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저금리시대에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시중 부동자금이 부동산시장에만 몰리고 있다. 반면에 중소기업은 매출감소, 어음수취 증가, 결제기간 장기화 그리고, 금융기관의 여신관리 강화로 자금난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조사한 ‘중소기업금융이용 및 애로실태조사’ 에 따르면 중소기업 자금사정이 전년상반기에 비해 ‘악화됐다’고 응답한 업체가 전체
노짱 진짜 물러날 거요? 노무현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뿐만 아니라 인생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 그가 위기 돌파의 명수라든가 항상 초강수로 정면돌파를 시도해 성공했다든가 하는 것은 별개 문제다. 심지어 노짱이 재신임 문제를 제기하자 ‘스스로 물러나라’는 신문 컬럼이 나오는 판이니 할 말이 없게 됐다. 그의 위기는 어디서 왔는가? 여러 가지 정치적 이유는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의 경제가 회복될 기미를 보이고 있지만 우리경제는 좀처럼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소비자전망조사결과’자료에 따르면 현재의 경기, 생활형편 등에 대한 체감정도를 나타내는 소비자평가지수(customer confidence index)가 62.7을 기록해 98년 11월 통계작성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전체적으로 경기가 불황이다. 이런 때 불황을 타개하기 위해 많은 경영자들이 찾는 방법은 인재를 찾는 일이다. 따라서 우수한 핵심인재를 얼마나 확보하고 있는지가 기업의 경쟁력을 제고시킬 수 있는 유일한 방안으로 경영의 초점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인사부서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일련의 활동들이 사람의 이해가 없이는 이뤄
식사비가 5천원 이상이신가요?A회장은 넥타이 하나 가지고 15년을 맸다. 사원들이 외국에 출장 다녀오면서 넥타이를 사다 주면 A회장은 팔아서 현금으로 챙겼다. 회사가 커지고 외국 다녀오는 사원들도 늘었다.사원들이 선물로 가져오는 모든 물건을 그는 팔아서 현금으로 챙겼다. 그 물건만 사다가 파는 단골 아줌마까지 생길 정도. 그는 밥이건 술이건 자기 돈으로 먹
청년실업자가 미치는 경제적 손실은 곧 중소기업의 경쟁력 저하로 기업의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 당장 경제적 손실을 우리는 눈앞에서 보고 있지만 눈뜬 봉사나 다름없다. 개인의 일자리 찾기나 기업의 인적자원의 배치는 당사자들의 생각차다. 경제인으로서의 기업은 인적비용의 유연성으로 위기에 몰린 기업을 구할 수도 있다. 또한 A/S 등으로 기업의 가치를 높일 수
올해도 이제 하반기로 접어들고 있는데, 호전되기만을 기대하고 있는 나라경제는 여전히 회복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빈발하는 노사분규와 이익집단들의 충돌, 사스 여파와 북한 핵문제 등 대내외 악재가 상반기 경제전반을 짓누르더니, 추석연휴에 불어닥친 태풍매미가 남부지방을 강타하고 지나가고 뒤이어 환률과 유가 급등은 그나마 우리 경제를 지탱하던 수출마저 주춤하게
세계 경제의 국경 없는 무한경쟁시대에 살아남기 위해 기업은 대외적으로는 선진산업국가와의 기술격차 축소와 중국 등 후발 개발도상국가와는 기술차별화라는 과제를 떠안고 있다. 이러한 무한 경쟁체제의 도래는 우리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을 더욱 더 가중시키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내적으로 자본, 인력, 원·부자재 조달 등의 상황악화와 IMF 이후 제2의 경제위기라 불린
현금상으론 성공했지만…A사장은 재산이 수백억에 이른다. 기업형 고리대금업으로 번 돈이다. 그는 항상 주변에 경호원 2~3명을 대동한다. 채무자와의 돈 문제로 칼을 맞을 뻔 한 뒤로 계속 젊은 주먹들이 밀착경호를 하고 있다.B사장도 100억대 재산가. 국회의원에 출마했을 때 상대방이 B사장의 밀수 경력, 학력위조, 아내 외에 호적에 올리지 않은 여자 문제 등
태풍 ‘매미’가 할퀴고 간 하늘은 중소기업인들의 한숨으로 가득차 있다.국가전반에 걸쳐 경제적 발목을 잡고 있는 문제들이 갈수록 더 가속화되고 있다. 국가경제의 위기를 예고하던 싸인(sign)은 완전히 적신호로 바뀌고 모두들 방향을 잃은 채 건널목에 서 있다.여기저기 들려오는 우려의 목소리는 위험수위를 지나 하나, 둘 씩 이 땅을 서둘러 떠나게 하고 있다.
