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군산공장 폐쇄 결정에 따른 후폭풍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당장 군산공장 직원 2000여명이 실직 위기에 내몰렸고 협력업체들도 줄도산 공포에 시달리고 있다.전라북도에 따르면 GM 군산공장 1·2차 협력업체는 136곳에 종사자는 1만700여명에 달한다. 이 협력업체들은 지난해부터 군산공장 가동률이 20%로 떨어지면서 경영 악화에 신음하고 있다.자동차
추석 장기 연휴로 조업일수가 줄면서 지난해 4분기 제조업 국내공급이 역대 최대 폭으로 감소했다.특히 자동차 국내공급은 기저효과와 파업에 따른 생산 감소 등 영향까지 겹치면서 10%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4분기 및 연간 제조업 국내공급동향’을 보면 지난해 4분기 제조업 국내공급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3.3% 감소했다.이는 관
지난해 현대차그룹의 실적이 많이 쪼그라들었습니다. 현대차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조5747억원으로 2016년보다 11.9%나 줄었고 같은 기간 기아차도 6622억원으로 73.1%나 급감했습니다. 전년대비 영업이익률의 경우 현대차는 4.7%에 그쳤고 기아차는 1.2%로 곤두박질쳤습니다. 판매량도 뒷걸음질 쳤습니다. 현대·기아차는 글로벌 판매량도 2년
지난해 1년간 전산업의 생산은 완만한 성장세를 유지했지만 제조업 가동률이 1998년 외환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12월 및 연간 산업활동 동향’을 보면 지난달 전산업 생산은 전달보다 0.2% 증가했다.지난 10월 1.8% 감소한 산업생산은 11월 1.3% 증가한 이후 두달째 증가세를 이어갔다.광공업 생산은 전달보다 0.
예상대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상에서 미국은 자동차 분야를 집중 거론하면서 우리나라에 규제 해소를 요구했다. 자동차와 자동차부품은 우리나라의 대미 수출 1,2위 품목으로 미국의 대 한국 무역적자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미국 무역대표부(USTR)와 제 1차 한·미 FTA 개정 협상을 개
국내 완성차의 지난해 판매 실적이 전년과 비교해 뒷걸음질했다. 전반적인 경기 침체와 자동차 구매수요 하락의 영향으로 내수가 부진했고,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등으로 인해 수출도 고전한 탓이다.최근 각사 자료에 따르면 현대·기아차, 한국지엠(GM), 르노삼성, 쌍용차 등 5개 완성차 업체의 지난해 판매량은 총 819만6053대로, 2016
지난해 우리나라 수출이 반도체 호황 등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지만, 올해에는 지난해 같은 성장세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3년 만에 무역 1조달러 회복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연간 수출액이 5739억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최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5.8% 증가한 것이며 1956년 무역통계 작성 이래 최대 실적이다. 수입은 4781억달러로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와 더불어민주당 중소기업특별위원회(공동위원장 권칠승·이재한) 및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소상공인 중소자영업자 지원대책 TF(단장 박광온)는 지난 15일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새 정부의 공정경쟁 정책방향과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주제로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초청 강연회’를 개최했다.이날 강연회에는 행사를 공동 주최한 박성택 중소기업중
문재인 정부 출범최순실 국정농단 사태가 촉발한 촛불혁명으로 연초부터 한국은 조기 대선의 열기에 휩싸였다. 지난해 12월9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조기 대선이 가시화 된데 이어 헌법재판소가 지난 3월10일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인용하면서 대통령 궐위에 따른 대통령 보궐선거가 확정됐다.결국 대선은 민주당 문재인,
한국과 중국의 냉랭했던 외교 관계가 점차 따뜻해지고 있는 분위기다. 한·중 정상끼리 만나 미래지향적인 발전 관계에 대해 약속을 하고, 상호 경제협력에 대한 의지도 다졌다. 지난 7월 G20정상회의에 이어 지난 11일 넉달만에 정상회담을 가진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한·중 관계 정상화에 대해 한목소리를 냈다. 그동안 관계개선의 최대 장애가 돼
중소 협력사에 특정 대기업과 거래하도록 강요하는 전속거래가 기업 간 양극화를 초래하는 원인 중 하나라는 지적이 나왔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와 산업연구원이 지난 7일 여의도 중기중앙회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하도급거래 공정화를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이항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대기업과 전속거래 관계에 있는 협력중소기업의 경영성과를 분석해 발표했다.
