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서양 해저 4000m에 가라앉아 있는 비운의 여객선 타이태닉호를 둘러보기 위해 나섰던 잠수정 ‘타이탄’에 탑승했던 5명이 모두 사망했다.6월 22일(이하 현지시각) 수색 당국은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케이프 코드 해변에서 동쪽으로 약 1450km 떨어진 대서양 바닥에서 잠수정 타이탄 외부 구조물 일부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수색 당국은 이 구조물이 잠수정 내부 폭발에 의해 떨어져 나간 것으로 보고 있다.지난 19일 오전 실종된 타이탄에는 이 잠수정 운영사 오션게이트 익스페디션의 최고경영자 스톡턴 러시, 사업가이자 탐험가이기도 한
#1 “예전엔 원화 가치가 하락하면 수출이 늘었지만 전 세계적으로 글로벌 공급망이 발달하면서 과거의 프레임이 더 이상 작동하지 않습니다.” - 지난 4월 금융통화위원회 기자간담회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발언#2 “수출 중소기업의 가장 큰 수출 리스크로 절반 이상(54.9%)이 ‘원자재 가격 상승’을 꼽았으며, 이어 ‘환율변동’(44.4%)이라고 답하면서 올해 수출 환경이 ‘나쁘다’고 응답한 곳이 5.2%에서 26.7%로 21.5%p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중기중앙회 발표한 ‘2023년 中企 수출전망 및 무역애로 실
‘제2의 중동 붐’을 불러일으켜 중소기업들의 중동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민관이 힘을 모았다.지난 12일부터 아랍에미레이트(UAE) 두바이 트레이드센터에서는 수출 및 기술 교류, 투자유치를 총망라한 대규모 비즈니스 행사인 ‘케이-비즈니스 데이 인 미들 이스트 2023’(K-Business Day in Middle East 2023)가 이틀간 열렸다.중소기업중앙회는 이번 행사의 일환으로 의료기기, 피부미용·뷰티, 스마트팜 등 분야의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중소기업 50개사를 현지에 파견, ‘Korea Trade Fair’(수출상담회)
건강한 내수 시장에 건강한 주식 투자. 요즘 아식스는 이렇게도 해석할 수 있다. 아식스는 일본을 대표하는 스포츠 용품 업체다. 아식스는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이라는 의미의 라틴어 시구절에서 따온 브랜드다. 일학 개미들의 최애 종목 가운데 하나다. 일학 개미는 일본 증시에 투자하는 한국 투자자들을 일컫는다.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에 따르면, 지난 5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한국 투자자들의 일본 주식 순매수 규모는 3443만달러에 달한다. 한화로는 443억원이다. 불과 2월과 3월까지만 해도 일본 주식은 순매도였다. 그런데 4
그동안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빠른 속도로 위축됐던 글로벌 경기가 최근 완만하게 회복되고 있다.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의 불안 요소로 인해 비록 회복세가 더디긴 하지만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확대됨에 따라 각국의 경제 활동이 정상화되고 있다. 이에 더해 미국과 유럽, 중국 등 주요 국가들이 경기부양 정책을 실시함에 따라 세계 경제의 전반적인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하지만 우리나라 경제는 수출부진으로 침체의 늪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3월부터 지난달까지 우리나라의 수출은 15개월 연속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 반도체와 대
오는 10월 납품대금 연동제의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시멘트업계가 일제히 가격 인상을 예고하고 나섰다. 앞서 지난 2년 동안 3차례 시멘트 가격을 올린 적이 있어 이번이 납품대금 연동제 시행 전 마지막 인상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지난 1일 시멘트업계의 1위인 쌍용C&E가 7월부터 1종 벌크시멘트 가격을 톤당 10만4800원에서 11만9600원으로 14.1% 인상한다고 발표한 데 이어, 성신양회도 톤당 10만5000원에서 12만원으로 14.3% 인상하겠다고 레미콘사에 통보했다. 두 회사는 올해 1분기에 각각 약 17억원,
