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이야말로 경제가 위기에 처했을 때 최후의 보루다.” 지난 13일 국회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강조한 한덕수 총리의 말이다. 국가의 재정은 국가 경제가 위기에 처했을 때 제 역할을 해야만 하며 지금이 바로 재정을 투입해야 할 시기다.최근 우리경제 현황은 처참하고 생경하다. 1분기 성장률은 0.3%, 15개월 연속 무역적자, 5월 근원물가 3.9%. 가계부채가 국내총생산액인 GDP보다도 크다. 최근 우리 경제가 처한 어려움을 보여주는 각종 지표들이 한국경제의 위기신호를 지속적으로 보내고 있다.앞으로의 경제전망도 밝지 않
윤석열 대통령이 중소기업인 등 경제사절단과 함께 올해 1월 아랍에미리트(UAE)를 시작으로, 일본(3월), 미국(5월) 등 주요국을 순차적으로 방문하면서 경제적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우선 UAE 국빈 방문 후속 성과사업으로서 중소기업의 중동 진출 지원을 위한 비즈니스 행사가 지난 12일과 13일 두바이에서 열렸다. 중소벤처기업부, UAE 경제부가 공동 개최한 이번 행사에는 중소기업중앙회도 수출상담회 주관 기관으로 참여했다. 참가기업은 의료기기, 뷰티, 콘텐츠, 스마트팜 등 해외에서 인기가 있는 분야 50개사로 엄선했다.치밀하게 준
중소기업중앙회 등 중소기업계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제2의 중동 붐’ 조성에 팔을 걷고 나섰다.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아랍에미레이트(UAE) 두바이 트레이드센터에서 의료기기, 피부미용·뷰티, 스마트팜 등 분야의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중소기업 50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Korea Trade Fair’(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중기부가 개최한 대규모 비즈니스 행사인 ‘케이-비즈니스 데이 인 미들 이스트 2023’(K-Business Day in Middle East 2023)의 일환으로 열렸다.이번 수출상담
‘제2의 중동 붐’을 불러일으켜 중소기업들의 중동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민관이 힘을 모았다.지난 12일부터 아랍에미레이트(UAE) 두바이 트레이드센터에서는 수출 및 기술 교류, 투자유치를 총망라한 대규모 비즈니스 행사인 ‘케이-비즈니스 데이 인 미들 이스트 2023’(K-Business Day in Middle East 2023)가 이틀간 열렸다.중소기업중앙회는 이번 행사의 일환으로 의료기기, 피부미용·뷰티, 스마트팜 등 분야의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중소기업 50개사를 현지에 파견, ‘Korea Trade Fair’(수출상담회)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두바이와 홍콩의 대표적인 경제단체, 무역지원기관을 잇달아 방문해 중소기업 교류 확대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지난 12일 두바이 상공회의소를 방문해 모하메드 루타 두바이 상의 CEO, 하산 알 하시미 두바이 상의 부회장과 만났다.이날 김기문 회장은 이들과 양국 중소기업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간담을 갖고 중소기업 정보제공, 비즈니스 파트너십 주선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김 회장은 “중기중앙회와 한국 중소기업계는 UAE와의 경제협력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UAE의 대표
내년도 최저임금을 노동계의 요구대로 24.7% 인상하면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 19만명이 1인 자영업자가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파이터치연구원은 2010∼2021년까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19개 국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고 최근 밝혔다.실증분석 결과에 따르면 최저임금 1% 인상 시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 비중은 0.18% 증가한다. 이를 한국에 적용하면 최저임금 24.7% 인상 시 고용원이 있는 19만명의 자영업자가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로 바뀐다는 것이 파이터치연구원의 주장이다. 연구원에 실증분석
“현 정부의 중소기업 정책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해보니 잘 하고 있다는 답변이 77%가 넘었고, 특히 경제외교의 만족도가 85%까지 올랐다.” -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77%라는 말을 듣고 ‘아 그게 진정한 지지율이구나’ 그렇게 생각했다. 감사하다. 더 열심히 잘 하겠다.” - 윤석열 대통령지난 23일 용산 대통령실 앞 잔디마당에서 열린 ‘2023년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개회사에서 최근 중기중앙회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를 소개했다. 현 정부의 중소기업 정책에 대한 중소기업들의 만족도를
