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격하게 오른 올해 최저임금 부담을 하도급업체가 원사업자와 나눌 수 있는 권리가 법적으로 규정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개정 하도급법을 공포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개정 하도급법에는 최저임금·공공요금 상승 등으로 공급원가가 증가할 때, 하도급업체가 하도급대금을 증액해 달라고 요청할 수 있는 권리가 명시됐다.이런 요청이 있으면 원사업자는 1
10년간 조직적으로 총수 2세에게 100억 원대에 달하는 일감을 몰아준 하이트진로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철퇴를 맞았다.공정위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을 위반한 하이트진로에 과징금 79억5000만원을 부과한다고 최근 밝혔다.공정위는 총수 2세인 박태영 경영전략본부장과 김인규 대표이사, 김창규 상무 등 경영진 3명과 법인을 검찰에 고발하고
기업들은 올해에도 지난해처럼 제조업 경기가 살아나기 쉽지 않으리라고 전망했다.산업연구원은 국내 597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올 1분기 시황 전망이 92, 매출 전망은 95로 각각 집계됐다고 최근 밝혔다.BSI는 1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전 분기보다 경기가 좋아질 것이란 전망이 더 우세하다는 것을 뜻하고, 100 미만
경상남도와 창원·통영시, 창원상공회의소, 경남경영자총협회 등이 지난 16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정부를 상대로 중형조선소 정상화를 위한 민·관 호소문을 발표했다.이날 브리핑에는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을 비롯해 김동진 통영시장, 정구창 창원시 제1부시장, 김윤근·정판용 도의원, 한철수 창원상공회의소 회장, 박덕곤 경남경영자총협회 상임부회장,
인구 감소가 지속되는 일본의 지방 기초자치단체에서 수영장과 공민관(주민센터) 등 공공시설을 축소하는 움직임이 시작됐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지난 18일 보도했다.고도성장기에 축조된 인프라(사회기반시설) 노후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재정난으로 유지비가 부담되는 시설을 철거하는 지자체도 나오고 있다. 이러한 사실은 5년 새 지역 인구가 10% 이상 급감한 시초손(일
지난해 중국 경제가 6.9% 성장하며 2010년 이후 7년 만에 반등세로 돌아섰다.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 18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은 82조7122억위안(12조8600억달러)으로 전년보다 6.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올초 중국 정부의 목표치였던 ‘6.5% 내외’를 크게 웃돌뿐 아니라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전망치(6.8
중소벤처기업부가 전자상거래를 이용한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는 등 중소기업의 수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중기부는 온라인 수출 쇼핑몰 육성, 아세안 신흥시장 진출 등 중소기업 수출지원을 위해 올해 1784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최근 밝혔다.중기부는 국내 온라인 수출 쇼핑몰을 육성해 중소기업 제품 수출을 지원한다. 기존 오프라인 중심 수출지원에서 벗어나
우리나라의 베트남 수출 시장이 무섭게 성장하고 있다. 지금 같은 추세라면 수년 내에 한국의 2대 수출 시장인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커질 전망이다. 흑자 규모는 이미 지난해 미국보다 2배 가량 많아질 정도로 베트남은 ‘최대 알짜 수출 시장’으로 떠올랐다.3위 수출대상국 자리매김최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베트남 수출액은 지난해 477억달러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19일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 여당 지도부와 만나 “신기술 신산업 분야에서 네거티브 규제를 적극 도입해 중국 등 경쟁국 수준으로 만들어달라”고 주문했다.박성택 중기중앙회장과 업종별 중소기업 대표 20여명은 이날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민주당 지도부와 ‘사회적대타협을 위한 현안 경청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업계 요구사항을 전했다.박
“양극화라는 이슈 해결을 위해서는 노동정책의 ‘시스템적인 균형’이 필요합니다. 근로안정성과 노동유연성의 균형을 통해 사용자와 근로자가 함께 윈윈(win-win)할 수 있는 노동정책이 필수적입니다.”롤랜드버거(RolandBerger Strategy Consultants)는 중소기업일자리위원회 주최로 지난 17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일자리 창출을
