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이사장 정순식)이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대구 산격동 패션디자인개발지원센터에서 국내외 유명 패션디자이너 초청, 지역 패션업계의 해외 판로개척과 글로벌 네트워킹 강화를 위해 ‘2023 제34회 대구컬렉션패션쇼’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대구컬렉션은 1989년 첫 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34년째를 맞이하는 국내 최장수 컬렉션으로 권위와 전통을 자랑하는 디자이너 컬렉션이다.이번 행사는 3일간 총 9회로 구성됐으며, 지역 패션디자이너 브랜드 6개사의 단독 및 연합쇼와 함께, 한국 대구, 중국 대련, 일본 오
중소기업중앙회는 11일 16시(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개회식에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이 '글로벌 한상네트워크, 국내 중소기업 수출 교두보 역할'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고 밝혔다.먼저, 김기문 회장은 60여 년 전 1인당 국민소득 82달러의 최빈국이었던 대한민국이 이제는 스마트폰, 반도체, 조선 등 다양한 산업에서 선두에 서고, 중소기업들도 세계 어디서나 잘 팔리는 제품을 만들어 당당히 비즈니스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히며, 이러한 발전은 세계 곳곳에서 피땀 흘려 노력한
세계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업계 1위인 대만 TSMC가 일본 내 공장을 건설 중인 가운데 미쓰비시케미컬이 소재 신공장을 짓기로 결정했다.지난달 25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미쓰비시케미컬은 일본에서 불화아르곤 포토레지스트용 고분자 소재 신공장을 건설해 2025년 3월께 가동키로 했다. 포토레지스트는 반도체 웨이퍼 위에 회로 패턴을 형성하는 노광 공정에 쓰이는 핵심 소재다. 이와 관련 일본은 세계점유율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신공장이 가동되면 미쓰비시케미컬의 생산능력은 기존 생산거점인 요코하마 쓰루미 공장과 합쳐
한국공구공업협동조합(이사장 최용식)은 한국용접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은종목)과 10월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2홀에서 국내외 최첨단 공구 및 스마트 용접 자동화 기기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23 국제 공구 및 스마트 용접 자동화전(TOOL TECH + SMART WELDING AUTOMATION FAIR)'을 공동개최한다고 밝혔다.동 전시회는 27회째 개최되는 공구 및 용접 전문 전시회로 독일, 미국, 중국, 대만 등 12개국에서 150개 기업이 참가해 가정용부터 산업용까지 5만5000여 종의 고정밀
최근 독립문 근처 영천시장에 다녀왔다. 요즘엔 꽈배기, 옛날식 떡볶이로 유명한 이 시장은 조선시대까지만 해도 떡과 국밥이 명물이었다고 한다. 무악재를 넘어 북쪽으로 가는 여행객들이 이 시장에서 국밥으로 요기도 하고 떡을 사기도 했었다. 떡은 부피가 작고 열량이 높아 여행용 식량으로 최적이다. 내가 어릴 때만 해도 친척댁에 가면 돌아올 때 떡을 싸주던 관습이 있었다. 잔치를 마치고 반드시 들려 보내는 것이 떡이기도 했다.조선시대에 영천시장을 지나가던 이들 중에는 역관들도 있었다. 조선 후기에는 중국과 무역을 해서 재산을 불린 상인이
경기도IT협회협의회(회장 최우식)가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경기도교육청이 ‘2023년도 스마트기기 보급사업’ 입찰방식을 ‘협상에 의한 계약’으로 변경해 대기업이 수주를 독점할 수 있게 했다며 이를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경기도IT협회협의회는 교육청 스마트기기 보급사업 관련, 경기도 소재 중소기업들을 대변하는 협의체로 태블릿 단말기 및 노트북 공급사, 충전함 및 액세서리 업체, 설치 업체 등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최우식 회장은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와 경기도교육청이 관련 업체들과의 사
한국과학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홍윤식)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두바이 월드 트레이트센터에서 열린 아랍랩(ARAB LAB 2023) 전시회에 중소기업 16개사와 함께 참가해 1900만달러 이상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다.이번 전시회는 중동의 경제 중심지 두바이에서 열리는 중동 최대의 실험장비 전시회로 올해는 한국을 비롯한독일, 영국, 스위스, 터키, 중국 등이 국가관을 구성했으며 20여개국에서 전시에 참가하고 세계 30개국 2만여명의 전문 바이어가 참관했다.조합은 한국적 이미지를 살린 전시부스를 구성하고 조합 카탈로그 및 참가업체