2500년전 고대 그리스의 무역상들은 도시국가 주변의 섬들을 물품창고로 이용했다. 외딴 섬을 이용하면 정부의 감독을 피할 수 있었고, 정부 규제가 미치지 않기 때문에 언제라도 자유로이 물품을 거래하고 처분할 수 있는 이점이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외딴 섬을 창고로 이용한 주된 목적은 외산 물품에 매겨지는 세금회피를 위한 것이었고 무역상들의 입장에서 세금 회피를 가능하게 하는 이런 섬들은 ‘보물섬’이었고 현대적 의미의 조세피난처였던 셈이다.조세피난처의 역사는 조세제도가 등장한 이후 인류의 역사와 그 궤를 같이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
중소기업 10곳 중 8곳은 윤석열 정부의 중소기업 정책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중소기업중앙회가 최근 중소기업 303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윤석열 정부 중소기업 정책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중소기업 정책 만족도에 대해 응답기업의 77.6%가 만족(매우 만족 26.4%+만족 51.2%)하고 있다.중소기업들은 윤석열 정부가 가장 잘한 정책(복수응답)으로 ‘근로시간 유연화 등 노동개혁 원칙 수립’(57.8%)를 꼽았다. ‘납품단가 연동제 법제화 등 제값 받기 환경 조성’(54.5%), ‘상속·증여세 한도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 3월 방일에 이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방한으로 한일 정상의 셔틀외교가 복원됨에 따라 양국 간 경제 교류가 한층 활발해질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일본발 수출 규제로 인한 갈등이 최근 해소된 점도 이런 분위기에 힘을 싣고 있다.양국은 여전히 서로에게 중요한 경제협력 파트너다. 작년 기준 일본은 한국의 4위 수출국이자 3위 수입국이다. 일본과의 관계 정상화 흐름은 업계 전반에 비즈니스 기회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중소기업중앙회를 중심으로 한 중소기업계도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중소기업간 교류 재개를 준비하며 일
돌이켜보면, 우리 경제에 언제 순탄한 세월이 있었던가 싶기는 하지만, 그래도 지난 2020년부터 최근까지의 세월은 우리 한국경제에는 그야말로 롤러코스터의 세월이었다.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미국발 세계경제 위기의 여파를 어느 정도 벗어나는가 하는 기대감이 커질 무렵, 세계경제는 팬데믹에 의한 전대미문의 물리적인 글로벌 공급망 단절이라는 충격에 가라앉는 분위기였다.최근 들어 팬데믹의 영향이 잦아들면서, 우리가 경험하는 새로운 충격은, 미중간 기술패권 경쟁과 같은 지정학적인 갈등이 초래하는 더욱 복잡하고 구조적인 글로벌 공급망 단절
윤석열 대통령의 일본 방문에 이어 기시다 일본 총리의 답방으로 2011년 10월 이후 중단됐던 양국 ‘셔틀 외교’가 12년 만에 완전히 복원됐다.한일 정상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공동 대응하기로 합의하고, 관계 회복 의지도 재확인했다. 기시다 총리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을 비롯한 경제 6단체장을 만나 “한일 간 협력에 있어 기업이 먼저 나서달라”고 말하며 양국 민간 경제협력 확대도 요청했다.한일 셔틀외교 복원에 대한 중소기업들의 기대도 크다. 최근 중기중앙회 조사에 따르면, 지난 3월 한일정상회담 이후 77%의 중소기업이 일본과
유장희 한미기업인친선포럼(KABFF) 상임고문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경제학자다. 특히 경제 발전을 위해서는 정부의 역할보다 민간 기업의 역할을 더욱 중시하고 성장의 해법을 세계 시장에서 찾아야 한다고 설파하는 개방적 거시경제 전문가이자 통상‧협상전략 전문가로도 통한다.유장희 상임고문은 최근 한미 정상회담에 대해 양국 중견‧중소기업의 긴밀한 교류와 협력을 강조하면서 “기업 간의 강철같은 파트너십으로 세계 시장을 함께 공략할 역사적인 시대가 왔다”고 공언했다. 한미 동맹 70주년을 맞아 양국의 기업인들이 힘을 합쳐 새로운 경제영토 확장
윤석열 대통령이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지난주 국빈 자격으로 미국을 방문해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한미동맹은 기존의 안보 동맹에서 첨단 산업동맹으로 한 차원 고도화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양국 정상은 군사·안보를 넘어 향후 공급망과 기후 변화와 같은 핵심 글로벌 현안에 대해 서로 공조할 것을 선언했다. 또한 이 기간 동안 한미 양국은 배터리, 반도체, 바이오,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50건이 넘는 경제협력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함으로써 민간 차원의 교류협력 기반을 조성했다.우리는 모처럼
