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공사현장이 셧다운을 반복하고 있다. 화물, 레미콘에 이어 철근콘크리트 파업까지 이른바 ‘건설파업 3연타’로 1조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 경제손실액은 지금도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중이다.지난 3일 극적 타결된 레미콘 파업도 상처가 깊다. 3일간 수도권 160여개 레미콘 공장이 멈췄고, 업계추산 1000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앞으로 늘어날 비용도 부담이다. 현재 1회당 평균 5만6000원인 운송료는 올해 7700원 인상되고 내년에 또 6000원이 오르게 된다. 2년에 걸쳐 24.5%에 달하는 금액이다. 여기에 더해 회
# 강남구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임차인 A씨. A씨는 코로나로 카페 운영이 어려워져 신규 임차인을 임대인에게 주선하였으나 거절당했다. “인테리어 비용 등 투자금을 일부만이라도 회수하고 싶다”며 '서울시 찾아가는 상가임대차 상담센터'를 방문하였고, 상담위원으로부터 “권리금 회수기회는 법으로 규정하여 임대인이 함부로 방해하지 못하도록 보호하고 있다”며 “새로운 임차인을 구하도록 노력해보고, 임대인이 그럼에도 신규 임차인하고 계약을 하지 않으면 서울시에서 조정해주겠다”는 조언을 받았다.# 보증금 2천만원, 월세 1백만원에 2년 계약을 하고
벤처·스타트업들에겐 공통점이 있다. 창업 초창기에는 초기자산과 정부지원 등으로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지만, 3년이 지난 후에는 유동성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이른 바 ‘죽음의 계곡(Death Vally)’에 직면한다. 대략 창업 후 3~7년 사이에 겪는 이슈다. 이 시기를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따라 지속가능한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느냐 마느냐가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서원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창업 3~7년차 도약기 기업의 혁신성장과 스케일업(Scale-Up)을 지원하는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의 주관기관으로 2017년부터 현재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는 올해 2분기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노상철 신일프레임 대표를 선정했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이번에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에 선정된 노상철 신일프레임 대표는 한 순간도 멈춤 없이 항상 미래를 바라보면서 회사를 성장시켜온 기업인이다. 1960년대 후반 서울로 상경한 노 대표는 1971년 서울 광화문에서 액자가게를 하면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액자 테 연구를 시작했다. 이후 액자 테를 생산하게 되면서 소재 개발과 선진국의 제품·디자인에 눈을 떠 해외기업들과 치열하게 경쟁하면서 품질을 인정받아 지난해
한국의 도시는 전통과 현대가 공존한다. 경복궁과 남대문 같은 전통 건축이 건재하고 동대문 디자인플라자나 리움 미술관처럼 세계적인 건축가들의 현대적 작품도 있다. 최근에는 새로운 지식과 감각으로 무장한 젊은 건축가의 활약이 돋보인다. 역사와 시간을 간직한 의미 있는 건축, 과거의 유산을 새로운 상상력으로 복원한 개성 있는 건축, 삶의 조건으로서 주거 공간에 대한 고민을 풀어낸 작품, 작은 방 하나, 계단 한 층에도 빛과 바람과 자연을 담으려는 건축 등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독특한 개성과 열정으로 우리 도시를 빛나게 한다. 여
국가철도공단은 지난 7일 안전 확보와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확산 등 정부 국정과제 이행을 위해 공사계약 기준을 개정했다고 밝혔다.우선 1000억원 이상 공사의 안전책임자 배치 인원을 1명에서 2명으로 늘려 중대 재해 발생을 예방하기로 했다. 공사 규모 100억 이상 300억원 미만 공사의 시공실적 만점 기준을 5년간 5배에서 4배로 낮춰 중소기업 참여 문턱을 완화했다. 이에 따라 200억원 공사를 기준으로 토목 분야는 51개 업체, 건축 분야는 131개 업체가 공단 입찰에 새로 참여할 수 있게 된다.컨소시엄 구성 활성화를 위해 궤도
