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건설업 경기전망지수가 분양시장 호조와 미분양 감소에 힘입어 15분기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부산상공회의소가 최근 부산지역 매출액 상위 200개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5년 2분기 부산지역 건설업 경기전망 조사’ 결과에 따르면 2분기 부산지역의 건설업 경기전망지수(CBSI)는 90.3으로 나타났다.CBSI는 100을 기준으로 지수가 100
하도급 업체를 상대로 ‘갑의 횡포’를 벌인 대기업 계열 광고회사들이 과징금을 물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정재찬)가 광고업종에서 벌어지는 불공정 거래 행태에 대해 처음으로 직권 조사한 결과다.하도급계약서 교부 안해공정위는 제일기획, 이노션, 대홍기획, SK플래닛, 한컴, HS애드, 오리콤 등 대기업계열 광고대행사 7곳의 불공정 하도급거래행위에 대해 시
앞으로 산업단지 인근 공장의 건폐율이 80%까지 완화되고, 도심 내 학교기숙사의 용적률도 법정상한까지 올라간다.또 차량출입구 설치나 건축선 변경 등 교통영향분석 심의로 인한 지구단위계획·개발행위허가의 경우 변경 절차가 대폭 간소화된다.국토교통부(장관 유일호)는 이 같이 도시계획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의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국토계획법)’ 시행령
CJ·LS·대우조선해양 소속 계열사들이 내부거래를 숨기거나 늦게 공시하는 등 무더기로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정채찬)는 대규모 내부거래 이사회 의결 및 공시 이행을 위반한 CJ·LS·대우조선해양 소속 19개 계열회사에 대해 과태료 총 6억1601만원을 부과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대규모 내부거래 공시규정을 보면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약 10㎝의 초소형 크기에 세계가 반한 초대형 아이디어를 담은 한국 기업이 있다. ‘더하이브’가 바로 그 주인공. 이 제품의 가장 큰 강점은 편리함과 휴대성이다. 노트북, 자동차, 휴대폰 충전기 등 USB 포트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서든 쉽게 충전해서 무선으로 쓸 수 있다. USB로 충전하니까 힘이 약할 거라고 생각한다면 오해다. 여성의 손 안에 쏙 들어올
올해 상반기 공공발주 공사비 산정에 적용하는 시설자재 가격이 지난 하반기 대비 0.06% 소폭 상향 조정되고, 표준품셈 적용범위가 추가 확대된다.조달청(청장 김상규)은 최근 ‘시설자재가격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앞으로 정부발주 공사에 적용되는 시설자재 등 총 9622품목(시설자재 8729품목, 시장시공가격 893품목)에 대한 가격을 확정, 지난 12일부터
보석보다 찬란한 유리의 무한도전다음달 26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무료로 전시돼는 전은 유리 공예의 정수를 보여주는 수준 높은 전시로 칭찬하고 싶다.유럽의 유리 공예라면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무라노 글라스가 전부인줄 알았는데, 체코의 보헤미아 지역 유리 공예가 이토록 오랜 역사에다, 단순한 생활용기를 넘어선 다양한 응용, 예술 작
서울 마포구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내 예정된 대형 복합쇼핑몰 건설에 지역 상인들과 시민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상암동DMC 롯데복합쇼핑몰 강행반대 마포구 비상대책위원회’와 전국유통상인연합회 등은 지난 4일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골목상권 죽이는 롯데의 복합쇼핑몰 추진 계획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디지털미디어시티역 앞에 들어설 롯데복합쇼
목포 하면 옛 가요 ‘목포의 눈물’과 유달산이, 홍어와 낙지 같은 맛깔스런 남도의 음식이 떠오른다. 그런데 알고 보면 한가지 더 있다. 목포는 박물관 투어를 떠나기에 안성맞춤인 도시다. 박물관 사이 거리가 가깝고, 자연사부터 수중고고학까지 장르도 다양하다. 갓바위 주변에 목포자연사박물관, 목포문학관, 남농기념관, 목포생활도자박물관, 문예역사관, 국립해양문화
아베노믹스 등에 업고‘어게인 1980’날갯짓지난달 22일이었다. 도쿄 신주쿠 도쿄도청사 앞 대로변은 2015 도쿄마라톤에 참가하려는 마라토너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맨 앞엔 기록 경신에 도전하는 프로 마라토너들이 도열했다. 그 뒤론 달리기를 즐기는 아마추어 마라토너들이 운집했다. 그 숫자가 무려 3만6000명에 달했다. 2007년 도쿄마라톤이 시작된 이래