LED조명업계가 그동안 애로를 호소해 왔던 LED 조명제품에 대한 환경규제가 개선된다.기획재정부는 지난 12일 최상대 제2차관 주재로 제2차 부담금운용심의위원회를 개최해 ‘LED조명 재활용부과금 부과대상 및 재활용기준비용 조정안’ 등 3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이에 따라 올해부터 재활용 의무를 이행하지 못한 재활용의무 생산자에게 의무 미이행량에 비례해 부담금을 부과하는 ‘생산자책임제 활용제도’(EPR)에 평판형 LED 조명제품 3종이 제외된다.EPR 분담금 부담주체인 LED조명 생산업계는 직접적인 이해관계자임에도 제도도입 과정에서
정부가 비상이 걸린 수출 확대를 위해 전방위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은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우리 경제가 직면한) 복합 위기를 근본적으로 타개하는 방법은 세계시장에 공격적으로 뛰어드는 것이고 그것이 바로 수출과 수주의 확대였다. 저 또한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 자세로 뛰고 있고 모든 외교의 중심을 경제 시장 개척에 두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지난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는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를 열고 ‘3대 주력 기술(반도체·디스플레이·차세대 전지)
4년 전 일본의 한국 반도체 핵심소재부품에 대한 수출통제를 계기로 단절됐던 정상회담이 오랜 만에 재개됨에 따라 양국 간 경제협력에 있어 새로운 방향이 요구되고 있다. 그동안 ‘일본 침략’이라는 역사적 반일감정과 ‘남북분단’이라는 지정학적 특수성까지 결부돼 복잡하게 전개돼 왔다.앞으로 다양한 각도에서 모색될 것으로 보이나 바람직한 방향은 당면한 쌍무적인 갈등보다는 한일 경제관계에 보다 근본적인 변화를 몰고 오고 있는 ‘미중 경제패권 다툼’이라는 기본 틀 속에 우리가 어떤 위상을 찾을 것인지와, 비슷한 입장에 처한 일본과 어떻게 공동으
중소기업 10곳 중 7곳 이상이 향후 대일 경제교류 확대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달 29일 중소기업 304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한·일 경제협력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개최된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향후 일본과의 경제 교류 확대 의향이 있다는 응답이 76.6%에 달했다.경제 교류 활성화가 기대되는 분야(복수 응답)는 ‘수출 확대’(84.1%)가 압도적이었다. 이어 ‘인적·기술 교류 확대’(14.6%), ‘통관 등 물류 원활화’(12.9%), ‘소재·부품·장비
중소기업중앙회가 한일 관계 악화와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단절된 양국 중소기업계 간의 교류협력 복원에 적극 나섰다.중기중앙회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이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윤석열 대통령 일본 방문 일정에 동행하는 한편, 이에 맞춰 중소기업 대표단을 파견, 일본 경제계와 민간 차원의 소통 강화를 위한 활발한 활동을 벌였다고 밝혔다.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지난 17일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양국 경제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는 ‘한·일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BRT) 행사에 참석했다.도쿄 게이단렌(일본경제단체연합회) 회관에서 ‘한일 경제
중소기업중앙회가 윤석열 대통령의 12년만의 일본 방문과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일본 중소기업계와의 교류협력 재개를 위해 적극 움직이고 있다.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일본 방문 일정에 동행, 지난 17일 윤 대통령을 비롯한 양국 경제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는 ‘한·일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BRT) 행사에 참석했다.이날 행사에는 한국 측에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해 김병준 전경련 회장 직무대행, 김윤 한일경제협회장, 4대 그룹 회장, 전경련 회장단 등 12명이, 일본 측에서 도쿠라 마사카즈 게이단렌 회장, 사사키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