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대 초반, 서울 이태원 메인 골목에서 조금 벗어난 주택가 ‘경리단길’에 젊은 요식업자들을 주축으로 한 가게들이 하나둘 생기며 경리단길은 ‘힙’한 상권의 상징이 됐다. 이후 비슷한 모양새로 상권이 만들어지는 곳엔 어김없이 ‘O리단길’이라는 수식어가 붙는다.망원동의 ‘망리단길’, 송파와 석촌호수 인근의 ‘송리단길’, 해운대구 우동의 ‘해리단길’ 등이다. 모두 비싼 권리금과 임대료를 피해 번화가 인근 주택가 골목에 가게들이 속속 생기며 상권이 형성됐다는 공통점을 지닌다.‘용리단길’은 서울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에서 삼각지역까지
중소기업협동조합은 중소기업의 조직화를 통해 공동 이익을 창출하는 협업 플랫폼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협동조합이 중소기업의 혁신을 주도하려면 새로운 공동사업 발굴·확산이 필수적이다. 이번 시리즈는 중소기업중앙회 협업사업실의 협조를 받아 전국의 협동조합이 수행하고 있는 공동사업 사례를 연중 소개하고자 한다.한국탱크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호석)은 2003년 설립돼 물탱크를 생산하는 조합원 49개사와 함께 공동사업을 활발하게 수행하고 있다.최근 기후변화로 극심한 가뭄이 계속되고 몇몇 지역에서는 제한 급수가 시행되면서 비상용 물탱크의
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회장 이순종)이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2023 한국국제가구 및 인테리어산업대전(KOFURN⋅코펀)’을 개최한다.코펀은 가구 산업의 발전을 목표로 가구기업의 판로를 제공하고 가구산업 트렌드를 제시하는 대표적인 가구대전이다.올해로 34회째를 맞이하는 코펀은 킨텍스 제1전시장 2, 3홀을 사용하며 15개국 250여개 가구기업이 참여해 1300부스 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다.주말 포함 4일간 개최되는 가구박람회 코펀은 특별한 혜택과 더불어 실속 있는 가구 및 인테리어전으로 기획됐다.에몬스가구,
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회장 이순종)는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2023 한국국제가구 및 인테리어산업대전(KOFURN, 이하 코펀)’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펀은 가구 산업의 발전을 목표로 가구기업의 판로를 제공하고 가구산업 트렌드를 제시하는 대표적인 가구대전이다.올해로 34회째를 맞이하는 코펀은 킨텍스 제1전시장 2, 3홀을 사용하며 15개국 250여개 가구기업이 참여해 1300부스 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다. 주말 포함 4일간 개최되는 가구박람회 코펀은 특별한 혜택과 더불어 실속 있는 가구 및 인테리어전으로 기
방콕은 세계 각국에서 가장 많은 여행자들이 방문하는 도시 중 하나다. 로컬 문화와 빠르게 급성장 중인 도시가 어우러져 기묘한 매력을 뽐낸다.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만큼 각기 다른 특색을 지닌 호텔도 다양하다. 게다가 동일한 조건이면 서울을 비롯한 다른 대도시 호텔보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어서 최근 각광받고 있는 여행 방법인 ‘데스티네이션 호텔’(Destination hotel, 숙소 자체가 여행의 목적이 되는 것)을 하기 위해 방콕을 찾는 이들도 많다. 전 세계에서 모여든 여행자들의 모든 취향을 아우를 수 있는 각양각색 방콕의 호텔을
중소기업협동조합은 중소기업의 조직화를 통해 공동 이익을 창출하는 협업 플랫폼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협동조합이 중소기업의 혁신을 주도하려면 새로운 공동사업 발굴·확산이 필수적이다. 이번 시리즈는 중소기업중앙회 협업사업실의 협조를 받아 전국의 협동조합이 수행하고 있는 공동사업 사례를 연중 소개하고자 한다.부산청정표면처리사업협동조합(이사장 이오선)은 부산의 녹산국가산업단지에 입주한 표면처리(도금) 업체들이 모여 2012년 설립됐다.2015년 조합은 산단 안의 건물과 함께,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2010년 준공해 임대 운영하던 공
