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으나 사나 ‘글로벌’이다. 정보기술(IT)·게임 기업들은 ‘필생즉사 필사즉생’ 정신으로 글로벌을 뚫는 데에 온 정신을 집중한다. 코로나19 팬데믹 속 사실상 유일무이하게 성장했던 IT업계였지만 지난해부터 성장 흐름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3고 현상과 글로벌 저성장 등 대내외적인 악재에 놓였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올해도 신년사를 따로 발표하지 않았다. 네이버가 NHN으로부터 독립한 2013년 이래로, 카카오는 창립된 이래로 한 번도 나오진 않았었다. 그러나 IT업계를 대표하는 두 기업이니만큼 대중들의 관심은
올해에는 주52시간제 개편 등 노동 구조개혁과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 기업 지원 등 대·중소기업 간 상생발전을 위한 정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또한 외국인력 쿼터가 확대되며 중소기업, 원전, 해외건설 등 분야의 수출 활성화가 적극 추진된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감축 유도 인센티브도 강화된다. 지난달 21일 정부가 발표한 ‘2023 경제정책방향’에는 이러한 내용들이 담겼다. 새해부터 추진되는 주요 정책 가운데 중소기업인들이 챙겨봐야 할 주요 내용들을 소개한다. 고용·노동△노동시장 이중구조 개혁 논의 착수=노동 부문에서는 한국 경
2023년 계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번성과 풍요를 상징하는 토끼의 해를 맞아, 기업과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지난 한 해를 돌아보면, 코로나 팬데믹이 지속되는 가운데 고물가·고금리·고환율에 따른 복합 경제위기로 투자와 수요가 급격하게 위축되는 등 경제여건이 녹록지 않았습니다.더욱이 중소기업·소상공인은 원자재 가격 폭등과 유례없는 인력난에, 화물연대의 집단운송 거부로 인한 물류난까지 더해져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웠던 것도 사실입니다.하지만 중소기업중앙회는 새 정부 출범 등 전환기를 맞아 중소기업의 자생력 강화를
중소기업인들은 2023년을 상징하는 사자성어로 ‘금석위개(金石爲開)’를 선정했다.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중소기업 5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사자성어로 풀어 본 중소기업 경영환경 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26.2%가 ‘금석위개’를 2023년의 사자성어로 선택했다.금석위개(金石爲開)는 정성이 쇠와 금을 뚫는다는 뜻으로 강한 의지로 정성을 다하면 어떤 일이든지 다 해낼 수 있음을 의미한다. 중국 전한 말기의 학자 유향이 편집한 《신서(新序)》 〈잡사편(雜事篇)〉에 나오는 이야기에서 유래한 말이다.중국 주나라 때 초나라
다사다난했던 호랑이해가 가고 계묘년 토끼해가 왔습니다. 코로나19로 시작된 지난 3년간의 광풍이 지나고 새해에는 평화로운 기운이 올 것이라 기대를 합니다. 우리 모두 행복한 새해 되시길 소망합니다.물가는 오르는데 돈은 더 귀해지는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상황입니다. 우리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들은 죽음의 계곡을 지나고 있습니다. 자본주의와 자유시장경제가 인류의 풍요로운 삶을 만들어 주었지만,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경제위기는 참으로 원망스럽습니다.하지만 맑고 좋은 날씨만으로는 우주 질서를 유지할 수 없듯이 지금의 어려움 또한 우리가 감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를 맞이하여 메인비즈기업인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세계경제는 글로벌 공급망 차질, 미·중 무역분쟁, 우크라이나전쟁 장기화 등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었으며, 우리 경제도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복합경제위기로 어려움이 컸던 한 해였습니다.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여야 협치로 납품단가 연동제, 기업승계·세제개편안이 통과되었습니다. 새해에는 우리 중소기업의 오랜 숙원이었던 납품단가 제값 받기와 중소기업의 기업승계가 원활이 이루어지길 기대하며, 주52시간
