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회장 허현도)가 지난 16일 웨스틴조선 부산에서 ‘2023 부산 중소기업인대회’를 개최했다. 부산 중소기업인대회는 국가 경제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공헌한 중소기업을 포상하고 격려하는 부산지역 중소기업계 최대의 행사다.이번 대회에는 △부산시(박형준 시장) △정부(김일호 부산중기청장, 양성필 부산노동청장) △정당(전봉민 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 서은숙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국회(김도읍·백종헌·이주환 국회의원) △기초단체장(김성수 해운대구청장, 김형찬 강서구청장)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 △중소기업
LS그룹이 미래 사업 분야 선도를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구자은 회장은 1월 2일 새해 첫 신년하례 행사에서 미래 청사진인 ‘비전 2030’을 선포하고, ‘비전 2030’의 핵심으로 'CFE(Carbon Free Electricity; 탄소 배출이 없는 전력)와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파트너'를 선언했다.또한 구 회장은 새로운 비전을 통해 “현재 25조 자산 규모에서 2030년 두배 성장한 자산 50조의 글로벌 시장 선도 그룹으로 거듭나자”며 “앞으로 이를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 8년간 총 20조원 이상을 과감히 투자하겠
올해 34회째를 맞은 중소기업인 대회는 일자리, 수출, 사회기여 등 한국경제 발전에 공헌한 중소·벤처기업인의 성과를 되짚어 보고, 자긍심을 높이는 중소기업계 최대 축제다. 가 정부 포상 및 표창을 받은 92명 유공자들의 빛나는 공적을 정리했다. [금탑] 김주인 ㈜시즈글로벌 회장장갑 제조 50년 외길… 지구촌 ‘손’ 안전 지킴이김주인 대표는 1970년 ㈜시즈글로벌(舊 시즈통상)을 창업한 이래 50년 넘게 오직 ‘장갑’ 아이템만 제조해 오고 있는 토종 강소기업이다.경기도 성남 본사를 둔 시즈글로벌은 베트남, 캄보디아, 중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 3월 방일에 이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방한으로 한일 정상의 셔틀외교가 복원됨에 따라 양국 간 경제 교류가 한층 활발해질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일본발 수출 규제로 인한 갈등이 최근 해소된 점도 이런 분위기에 힘을 싣고 있다.양국은 여전히 서로에게 중요한 경제협력 파트너다. 작년 기준 일본은 한국의 4위 수출국이자 3위 수입국이다. 일본과의 관계 정상화 흐름은 업계 전반에 비즈니스 기회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중소기업중앙회를 중심으로 한 중소기업계도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중소기업간 교류 재개를 준비하며 일
돌이켜보면, 우리 경제에 언제 순탄한 세월이 있었던가 싶기는 하지만, 그래도 지난 2020년부터 최근까지의 세월은 우리 한국경제에는 그야말로 롤러코스터의 세월이었다.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미국발 세계경제 위기의 여파를 어느 정도 벗어나는가 하는 기대감이 커질 무렵, 세계경제는 팬데믹에 의한 전대미문의 물리적인 글로벌 공급망 단절이라는 충격에 가라앉는 분위기였다.최근 들어 팬데믹의 영향이 잦아들면서, 우리가 경험하는 새로운 충격은, 미중간 기술패권 경쟁과 같은 지정학적인 갈등이 초래하는 더욱 복잡하고 구조적인 글로벌 공급망 단절
KCC(대표 정몽진)가 독일에서 매년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력 반도체 관련 전시회인 'PCIM Europe 2023(Power Conversion Intelligent Motion)'에 참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KCC는 미래 핵심산업인 전기차 구동 부품 및 배터리용 첨단 소재인 유/무기소재, EV용 화재확산 방지 소재, 그리고 글로벌 실리콘 기업인 모멘티브 실리콘 소재까지 함께 선보이며, 전력반도체 시장에서 유/무기/실리콘 토탈 솔루션을 내놓았다.KCC가 선보인 대표적인 무기소재 제품은 기계적 강도와 내열성이
유장희 한미기업인친선포럼(KABFF) 상임고문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경제학자다. 특히 경제 발전을 위해서는 정부의 역할보다 민간 기업의 역할을 더욱 중시하고 성장의 해법을 세계 시장에서 찾아야 한다고 설파하는 개방적 거시경제 전문가이자 통상‧협상전략 전문가로도 통한다.유장희 상임고문은 최근 한미 정상회담에 대해 양국 중견‧중소기업의 긴밀한 교류와 협력을 강조하면서 “기업 간의 강철같은 파트너십으로 세계 시장을 함께 공략할 역사적인 시대가 왔다”고 공언했다. 한미 동맹 70주년을 맞아 양국의 기업인들이 힘을 합쳐 새로운 경제영토 확장
