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별로 수주 변동이 매우 많은 편이라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를 사용할 수 없게 된다면, 생산 대응이 쉽지 않습니다. 최대 생산량에 맞춰서 근로시간이 줄어드는 만큼 추가 채용한다면, 생산량이 줄었을 때는 잉여 인력이 발생하게 됩니다.”인천소재 철강제조업체 A사 대표는 주52시간 근로제의 고충을 이렇게 토로했다. 상시근로자수는 26명. 주52시간 근로제의 전면 실시에 따라 30인 미만 소기업을 대상으로 8시간 추가연장 근로가 허용됐지만 올해 말로 일몰을 앞두고 있다.8시간 추가연장 근로제는 상시 근로자 30인 미만인 영세사업장의 경우
문구소매점들은 점차 사라져가는 반면에 대기업들은 구석구석으로 뻗어나가고 있다. 한국문구유통업협동조합은 지난 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문구소매업 위기 원인분석과 생존권 확보를 위한 토론회’를 열고 매년 수백 곳씩 폐업하는 문구점을 보호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실제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문구소매점 업체수는 2012년 1만4731개에서 매년 500여개 업체가 문을 닫아 2022년 현재 약 8000여곳만 운영 중인 것으로 추산된다. 최경춘 전 연암대 교수는 이날 토론회에서 문구소매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이 필요하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3일 경기도 고양시 쿠팡 고양 물류센터에서 2022년 제2차 유통산업위원회를 개최했다.이번 위원회는 쿠팡 풀필먼트 물류센터의 노하우 및 운영 프로세스를 벤치마킹해 중소유통 풀필먼트 물류센터를 효율적으로 구축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위원회에는 유통산업위원회 위원들과 중소벤처기업부, 중기중앙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참석자들이 쿠팡 물류센터 운영현황을 청취한 후 풀필먼트 프로세스를 견학하고 중소유통 풀필먼트 물류센터에 접목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순서로 진행됐다.쿠팡 고양 물류센터는 2019년 7월에
1인용 오피스텔, 현관문 밖을 나서니 미니 옷장이 있다. 어떤 옷이 걸려 있을까? 와이셔츠부터 재킷까지 다양하다. 수건도 개어져 있다. 집안 세탁기에는 빨랫감 대신 프라이팬과 그릇 등 주방 용품이 수납돼 있다. 세탁 플랫폼의 편리한 서비스는 1인 가구나 MZ(밀레니얼+Z세대)의 편의성을 높여주고 있다.정보기술(IT)이 생활습관에 녹아들면서 동네 세탁소도 점차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전국의 세탁소는 총 2만404개소다. 지난해 말 2만2472개소에 비해 2068개소 줄어들었다. 올 상반기 동안에만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대기업 등과 협업해 민간 차원의 자발적인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중소기업중앙회는 삼성, 포스코, LH, 한전 등과 함께 중소기업의 제조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중소기업뉴스는 4회에 걸쳐 총 8개의 스마트공장 구축 우수기업 사례를 소개한다.건강관리에 신경을 쓰는 소비자들은 이왕 과자를 먹더라도 조금 더 몸에 좋은 과자를 찾는다. 고소하면서도 단백질이 풍부한 두부과자는 이러한 소비자의 취향에 안성맞춤인 제품으로서, 쿠키아는 두부과자 전문 제조업체다.쿠키아는 2011년 쿠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은 국민이 언제 어디서든 공정거래와 관련된 교육 콘텐츠를 무료로 접할 수 있는 ‘공정거래교육센터’를 열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공정거래교육센터는 중소사업자와 소상공인, 공공기관과 중견·대기업 등 교육 수요자별로 6개 분야(공정거래, 가맹사업거래, 하도급거래, 대규모유통업거래, 약관 및 대리점거래)에 대해 맞춤형 온라인 교육을 제공한다.또한 조정원의 가맹종합지원센터와 대리점종합지원센터에서도 공정거래교육센터를 통해 가맹분야와 대리점분야에 특화된 분쟁예방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공정거래교육센터에선 먼저 국민 누구나 언제
공정거래법, 대규모유통업법 등에 의거해 법위반 사업자가 스스로 위반사항에 대한 시정계획을 세우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이를 승인할 경우 제재를 면제해주는 ‘동의의결제도’가 운영 중이다. 올해부터는 적용대상을 넓혀 하도급법에도 제도가 도입됨으로써 불공정 하도급거래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의 신속한 피해구제도 가능하게 됐다.2011년에 최초로 제도가 도입된 이후 19건의 신청 중 9건만이 확정되는 등 제도가 활성화되고 있지 않다는 지적과 더불어 제도 운영의 실효성에 대한 논란이 계속 있어왔다. 법위반 사업자에게 면죄부를 제공해줘 법의 억지력이