존경하는 중소기업뉴스 구독자 여러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윤관석입니다. 2023년 계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코로나19 팬데믹이 대한민국과 전세계를 강타한 지 어느덧 3년이 돼갑니다. 우리 국민은 어느 나라보다 과학적으로 슬기롭게 위기를 이겨냈다고 자부합니다. 위기에 강한 대한민국의 진면목을 보여줬습니다.하지만 코로나19 위기를 온전히 극복하기도 전에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에 더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악화 및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역대 최대 무역적자를 기록하게
계묘년 한 해가 시작됐지만 국가 경제는 여전히 칼바람이 몰아치고 있다. 기획재정부가 지난달 21일 발표한 ‘2023년 경제정책방향’에 따르면 경제성장률은 1.6%로 지난해 2.5%보다 둔화될 전망이고 취업자 증가폭도 지난해 81만명에서 크게 줄어 10만명에 머무를 것이라고 밝혔다.한국은행은 지난 23일에 공개한 ‘2023년 통화신용정책 운영방향’ 보고서에서 소비자물가 오름세가 올해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인 2%로 수렴할 수 있도록 물가안정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혀 기준금리의 인상 가능성도 여전하다.고물
고등학교 3학년 첫날, 목표하는 대학을 정한다. 그리고 부진한 과목을 파악하고, 학원에 다닐지, 과외를 받을지 계획을 세운다. 나라도 5%로 성장을 설정하고, 성장률 달성에 적합한 산업을 선택한 후 해당 산업에 필요한 요소를 집중해 지원한다. 기업도 매출 목표를 정하고, 혁신을 꾀하거나 영업을 강화하는 전략을 세운다. 이를 실행하기 위해 설비투자를 하거나 인재를 채용한다. 지금 우리는 아무것도 할 게 없다. 국가는 목표는커녕 마이너스 성장이 아닌 게 다행이다. 기업도 성장보단 버티는 게 목표다. 버틴다는 것은 반등을 전제로 한다.
2023년 계묘년 새해가 밝았다. 중소기업계는 올해를 전망하는 사자성어로 ‘어떠한 어려움도 굳은 의지로 이겨낼 수 있다’는 의미가 담긴 ‘금석위개(金石爲開)’를 선정했다. 복합 경제위기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모든 경제주체가 하나가 돼서 힘과 지혜를 모은다면 한국경제의 새로운 미래도 힘차게 열어갈 수 있을 것이다. 지난해는 어느 때보다 경제 여건이 어려웠다. 코로나 팬데믹이 3년째 지속되는 가운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세계 각국의 긴축정책에 따른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 현상으로 투자와 수요가 급격히 위축됐다. 위기 때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달 27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원부자재 공동구매 전용보증 지원 유공자 7명에 대해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이번 유공자 표창에는 공동구매 전용보증을 지원하는 보증기관과 참여은행의 본·지점 직원을 대상으로 각 기관에서 유공자를 추천받아 최종 7명이 중기부 장관 표창자로 선정됐다.기관별 수상자는 △신용보증기금 이양숙(반월지점), 배용현(의정부지점), 김태웅(강북지점) △기술보증기금 안수(충주지점), 최윤찬(광주북지점), 이찬규(기술보증부) △기업은행 김중국(기업고객부) 이다. 원부자재 공동구매 전용보증
정부·여당·중소기업계가 이달 말 종료되는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생존과 직결돼 있다며 제도의 연장을 한목소리로 강조했다.국민의힘과 정부, 중소기업중앙회 등 중소기업단체는 지난 12일 국회에서 ‘30인 미만 사업장 추가근로제 유효기간 연장 민·당·정 간담회’를 열고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 일몰 연장·폐지에 대한 야당의 태도변화를 촉구했다.성일종 정책위의장은 “고금리, 고환율, 고물가에 인력난까지 겹친 4중고의 큰 파고가 중소기업들과 소상공인들에게 아주 어려운 짐으로 와있다”며 “추가연장근로제는 30인 미만 중소기
2022년은 그 어느 해보다 중소기업들에게 힘겨운 한해로 기억될 듯하다. 코로나19의 유행이 반복되고 있는 가운데 중소기업들은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에 고질적 인력난까지 이른바 ‘4중고’에 시달린 한해였다.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중소기업계의 14년 숙원이었던 ‘납품단가 연동제’는 중소기업중앙회를 비롯한 중소기업계의 노력 끝에 여야 협치로 법제화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코로나 팬데믹 여파와 러-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중소기업계의 어려움이 커지자 중소기업계가 정부와 정치권을 집요하게 설득해 14년의 숙원을 결국 이뤄낸