긴 추석 연휴로 인해 근로일수가 줄어들면서 자동차산업의 10월 생산, 내수, 수출이 모두 두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했다.최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0월 국내 자동차산업 실적은 전년 동월대비 생산 19.2%, 내수 12.1%, 수출 18.3%가 각각 감소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추석 연휴에 따라 근로일수가 지난해보다 4일 줄어든 여파로 보인다고 설명했다.9월
그동안 한국의 자동차 산업의 변천과 발전사를 복기해 보면 쌍용자동차가 차지하는 위치와 그 의미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그리고 한국GM, 르노삼성자동차와는 확연히 차이가 난다. 쌍용자동차의 대표 상징 모델은 1990년대에 등장한 4륜구동 무쏘다. 그리고 쌍용차의 코란도가 SUV 신화를 쓰면서 한국의 대표적인 자동차 회사로 자리매김을 했다. 지금도 공도를 달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이 5년 만에 만도로 컴백했습니다. 만도는 자동차부품 업체이며, 한라그룹의 핵심 계열사입니다. 정몽원 회장은 2012년에 만도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났었습니다. 그 이유는 당시 국내 건설, 부동산 시장이 침체기에 빠지면서 위기에 봉착했던 한라건설(현재 한라)의 정상화를 위해서 잠시 퇴임했던 것이지요. 그리고 5년 만에 만도에 복귀한 겁니
“대기업이 기술을 탈취한 후 거래를 중단해 매출이 아예 사라졌습니다. 채무 상환도 어려워 도산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기업의 하도급 갑질·기술탈취로 인한 중소기업 피해사례 발표대회’에서는 대기업의 하도급법 위반·기술탈취 사례를 지적하는 현장의 목소리가 쏟아졌다.이번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와 민생상황실, 경제민주화전국네트
자동차업계가 통상임금에 대한 기준을 법으로 명확히 정해달라고 정부에 요구했다.최근 기아차가 통상임금 소송 1심에서 패소하면서 만만치 않은 추가비용 부담을 지게 됐고, 자동차업계는 물론 경제계 전반으로 통상임금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자동차업계는 지난 4일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에서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재로 열린 자동차업계 간담회에 참석해
주식시장은 냉혹하다. 지난달 31일 통상임금 소송 1심 결과가 발표되자 기아자동차의 주식이 전일 대비 3% 넘게 하락했다. 기아차와 지분법 영향 관계에 놓인 현대자동차도 2%대 약세를 보여줬다. 그간 잠재 됐던 현대·기아차의 통상임금 리스크가 1심 판결로 현실화 가능성이 터져 나오면서 앞으로의 주식 시장에서도 두 회사를 긍정적으로 전망하기 힘들어 보인다.
재판부가 기아차 통상임금 1심 재판에서 ‘신의성실 원칙’을 배제하고 임금 소급 지급을 선고하자, 기아차와 마찬가지로 현재 통상임금 소송을 겪고 있는 100여개 기업들의 근심이 커졌다. 중대한 경영상의 어려움이란 개념이 모호하고 불확정적인 만큼 개별 기업 입장에서는 운에 맡기고 판결을 기다릴 수밖에 없는 처지가 됐기 때문이다.통상임금 소송 제기 줄 이을 듯최
법원이 기아자동차 근로자들에게 지급된 정기상여금과 중식비를 ‘통상임금’으로 인정했다. 이에 따라 법원은 사측이 근로자들에게 3년치 4223억원의 밀린 임금을 추가 지급하라고 판결했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1부(권혁중 부장판사)는 지난달 31일 기아차 노동조합 소속 2만7424명이 회사를 상대로 낸 임금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재판부는
LG전자가 조용하게 자동차 전장부품사업에 미래 승부수를 걸고 있습니다. 사실 LG전자는 삼성전자 보다 훨씬 앞서 지난 10년전부터 자동차부품사업을 준비하고 있었죠. 현재 LG전자는 글로벌 전자기업 가운데서도 가장 많은 부품을 생산하고 공급할 수 있는 사업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지난 2013년에는 자동차 부품 관련 조직을 한데 통합해 VC사업본부를 신설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