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 4조원에 달하는 국내 승강기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법률안이 나왔다.지난 19일 김용판 의원(국민의힘 대구 달서구병)은 승강기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승강기 산업기반 조성과 체계적 육성을 추진하는 방안을 골자로 하는 ‘승강기산업 진흥법 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국내 승강기산업 시장규모는 한해 4조원에 달하며, 매년 4만여 대의 승강기가 새롭게 설치되고 있다. 더욱이 산업 발전과 건축물의 고층화 추세로 승강기 수요와 이용자 수는 지속해서 증가할 전망이다. 그동안 국내 승강기 산업은 안전 중심의 정책 추진으로 규제 차원의 이용
한국타워크레인협동조합(이사장 한상길)이 7000만원 이상의 고액 월례비를 수수한 타워크레인 조종사 60명을 최근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조합은 타워크레인 임대사업자 89개사를 조합원으로 두고 있다.조합은 지난 7일 부산경찰청에 고액 월례비를 받은 부산·울산·경남지역 타워크레인 조종사 60명을 수사 의뢰했다. 대상자는 부산 26명, 울산 15명, 경남 19명이다.조합에 따르면 타워크레인 조종사들이 받은 월례비는 사용자의 지시나 허가 없이 사용자의 재산인 타워크레인을 무단 사용하고 받은 대가성 금품이다. 따라서 사용자와 노조가 체결한
탈원전 정책 이후 원전 중소기업의 매출과 인력이 모두 축소된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는 원전 생태계의 근간이 되는 중소기업의 자생력 복원에 집중할 방침이다.지난 4일 정부의 ‘원전 중소기업 중장기 경쟁력 강화방안’에 따르면 2016년 대비 2020년 원전 중소기업의 매출은 12.3%, 인력은 32.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원전 생태계 복원에는 약 3.9년이나 소요될 전망이다.이는 지난 정부에서 추진한 탈원전 정책 여파 때문이다. 실제 원자력발전소 설비 보수 작업을 하는 한 중소기업 대표는 중소기업 A사는 지난 4~5년 동안 국내
매년 4월 28일은 ‘세계 산재 사망 노동자 추모의 날’이다. 매년 수많은 근로자가 산업재해로 인해 사망하고 있는 점을 기리고 산업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매년 일터에서 2400명의 노동자가 산재로 사망하고 500명이 넘는 노동자가 과로사로 목숨을 잃고 있다.지난해 1월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됐음에도 여전히 중대재해는 반복되고 있다. 관련 통계를 보면 상시근로자 50인 이상 사업장에서 중대재해 사망자는 지난해 256명으로 법 시행 전인 2021년 248명에 대해 오히려 늘어나는 아이러니한
2007년 출범해 소기업·소상공인의 든든한 사회안전망으로 자리매김한 노란우산이 올해로 16년째에 접어들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노란우산의 현황을 진단하고 노란우산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다루는 포럼을 개최했다.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달 29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2023 노란우산 포럼’을 열어 노란우산이 재도약 계기를 마련하고 소기업·소상공인 대표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재정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노란우산은 제가 중앙회장이던 2007년 기업은행에서 45억원의 지원을 얻어 여러 우여곡절을 겪으며 출범했다”며 “오늘을
일반적으로 여론조사에서 소비자들은 환경에 관심이 있다고 말한다. 2022년 보고서에서도 소비자 중 66%가 지속 가능하고 친환경적인 제품에 더 많은 돈을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현재의 인플레이션 추세 이전에도, 많은 연구들은 이보다 훨씬 더 높은 응답률을 발표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기업 관리자들은 현실은 이와는 매우 다르다는 것을 알고 있다.지난 2019년 MIT 트랜스포테이션, 로지스틱스 연구센터(Center for Transportation & Logistics, CTL, 센터장: 요시 셰피 교수)는 한 슈퍼마켓 코너에서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한기정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은 21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간담회를 열고 납품대금 연동제 현장 안착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납품대금 연동제는 원청업체와 하청업체 간 거래에서 원자재 가격 상승분이 납품단가에 반영되도록 하는 제도로 오는 10월 4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공정위의 ‘하도급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법사위 계류 중)과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른 납품단가연동제 시행에 함께 대비하고, 연동제 확산을 위해 적극적인 협력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이번 간담회는 이영
