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인력 도입 속 개선 시급한 외국인력제도] 저출산·고령화는 지금 우리사회가 당면하고 있는 가장 심각한 문제 중 하나다. 지난해 출산율이 0.78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낮고, 50년이 지나면 우리나라 인구가 3000만명도 안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중소기업 현실은 더욱 암울하다. 아무리 채용 공고를 내도 내국인을 구하기가 힘들어 어쩔 수 없이 외국인력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이에 가 2024년 외국인력 도입제도의 개선점 가운데 실제 현장의 애로사항을 중심으로 4회에 걸쳐 살펴본다.“외국인 근로자가 수시로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외국인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중소제조업체 12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외국인력 고용 관련 종합애로 실태조사' 결과를 8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중소기업이 외국인근로자를 고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종합적으로 파악하여 중소기업의 요구사항을 정책에 반영하고 제도개선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실시됐다.외국인력 관련 실태조사는 지난 2008년 이후 매년 실시되고 있다. 중기중앙회는 외국인력을 활용하고 있는 중소기업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확인하는 창구로서 보다 많은 목소리를 담기 위해
“중소기업은 아무리 채용 공고를 올려도 내국인 직원 구하기가 정말 힘듭니다. 많은 중소기업들이 한국어가 가능하고 기술력도 갖춘 외국 숙련기능인력을 선호하는데 중소기업계와 충분히 협의해 의견을 받아 일할 사람이 정말 필요한 곳에 이들을 배정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합니다.”지난달 27일 중소기업중앙회와 조선일보가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개최한 ‘2023 중소기업 정책포럼’에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이 개회사를 통해 강조한 일성이다.이날 포럼은 ‘저출산·고령화 시대의 외국인력 정책과 노동개혁 방안’을 주제로 국회와 정부의 정책 책임자,
“요즘 제조업의 내국인 근로자들이 택배·배달 등 서비스업종으로 빠르게 넘어가고 있어요. 젊은 세대의 제조업 기피 풍조는 갈수록 심해지는데 외국인 근로자 중에 숙련된 인력을 장기적으로 일할 수 있게 체류기간도 확대했으면 합니다.” 인천 소재 한 자동차 부품 제조 중소기업의 대표는 최근 제조업 인력난을 이렇게 호소했다. 실제로 중소기업 10곳 중 9곳은 내국인 근로자를 구하지 못해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중소기업 10곳 중 8곳은 최대 9년 8개월인 외국인 근로자의 체류 기간을 더 연장해야 한다고 봤다. 기업들은
정세균 국무총리는 2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자가격리 위반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정당한 사유가 없으면 고발조치하고, 외국인의 경우는 강제출국시켜야한다"고 밝혔다.정 총리는 이날 코로나19 차단을 위한 유럽·미국발 입국자에 대한 자가격리 조치와 관련해 "자가격리는 법적 강제조치"라며 "오늘은 이런 방향에서 자가격리 실효성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정부는 미국 내 코로나19 환자가 폭증하고 유학생 등 귀국자들이 늘자 유럽발 입국자에 이어 미국발 입국자에 대해서도 27
경기지역 법학교수들과 수원지방검찰청이 공동주최한 정례 학술세미나가 지난달 26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개최됐다.‘외국인 근로자 관련 노동법상 쟁점과 과제’를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서 수원지검 이수권 검사는 주제발표에 나서 “불법 외국인근로자의 노동조합설립을 허용하면 적법한 체류자격 부여와 단체행동권까지 보장하게 돼 출입국관리법에 따른 단속의 어려움
며칠 전 모 경제신문에 ‘중소기업 생산인력 확보 초비상’이란 제하의 기사가 일면 톱으로 실렸다. 기사내용은 지난 2003년 고용허가제가 도입되기 전, 당시에 합법화 조치로 2년간의 체류기간 연장을 받은 외국인근로자들이 오는 6~8월에 만기가 돼 본국으로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중소제조업 현장에 대체인력이 투입되지 않는 한 극심한 인력난이 예상된다는 것이다.시
산업연수생으로 입국해 에이즈로 사망했다는 최근의 언론 보도가 오보로 드러났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는 지난 4월 1일자 모 일간지에 게재된 ‘외국인 노동자 에이즈 사망 충격’기사는 산업연수생이 아닌 관광비자로 입국한 불법체류 외국인 노동자임이 확인됐다고 밝혔다.김포 외국인근로자센터 이경재 목사가 제보한 것으로 된 ‘에이즈사망’ 기사내용에 따르면 2001년
