 경영 활동에 더욱 전념할 기회를 마련할 전망이다.최근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이 발표한 ‘KOSI 중소기업 동향’ 2023년 2월호에 따르면 지난 1월 중소기업 수출은 81억9000만달러로 전년 동월(99억1000만달러)에 비해 17.4% 줄어 전달 대비 수출액 및 전년 동월 기준 감소폭이 확대됐다. 지난 2022년 12월 수출액은 101억4000만달러로 전년 동월(11
각종 에너지 비용 상승에 따른 기업과 국민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전기요금에 포함되는 전력산업기반기금(전력기금)과 부가가치세를 인하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전국경제인연합회는 지난 21일 의견서를 통해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국민 고통이 올해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당면한 위기 극복 차원에서 제한적으로나마 국민 부담을 경감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며 전력기금 부담금 요율 인하와 전기요금 부가가치세율 한시 인하를 정부에 건의했다.전력기금은 전기사업법과 시행령에 따라 전기요금의 3.7%에 해당하는 부담금을 최종 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