뉴스 경제면에 좋은 소식이 올라온 게 언제였던가? 2025년까지 불황이 계속된다는 둥, 2008년 금융위기가 재현될 거라는 둥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가 코로나19 경제충격의 여파를 겪는 중이다. 이렇게 경제가 어려울수록 경제 공부는 필수다. 정부가 코로나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면 경제가 살아날지, 괜히 세금만 많아지는 건 아닌지 생각해봐야 한다. 물가를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올리는 게 내게 좋은 소식인지 아닌지를 판단할 줄 알아야 한다. 내 돈을 지키려면, 나아가 돈을 모으려면 재테크 지식을 넘어 경제를 제대로 이해해야 한다. 특히
사업자의 이익 극대화를 위한 최소한 회계 지식을 아주 쉽게 전달하는 회계책이 출간됐다. 이 책은 기존의 복잡한 회계 지식을 다루는 여러 회계책과 달리 오로지 사업의 크기를 키우고, 이익을 최대화하기 위한 실전 회계 지식을 가장 쉽고 빠르게 설명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는 실전 회계책이다.10년이 넘도록 수많은 중소기업의 재무관리를 컨설팅한 저자는 회계를 하지 않는 모든 중소기업 사업자에게 이렇게 일침한다. “당신의 세무사무소는 당신의 사업에 관심이 없다!” 많은 사업자는 세무사무소가 세금신고 뿐만 아니라 자신의 사업 성장을 위한 재
지난 12일 노동 전문가 그룹인 ‘미래노동시장 연구회’가 노동시장 개혁 권고안을 발표했다. 권고문에는 시급한 현안과제인 근로시간과 임금체계 개편은 물론, 고용형태 및 기업규모 등에 따른 양극화 해소, 국제기준에 맞는 노사관계 법과 제도의 개선 등 노동개혁의 주요 사안들이 대부분 포함돼 있다. 무엇보다 고무적인 것은 중소기업계가 계속 요구해온 주 52시간제 개편이다. 권고문에는 산업 및 업무의 특수성과 근로자 선호에 따른 다양성을 반영해 기존 1주 단위 연장근로를 월·분기·반기·연 단위로 바꿀 것을 주문하고 있다. 새로운 연장근로 한
중소기업계가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한 지원 강화를 요청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5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충청남도지사 초청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중기중앙회와 충청남도가 지역경제의 주축이 되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중소기업협동조합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지원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간담회에는 김태흠 충청남도지사,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한 조창현 중기중앙회 대전세종충남중소기업회장, 대전세종충남지역 업종별 협동조합 이사장, 길영식 충청남도 경제실장, 배창우 충남지방중소벤처
국내 중소기업들은 수출의 최대 리스크로 원자재 가격 상승을 가장 많이 꼽은 것으로 조사됐다.중소기업중앙회는 수출 중소기업 514곳을 대상으로 지난달 10∼24일 실시한 ‘중소기업 수출전망 및 무역애로 실태조사’ 결과, 가장 큰 수출 리스크(복수 응답)로 54.9%가 원자재 가격 상승을 꼽았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이어 환율변동(44.4%), 물류애로(37.5%) 등 순이었다. 실제 원자재 가격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기업은 52.9%였고, 중소기업들의 이로 인해 영업이익이 평균 13.9%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중소기업 수출
“해외에서 주문이 밀려들고 있는데 52시간제를 지키느라 사람이 부족해서 납기를 맞추기가 어렵습니다. 일감이 넘쳐나도 사람이 모자라 일을 못 하는 실정이고 납기를 지키려면 내가 잡혀가야 할 판입니다.”중소기업계가 주52시간제 등 경직적 노동규제와 관련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부에 전달했다.중소기업중앙회, 대한전문건설협회,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소상공인연합회 등 16개 중소기업 단체는 지난 5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초청해 ‘중소기업 노동규제 개선 촉구 대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대토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