가공식품 시설현대화 지원◇사업개요 : 농식품 수출업체의 저장·가공·부대시설의 건축, 증설, 개보수를 위해 소요되는 시설자금 지원◇지원대상 : 수출실적이 최근 2년간 25만달러 이상(누적금액)이거나, 당해연도 수출계획(LC로 입증)이 150만달러 이상인 업체 ◇지원내용 : 업체당 20억원 한도 내에서 가공식품 수출업체의 시설 자금(부지매입비 제외)에 대해 농
남성은 바깥일, 여성은 집안일을 한다는 성 역할의 고정관념이 무너지고 있다는 사실이 통계로도 나타나고 있다. 집에서 전적으로 아이를 돌보거나 살림을 하는 남성은 빠른 속도로 늘고 있지만, 집안일만 하는 여성은 감소하고 있다.최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비경제활동인구 중 육아·가사를 하는 남성은 모두 17만명으로, 기준을 새로 정립한 2003년 이후 최대를
월 보수 190만원 미만 사용 근로자를 고용한 사업주의 경우 월 최대 13만원까지 일자리안정자금을 받을 수 있다.최근 근로복지공단에 따르면 2018년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소상공인·영세중소기업의 경영부담 완화와 고용안전 도모를 위해 사업주에게 인건비를 지원하는 일자리안정자금 지원 사업의 신청·접수를 받고 있다. 다음달 1일 이후 지급되며 올해 내 언제든지
정부는 주변 시세보다 낮은 임대료로 상가를 임대하는 ‘공공상생상가(가칭)’와 신규 장기 공공임대주택 단지 내 상가 40%가량을 주변 시세의 80%로 제공하는 ‘착한상가(가칭)’도 추진할 계획이다.정부는 골목상권 보호를 위한 유통산업법 개정도 추진한다.대규모 점포의 입지 규제를 강화하고자 기존 전통산업보존구역을 확대해 상업보호구역(전통산업보존구역+지자체장 지
중소벤처기업부가 일자리 창출 기업을 집중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 사업 대상 선정 시 일자리 관련 평가점수를 대폭 늘린다.홍종학 중기부 장관은 지난 18일 세종시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정부 업무보고에서 “중소기업 정책을 일자리 중심으로 전면 개편하고 성과공유 확산 등을 통해 일자리와 소득을 늘리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홍 장관은 올
정부가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소상공인과 영세중소기업의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추가 보완대책을 내놨다.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지난 18일 국회 정책위 간담회실에서 ‘최저임금 추진 실태 점검’ 당정협의를 진행했다.당에선 우원식 원내대표와 김태년 정책위의장, 박홍근 원내수석부대표,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소상공인·중소자영업자 지원대책 태스크포스(TF)’ 단장
새해 첫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현재의 연 1.50%로 유지됐다.한국은행은 지난 18일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통위 회의를 열어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연 1.50%로 동결했다.한은은 앞서 지난해 11월30일에 열린 직전 금통위 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2016년 6월 연 1.25%로 인하한 이래 오랜 기간 사상 최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6일 중소·벤처기업인과 소상공인들을 청와대로 초청, 만찬을 겸한 간담회를 열고 중소·벤처기업과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에 귀를 기울였다.이 자리에는 중소기업단체장과 중소기업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단체장으로는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을 비롯해 성명기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장, 안건준 벤처기업협회장, 한무경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강갑봉 한
지난 11일 홈앤쇼핑이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홈앤쇼핑과 거래하는 협력사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11월 9일부터 27일까지 홈앤쇼핑 및 타 홈쇼핑사와 거래이력이 있는 협력업체 총 140개를 대상으로 온라인조사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68.6%였다. 조사 결과, 협력업
2009년에 설립된 더베러푸드는 식품 장식물을 디자인하고 생산하는 전문기업이다. 케이크 위에 올라가는 초콜릿 장식물을 비롯해 종이, 머랭, 클레이 등 다양한 소재를 이용해 차별화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기업의 모토인 ‘음식을 디자인하다’를 보면 그 정체성을 알 수 있는데, 초콜릿 생산업체라기 보다는 식품 디자인 회사라고 보는 것이 타당한 것이다. 또 범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