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가전과 석유유통, 의료기기 등 3개 업종에 대한 대리점 상대 불공정행위 실태조사에 나선다.공정위는 3일부터 오는 28일까지 가전 60여개 공급업자와 4500여개 대리점, 석유유통 50개 공급업자와 9000여개 대리점, 의료기기 150개 공급업자와 8000여개 대리점을 대상으로 서면 실태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공정위가 업종별 실태조사에 나서는 것은 올해 두 번째로 지난달에는 가구·도서출판·보일러 업종에 대해 같은 방식의 서면 실태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불공정 행위 사례를 보면 가전은 다양한 유통방식이 활용되는 업종으
CJ대한통운은 택배기사가 자신의 배송물량을 줄여달라고 요청할 수 있도록 한 ‘물량축소 요청제’를 표준계약서에 명문화한다고 28일 밝혔다.이와 함께 CJ대한통운은 택배기사 건강관리 체계를 재점검하는 용역을 8월부터 시작해 연말까지 보완책을 내놓을 예정이다.지금까지는 택배기사가 배송물량을 줄이기 위해선 집배점과 구두로 협의해야 했지만, CJ대한통운은 이를 제도화해 표준계약서에 ‘물량축소 요청제’ 조항을 포함시켰다.이에 따라 택배기사가 집배점에 배송물량 축소를 요청하면 집배점은 택배기사 협의를 거쳐 할당된 배송물량을 줄여야 한다.택배기사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달 7일부터 31일까지 가구, 도서출판, 보일러 3개 업종을 대상으로 대리점거래 서면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 실태조사에서는 3개 업종의 일반 현황, 대리점거래 현황 및 방식, 불공정거래행위 경험, 애로사항 및 개선필요사항 등을 조사한다.기존에 적발된 업종별 주요 불공정 행위로는 다음과 같은 사례들이 있다.가구업종은 소비자의 직접 체험이 구매 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이 큰 상품으로 매장 방문 유도를 위한 판촉 활동이 중요하다보니 다수의 대리점이 입점한 전시매장 등에서 공급업자가 사전 동의 없이 판촉행사를
앞으로 카페·치킨·피자 등 프랜차이즈 가맹점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10년 이상 된 장기점포에 대해서는 본사가 특별한 사유 없이 계약 갱신을 거절할 수 없도록 하고, 가맹점에 대한 본사의 ‘불시점검’도 불가능해진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이같은 내용으로 치킨·피자·커피·기타 외식업 4개 업종의 표준가맹계약서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기존에 있던 외식업종 표준계약서를 업종별 특성을 반영해 세분화한 것이다. 먼저 4개 업종 공통규정으로 가맹본부가 가맹점을 방문해 점검할 때 그 기준을 사전에 제시하고, 점검 기준이 바뀌어 점주가 금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예술인 복지법 시행령' 개정안이 지난 5월 26일 국무회의를 통과해, '예술인 복지법'과 같은 법 시행령이 오는 6월 4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이번 개정령이 시행되면, 문화예술용역계약 체결 시 서면계약을 체결하지 않거나 계약서에 의무 명시사항을 기재하지 않을 경우, 신고를 통해 피해구제를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문화예술계에 서면계약 체결 문화가 정착되고 공정한 예술생태계가 조성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자유활동가(프리랜서) 비율이 높고 단속적(斷續的) 계약이 많은 문화예술계 특성상,
관계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15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정․청 을지로 민생현안회의를 열고 '코로나19 극복 지원을 위한 공정경제 제도개선 방안을 발표했다.정부 측은 관계부처합동으로 구성돼 공정거래위원회, 기획재정부,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금융위원회가 참여했다.공정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사회적 피해는 경제적 약자들에게 더욱 크게 나타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공정거래 기반을 강화하고 민생 회복을 지원하는 데에 초점을 두어 제도 개선방안들을 발굴했다고 밝혔다.이번에 발표하는 과제는 총 4개 분
정부는 지난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총리 주재 제105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세종↔서울 영상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한 ‘게임산업 진흥 종합계획’을 논의하고 발표했다.코로나19 이후 시대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중장기 정책방안 제시했다.게임산업은 지난 10년간 연평균 9.8퍼센트의 성장세를 보이고 한 해에만 64억 달러 수출로 무역수지 흑자의 8.8퍼센트를 차지하는 고부가가치 수출 효자 산업으로 성장했다. 이제 게임은 청소년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대표적 여가 문화로 자리매김했다.특히 최근 코로
동국제강은 16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협력사와 ‘2020년 공정거래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동국제강은 올해 협약 체결 대상 협력사를 지난해 27개사에서 올해 28개사로 확대하고 지원 내용도 강화하기로 했다.동국제강은 협력사의 경영활동 지원을 위해 현금 결제 비율을 확대하고 대금 지급일수를 개선하는 등 결제조건을 개선하기로 했다.또한 협력사 분쟁조정 절차를 마련하여 상호 소통을 강화하고, 하도급 계약 표준계약서 확대 적용 및 주기적인 하도급 계약 모니터링을 수행하여 공정거래 체계를 확립하기로 했다.아울러 협력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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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발전 사업 관련 표준도급계약서가 마련된다.산업통상자원부는 태양광 발전 사업자가 증가하면서 일부 불합리한 계약으로 투자 피해와 분쟁 등의 부작용이 발생함에 따라 이를 예방하기 위해 ‘태양광 발전사업 설비공사 표준도급계약서’를 마련한다고 밝혔다.이 계약서의 주요 내용을 보면, 우선 전기공사업 면허번호를 명기토록 해 투자자가 시공업체 정보를 확인, 시공 가능 업체와 계약을 할 수 있도록 한다.또 최저 발전량 보장 등 시공업체가 약속해야 할 기준을 구체적으로 제시, 시공업체의 책임 준공을 유도하고, 잘못된 시공 등으로 손실이 발생할
