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송, 신문 등 미디어의 핫이슈는 ‘아재’다. 일상에서도 두세명만 모이면 ‘아재 개그’로 웃음이 빵빵 터지고 있다. 아재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이 분위기를 타고 ‘아재파탈’이란 신조어도 등장했다. 아재와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남성을 뜻하는 ‘옴므파탈’을 합친 말이다. 한마디로 자기 자신을 잘 꾸미는 중년 남성을 지칭한다. 늙은이란 의미의 ‘꼰
가을, 차의 향(茶香)에 이끌리는 계절이다. 따뜻하고 향 깊은 차 한잔을 마시면 마음도 안정된다. 그래서 가을엔 차가 보약이라는 말이 있다. 특히 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시기에는 차가 몸을 보하고 면역력을 높여 감기 예방 등 건강 지킴이 역할을 한다. 약성이 있는 차는 몸을 따뜻하게 하고 순환을 도와 피로 해소, 지방 분해 효과가 뛰어나다. 올가을 내 몸을
산사의 처마가 형형색색 아름답게 물드는 계절이 다가오고 있다. 바야흐로 ‘등산의 계절’이다.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많은 사람이 산을 찾는다.산을 오르는 이들의 유형도 다양하다. 한발 한발 걸으며 생각에 잠기는 이, 거친 숨을 내몰며 땀을 비 오듯 쏟아내는 이, 정상을 밟고 내려와 마실 막걸리에 기대를 거는 이….가을 산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았다. 풍요로운 계절, 풍성한 마음으로 맞는 한가위라 여기저기에서 웃음꽃이 피어난다. 고향에선 오랜만에 모이는 가족을 위해 아버지는 대청소를, 어머니는 먹거리를 장만하느라 분주하다. 가족이 모이면 조상님께 올릴 차례 음식도 정성껏 마련한다.온라인 쇼핑몰에서 제수용품을 주문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지만 고향의 어머니들은 영 탐탁지 않다. 차
“좋은 책을 읽는 것은 과거 몇 세기의 가장 훌륭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과 같다.”(데카르트)“독서만큼 값이 싸면서 오랫동안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것은 없다.”(몽테뉴) “세상에서 가장 좋은 것은 책과 초밥이다.”(스티브 잡스)지적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독서의 의미를 밝힌 명언들이다. 아직은 더위가 남았다지만 책읽기 좋은 계절이 왔다. 독서의 달,
외모가 경쟁력인 시대다. 여성만 해당된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외모를 가꾸는 데 아낌없이 투자하는 남성을 일컫는 신조어 ‘그루밍족’이 생겨날 정도로 뷰티 시장에서 남성의 영향력은 매우 커졌다. 올가을 남성 패션의 트렌드는 한마디로 그레이톤의 컬러와 경쾌한 캐주얼 스타일. 복숭아뼈가 보이는 길이의 바지에 스니커즈나 슬립온을 신으면 가을 멋쟁이가 될 수 있
“밤하늘에 보석처럼 빛나는 별을 본 지 얼마나 되었나요?”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기억조차 나지 않을 것이다. 어두운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만큼 신비로운 것이 또 있을까. 갈릴레이가 ‘귀가 달린 별’로 착각했다는 ‘토성’은 신비로움 그 자체다. 어디 이뿐이랴. 우리가 흔히 ‘샛별’이라 부르는 금성, 미르(은하수), 살별(혜성), 좀생이별(플라이아데스 성단)
연일 30도를 웃도는 무더위에 열대야까지 기승을 부리는 요즘 ‘지구인의 축제’ 브라질 리우올림픽이 열리면서 밤이 더욱 후끈 달아올랐다. 대회가 중반으로 달리면서 많은 사람들이 늦은 시간까지 대한민국 선수들을 응원하느라 잠 못 이루는 밤이 길어지고 있다. 스포츠 경기의 짜릿한 순간에 생각나는 건 역시 야식. 치맥(치킨+맥주), 피자, 족발 등이 대표적 메뉴로
한낮 기온이 35도를 웃도는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푹푹 찌는 날씨에 목까지 차오른 갈증을 물만으론 날릴 수가 없다. 그렇다고 무작정 물만 마시다간 배탈이 날 수도 있다. 탄산음료를 마시면 잠시 청량감을 느낄 순 있지만 오히려 목마름이 더 심해진다. 자연스럽게 마시는 양이 늘어나고, 그러다 보면 당 수치가 올라가고 고카페인 때문에 신체 균형이 깨질
본격적인 휴가철이다. 그런데 들뜬 마음으로 막히는 도로를 뚫고 꿈속에서 그리던 휴가지에 도착했는데, 많은 사람들로 북적인다면! 여유를 찾으려다 스트레스만 받고 돌아올 수도 있다. 그렇다면 이번 여름 휴가는 고요한 산사에서 보내는 건 어떨까? 속세를 벗어나 불교문화를 체험하며 자신에 대한 반성과 미래의 계획을 세워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이심전심인가. 전국