최근 전 세계적인 기후 위기에 따라 산업계에서는 탄소중립이 큰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탄소 배출량은 줄이면서 탄소 흡수량을 늘리는 과정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 나무 심기는 일상에서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탄소중립을 위한 첫걸음이다.목재산업 또한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바가 적지 않다. 목재 제품이나 목조건물을 만듦으로써 탄소를 격리해 저장할 수 있다. 철이나 플라스틱, 시멘트 등의 원자재를 생산하는 것보다 온실가스 배출량이 적으며, 폐목재를 재활용하고 다시 나무를 심는 등 지속적으로 생산되고 순환이용이
KCC글라스(대표 김내환)가 아동복지시설 교육환경 개선사업인 '홈씨씨교실'의 4호점을 개소하고 지역사회 중심의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한다.KCC글라스는 지난 20일 인천광역시 서구에 위치한 연희지역아동센터에서 KCC글라스 임직원을 비롯해 인천 서구 및 IBA 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홈씨씨교실 4호점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현판식과 더불어 이용 아동들에게 개선된 학습 및 놀이 공간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홈씨씨교실은 지난해부터 진행된 KCC글라스의 대표적인 '업(業) 연계형' 사회공헌활동이다. 인테리어 전문 브
중소기업협동조합은 업종의 대표 단체로서 공동의 이익을 창출해 내는 기업 간 협업 플랫폼이다. 그동안 정부 지원 사업에서 소외됐던 중소기업협동조합은 2021년부터 중소기업자 지위를 인정받게 됐고 중소기업 지원시책의 수혜도 받을 수 있게 돼 그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지난해 중소기업중앙회 회원으로 새롭게 가입한 중소기업협동조합의 공동사업, 현안과제 등 조합별 현황을 소개한다.인천자원순환특화단지사업협동조합(이사장 김장성)은 2021년 9월에 설립됐지만 신생 조합은 아니다. 실제로는 1995년 설립된 인천서부환경사
KCC(대표 정재훈)가 지난달 30일 서울시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3 소비자웰빙환경만족지수(KS-WEI)’ 시상식에서 창호재 부문과 건축용 수성도료 부문에서 1위로 선정됐다.KCC는 KS-WEI에서 하이엔드 창호브랜드 ‘Klenze(클렌체)’를 앞세워 4년 연속 창호 부문 1위를 차지해 국내 건축자재업계를 이끄는 선도 기업으로서의 우수한 제품력과 기술력을 입증했다. KCC창호는 건강·환경·안전 등 소비자의 웰빙 기준을 만족시키며 프리미엄 창호로서의 이미지를 확고히 하게 됐다.또, 건축용 수성도료 부문에서도 1위를 차
신록 짙은 6월 어느 날, 커다란 나무의 푸른 잎이 터널처럼 드리운 길을 내달려 호암미술관에 도착했다. 1년 반 동안의 리노베이션을 마친 호암미술관에는 평일임에도 관람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새롭게 단장한 미술관에서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로 알려진 김환기의 회고전이 역대급 규모로 펼쳐지고 있었기 때문이다.특히 이번 회고전은 작가의 시대별 대표작은 물론 도판으로만 볼 수 있었던 초기작과 미공개작을 비롯해 전세계 콜렉터들의 개인 소장 작품을 한자리에 모아 더욱 화제가 됐다. 여기에 동료 작가 및 가족들과 주고 받은 편지, 청년 시절
KCC(대표 정재훈)가 자사의 창호, 내외장재, 보온재 등 다양한 건축자재에 관한 법규 안내 서비스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한다고 밝혔다.창호, 내외장재, 보온재 등 총 3개 제품군의 100여개의 법규자료를 화재안전 및 소음부문, 친환경 부문, 에너지 부문으로 카테고리화해 쉽게 찾아볼 수 있게 했다. 특히 친환경 부문에서는 녹색건축 관련 법규에 있어서 녹색건축인증과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인증 현황이 정리돼 있으며, 이외에도 제품과 관련된 2590개의 인증서와
수수께끼 같다.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에 있는 상설 전시관 ‘빛의 시어터’를 찾는 사람이라면 공간과 시간 그리고 소리가 서로 얽히고 변주하는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몰입형 미디어 아트(Immersive Media Art) 전시의 특성이다.전시실에 입장하는 순간 수십 대의 빔 프로젝터와 스피커에 둘러싸여 역동하는 미술 작품과 음악에 빠져들게 된다. 형이상학적인 풍경이 폭우처럼 쏟아지고 어둠 속에 얼굴을 감춘 스피커에선 록(Rock) 음악이 압도적인 빛처럼 번쩍인다.사람들은 너나 할 거 없이 광활한 전시실 이곳저곳을 관람