“中企 경쟁력강화委 설치해 명실상부한‘강소’기틀 다지겠다”지난 2월 27일 중소기업계를 대변하고 권익을 증진시킨다는 의미로 중통령(中統領)으로 불리는 중소기업중앙회장에 박성택 한국아스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이 새롭게 선출됐다. 중기중앙회장은 경제 5단체장 중 한 명으로, 중소기업계를 대표하며 산하 20여개의 단체와 900여개의 조합을 이끌게 된다. 중소기업
영화 ‘국제시장’으로 입소문을 탄 부산 국제사장의 수입 잡화점 ‘꽃분이네’(영신상회). 방문객들로 연일 인산인해를 이루면서 권리금이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권리금을 감당하지 못한 가게 주인은 한때 영업을 포기하기로 했다.이에 논란이 일자 부산시는 건물주와 직접 중재에 나섰고, 결국 임대료를 조금 올리고 권리금을 낮추는 것으로 최근 합의하면서 사건은 일단락 됐
중소기업의 디자인 연구개발을 지원할 연구센터가 문을 열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지난 10일 경남 양산에서 디자인업계 종사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디자인융합센터’ 개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이번 센터는 자체적인 제품 디자인 연구·개발 시설을 갖지 못한 중소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디자인산업 분야의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연구를
대전시가 올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규모 기업 지원과 규제 개혁에 나선다.대전시는 지난해 7월부터 규제개혁추진단 운영을 통해 불필요한 규제 64건을 폐지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는 지난 2013년 말 기준 대전시의 등록규제 633건 중 10%가 넘는 수치를 6개월 만에 감축한 셈이다.우선, 미관지구 건축선제한을 현실에 맞게 대폭 완화해 기존 건축물의 증·
정부가 첨단·유망 서비스 산업 중심의 혁신 입지 환경 조성에 나선다. 경기 판교에는 창조경제 구현의 랜드마크로서 판교 창조경제밸리를 조성하고 대전·울산·남양주·경산·순천·제주 등 지방 6곳은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해 첨단 강소기업 육성을 지원한다.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투자활성화 대책의 하나로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혁신형 기업 입지 확대 방안’을 지난
올해부터 서울시와 경기도는 각각 소상공인 업종별 컨설팅단을 운영하고, 창업자를 위한 투자 펀드를 운용하는 등 자영업자 살리기에 나선다. 경북도는 중소기업의 고졸 취업자에게 학사학위 취득 기회를 부여하고, 제주도는 중소기업 수출대금 보상 한도를 확대키로 했다. 2015년 지자체별로 달라지는 경제관련 제도를 소개한다.■서울△소상공인 업종별 컨설팅단 운영=소상공
올해 주택 매매 시장이 안정적 궤도에 진입해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감정원이 최근 발표한 ‘2015년 부동산시장 전망’에 따르면 올해 주택 매매가격이 작년대비 2.3%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감정원은 올해 국내 주택시장이 점진적인 매수심리 회복과 저금리, 정책효과 등에 힘입어 거래량이 회복되고 이와 함께 주택매매가격 회복세 유지가
이원호 신원기계㈜ 대표이사는 외국기업들이 잠식해온 쇼트기계의 국산화에 앞장서온 쇼트기계 제조 분야의 선구자다. 쇼트기계는 제품이나 부품 표면 등에 붙은 이물질을 제거하거나 금속을 다듬질하는 데 쓰이는 표면처리기계다. 건설업, 자동차, 중공업 등 우리나라 여러 기반산업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장치다.1978년 한국쇼트기계에 입사하며 업계에 입문한 이 대표는 자연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최근 우리 경제에 대해 “생산관련 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등 전반적인 경기가 점차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KDI는 최근 발표한 올해 첫 ‘경제동향’ 보고서에서 “최근 생산 및 출하관련 지표의 부진이 지속되면서 동행지수 순환변동치가 완만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같이 진단했다.KDI는 지난해 11월 중 모
사라졌던 ‘해상왕국’ 서울서 살아나다류큐(琉球)왕국. 신화 속의 아름답고 영롱한 왕국이 연상된다. 더구나 사라진 왕국이라니 애련하기까지 하다. 류큐 왕국은 1429~1879년, 일본 최남단인 오키나와제도에 존재했던 독자적인 왕국을 이른다.일본보다는 대만에 가까운 섬들로 이뤄진 류큐국에는 약 3만년 전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했으며, 13세기 전후에는 ‘아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