국내 기업 10곳 중 4곳은 여성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기준 여성기업 수는 295만개로 역대 최대 수준이다.여성기업의 수익성은 4.7%로 일반 제조 중소기업(4.1%)보다 높았지만 생산성을 나타내는 1인당 평균 매출액은 2억3100만원으로 일반 제조중소기업(2억8700만원)보다 낮았다. 또한 여성기업 경영인들은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키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고 입을 모았다.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 16일 발표한 ‘여성기업 현황’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여성기업 수는 295만개로 전년 대비 6.4% 증가했다. 전체 기업(73
과학기술 연구개발(R&D) 기관에서 여성 인력의 신규 채용이 30% 넘어섰다. 관련 통계 조사를 한 지 16년 만에 처음 30%를 넘어선 것이다.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이 최근 전국 4723개 과학기술 분야 연구기관의 인력 활용 현황을 조사·분석한 ‘2021년도 여성과학기술인력 활용 실태조사 보고서’를 발표하고, 여성 신규 채용비율이 30.7%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이번 여성과학기술인력 활용 실태조사는 이공계 대학 271개와 공공연구기관 230개, 100인 이상 규모의 민간기업 연구기관 4222개 등 총 4723개 기관을
2020년 기준 ‘1인 창조기업’이 91만7365개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서울·인천·경기권역에 52만 4000여개의 창조기업이 밀집하면서 수도권 과밀 현상도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인 창조기업은 창의성과 전문성을 갖춘 1인 또는 5인 미만의 공동사업자로서 상시근로자 없이 사업을 영위하는 자(부동산업 등 제외)를 말한다.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9일 ‘2022년 1인 창조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1인 창조기업 육성에 관한 법률’ 제6조에 근거한 법정조사(국가승인통계 제142015호)로 2012년부터 매년 조사해
정부가 올해 외국인 근로자 도입 규모를 11만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역대 최대 수준이다. 이로 인해 인력 부족으로 골머리를 앓던 중소기업의 인력난이 다소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그러나 외국인 근로자들의 불성실한 근무태도로 인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중소기업이 크게 늘고 있어 제도적 보완이 요구되고 있다.최근 중소기업중앙회의 ‘외국인력 활용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행 외국인력 제도 중 가장 시급히 개선해야 할 과제로 응답기업의 30.1%가 ‘불성실 인력에 대한 대응수단 부재’ 문제를 꼽은 바 있다. 실제로 광주 지역의 한 금속
최근 전기·가스요금 등 공공요금 줄인상으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통계청의 소비자물가조사를 살펴보면 지난해 12월 도시가스 물가는 1년 전보다 36.2%, 지역 난방비는 34.0% 올랐다. 이에 올해 1월 사용분 전기·가스요금 고지서를 받은 중소기업계는 아껴 써도 예전보다 2~3배 폭등한 요금에 아연실색하고 있다. 지난 21일 소상공인연합회와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관련 경제단체들이 쏟아낸 현장의 목소리를 정리해 봤다.경기불황으로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되면서 송년 특수는커녕 혹한의 12월을 보냈던 소상공인업계가 이번엔
국토부가 연간 260조 규모(GDP의 약 15.2%)의 투자가 이뤄지고 국내 건설산업의 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특단의 조치를 추진한다.특히 건설현장에서 타워크레인 월례비를 요구하는 기사에게 면허 정지 처분을 내리기 위한 법 개정도 추진한다.21일 국토교통부는 법무부·고용노동부·경찰청 등 관계부처가 함께 마련한 ‘건설현장 불법·부당행위 근절대책’을 발표했다. 국내 건설산업은 200여 만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는 대표적인 기간산업이다.우선 정부는 국조실과 국토부 중심으로 공조를 강화해 불법행위를 적극적으로 수사·단속하기로 했다.국토