최근 EU를 중심으로 한 국가 간 무역장벽이 ESG 경영의 제도화라는 이름으로 가시화되고 있다. ESG 경영이 꼭 필요한 것은 분명하지만, 시장에서는 새로운 형태의 무역장벽으로 인식되고 있다. EU의회에서 최근 통과된 CSRD(EU 중심의 지속가능보고표준), CBAM(탄소국경조정제도)과 CSDDD(공급망 협력업체에 대한 실사표준)이 이러한 장벽의 예시이다. 특히, CSDDD는 당장 우리나라의 중소기업의 발등에 불이 떨어지게 된 원인이 되는 중요한 제도이다.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나라의 중소기업은 공급망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원청회사를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전국 2천282개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전망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4분기 BSI 전망치는 84로 전 분기 전망치(91)보다 7포인트 하락했다. 이로써 2분기 연속 하락세가 이어졌으며, 하락 폭은 더 커졌다.부문별 BSI는 내수(90→84), 수출(94→83) 모두 전 분기보다 하락했다.BSI가 100 이상이면 이번 분기보다 다음 분기에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뜻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대한상의는 "중국경제와 IT 경기 회복 지연 등 수출 회복세가 가시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한국과학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홍윤식)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두바이 월드 트레이트센터에서 열린 아랍랩(ARAB LAB 2023) 전시회에 중소기업 16개사와 함께 참가해 1900만 달러 이상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다.이번 전시회는 중동의 경제 중심지 두바이에서 열리는 중동 최대의 실험장비 전시회로 올해도 한국을 비롯해 독일, 영국, 스위스, 터키, 중국 등이 국가관을 구성했으며 약 20여개국에서 참가하고 세계 30개국 약 2만여명의 전문 바이어가 참관했다.조합은 한국적 이미지를 살린 전시부스를 구성하고 조합 카탈로그 및 참가
토종 전기차 기업인 ㈜디피코가 법원으로부터 신속하게 회생절차개시결정을 받아 경영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게 되었다.서울회생법원은 20일 디피코에 대한 회생절차개시결정(2023회합100124호)과 함께 기존 송신근 대표이사를 관리인으로 선임하였다. 송 관리인은 디피코의 창업주이자 47년 경력의 엔지니어다. 디피코는 곧바로 법원의 허가를 받아 인가 전 M&A 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다. 디피코는 지난달 31일 법무법인(유한) 대륙아주를 소송대리인으로 선임하여 회생절차개시를 신청하였다. 회생법원은 지난 15일 본사와 생산공장에 대한 현장검증 및
“결국 새로운 경제 상황을 이겨내고 대한민국을 구해낼 사람은 기업가라고 생각합니다. 기업가들과 함께 투자를 지원하고 고용을 창출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내는 것이 제 소망이고,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2023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둘째 날에 ‘최근 경제환경 변화에 따른 산업은행의 역할’에 대해 중소기업 지원 중심의 관점에서 강연을 펼쳤다.강석훈 회장은 한국 경제에 대해 “고도 성장의 봄날은 가고 저성장의 겨울에 들어섰다”며 저성장을 넘어 ‘제로 성장’으로 진입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경제성장률 추세선
김광석 한양대 교수가 ‘2024 경제전망 : 국내외 위협요소와 중소기업의 대응전략’을 주제로 강연했다. ‘경제 읽어주는 남자’ 김광석 교수는 매년 경제 전망 책을 펴내며 경제를 쉽게 풀어 설명하는 데 힘쓰고 있다.먼저 김 교수는 현재 전세계적 고물가 현상에 대해 “미국의 소비자물가(CPI) 상승률이 지난해 6월 9.1%를 기록했는데, 이는 1981년 11월 9.6% 이후 41년만의 수치”라며 초인플레이션 쇼크 언급으로 말문을 열었다.이어 “이례적인 고물가 상황을 끌어내리기 위해 이례적으로 금리를 상승시킨 ‘긴축의 시대’가 됐다”며
과일값이 금값이다. 과일 수요가 많은 추석 연휴가 다가오고 있어서다. 그런데 과일 작황은 좋지 못하다. 폭우에 폭염이 겹쳤다. 물가 상승에 명절 특수까지 포개졌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9월 과실 물가는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3% 넘게 상승했다. 특히 제사상에 오르는 사과와 배 가격은 장난이 아니다. 사과는 30%가 넘게 올랐다. 배는 23%가 넘게 올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추석이 다가올수록 더 오를 전망이다. 10kg 기준 사과 도매 가격은 올해는 평균 7만원이 넘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엔 3만원 선이었다.이