한국파스너공업협동조합(이사장 정한성)이 지난 17일부터 3일간 ‘2022 라스베가스 국제파스너전시회(International Fastener Expo 2022)’에 국내 우수 파스너 중소기업 10개사로 한국관을 구성해 3년 만에 참가해 많은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라스베가스 국제파스너전시회는 1981년부터 해마다 개최되는 북미 최대의 B2B 파스너 전문전시회로 세계 각국의 파스너 제조업체, 유통업체, 바이어들이 참석하는 자리다. 올해는 미국, 독일, 일본 등의 파스너 제조업체와 세계적 유통사업자, 한국, 대만, 인도 등 3개국 국
△문구를 넘어, 생활산업으로 성장·발전하기 위한 최적의 비즈니스 플랫폼한국문구공업협동조합은 문구생활산업의 수출 산업화와 세계화를 촉진하고 대소비자 홍보를 통한 내수시장 활성화를 위해 문구생활산업전-SISOFAIR 2022(제34회)를 이달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코엑스 C홀에서 개최한다.이번 전시회는 문구산업 환경 변화에 따라 문구류 영역이 생활잡화류로 크게 확대됨에 따라 ‘문구를 넘어서’를 주제로 10개 생활산업 제품군을 한자리에 모아 문구생활산업의 트렌드를 제시하고 생활산업으로 성장 발전하기 위한 최적의 통합 비즈니스 플랫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미국 뉴욕 Pier17에서 열린 ‘K브랜드 엑스포’에서 우리 중소기업들이 대대적인 마케팅을 펼쳐 큰 성과를 올렸다.K브랜드 엑스포는 세계인의 입맛을 홀린 K-푸드와 한류를 바탕으로 급성장한 K-뷰티 등 유망 품목을 바이어에게 알리는 계기가 됐다.이번 엑스포는 중기부와 롯데홈쇼핑을 비롯한 롯데 유통 6개사가 해외 바이어 발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120개사를 해외 유통업체와 연결시키고, 대기업의 홍보 채널을 활용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제품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한 상생 프로그램이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
중기중앙회가 지난 21일 미국 뉴욕에서 K-Beauty 메이크업쇼를 개최해 미국 현지 바이어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K-Beauty 메이크업쇼는 중소기업의 신규 해외시장 개척 지원을 위해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뉴욕 Pier17에서 개최된 K-Beauty 수출상담회의 일환으로 미국 현지 바이어들에게 효과적으로 제품을 홍보하고 참여기업의 B2B 상담성과를 높이기 위해 특별 이벤트로 마련됐다. ‘Love K-Beauty’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메이크업쇼에서는 이번 수출상담회 참여기업(CSA코스믹)의 대표이자, 우리나라 1세대 메이크업
지방 공공기관에 근무하는 A씨는 공영주차장 설치 장소를 선정하는 업무를 새로 맡아 고민이 많아졌다. A씨는 행정안전부의 빅데이터 플랫폼 ‘혜안(慧眼)’에서 관련 데이터를 수집해서 가공하려고 했다. 하지만 최적의 장소 도출을 위해 어떤 데이터가 필요한지, 데이터 분석을 위해 필요한 시스템은 어떤 것이 있는지, 시스템 구축 비용은 어떻게 산정해야 하는지 등 모르는 것이 많아 막막했다. 강태원 데이터누리 대표는 “막상 데이터를 가져와도 간단한 데이터 이외에 수많은 데이터는 자기들 내부 업무용으로 가공하고 관리하는데 어려움이 상당하다”며
정부, 국비지원 전액 삭감시중 유통 규모만 연간 30조원지역경제·골목상권 활력 견인기재부 검토에 비판 여론 봇물지자체는 물론 소비자도 비판대형마트휴업폐지 추진 이어소상공인 지원정책 홀대 심화최근 정부가 내년도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국비 지원을 전액 삭감하는 방안을 내놓자 중소기업계에서는 “골목상권을 살리는 최소한의 사회안전망을 정부가 하루아침에 걷어가는 처사”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앞서 기획재정부는 지난 8월30일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지역화폐 국비 지원 예산을 한푼도 배정하지 않았다. 본예산 기준 지난해 1조522
인천석바위시장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이사장 김종철)은 2004년 설립됐다. 단일시장으로는 인천 내 최대규모인 215개 조합원 점포로 이뤄져 있다. 인천 미추홀구에 위치한 석바위시장은 인천 최초의 전통시장으로 200년 역사를 자랑하며 현대적 개념의 시장은 1975년 문을 열었다. 조합은 석바위시장이 지닌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공동사업을 계획하고 추진하고 있으며, 유통업계 환경 변화와 코로나19 확산, 관내 재개발에 따른 이주 및 입주와 같은 외부적 요인에 직면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조합은 2020년 1