“삼겹살에 소주 한잔?” 퇴근 무렵 직장인들의 귀를 솔깃하게 하는 제안이다. 고기와 술을 좋아하는 사람은 군침이 돌아서, 그렇지 않은 사람은 정겨운 분위기가 머릿속에 떠올라 삼삼오오 모이게 된다. 삼겹살과 소주의 소박하고 친근한 맛과 느낌 때문이리라.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외식 메뉴로 등극한 삼겹살. 그 인기만큼이나 먹는 방식도 다양하게 진화·발전하고 있
장마와 함께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됐다. 습하거나 혹은 뜨거운 태양 아래 야외 활동을 한다는 건 생각만으로도 아찔하다. 그렇다면 시원한 곳에서 오감을 즐길 수 있는 영화관 나들이는 어떨까?때마침 한국영화가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로 관객맞이 준비를 마쳤다. 100억원대 제작비가 투입된 블록버스터도 유혹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개봉했거나 개봉을 앞둔 시원하고 짜
강렬한 자외선과 미세먼지 등으로 피부에 신경을 써야 할 시기다. 그렇다고 전문 피부관리숍을 찾기엔 시간, 비용 면에서 부담스럽다. 특히 남성의 경우 대부분이 피부관리숍 문을 여는 것조차 불편하게 생각한다. 집에서 감자, 오이 등을 활용해 팩을 하는 것 역시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합리적 가격은 물론 간편하게 피부를 지켜줄 마스크팩
여름철의 반갑지 않은 손님, 장마가 찾아왔다. 보통 6월 중순께 나타나는 독특한 기상 현상인 장마. 온도차가 큰 북태평양 고기압이 북서진하고, 습기가 많은 오호츠크해 고기압이 남하해 한반도 근처에서 만나 습한 전선(rain front)을 형성하기 때문이다. 한달여간 날이 흐리고 비가 자주 내리는 등 꿉꿉한 날씨가 이어지므로 피부질환 등 건강에 각별히 유의해
뮤지컬 시장에 ‘대전(大戰)’ 기운이 감돈다. 여름(6~8월)은 공공연한 공연계의 성수기. 올여름 역시 굵직굵직한 뮤지컬 작품들이 관객을 맞이할 태세를 갖췄다. ‘롱런’ 중인 스테디셀러부터 화려한 쇼뮤지컬, 등골을 오싹하게 만들 스릴러 작품까지 스펙트럼이 다양하다. 블록버스터급 작품을 기다려온 관객의 열망만큼 티켓 예매 열기도 뜨겁다. 경쾌한 음악과 화려한
노출의 계절이다. 날렵한 몸매의 소유자들은 한껏 멋을 부리며 여름을 만끽하고 있다. 하지만 뱃살 등으로 고민에 빠진 이들의 한숨소리도 들린다. 재미있고 쉽게 운동을 즐길 수는 없을까? 그렇다면 짐볼 운동을 추천한다. 짐볼은 탄성이 높아 비교적 쉽게 운동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특히 짐볼 운동은 공 위에 균형을 잡고 앉아만 있어도 등과 허벅지 근육을 자극해
“6월의 장미가 내게 말을 건네옵니다/사소한 일로 우울할 적마다/‘밝아져라’ ‘맑아져라’ 웃음을 재촉하는 장미…” 이해인 수녀가 수도자로서의 청빈한 삶과 시인으로서의 깊은 사색을 아름답고 진실하게 표현한 ‘6월의 시’다. 형형색색 장미꽃으로 물든 6월이 향긋한 꽃내음과 함께 여름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이 좋은 때를 놓칠세라 서울시는 계절을 즐
“한 나라가 앞날을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안전한 투자는 어린이들에게 우유를 먹이는 일이다.”우유의 가치를 강조한 윈스턴 처칠 전 영국 총리의 말이다. 우유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권장된다. 단백질, 당질, 지질, 칼슘은 물론 인, 비타민A, 비타민B, 철분 등 영양소를 고루 갖춘 완전식품이기 때문이다. 물론 가끔 우유에 대한 부정적 이론도 제기되지만 여러
일찍 찾아온 더위에 옷이 얇아졌다. 여성은 물론 남성들도 두꺼운 옷을 벗어던지고 한껏 멋을 내는 시기다. 올여름엔 시원하고 깔끔해 보이는 파스텔톤 컬러가 유행이다. 남성복은 헨리넥 셔츠와 다양한 핏의 티셔츠, 모노톤의 반바지가 대표적 패션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단정한 스타일, 화사한 컬러에 눈이 즐거운 초여름이다.그런데 잘 차려입은 옷에 커피, 볼펜 등으로
싱그러운 자연 속에서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캠핑의 계절이다. 답답한 도심을 벗어나 푸른 자연 속에 텐트를 치다 보면 노래가 절로 나온다.공기를 가르며 수놓는 아이들의 웃음소리에 또 하나의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기회다. 굳이 많은 비용과 시간을 들여 먼 곳까지 가지 않아도 서울 근교에서 달콤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자연을 벗 삼아 신선한 공기를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