한국발포플라스틱공업협동조합(이사장 최국현)은 지난 18일 상암동 중소기업DMC타워에서 기자회견 및 규탄대회를 개최하고, 국내의 시험설비 준비 및 시험자료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실물모형시험 강제시행 등의 내용을 담은 국토교통부의 건축자재 품질인정제도의 철회 및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국토부가 지난해 12월부터 시행중인 건축자재 품질인정제도에 대해 업계에서는 △과잉중복 규제로 인한 부담 △시험방법의 신뢰성 부족 △시험설비(기관) 부족 등을 지적하며, 시험방법 간소화 및 제도시행 유예를 주장하고 있다.조합 관계자는 “유기질 단열재에 대한
한국발포플라스틱공업협동조합(이사장 최국현)은 지난18일 상암동 중소기업DMC타워에서 기자회견 및 규탄대회를 개최하고, 국내의 시험설비 준비 및 시험자료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실물모형시험 강제시행 등의 내용을 담은 국토교통부의 건축자재 품질인정제도의 철회 및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국토부가 지난해 12월부터 시행중인 건축자재 품질인정제도에 대해 업계에서는 △과잉중복 규제로 인한 부담 △시험방법의 신뢰성 부족 △시험설비(기관) 부족 등을 지적하며, 시험방법 간소화 및 제도시행 유예를 주장하고 있다.발포플라스틱조합 관계자는 "유기질 단열
올해로 창립 60주년을 맞이한 중소기업협동조합 중에서 60년사를 발간한 조합들이 있다. 한국제지공업협동조합과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 한국금속공업협동조합, 한국페인트잉크공업협동조합이 그 주인공들이다. 이 조합들은 지난 60년의 발자취를 정리하고 희망찬 100년의 역사를 새롭게 써나가고 있다. 이 조합들의 지난 60년의 중요 역사와 생존의 비결(DNA), 향후 100주년의 비전, 그리고 60년사 제작 현황 등을 살펴보기로 한다. [한국제지공업협동조합] 원부자재 수입 대행사업으로 회원사 수익 창출 극대화1960년대 초 우리나라는 낙후된 후
죽림지역아동센터는 전남 여수시 소라면에 위치한다. 원래 오지 농촌 마을이었던 곳에 대단위 저소득층 임대아파트 건축을 위한 택지지구가 조성되면서 멀리는 5킬로 떨어진 오지 마을의 아동들도 이용하고 있어서 아동들의 센터 이용을 위한 차량 운행이 필수적이다. 그런데 2012년 한국사회복지협의회로부터 지원받은 11인승 그랜드카니발 차량이 그간 주로 농로로 운행해온 탓에 노후화되고 고장이 잦아 수리비가 만만찮게 들고 있다. 한정된 보조금으로 유지비를 감당하기도 벅찬데다 노후 차량이 언제 멈출지 모르는 불안감으로 아동 수송에 많은 어려움을 겪
김경만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이 지난 28일 오후 광주첨단산업지구를 찾아 “AI반도체 특화단지 조성과 미래형 자동차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광주첨단산업지구 내 인공지능 집적단지 건축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더불어민주당 강기정 광주시장후보와 이용섭 시장님 모두 광주 발전을 위해 가장 중요하다고 공통적으로 손꼽은 것이 바로 AI선도도시와 미래모빌리티를 기반으로 한 광주형일자리 시즌2였다”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의원으로서 할 수 있는 역
운호지역아동센터는 전북 부안 변산반도의 아기자기한 예쁜 골짜기에 있는 동화같이 아름다운 구름호수마을에 소재해 있다. 너무 고요해 개미 발소리까지 들릴 것 같은 그곳의 목련꽃 흐드러진 운동장에서 천사 같은 아이들이 뛰어놀고 있다. 재잘거리는 사랑스러운 아이들 웃음소리가 담장 너머로 울려 퍼진다. 2000년부터 동네 아이들을 모아 무료 공부방을 해오다가 공무원의 반복되는 권유에 의해 2005년에 아동센터로 등록하고 보니 부안군 1호 지역아동센터가 됐다. 산 좋고 물 좋은 우리 센터에 딱 한 가지 애로사항이 있다면 서른다섯 명의 아이들이
는 중소기업 옴부즈만과 함께 기업현장을 옭죄던 규제를 개선한 규제혁신 우수 사례를 발굴 소개한다.현행법상 시·도 및 시·군·구에서는 다중이용 건축물(구조안전), 건물 신축 및 대수선 변경 등 심의를 위해 지방건축 위원회를 구성, 운영하고 있다. 허가권자는 심의 신청인에게 과도한 의무를 부과해서는 안 되며, 위원회 심의의 과정과 결과는 투명, 공정, 합리적으로 운영돼야 하기에 위원회 심의방법, 처리기한, 위원 임명기준 등을 건축법에서 정하고 있으며, 세부사항은 각 지자체 조례로 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하지만 중소기업 옴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7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2022 KBIZ 전국조합이사장협의회 세미나’ 및 협동조합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전국조합이사장협의회(회장 주보원 한국금속열처리공업협동조합 이사장)는 2020년 11월 전국조합 이사장 간 소통 강화를 위해 출범한 조직이다.이번 세미나는 ‘전국조합이사장협의회’를 활성화하고, 협동조합과 중소기업이 꼭 알아야 할 새롭게 도입되는 제도에 대한 설명과 업종별 협동조합 간 소통의 장 마련을 위해 개최됐으며 전국조합 이사장 70여명이 참석했다.주보원 전국조합이사장협의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올해는