중소기업은 글로벌 전문기업으로ㅇ 12년 추진 정책 완성- 상생협력법 하위법령 및 하도급법 개정 등 보완입법 추진을 통해 납품단가 연동제를 안착시키고 중소기업 제값받기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원년을 만들겠다.- 증여세 과세특례 연부연납 기간확대(5년 → 20년)와 기업승계 요건 완화(지분율 및 업종 변경 제한 완화 등) 등 기업승계 제도 추가개선 통해 제도완성 및 활용도 제고에 나서겠다.- △주52시간 문제점 개선 법제화(연장근로한도 주→월 단위 적용) △최저임금 인상 최소화 및 구분적용 추진 △중대재해처벌법 형사처벌수준 완화 및 50
포장산업은 제품을 판매하고 배송할 때 사용되는 산업 특성상 제조업 전반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대내외 복합경제위기에 중소기업들은 더욱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럼에도 신제품 개발에 의욕을 불태우는 중소기업인이 있으니, 바로 포장산업 전문기업인 샘터의 이철윤 대표다. 그는 중소기업 간의 특허 공유와 이업종 교류를 통해 무한한 시너지를 창출해야 한다고 힘줘 말한다. ‘희망을 담아 성공을 포장’하는 박스산업협동조합의 슬로건처럼, 이철윤 대표가 가지고 있는 희망은 무엇이고 어떤 성공을 포장할지 들어봤다.지난 7일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
노동조합의 파업대상과 범위를 확대하고, 손해배상 책임을 제한하는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이 지난 1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했다. 여당에서는 법안 통과를 막기 위해 전원 반대표를 던졌지만, 과반수를 차지하고 있는 야당을 막지는 못했다. 노란봉투법이라는 명칭은 2014년 쌍용차 파업으로 손해배상 판결을 받은 노조원을 도우려고 시민단체들이 노란색 봉투에 성금을 담아 보낸 데서 따온 것이다. 노란봉투법은 지난해에도 국회에서 논의된 적이 있지만, 여야의 입장 차이와 경영계의 반대 등으로 법안
온라인쇼핑의 성장으로 유통시장 환경이 변화하면서, 중소상공인 전용 T커머스 채널을 신설해 대기업 위주의 시장을 재편하고 중소상공인의 판로를 확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터져나왔다.중소기업중앙회는 소상공인연합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벤처기업협회, 중소기업융합중앙회, 한국여성벤처협회, 이노비즈협회,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등 중소기업단체들과 함께 지난 16일 국회에서 ‘T커머스를 활용한 중소상공인 판로 확대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중소상공인에 최적화된 T커머스 채널 신설을 통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판로를 지원하고 유통분야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와 창업진흥원(원장 김용문)은 창업기업(사업 개시 후 7년 이내)의 특성을 조사하는 2020년 기준 ’창업기업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창업기업실태조사’는 국가승인통계(제142016호)로 매년 작성 및 공표되고 있다.이번 조사는 통계청의 ‘2020년 기준 기업통계등록부’(SBR, ’22.4월 공개)를 전수 분석하여 창업기업 수, 매출액, 고용인원 등을 확인하였으며, 확인된 창업기업 중 표본을 추출하여 특성조사를 실시했다.이를 토대로 2020년 기준 전체 창업기업 수는 307만2000개로 나타났다.이중, 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는 매년 원자력 전공대학과 기업‧기관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원자력산업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2022년 원자력 전공인력 현황과 향후 5년간 주요 기업 인력수요 전망을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국내 원자력 전공대학 17개와 원자력 분야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기업‧기관 총 741개를 대상으로 지난해 기준 원자력 전공 입학‧재학‧졸업 현황과 기업이 희망하는 사업분야‧전공별 인력수요 전망을 파악하기 위해 진행됐다.지난해 국내 원자력 전공대학의 원자력전공 입학생은 총 685명으로 전년(681명)대비 4명(0.6%) 증
통계청의 소비자물가조사를 보면 작년 12월 도시가스 물가는 1년 전보다 36.2%, 지역 난방비는 34.0% 올랐다.새해 들어 인상된 난방비와 전기요금 고지서를 받아든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고금리·고물가에 시달리던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이 난방비 전기요금 폭탄을 맞은 것.전기·가스 사용량이 많은 일부 업종의 소상공인들은 휴폐업까지 고민하고 있을 정도 였다.중소기업중앙회가 최근 309개 제조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에너지비용 부담 현황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 산업용 전기요금에 대해 부담이 된다는 응답이 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