중소기업들이 규모의 경제가 가져오는 이점을 누리기란 매우 곤란하다. 인적자원은 물론, 재무자원, 정보자원 등 모든 면에서 대기업과 비교한다면 열세를 벗어날 수가 없다. 잘 아는 바와 같이 중소기업은 대기업과의 경쟁에서 태생적으로 불리한 입장에 있기 때문에 정부의 정책적 배려 없이는 무한경쟁의 기업환경 속에서 ‘존재의 의의’를 펼칠 수 없는 것이다.그러나 기
요즘 우리사회에는 화난 사람들이 많아졌다. 웃는 사람이 많아야 살기 좋은 사회인데 화난 사람이 많으니 불안감도 높아진다. 화난 얼굴을 마주 대하는 것도 거북한데 홧김에 저지르는 사고도 늘고 있다. 부부싸움 끝에 30대 아내가 농약을 먹고 자살한지 몇시간 뒤 남편도 자살하는 사건이 생겼다. 화가나서 방안에 신나를 뿌리고 불을 지르는 사람이 있고 파출소로 차를
여자는 건드려 놓고 본다?세상을 휘어잡으려면 여자를 잡아야 한다. 천심(天心)을 얻으려면 여심(女心)을 잡아야 한다. 영웅호색론을 펴려는 것이 아니다. 또는 정치적 득표 전략도 아니다. 경영에 있어서도 여심 잡기는 성공의 제1 열쇠다. C사장은 이 컨셉을 잘못 읽었다. 여심을 잡으라는 말의 의미를 ‘여자를 손에 넣으라’ 정도로 해석했는지 결재 받으러 온 여
해결하기 쉬운 문제는 없다. 그렇다고 토론만 하거나 저절로 문제가 풀리기를 기다릴 수는 더욱 없다. 방치하면 해결은 더 어려워진다. 중소기업 문제가 이런 경우다.태풍 ‘매미’가 남긴 상처는 처참하다. 경기침체로 받는 고통 위에 또 하나의 고통이 덮친 격이다. 재해복구에 온 힘을 쏟아야 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급한 것은 성장엔진의 가동이다. 그래야 일자리가
21세기는 무엇보다 인재전쟁의 시대가 될 것이라고 한다.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인재육성과 확보 전쟁이 시작되고 있는 것이다. 정보화시대의 도래와 함께 시작된 이러한 시대적 흐름은 이제 그 누구도 거스를 수 없는 대세이다. ‘21세기는 탁월한 한 명의 천재가 천명, 만명을 먹여살리는 인재경쟁의 시대’라는 한 그룹 회장의 말보다 이러한 변화를 더 잘 표현하는
자기 스스로를브랜드로 만들면 애니타 로딕이 이끄는 환경운동원들이 핵폐기물을 실은 운송선을 바다 위에서 가로 막고 진로를 방해해 전세계 매스컴이 떠들썩하기를 여러차례. 그러면서 애니타 로딕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분명히 거칠고 사나운 운동권이리라고 애니타 로딕을 상상했던 사람들은 뜻밖에도 그녀가 ‘바디 샵’이라고 하는 아주 애교 만점의 몸관리 상품을 파는
신문에도 안 난 중소기업 사장의 자살지난주엔 정몽헌 회장의 죽음과 연관된 얘기를 했지만, 최근에 모 중소기업 사장이 자살을 했다. 하도 자살하는 사람이 많은 시대이니까, 중소기업 사장의 자살 쯤은 신문의 1단 기사거리도 되지 않았다. IMF가 오기 전까지만 해도 중소기업 사장의 자살은 중요한 사회적 이슈였다. 기업인의 자살은 충분한 사회적 충격이 될 수 있
지난해 추석을 앞두고 한 백화점 사장이 ‘3불문’지침을 내려서 화제가 된 적이 있다. 3불문이란 액수불문, 품목불문, 이유불문하고 거래처로부터 추석선물을 받지 말라는 것이었다. 백화점에 납품하려는 경쟁이 치열하고 매장 위치 선정 등에서 좋은 조건을 얻어내려는 업체가 많다보니 예전부터 선물공세가 많았다고 한다.명절을 맞아 아는 사이에 가벼운 선물을 주고 받는
장마철이 지났는데도 게릴라성 폭우가 하루가 멀다하고 전국적으로 쏟아지고 있으니 정신을 차릴 수가 없다. 참으로 세상이 어수선하니 하늘마저 노했는지도 모르겠다. 요즈음 이같은 궂은 날씨 못지 않게 정말로 어수선하고 예측불가능하며 갈수록 악화돼가고 있는 것이 중소기업의 경영환경이라고 할 수 있다. 사회의 중소기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은 옛일로 해도 현정부 들어
가슴 아픈 정몽헌의 비극대한민국처럼 기업인이 푸대접 받는 나라도 없다. 기업하기 어려운 나라로 외국에 인식돼 있는 것도 기업인에 대한 사회적 시선 때문이다. 지금은 기업인을 무조건 매도하는 풍토는 많이 변했다. 하지만….정몽헌의 비극은 무엇을 말하는가. 그의 뜻대로 됐다면 그는 역사에 기념비적인 일을 한 대표적 기업인으로서 기록될 수도 있었다. 그의 비극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