윤석열 대통령이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지난주 국빈 자격으로 미국을 방문해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한미동맹은 기존의 안보 동맹에서 첨단 산업동맹으로 한 차원 고도화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양국 정상은 군사·안보를 넘어 향후 공급망과 기후 변화와 같은 핵심 글로벌 현안에 대해 서로 공조할 것을 선언했다. 또한 이 기간 동안 한미 양국은 배터리, 반도체, 바이오,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50건이 넘는 경제협력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함으로써 민간 차원의 교류협력 기반을 조성했다.우리는 모처럼
본격 캠핑 시즌을 맞아 캠핑장 예약 전쟁이 치열하다. 어렵게 잡은 캠핑장에 도착해 온갖 장비를 꺼내고 텐트를 치다보면 어느새 해가 뉘엿뉘엿 져간다. 타들어가는 장작불을 바라보며 불멍하는 여유도 잠시. 캠핑장 매너타임 전에 설거지를 마쳐야 한다. 아침을 챙겨 먹은 다음엔 어렵사리 친 텐트와 한껏 벌려놓은 장비를 다시 또 정리한다.이 과정이 캠핑의 묘미라면 묘미지만 이렇게 1박 2일 캠핑을 다녀오면 쉬러 다녀온 건지 훈련을 하고 온 건지 한번씩 의아할 때가 있다. 이때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는 것이 바로 스텔스 차박이다.주차공간만 있으
“한국은 (기가팩토리) 최우선 투자 후보지” -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지난해 11월 일론 머스크가 윤석열 대통령과의 화상 면담에서 밝힌 말이다. 이 한마디에 전국 지자체들이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최근 이뤄진 국빈 방미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머스크를 만나 “한국은 최고 수준의 제조 로봇과 고급인력들을 보유하고 있다”며 “테슬라가 기가팩토리를 운영하는 데 최고의 효율성을 거둘 수 있는 국가”라고 어필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이와 별개로, 국내 중소 부품업체들은 테슬라 행보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공격적인 ‘박리다매’, 신차
3대 차이. 보잉이 5년 만에 분기 실적에서 에어버스를 앞섰다. 2023년 1분기 실적 발표에서 보잉은 130대의 항공기를 인도했다고 밝혔다. 에어버스의 인도량은 127대다. 항공기 제조업체의 순위 기준은 분기별 여객기 인도량이다.얼마나 많은 항공기를, 여객 운행하는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 같은 항공사한테 인도했느냐가 관건이다. 보잉이 인도량에서 에어버스를 앞선 건 2018년 2분기 이후 처음이다. 3대 차이지만 보잉 입장에선 단순한 3대 차이가 아니었다. 보잉은 수년 동안 제대로 비상하지 못한 채 저공비행만 해왔기 때문이다. 보잉이
지난 30여년간 ‘소상공인의 발’ 역할을 해온 다마스와 라보가 2020년 12월 한국GM의 단종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성큼 다가온 전기차 대중화 시대에 다마스, 라보 후속으로 전기화물차 구입을 검토하는 소상공인이 많다. 이에 한국전기차인프라서비스사업협동조합과 함께 소상공인이 전기화물차 구매에서 충전, AS 등까지 꼭 알아둬야 할 내용을 4회에 걸쳐 소개한다.소상공인도 전기차 사용을 통해 전기차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전기차 소유를 통해 차량 운행부터 수익 창출, 에너지 저장·운반,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등에 이르는 순
2022년 명문장수기업으로 선정된 보성파워텍㈜은 1970년 설립된 전력 기자재 생산 기업이다. 임도수 보성파워텍 회장은 1978년에 현 보성파워텍의 전신인 보성물산을 인수, 12년간 한국전력공사에서의 근무를 바탕으로 전력 설비 사업에 뛰어들게 됐다.처음에는 다품종 소량 생산방식으로 송배전·지중금구류·전기보호기기·송전철탑·전신주 등 다양한 전력 설비를 만들어 공급했다. 그러면서도 임도수 회장은 미래를 내다보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였다.1980년대 중반에는 폴리에틸렌 난연 인류 클램프 커버, 전선 퓨즈 등 개발한
올해 반도체·배터리·백신·미래차 등 국가전략기술 분야에 투자하는 대기업은 최대 25%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게 된다.기획재정부는 기업 투자 세액공제율을 올해 한시적으로 대폭 상향하는 내용의 개정 조세특례제한법이 지난 11일 공포돼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개정법에 따르면 국가전략기술에 대한 투자 세액공제율이 대기업·중견기업 15%, 중소기업 25%로 각각 올라간다.이와 함께 최근 3년간 평균 투자 금액 대비 증가분에 대해서는 국가전략기술 여부와 상관없이 올해에 한해 10%의 추가 공제(임시투자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진다.경제안보와 직결