정부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8월까지 11개월 연속 이어진 ‘수출 마이너스(-) 터널’에서 벗어나기 위해 전방위 지원책을 내놨다.정부는 자동차·이차전지 수출의 호조세 속에 반도체를 포함한 IT 품목과 선박 수출도 점진적으로 개선되면서 지난 6월부터 이어진 무역수지 흑자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이런 가운데 지난 4일 정부가 발표한 ‘수출 활성화를 위한 추가 지원방안’은 반도체, 이차전지, 자동차 등 기존 주력산업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디지털, 콘텐츠, 원전 등 유망분야의 수출 동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됐다.정부
시중에서 ‘9월 위기설’이 불거지며 우려가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위기는 없을 것이라 강조하고 있다. 위기설이 과도하게 퍼진 측면이 있긴 하지만, 현재 상황은 우리경제 전망을 낙관해서는 안 된다고 말하고 있다.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지난 4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나온 9월 금융위기설 질의에 대해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은 금리도 올라가고 공사 상황도 좋지 않지만, 연체율이나 부도율이 아닌 미분양 주택, 취업 지표를 가지고 9월에 위기가 터진다고 하는 건 정확한 판단이 아닌 것 같다”고 선을 그었다.이어 “불확
세계 각국의 우려와 비난 속에서도 러시아는 왜 고집스럽게 전쟁을 산업으로, 군대를 기업으로, 분쟁 지역을 수출시장으로 키우고 있을까? 답을 찾기 위해선 1999년 푸틴이 러시아를 집권하기 직전까지의 현대사를 복기해봐야 한다.1991년 소련의 해체가 있기 전까지 미국과 소련 양국이 전 세계 이데올로기의 균형추 역할을 했다. 그런데 미·소는 서로 맞짱을 뜨기 보단 대리전을 펼쳤다. 아프리카, 아시아, 중남미의 광범위한 지역에서 뜨거운 대결이 벌어졌다.이기적이지만 미·소 강대국은 자신의 영향권 아래 놓인 이들 지역을 마치 연병장처럼 사용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부가 2023년 3분기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박성훈 코마테크놀로지 대표와 임욱빈 바이오다인 대표를 선정했다.코마테크놀로지는 반도체 소재와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주력 제품인 실리콘 부품의 원재료를 직접 생산해 소재부터 부품까지의 일괄생산라인을 구축한 국내 유일의 기업이다. 이를 통해 원가의 50%를 차지하는 실리콘 부품의 제조원가를 혁신적으로 절감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이러한 혁신성과 성장성을 인정받아 지난 6월 구미시 최초의 예비유니콘으로 선정됐다.박성훈 대표는 2013년 창
중소기업중앙회는 홍콩무역발전국과 지난 6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홍콩 진출 아웃리치(Outreach) 세미나’를 개최했다.중국과 동남아 진출의 교두보인 홍콩의 전략적 가치를 소개하고, 최근 중소기업 수출 침체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세미나에는 홍콩 수출 및 투자를 희망하는 국내 중소기업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했다.특히, 현지 시장상황 및 정부 지원정책 등 다양한 정보 제공과 함께 생생한 현지진출 성공사례 발표 등을 통해 참석한 기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진행됐다.이날 행사에는 △크리스토퍼 라이 홍콩무역발
최근 자국 우선주의 정책 기조가 미국, 유럽연합(EU), 중국 등 거대 경제권을 넘어 프랑스, 멕시코 등 교역국으로까지 확산하는 가운데 정부가 관계 부처·기관과 함께 통상 현안 대응에 나섰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6일 서울 무역보험공사에서 기획재정부, 외교부 등 관계부처와 자동차·철강·섬유·타이어 업계, 연구·수출 기관이 참여하는 통상현안대응반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회의에서는 △프랑스 전기차 보조금 개편 △멕시코 수입 관세 인상 △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주요 통상 현안이 논의됐다.산업부는 올해 초부터 운영해온 'E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