이랜드테마파크제주가 제주 애월 국제문화복합단지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애월 사업 첫 단계로 ‘그랜드켄싱턴 애월’이 2025년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어, 제주 럭셔리 리조트 시장의 ‘블루칩 경쟁’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랜드테마파크제주는 이랜드파크의 자회사로 지난 2013년 제주 애월읍 일대에 58만8000㎡ 규모의 국제문화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자로 선정돼 10년동안 순차적으로 개발 사업에 매진해왔다. 국제문화복합단지 조성사업은 고급 휴양, 문화 시설 등이 포함된 관광단지 개발 사업이다.지난달 31일 이랜드테마파크제주에 따
KCC(대표 정몽진)가 광주 고려인 마을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한국해비타트에 1억원을 기부했다고 30일 밝혔다.지난 25일 광주광역시 광산구청에서 열린 고려인 마을 기부금 전달식에는 광산구청 박병규 구청장, KCC 광주영업소 임근홍 지점장, 사단법인 고려인 마을 이천영 교장, 한국해비타트 이광회 사무총장 등 관계자 11명이 참석해 실질적인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KCC는 고려인 동포의 안정된 정착을 위해 빈집을 개보수하고 주변 환경 정비에 나서며 KCC의 전문 인력과 고품질 친환경 건축자재를 투입할 예정이다.국내 거주중인 고
올해 34회째를 맞은 중소기업인 대회는 일자리, 수출, 사회기여 등 한국경제 발전에 공헌한 중소·벤처기업인의 성과를 되짚어 보고, 자긍심을 높이는 중소기업계 최대 축제다. 가 정부 포상 및 표창을 받은 92명 유공자들의 빛나는 공적을 정리했다. [금탑] 김주인 ㈜시즈글로벌 회장장갑 제조 50년 외길… 지구촌 ‘손’ 안전 지킴이김주인 대표는 1970년 ㈜시즈글로벌(舊 시즈통상)을 창업한 이래 50년 넘게 오직 ‘장갑’ 아이템만 제조해 오고 있는 토종 강소기업이다.경기도 성남 본사를 둔 시즈글로벌은 베트남, 캄보디아, 중
서울에서 차로 한 시간 남짓이면 닿는 인천은 국제 경제 거점도시이기도 하지만 일찍이 뱃길과 하늘길을 열어 다채로운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이색 관광도시이기도 하다. 인천관광공사는 인천의 관광 명소를 보다 알차게 누리도록 하는 인천투어패스를 운영 중이다.인천투어패스는 개항장박물관, 강화평화전망대 등 인천의 주요 관광지는 물론 인기 있는 카페와 맛집, 액티비티 등 40여개 시설을 정해진 시간동안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지역관광상품권이다. 5월부터는 기존 48시간 이용권에 이어 당일치기 여행족들을 겨냥한 24시간 이용권이 새롭게 추
서울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이 지난 16일 충무아트센터에서 개최한 ‘중구 인쇄생태계 육성·보존을 위한 대토론회’에서는 총 3개의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먼저, 한국인쇄학회 조가람 박사가 첫 번째 주제 발표자로 나서 ‘중구 인쇄 집적지의 특징’에 대해 발표했다.조 박사는 “2020년말 현재 서울시에는 9100여개 인쇄 및 관련업체가 운영 중이며, 중구에 5500여개사가 소재해 60.2%의 집적화가 이뤄져 있다”며 “중구 인쇄 집적지는 조선시대 주자소 설치 이후 도심지와 연계해 자연발생적으로 성장했으며 조선시대와 근현대까지 이어지는 인쇄산업
가정의 달을 맞아 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회장 이순종)와 조선일보가 공동개최한 ‘2023 소펀&라이프쇼’가 지난 5월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돼 3만 60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는 등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첫날 진행된 개막행사에는 △한무경 국회의원 △중소벤처기업부 이영 장관 △중소기업중앙회 정윤모 상근부회장 등 14명의 내빈과 주최사 △조선일보 홍준호 발행인 △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 이순종 회장이 함께 자리했다.이번 전시회는 ‘나의 취향으로 공간을 채우다’를 주제로 총 136개 기업, 530부스(1만3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