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거시 지표들이 우리 경제가 장기적인 침체 국면으로 접어들 것이라는 경고를 보내고 있다. 이에 반해 정부는 ‘상저하고’(상반기에 침체, 하반기에 개선)를 고수하며 경제가 반등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중소기업이 비교적 양호한 수출실적을 거뒀지만, 구조적으로 경제 체질을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6일 기자 간담회에서 우리 경제의 하반기 경기 회복세를 예상하며 기존 상저하고 입장을 다시 확인했다.추경호 부총리는 중국 리오프닝 지연, 글로벌 금융 불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반도체 경기,
여야 정치권과 중소기업계가 현안입법 논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주 16일에는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와 이재정 산자중기위원장을 비롯한 10명의 국회의원이 중소기업중앙회를 찾았다. 이 자리에서 박 원내대표는 “중기중앙회와 민주당이 한 팀이 돼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가능한 분야에서는 정책협약까지도 체결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적극적인 입법의지를 보였다. 23일에는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단과의 간담회도 예정돼 있다.9월, 제21대 국회 마지막 정기회를 앞두고 정치권이 중소기업계와 소통을 강화하는 것은 바람직하다. 하
김범석 쿠팡 의장이 쿠팡의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의 주된 배경을 중소기업과의 시너지 효과 덕인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연간 흑자 목표 달성을 위해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주요 경영전략으로 추진할 전망이다.쿠팡이 지난 9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2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올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6조3500억원) 대비 21% 늘어난 7조6749억원(58억3788만달러, 분기 환율 1314.68 적용 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사상 최대 규모 분기 매출이다.영업이익 역시 1940억원(1억4764만달러)을 기록
최근 전 세계적인 기후 위기에 따라 산업계에서는 탄소중립이 큰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탄소 배출량은 줄이면서 탄소 흡수량을 늘리는 과정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 나무 심기는 일상에서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탄소중립을 위한 첫걸음이다.목재산업 또한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바가 적지 않다. 목재 제품이나 목조건물을 만듦으로써 탄소를 격리해 저장할 수 있다. 철이나 플라스틱, 시멘트 등의 원자재를 생산하는 것보다 온실가스 배출량이 적으며, 폐목재를 재활용하고 다시 나무를 심는 등 지속적으로 생산되고 순환이용이
중소기업중앙회 제주지역본부(회장 성상훈)가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도내 중소기업 100개 업체를 대상으로 한 ‘2023 하반기 인력채용 현황조사’ 결과, 올해 하반기 인력채용 계획은 ‘49.0%’가 채용계획이 ‘없다’고 응답했으며 ‘38.0%’는 채용계획이 ‘있다’, ‘13.0%’는 채용계획이 ‘미정 또는 유동적’이라고 응답했다.인력채용 계획이 없다(미정 또는 유동적 포함)라고 응답한 업체는 2023년 상반기 인력채용현황조사(57.3%) 대비 4.7% 증가한 62%로 조사됐으며 이는 불확실한 경기 전망과 3고(고물가, 고금리, 고
올해 하반기 중소기업 경기가 상반기보다는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올해 경제가 ‘상저하고’의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정부의 전망과 궤를 같이하는 것이다.최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중소기업 500개사를 대상으로 ‘중소기업 경영애로 및 2023년 하반기 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하반기 경기전망지수(SBHI)는 88.7로 상반기보다 6.4포인트 상승했다.이 수치는 100 이상이면 경기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업체가 그렇지 않은 업체보다 많다는 뜻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분야별로 보면 매출 SBHI는 90.7로
한국은행이 지난 2·4·5월에 이어 기준금리를 다시 3.50%로 묶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13일 열린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재 기준금리(연 3.50%)를 조정 없이 동결했다.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작년 동월 대비 2.7%)이 21개월 만에 2%대로 떨어진 상태에서, 굳이 무리하게 금리를 더 올려 수출 부진과 새마을금고 사태 등으로 불안한 경기와 금융을 더 위축시킬 이유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이달 말 예상대로 정책금리(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더 올리면 한·미 금리
7월 1일부터 지방은행의 중소기업대출비율이 60%에서 50%로 줄어드는 중소기업대출비율 제도 개편안이 시행된 데 따라 지방은행들이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그간 은행 연체율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던 중소기업 대출의 의무대출 비율이 완화되며 건전성 관리에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되는 데 따른 것이다.그러나 지방 중소기업들은 가뜩이나 고금리·고물가·고환율 3고 현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기회가 사라졌다고 하소연하는 상황이다. 지방은행의 비율 완화 대신 시중은행의 의무 비율이 늘어나기는 했지만, 막상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신규 대출을
유통서비스업계가 현장 애로 개편을 통한 중소유통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 마련에 나섰다.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달 27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2023년 ‘제1차 유통서비스산업위원회’를 개최했다.유통서비스산업위원회는 비대면 소비 증가 등 최근 급변하는 유통 환경 속에서 유통서비스 산업과 관련한 현장 애로를 발굴해 정책 개선과제 및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됐다.위원장인 김재면 한국수퍼체인유통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을 중심으로 업계와 관련한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21명의 위원이 중소유통업의 발전방안을 마련해 나가게 된다.소상공인 디지털