겹호재였다. 누리호 3차 발사가 성공한 지난 5월 25일은 대우조선해양이 한화오션으로 간판을 바꿔단 지 이틀째 되는 날이었다. 한화그룹의 우주개발계열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누리호의 사전준비와 발사운영에 참여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한 한화그룹 계열사 중에서도 핵심이다. 한화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의 최종 관문은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 결합 심사였다. 이걸 통과한 건 한달쯤 전인 4월 27일이었다. 한화오션이라는 CI까지 새롭게 선포하면서 제대로 깃발을 바꿔 달았다.덕분에 한화그룹의 비즈니스 영토는 우주부터 바다까
결국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 후원으로 출범한 LIV 골프에 백기를 들었다.PGA 투어와 LIV 골프는 6월 7일 공동성명을 통해 합병 소식을 발표했다. PGA 투어와 LIV는 “골프를 전 세계적으로 통합하기 위한 획기적인 합의”라고 자평했다. 이에 대해 외신들은 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운 LIV 골프가 승리한 것이라 평가했다.PGA 투어와 PIF, DP 월드투어(옛 유러피언투어) 등 세 단체는 “LIV 골프를 포함한 PIF의 골프 관련 사업적 권리를 PGA 투어와 DP 월드투어의 사업 권리와 결합해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달 23~27일 태국 방콕 임팩트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태국 방콕 식품 전시회’에서 국내 중소기업 25개사가 참가한 프리미엄 한국관을 운영해 2500만달러(약 330억원)의 상담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한국관 운영에는 글로벌에프엠이 함께 했다. 이번 전시회는 세계 최대 식품전시회인 독일 ‘아누가’(Anuga)의 아시아 지역 전시회이면서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최대의 기업 간 거래(B2B) 식품 전시회다.프리미엄 한국관은 참여기업 카테고리를 식품과 식품서비스로 구분해 배정했으며 식품 분야
32번째가 아니었다. 3번째였다.
코로나19가 엔데믹으로 접어들며 해외에서 ‘K-푸드’에 대한 열풍이 다시 시작됐다. 한식을 주제로 한 예능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제작되는 것은 물론, 하늘길마저 열리며 한국 여행에서 맛본 음식을 고국에 돌아가서도 다시 찾게 되는 현상이 발생한 데 따른 현상이다.‘K-푸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데 따라 국내 기업의 해외 공장 가동 확대와 신규 시장 진출 등이 다시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는 내수 시장의 성장이 정체기인 상황 속 식품 기업들에게 신성장동력으로 자리할 전망이다.실제 제과류로 해외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이번에는 미국 관세국토방위청(US Customs and Boarder Protection : USCBP)과 연관된 수입관세법 위반사례에 대한 수사와 관련해 수출입업자들이 조심해야 할 사항에 관해 몇 가지 짚어보고자 한다. 수입관세 업무는 주로 USCBP에서 관장하고 있는데 약 2500명의 특별수사관들과 직원들이 수입관세법과 무역관련법 등의 집행을 통해 연간 약 30조 달러에 달하는 세금을 징수하고 있다. 통관 과정에서 수입업자는 연방정부의 관련부서인 FDA(식품의약국), TTB(주류담배세금무역국)로부터 요구되는 관련자료들도 제출해서
올해 34회째를 맞은 중소기업인 대회는 일자리, 수출, 사회기여 등 한국경제 발전에 공헌한 중소·벤처기업인의 성과를 되짚어 보고, 자긍심을 높이는 중소기업계 최대 축제다. 가 정부 포상 및 표창을 받은 92명 유공자들의 빛나는 공적을 정리했다. [금탑] 김주인 ㈜시즈글로벌 회장장갑 제조 50년 외길… 지구촌 ‘손’ 안전 지킴이김주인 대표는 1970년 ㈜시즈글로벌(舊 시즈통상)을 창업한 이래 50년 넘게 오직 ‘장갑’ 아이템만 제조해 오고 있는 토종 강소기업이다.경기도 성남 본사를 둔 시즈글로벌은 베트남, 캄보디아, 중
올해 34회째를 맞은 중소기업인 대회는 일자리, 수출, 사회기여 등 한국경제 발전에 공헌한 중소·벤처기업인의 성과를 되짚어 보고, 자긍심을 높이는 중소기업계 최대 축제다. 가 정부 포상 및 표창을 받은 92명 유공자들의 빛나는 공적을 정리했다. [철탑] 안두백 에이티아이㈜ 대표반도체 소부장 국산화의 첨병안두백 대표는 웨이퍼 검사 장비, 반도체 패키징 검사 장비, 레티클 비전 검사 장비, 웨이퍼 물성별 두께 측정 설비 등 반도체 분야에서 다양한 산업핵심기술을 개발해 온 결과 50여개의 특허를 획득할 수 있었다. 2019