EU는 탄소중립(Net-zero)을 달성하기 위해 역내로 수입되는 모든 제품에 대해 디지털 제품 여권(DPP: Digital Product Passport)을 만들어 제공하지 않으면, 수입관세로 탄소세를 많이 부과하는 내용의 법을 만들어 공지하고 있다.이에 따라 기업은 제품을 만드는데 필요한 원료의 채굴, 제련, 제작, 운송을 포함해 역내로 수입할 때까지 가치사슬 상의 모든 기업이 생산, 운송시 발생시키는 탄소배출 총량과 원산지 추적 및 재사용, 재활용 정보를 포함한 제품 정보를 DPP에 담아 ‘유럽 중앙 데이터 서버 시스템’에 제
뿌리산업의 대표적 거버넌스인 중소기업협동조합이 주축이 돼 오는 2027년까지 차세대 뿌리 신산업을 이끌 ‘새싹기업’ 100개사를 선정·육성하게 된다. 또한 정부와 손잡고 공통핵심 뿌리기술 개발을 위해 4000억원 이상 규모의 신규 연구·개발(R&D)도 추진된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28일 경기 군포에 있는 글로벌 뿌리기업인 ㈜디팜스테크에서 이창양 장관 주재로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K-뿌리산업 첨단화 전략’을 발표했다.디팜스테크는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의 조합원사로 금형과 사출성형 분야에서 독자적인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공정 자
중소기업중앙회가 한일 관계 악화와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단절된 양국 중소기업계 간의 교류협력 복원에 적극 나섰다.중기중앙회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이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윤석열 대통령 일본 방문 일정에 동행하는 한편, 이에 맞춰 중소기업 대표단을 파견, 일본 경제계와 민간 차원의 소통 강화를 위한 활발한 활동을 벌였다고 밝혔다.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지난 17일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양국 경제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는 ‘한·일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BRT) 행사에 참석했다.도쿄 게이단렌(일본경제단체연합회) 회관에서 ‘한일 경제
정부가 경기도 용인을 국가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해 세계 최대 반도체 클러스터를 만들고 지방에도 14개 국가산단을 새로 지정해 반도체·미래차·우주 등 첨단산업을 육성한다.이는 윤석열 정부의 첫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지정이다.특히 용인 산단 후보지는 기존 반도체 생산단지인 경기 기흥, 화성, 평택, 이천과 연결해 세계 최대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신규 산단 조성을 위해서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과 농지 규제는 최고 수준으로 완화한다.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5일 열린 제14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국가첨단산업벨트
중소기업중앙회가 윤석열 대통령의 12년만의 일본 방문과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일본 중소기업계와의 교류협력 재개를 위해 적극 움직이고 있다.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일본 방문 일정에 동행, 지난 17일 윤 대통령을 비롯한 양국 경제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는 ‘한·일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BRT) 행사에 참석했다.이날 행사에는 한국 측에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해 김병준 전경련 회장 직무대행, 김윤 한일경제협회장, 4대 그룹 회장, 전경련 회장단 등 12명이, 일본 측에서 도쿠라 마사카즈 게이단렌 회장, 사사키 미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는 2023년 1분기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조정구 그린파워 대표, 김복관 동일전선 대표를 선정했다고 최근 밝혔다.그린파워는 무선충전장치와 배터리 충방전기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1998년 한국전기연구원 내 사내 벤처로 설립됐다. 약 25년간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통해 47종의 특허를 취득했으며 2021년 200명이 넘는 고용과 1000억대 매출을 이뤄내며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했으며, 2018년에는 월드클래스 300 기업으로 선정된 우수한 중소기업이다. 전기차 무선충전기 첫 상용화조정구 대표는 카이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