중소기업청은 최근 개청 8주년 행사의 하나로 ‘중소기업사랑, 청소년 글짓기 공모전’을 개최, 김하늬 양(진명여고 2) 등 37명의 작품을 선정해 포상했다. 본지는 때 묻지않은 청소년들의 시각으로 ‘중소기업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청년실업난의 모순’등을 솔직하고도 재미있게 묘사해낸 이들의 글을 연재한다. 편집자주“자, 내일까지 이 기초생활조사서를 작성해 오
영세중소기업 인력공백 심화 내국인 근로자들의 3D업종 기피로 인력공백 현상이 심해지는 가운데 정부의 강력한 불법체류자 단속방침이 전해진 영세중소기업들을 중심으로 인력수급에 빨간 불이 켜졌다.특히 이들 기업들은 비용 상승 부담이 큰 고용허가제 보다 산업연수생 활용을 희망하고 있어 신규인력 충원이 막막한 영세기업에까지 연수생 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쿼터 확대
일본 법무성은 여러차례 강제퇴거 처분을 받은‘악질적인’ 불법 체류 외국인에 대해서는 재입국 거부기간을 현행 5년에서 10년으로 연장할 방침이라고 최근 밝혔다.일본 법무성은 그러나 체류기간을 넘긴 후 자진해서 입국관리국을 방문해 체류기간 초과사실을 밝혀올 경우에는 이들을 수용하지 않고 15일 이내에 출국할 수 있도록 혜택을 주기로 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입국
중소기업이 신음하고 있다. ‘IMF 보다 더한 불황’이라는 말이 중소기업인들의 입에서 서슴없이 나오고 있다. 원래 중소기업은 울기부터 한다는 약자논리를 차치하고라도 요즈음의 중소기업 경기는 바닥을 모르고 헤매는 것이 확실해 보인다.중소기업의 죽는 소리는 짐짓 해보는 소리가 아닌 여러 경기지표들로도 나타나고 있다. 중소제조업의 평균 가동률은 지난 2월이래 6
지난 5일 오후 2시 경기도 안산시청 대강당은 일자리를 구하려는 외국인들과 이들을 채용하려는 중소기업인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불법체류 외국인 강제 출국시한(15일)을 앞두고 안산지방노동사무소가 개최한 ‘미취업 외국인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에 2천여명의 외국인들이 몰린 것이다. 반월·시화공단의 중소기업들도 부족한 인력을 메우기 위해 이날 행사에 참가했
지난 1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외국인 고용허가제와 산업연수생제를 병행 실시하는 것을 골자로 한 ‘외국인근로자고용법’을 의결해 외국인 고용허가제가 마침내 산업연수생제도와 병행 실시되는 것으로 결정됐다.그러나 업종별 제한 없이 인력 선택권을 줄 경우 제도 및 운영주체 차이에 따른 혼란이 예상돼 중소기업계는 산업연수생제도를 활용하고 있는 제조업에 대해서 산업
외국인고용허가제 조기도입을 위한 입법화가 무산됨에 따라 영세기업들이 술렁대고 있다. 8월말로 다가온 불법체류자들의 출국 유예기간 만료가 눈 앞에 다가와 8월 인력대란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그러나 불법체류자들의 대규모 출국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만큼 내국인 유휴인력의 재배치 방안이 우선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 또한 일고 있다.법무부가 밝힌 자료에
국회 상임위개원을 앞두고 고용허가제 처리를 둘러싼 갈등이 증폭되는 가운데 입법지연에 따른 불법체류자 처리문제가 또 다시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특히 외국인력의 추가공급 없이 불법체류자의 강제출국이 실시될 경우 일시적인 생산인력공백현상을 불러올 수 있어 고용허가제 조기실시를 전제하고 자진출국기한을 연장한 정부측의 근시안적 대책이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이다.노동
서울 노원경찰서는 14일 출입국관리사무소의 체류기한연장 고무인을 위조해 불법 체류자의 여권에 날인해주고 돈을 받아 가로챈 혐의(공인위조 등)로 파키스탄인 A(26)씨를 구속하고 오모(44.카센터)씨 등 7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월 초순 경기도 구리시 모 인쇄소에서 출입국사무소의 체류기한연장 고무인을 위조한 뒤 터키
법무부에서 정한 불법체류자들의 강제출국 시한이 다음달말로 다가온 가운데 불법체류자로 추정되는 외국인들이 대거 항공권 예약을 취소하고 있어 항공사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16일 인천국제공항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전 인천공항발 타시켄트행 767 아시아나항공편의 경우 외국인 150명이 항공권을 예약했으나 출발 당일 130명이 나타나지 않았다.이에 따라 총 2
“생산현장은 여성, 노인, 외국인으로 대체돼 있고 그나마 태부족한 것이 중소기업의 현실입니다. 이에 따라 안정적인 외국인력을 활용 할 수 있도록 인원확충 및 사업장 이탈방지, 불법체류 근절에 대한 제도적 보완이 절실하며 불법체류를 방?ㅑ뗌洋求?사회적인 분위기가 없어지지 않는한 새롭게 제도가 도입되더라도 실효성이 없을 것입니다.”노동부와 인수위원회의 고용허가
법무부는 불법체류 외국인 노동자 체류기간 연장신청과 관련 현재 고용주로 신청자격이 한정돼 비현실적이라는 지적이 확산되자 향후 노동자가 직접 신청하게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체류연장을 희망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고용주를 구하지 못했다는 이유만으로 강제출국되는 사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법무부관계자는 허위신고방지와 불법체류자 관리 등을 위해 신청자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