“앞만 보고 달려온 우리 중소기업들이 이제는 미래세대와 함께 성장하려고 한다.” 지난 25일 용산 대통령실 잔디마당에서 큰 함성이 울려 퍼졌다. 올해로 34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선배 중소·대기업인들과 30·40대 후배 기업인들이 함께 성장하자는 뜻의 ‘함성’ 선포식을 가졌다.‘다시 뛰는 중소기업, 함께 성장하는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한 중소기업인대회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을 비롯한 550여명의 정재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특히,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9대 그룹 총수와 중소기업 대표는 물
3번이면 될 줄 알았다. 일론 머스크의 착각이었다. 2001년이었다. 머스크는 서른살 나이에 경제적 자유를 얻었다. 간편결제 스타트업 엑스닷컴 덕분이었다. 머스크는 엑스닷컴을 페이팔과 합병했다. 페이팔도 간편결제 스타트업이었다. 창업자는 네살 연상인 피터 티엘이었다.일론 머스크와 피터 티엘은 우두머리 기질 탓에 충돌했지만 한 가지만큼은 빈틈 없이 동의하고 있었다. 독점 기업이야말로 최고의 기업이라는 것이었다. 페이팔과 엑스닷컴을 합병하면 이제 막 태동하는 미국 인터넷 간편결제 시장을 독점할 수 있었다. 피터 티엘과 일론 머스크는 이
이마롯쿠. 한국 유통 업계 안에서 새롭게 등장한 신조어다. 국내 유통 산업의 빅3를 이마트와 롯데와 쿠팡으로 정의한다는 의미다.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전통의 유통 강자들이다. 좀 더 확대하면 국내 유통 시장은 신세계그룹과 롯데그룹의 전장이었다. 신세계그룹과 롯데그룹은 백화점부터 대형마트와 대형할인매장과 편의점에 홈쇼핑과 이커머스까지 거의 모든 유통 시장을 양분하다시피 하고 있다.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양대 유통 그룹의 본진에 해당된다. 그런데 여기에 쿠팡이 명함을 내민 것이다.지난해까지만 해도 쿠팡은 쿠네쓱의 하나로 분류됐다. 국내 이
중소기업중앙회와 조선업계 중소기업들이 정부에 끈질기게 건의해 왔던 조선산업의 선수금환급보증(RG·Refund Guarantee) 추가 공급 등 금융지원이 본격적으로 확대된다.하지만 중소기업계에선 대기업과 중견기업 중심의 대책에 머무르지 않고 중소 조선사와 조선 기자재업계를 위한 맞춤형 세부 지원도 강구돼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지난 10일 금융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울산 현대호텔에서 열린 조선업계와의 간담회에서 △RG 발급기관 확대 △RG 한도 추가 설정 △특례 보증 지원 규모 확대 등을 골자로 한 금융 지원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 3월 방일에 이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방한으로 한일 정상의 셔틀외교가 복원됨에 따라 양국 간 경제 교류가 한층 활발해질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일본발 수출 규제로 인한 갈등이 최근 해소된 점도 이런 분위기에 힘을 싣고 있다.양국은 여전히 서로에게 중요한 경제협력 파트너다. 작년 기준 일본은 한국의 4위 수출국이자 3위 수입국이다. 일본과의 관계 정상화 흐름은 업계 전반에 비즈니스 기회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중소기업중앙회를 중심으로 한 중소기업계도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중소기업간 교류 재개를 준비하며 일
테슬라 CEO이자 트위터 최고경영권을 쥐고 있던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경영할 새 CEO를 찾았다고 5월 11일(이하 현지시각) 밝혔다.일론 머스크가 지난해 12월 트위터를 돌볼 후임 CEO를 찾겠다고 밝힌 지 5개월 만에 자리에서 물러나려는 것으로 보인다. 머스크는 지난해 10월 트위터를 인수, 두 달 만인 당시 트위터에서 자신이 일하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후임을 찾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머스크는 지난 11일 트위터에 “이런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다”는 글을 올리고 “그녀(She)는 6주 안에 업무를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