대형마트 등 대규모 유통업자가 밀린 상품 대금을 납품업자에게 일정 기간 내에 자발적으로 지급하면 공정거래위원회가 과징금을 면제해준다.공정위는 대규모 유통업자가 미지급한 상품 납품 대금과 지연이자를 공정위 조사가 개시된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납품업체에 지급하면 공정위가 과징금을 부과하지 않을 수 있도록 규정한 개정 대규모유통업법 시행령이 지난달 30일부터 시행됐다고 밝혔다.대규모유통업법 개정안 시행조사개시일로부터 ‘30일이내’조사 개시일은 신고가 접수돼 위반 사업자에게 통지된 날, 자료 제출 또는 출석 요청을 받은 날, 현장조사 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5일 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 논란과 관련해 소상공인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신중하게 고려하라고 지시했다. 현행 의무휴업 정책을 유지하겠다는 취지다. 대형마트는 2012년 시행된 영업규제에 따라 월 2회 의무휴업을 해야 하며 자정부터 오전 10시까지는 영업할 수 없다. 영세 소상공인이 밀집한 골목상권을 보호하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다.이날 윤 대통령은 서울 강동구 암사종합시장에서 주재한 제6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이러한 취지로 발언했다고 최상목 경제수석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대형마트 의무휴업 제도는 대통령실이 지난
민족 대명절 추석이 가까워 오자 사회 곳곳에 활기가 돈다. 전국 각지를 오가는 물건 싣고 나르느라 택배원들은 일년 중 가장 바쁜 시기를 보내고 있고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맞이하는 추석 대목 장사에 시장 상인들은 기대감을 내비추고 있다. 온오프라인 유통업계 역시 각종 명절 기획전을 앞다투어 선보이는 중이다. 추석을 앞두고 이렇게 모두가 분주한 이유는 바로 ‘추석 선물’에 있다. 명절에 가족이나 친척, 가까운 지인을 비롯해 회사 직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아 선물하는 문화는 우리 고유의 미풍양속이다. 전쟁이 벌어지던 때에도 역병이 창궐
한국문구공업협동조합(이사장 신우용)은 1962년 설립돼 문구류를 제조하는 246개 조합원사와 함께 공동사업을 이끌어 가고 있다. 조합은 해외전시회 참가를 통해 조합원사의 해외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조합은 올해 6월 2~5일 개최된 ‘베트남 호치민 국제베이비&키즈페어(VIETBABY)’에 조합원 10개사를 파견하고 조합관을 운영해 상담 80만달러, 계약 5만달러의 실적을 거뒀다. 연이어 7월 6~8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문구 및 사무용품 전시회(ISOT, Inter national Stationery & Office P
윤수현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공정거래법 집행 혁신 방안’ 등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윤수현 공정위 부위원장은 이날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납품단가 연동제와 관련해 “추진 중인 하도급대금 연동계약서 등 시장 자율적 납품가 확산을 우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납품단가 연동제 법제화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중소벤처기업부와는 다소 온도차를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중기부는 오는 9월부터 중소기업계의 숙원으로 꼽혔던 ‘납품대금 연동제’(납품단가 연동제)를 6개월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저자인 미래학자 최윤식 박사는 IT 버블 붕괴, 부동산 버블 붕괴, 코로나 19 팬데믹 셧다운이라는 세 차례의 위기를 겪는 동안 기존 시스템이 완전히 망가졌다고 진단한다. 그는 “현재 문명을 지탱하는 거의 모든 시스템을 새것으로 대체해야 한다”고 주장한다.저자는 이번에는 엔데믹 세상의 빅체인지를 7개 키워드로 제시한다. ①변혁 ②그리드락(교착) ③스탠딩 웨이브 ④파에톤의 추락 ⑤신대항해 시대 ⑥생존학습 ⑦3무(三無)가 바로 그것이다.국제관계와 경제시스템 대변혁부터 국내 일자리와 부동산 전망, 곧 닥칠 이벤트부터 미래 세대가 맞닥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