고용노동부가 1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농식품부, 환경부와 함께 합동으로 ‘더 좋은 일자리, 반등을 넘어 체감으로’라는 주제로 2020년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 일자리 기회 확대▲ 민간의 고용창출력 확대노동부는 지역·산업이 주도하고 정부는 이를 뒷받침하면서 민간의 일자리 창출력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지역 노·사·민·정이 주도적으로 일자리 모델을 발굴하고, 정부가 패키지로 지원하는 ’상생형 지역 일자리‘ 모델과 사례를 지속 확산한다.또 지역의 현실을 가장 잘 아는 지자체가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계획을 세우고, 정부는 컨
폐지 수급의 안정화를 위해 제지업계가 국산 폐지 2만 톤을 사전에 매입하여 비축한다. 이와 함께 수분 측정기를 도입하는 등 그간 불분명했던 폐지 거래 방식도 개선된다. 환경부는 22일 제지업계, 제지원료업계(폐지사, 고물상)와 함께 ‘폐지 공급과잉 해소 및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업계 자율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에 참여하는 제지업계는 한국제지공업협동조합, 한국제지연합회 및 주요 7개 제지사 등 9곳이고, 제지원료업계는 한국제지원료재생업협동조합, 한국시설관리사업협동조합 등 폐지업계와 전국고물상연합회, 한국자원재활용협회, 한
공정거래위원회는 복합쇼핑몰, 아웃렛, 면세점 등 3개 업종에 적용될 '표준거래계약서'를 제정했다고 14일 밝혔다.그간 유통분야 표준거래계약서는 백화점·대형마트·TV홈쇼핑·편의점·온라인쇼핑몰 등 5개 업종에서 사용됐다. 이번 표준계약서에는 거래조건의 사전 통지, 계약 갱신 절차, 금지되는 불공정행위 유형 등을 담고 있다. 쇼핑몰·아웃렛·면세점 표준거래계약서상 공통 규정을 보면, 유통업자는 반품과 판매수수료율의 결정·변경, 계약갱신, 판촉사원 파견, 판매촉진행사 등 주요 거래 조건에 대한 기준을 미리 마련해 계약을 체결할 때 납품업체에
올해부터 주52시간제가 50∼299인 중소기업으로 확대 적용된다. 다만, 중소기업에는 1년의 계도기간을 부여하기로 했다. 시간당 최저임금은 8590원으로 인상된다. 건강한 가업상속을 독려하기 위해 가업상속공제 사후관리 기간을 10년에서 7년으로 단축한다. 업종 변경 범위를 확대하고 자산 유지·고용 유지 의무도 완화한다. 중소기업 접대비 기본 한도를 2400만원에서 3600만원으로 상향하고, 중소기업 공장 이전에 대한 양도소득세 과세특례 요건을 완화한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올해부터 달라지는 27개 정부 부처의 제도와 법규 사항 292
중소기업계가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을 만나 불공정거래 관행과 관련한 현장의 애로 사항을 쏟아냈다.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지난 21일 공정거래 기반 구축을 위한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해 김영윤 전문건설협회장, 정윤숙 여성경제인협회장 등 중소기업인 30여명이 참석해 불공정거래 관련 중소기업계 현장의 애로를 호소하고 개선방안을 건의했다.간담회에서는 불공정 하도급 거래 전반에 대한 애로 건의와 함께 건설·자동차·물류·소프트웨어 등에서 대기업의 불공정행위 개선
앞으로 기업이 화학물질 취급 시설과 관련해 받아야 하는 심사 절차가 간소화되고 농업진흥지역내 공장증설을 허용하는 등 산업 현장 규제가 대폭 완화된다. 아울러 신산업·신기술을 활성화하기 위해 산업용 협동로봇 안전인증 절차도 간소화된다.정부는 지난 14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혁신성장 전략회의 겸 제25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기업규제·애로 해소 14건, 행정절차 간소화·국민불편 해소 9건, 신산업·신기술 활성화 5건, 지역경제 활력제고 5건 등 규제혁신과제 총 33건이 담긴 ‘현장밀착형 규제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유통업체가 대리점과 공정거래 협약을 체결하고 표준대리점계약서 등을 쓰면 최대 2년간 직권조사 등을 면제받는다.공정거래위원회는 대리점 분야에서 공정거래 및 상생협약 체결을 유도하기 위해 ‘공정거래 협약 체결·지원 기준’을 마련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이달 1일부터 시행된 개정 ‘대리점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유통업체와 대리점이 관계 법령을 준수하고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지난 3일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대한 중소기업계 입장’을 내고 “정부가 발표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이 신속하고 차질 없이 진행돼 우리 경제의 활력회복과 체질개선은 물론 더 큰 포용성과 미래를 대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중기중앙회는 “최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은 유례 없는 노동환경 변화 속에 경기부진이 겹치며 매우 감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배달앱 시장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배달앱 가맹점 506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배달앱 가맹점 실태조사’ 결과, 배달앱 가맹점이 ‘배달앱에 지불하고 있는 수수료 적정도’는 100점 만점에 38.9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난 4일 밝혔다.‘적정함’이라는 의견은 14.6%에 불과한 반면 ‘과도하다’고 응답한 비중은 55.9%로
국내 배달앱 가맹점 대다수가 영업과 관련한 서면기준을 갖추지 않고 있어 배달앱과의 거래에서 책임과 비용을 떠맡는 등 불공정한 거래에 노출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지난 4일 배달앱 가맹점 506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배달앱 가맹점 실태조사’ 결과 응답업체의 51%가 할인·반품·배송 등 서면기준을 갖추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