한국발포플라스틱공업협동조합(이사장 최국현)은 8일(금)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항의 시위를 개최하고, 정부와 유관기관이 화재안전이라는 국민의 여망을 볼모로 소위 “건축자재등 품질인정 및 관리기준”을 시행하면서 근거 없는 준비부족의 졸속행정으로 인하여 국민과 중소기업의 희생만 강요하는 행태를 규탄하고 유기질 샌드위치 패널의 중소기업만 부실하게 만들어 도산을 초래하고 무기질(그라스울) 패널의 대기업에 파격적인 특혜를 주는 편파적인 정부 대책에 대한 업계 입장을 밝혔다. 그 내용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1. “건축자재등 품질인정 및 관리기
부산동부수퍼마켓협동조합(이사장 백판용)이 지난달 29일 ‘부산동부 중소유통 공동도매 물류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해 박형준 부산시장, 백종헌 국민의힘 국회의원, 정미영 금정구청장, 지역별 수퍼마켓협동조합 이사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부산시와 부산동부수퍼마켓협동조합은 동래구 안락동에 소재했던 기존의 물류센터 부지가 주택재건축정비사업 구역으로 편입되자 총사업비 85억원을 투입해 금정구 금사동으로 물류센터 이전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2020년 10월 착공해 2021년 3월 준공 후 추가공사를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3.29(화) 부산동부수퍼마켓협동조합에서 『부산동부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개소식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해 ∆박형준 부산시장 ∆백종헌 국회의원 ∆정미영 금정구청장 ∆지역별 수퍼마켓 협동조합 이사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는 중소상공인들의 유통물류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중소기업자단체(소매업자 50인 또는 도매업자 10인 이상의 자)가 공동으로 건립한 물류 시설이다.중소유통 기업의 경쟁력을 향상하기 위해 ▲상품의 보관·배송·포장 등 공동물류사업
갑작스러운 춘설에 봄이 발길을 돌렸나 싶더니, 제주에서는 때 이른 벚꽃이 꽃망울을 터뜨리며 다시금 봄을 알렸다. 춘분을 하루 앞둔 지난 20일, 제주 서귀포에서 첫 개화 소식을 알린 벚꽃은 남부 지방부터 서서히 피어나고 있다. 서울의 벚꽃은 이번주를 시작으로 다음 달 초쯤이면 절정을 이룰 예정이다. 벚꽃 개화와 함께 희망찬 이야기도 들려왔다.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 이후 2년 연속 빗장을 걸어둔 여의도 벚꽃길과 석촌호수 벚꽃길이 3년만에 열린다는 것이다. 코로나19 이전의 떠들썩한 행사는 여전히 생략됐지만 서울 대표 벚꽃길을 그
환경부는 커피찌꺼기를 ‘순환자원’으로 인정하는 개선방안을 마련해 15일부터 적용했다.커피 전문점 등에서 배출되는 커피찌꺼기는 생활폐기물로 취급돼 그동안 종량제 봉투에 담겨 배출된 후 소각·매립 처리됐다.커피찌꺼기는 퇴비, 건축자재, 플라스틱 제품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지만, 소각됨에 따라 많은 양의 탄소가 배출되는 문제가 있었다.국내 커피찌꺼기 발생량은 커피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2012년 9만3397톤에서 2019년 14만9038톤으로 1.6배 가까이 증가했으나, 별도로 허가받거나 신고한 업체만이 수거·처리할 수 있
최근 ESG에 대한 중소기업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증가하고 있다. 이해 관계자들은 기업이 ESG의 구성요소인 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경영에서 더욱 중요시할 것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키워가고 있으며 정부도 정책 변화에 직면하고 있다. 기업들은 ESG 보고서 공시와 관련해 더 큰 투명성을 보여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다. 이처럼 중요해진 ESG 경영의 핵심은 무엇일까? 한마디로 말하자면 지속 가능성 즉, 사업의 연속성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지금까지는 중소기업형 지배구조라고 하면 가족과 친인척들이 주주이거나 혹은 압도적 지분을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