서울시가 폐업을 고민하는 소상공인에게 경영 개선이나 폐업 지원을 위해 최대 300만원을 지원한다.서울시와 서울신용보증재단이 폐업을 고민 중인 소상공인의 위기 극복을 돕는 ‘사업재기 및 안전한 폐업 지원’과 디지털 취약 중장년 소상공인의 온라인 진출을 지원하는 ‘중장년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지원’ 사업의 하반기 지원대상을 모집한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사진) 위 사업은 서울시가 코로나 팬데믹 이후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의 3고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한다.사업재기 및 안전한 폐업지원의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달 27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2023년도 ‘제1차 뿌리산업위원회’(위원장 김동현‧경기주물공업협동조합 이사장)를 개최했다.위원회는 금형, 주물, 소성가공 등 뿌리산업 관련 중소기업들의 산업 경쟁력 강화와 성장을 위한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됐다. 향후 2년 동안 김동현 위원장을 중심으로 뿌리산업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 및 전문가 등 21명이 현안을 논의하고 산업 진흥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이날 위원회는 대한민국 1호 우주인에서 온라인 제조플랫폼 기업가로 변신한 고산 에이팀벤처스 대표와 함께 제조업의
은행에서 돈을 빌렸다가 갚지 못하는 이들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누적된 금리 인상 여파가 지속되고 있는 데다, 경기둔화 영향마저 겹치면서 가계와 기업이 속속 상환 한계를 맞고 있기 때문이다.한국은행의 연속 금리 동결에도 불구하고 금리 인하 시점을 예단하기는 이른 만큼 당분간 한계차주 증가로 인한 연체율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은행권 여신 건전성에도 악영향을 미쳐 전체 금융 불안정 요인으로 심화할 가능성마저 제기된다.지난해 하반기 이후 지속 상승최근 은행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1 “예전엔 원화 가치가 하락하면 수출이 늘었지만 전 세계적으로 글로벌 공급망이 발달하면서 과거의 프레임이 더 이상 작동하지 않습니다.” - 지난 4월 금융통화위원회 기자간담회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발언#2 “수출 중소기업의 가장 큰 수출 리스크로 절반 이상(54.9%)이 ‘원자재 가격 상승’을 꼽았으며, 이어 ‘환율변동’(44.4%)이라고 답하면서 올해 수출 환경이 ‘나쁘다’고 응답한 곳이 5.2%에서 26.7%로 21.5%p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중기중앙회 발표한 ‘2023년 中企 수출전망 및 무역애로 실
오는 10월 납품대금 연동제의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시멘트업계가 일제히 가격 인상을 예고하고 나섰다. 앞서 지난 2년 동안 3차례 시멘트 가격을 올린 적이 있어 이번이 납품대금 연동제 시행 전 마지막 인상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지난 1일 시멘트업계의 1위인 쌍용C&E가 7월부터 1종 벌크시멘트 가격을 톤당 10만4800원에서 11만9600원으로 14.1% 인상한다고 발표한 데 이어, 성신양회도 톤당 10만5000원에서 12만원으로 14.3% 인상하겠다고 레미콘사에 통보했다. 두 회사는 올해 1분기에 각각 약 17억원,
일을 하고도 법에서 정한 최저임금을 못 받고 있는 근로자가 지난해 전체 인원의 12.7%인 275만명에 달했다. 규모가 작은 업체일수록 이런 경우가 많아서 5인 미만 업체에서는 29.6%, 30인 미만 업체에서는 18.8%의 근로자가 최저임금을 못 받았다. 또 업종별로 보면 농림어업에서 36.6%, 숙박 및 음식업에서 31.2%, 보건업 및 사회복지업에서 21.8%의 근로자가 최저임금을 못 받았다. 이러한 현실은 임금의 최저수준을 보장해서 근로자들의 생활 안정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해야 할 최저임금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그리고 특정
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의 영업손실 및 부채 증가 등을 이유로 지난달 16일 전기요금과 가스요금이 올해 들어 한차례 더 인상됨에 따라 중소기업의 에너지요금 부담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16일부터 전기요금은 kWh(킬로와트시)당 8원, 가스요금은 MJ당 1.04원 인상한다고 발표했다.이로써 전기요금은 지난해 세 차례(4·7·10월)에 걸쳐 kWh당 19.3원 올랐으며, 올해는 두 차례(1‧5월)에 걸쳐 21.1원 인상됐다. 도시가스 요금도 지난해 4차례에 걸쳐 MJ(메가줄)당 5.47원 올랐으며 올해 1.0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회장 황현배)는 지난 1일 인천경제 발전에 기여한 중소기업인들의 공로를 치하·격려하기 위해 ‘다시 뛰는 중소기업, 함께 성장하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으로 ‘2023년 인천중소기업인대회’를 개최했다. ‘인천중소기업인대회’는 기술개발과 일자리창출, 지역사회 공헌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모범 중소기업인과 근로자, 중소기업 육성공로자 및 지원 우수단체를 시상하는 축제의 장으로서, 중소기업주간(매년 5월 셋째주) 행사의 일환으로 개최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수상자 74명 및 단체·업체 관계자 등 150여명
지난 23일 용산 대통령실 앞 잔디마당에서 열린 ‘2023년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 슬로건은 ‘다시 뛰는 중소기업, 함께 성장하는 대한민국’이었다.‘함께 성장하는 대한민국’ 선포를 통해 미래 세대와 선배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해 새로운 더 큰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자는 비전을 천명한 것.이날 중소기업계가 다짐한 ‘함께 성장하는 대한민국’은 중소기업, 소상공인, 벤처기업, 여성기업, 플랫폼기업 등 선배 기업이 후배 세대의 혁신성장을 위한 멘토링, 네트워킹 및 협업 등을 지원해, 민간이 중심이 돼 모든 경제주체가 함께 성장하는 분위기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회장 황현배)는 지난 24일 조달행정 관련 관내 중소기업협동조합,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애로 해소를 위해 ‘김선병 인천지방조달청장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황현배 중기중앙회 인천중소기업회장, 임웅재 인천사진앨범인쇄협동조합 이사장, 이영규 인천표면처리협동조합 이사장, 김용래 인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 이사장, 최상록 인천경기알루미늄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참석자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기념촬영 후에 현장애로 건의 및 답변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인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