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오는 11월 24일 시행될 예정인 일회용품 사용 제한 확대 조치에 1년간 계도 기간을 두기로 했다. 식당 내 일회용 물티슈 사용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기보다는 부담금 대상으로 전환, 관리하는 방향을 추진하기로 했다.환경부는 일회용품 사용 제한 조치 확대 시행을 앞두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세부적인 제도 시행방안을 지난 1일 발표했다.이에 따라 지금까지는 대형마트 등 대규모 점포와 165㎡ 이상인 슈퍼마켓에서만 비닐봉투 사용이 금지됐지만, 오는 24일부터는 편의점·제과점 등에서도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카페·식당에서도 플라스틱
‘봉투값 500원 포함입니다.’ 다음달 24일부터 편의점, 동네슈퍼 등에 방문하는 소비자가 듣게 될 말이다. 편의점·동네슈퍼·제과점 등에서 비닐봉투 등 일회용품 사용을 억제하는 내용을 담은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이 11월 24일 시행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시행규칙에 따르면 기존 대규모점포와 165㎡ 이상 슈퍼마켓을 대상으로 하던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 규제 범위가 일반 편의점 및 동네슈퍼까지 대폭 확대돼 현재 유상판매 중인 일회용 비닐봉투(20원~50원)를 종이봉투(150~250원)나 다회용 봉투(500원)
깊어가는 가을 특별한 데이트를 계획 중이라면 서울식물원을 찾아보자. 완연한 가을 정취를 만끽하는 것은 기본이고 브런치부터 피크닉, 공연 관람, 호캉스까지 모두 한 자리에서 해결 가능하다. 따뜻하고 싱그러운 브런치로 데이트 시작서울식물원 데이트는 조금 일찍 시작하는 것이 좋다. 식물원이 위치한 마곡지구에는 맛과 분위기를 동시에 충족시킬 만한 브런치 카페가 많기 때문이다. 날씨가 제법 쌀쌀해진 요즘 같은 때에는 따뜻한 수프를 곁들인 브런치면 더할나위 없다. 서울식물원 입구에서 도보 15분 거리에 위치한 ‘더숲’은 수프와 샌드위치, 샐러
정부가 최근 2023년도 국가예산안을 편성하면서 지역화폐로 불리는 지역사랑상품권의 올해 예산 6052억원을 전액 삭감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다수의 지방자치단체가 여야(與野) 소속 정당 구분 없이 “지역화폐의 국비 지원은 지역경제에 도움이 된다”고 목소리를 높이면서도 국비 삭감에 따른 자구책 마련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분위기다.특히 일각에선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대표가 지역화폐 확대 공약에 힘을 싣고 있어 ‘지역화폐 예산’이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과의 대립각을 세우는 정치적 아젠다라고 평가하기도 하지만, 전국 지자체의 사무행정 현장과
김상균 경희대 경영대학원 교수는 물리적 현실과는 구별되는 ‘디지털 현실’로 정의되는 메타버스는 앞으로 물리적 현실의 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급격히 발전해 나갈 것으로 전망했다.그는 리더스포럼 둘째 날 ‘메타버스 중소기업 성공의 기회’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현실에서 메타버스가 어떻게 비즈니스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지를 설명하고 앞으로 메타버스가 인류의 미래를 어떤 길로 인도할 지에 대해서도 예측했다. 김 교수는 메타버스가 현재 실생활과 비즈니스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는 사례들을 설명했다. 메타버스로 제작한 저렴한 가요제, 스위스 취리
“사장님 오셨네? 오늘은 도토리묵이 신선한데, 한번 드셔봐유. 내가 많이 담아 드릴게.” 우리 동네 두부가게 주인장은 나를 ‘사장님’이라 부른다. 구수한 사투리 섞어 그 말씨가 정겹다. 처음에는 ‘어? 내가 편의점 사장인 걸 어떻게 아셨지?’라고 섬뜩 놀랐는데 이 가게 주인장은 모든 손님을 사장님이라 부른다. 여성이든 남성이든, 젊든 늙었든, 다 ‘사장’이다. 가게를 찾는 모든 이를 사장처럼 깍듯이 모시겠다는 다정한 뜻으로 받아들인다. 어느 고깃집에서 손님이 종업원을 ‘아가씨’라고 불렀다고 시비가 붙었다는 사연이 최근 SNS에 화제
경기남부수퍼마켓협동조합(이사장 홍종민)은 2006년부터 수원시로부터 운영권을 위탁받아 경기 수원시 권선구 세화로 일원에서 수원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조합은 2006년에 골목상권 보호를 위해 생필품 공동창고인 제1물류센터를 건립했다. 제1물류센터에서는 주류, 공산품 등을 취급하고 있다. 조합은 신선식품 등 취급품목을 늘리기 위해 2013년 제2물류센터를 지상 1층 660.65㎡ 규모로 건립하고 2014년에 제2물류센터를 개소했다. 제2물류센터는 조합원의 이용이 증가함에 따라 물품공간이 부족해졌다. 이에 조합은 201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과 환담김기문 회장은 지난 13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 대·중소기업 상생 특별위원회 출범식에 앞서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을 만나 중소기업계의 오랜 숙원인 대·중소기업 간 양극화 해소 및 상생협력 생태계 조성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윤재옥 국회 외교통일위원장과 면담지난 6일 김기문 회장은 윤재옥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을 만나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손실보상을 위한 특별법 제정 문제를 논의했다. 윤 위원장은 개성공단 입주기업 지원을 위해 특별법 제정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
최저임금을 비롯한 과도한 임금 상승세가 물가 불안을 부추기는 이른바 ‘임금발(發) 인플레이션’ 우려가 결국 중소기업계의 현실이 되고 있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 수는 1년 전 대비 증감률로 봤을 때 2019년 2월부터 42개월 연속 증가 추세다. 이는 2018~2022년 5년간 기록적인 최저임금 누적 인상률(41.6%) 추이와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어 최저임금 인상 영향이 적지 않았음을 방증한다.지난달 29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 7월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 수는 1년 전보다 4만9000명(
제주도수퍼마켓협동조합(이사장 김대권)은 2012년 상반기부터 제주도 골목상권살리기 추진팀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당해 연도 8월부터 ‘자체 브랜드 개발 및 운영을 위한 보조금’을 지원받고 있다. 도가 지급하는 연간 1억5000만원의 지원금으로 조합은 대형마트와 기업형 편의점에 대항하기 위한 PB(Private Brand, 자체 브랜드)상품을 개발해 골목수퍼와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조합이 이처럼 직접 PB 상품 개발에 나선 데는 여러 가지 시장 요인이 있었다. 기존 브랜드를 통해 제작 납품을 해 오던 상품의 경우, 섬이라는
역대급 폭염과 폭우, 길고 긴 장마를 지나며 채소값이 급등했다. 가뭄과 유례 없는 폭염, 긴 장마에 더불어 엎친데 덮친격으로 역대급 폭우까지 더해져 국내 많은 농경지들이 피해를 입으면서다. 농작물들의 수급 불안이 우려되는 상황 속에서 채소값 상승은 피할 수 없는 일이며, 실제로 많은 채소 품목의 가격이 연일 오르고 있다.치솟는 채솟값에 알뜰소비 대세로… 냉동채소·떨이판매 인기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유통정보를 보면 지난 배추의 경우 지난 17일 기준 10kg 도매가가 1만6960원으로 전일보다 8% 상승했으며, 전년 1만16원 대
내년도 최저임금이 지난 5일 오전 9시 고용노동부가 시간급 9620원으로 전자 관보에 게시하면서 최종 확정됐다.올해 최저임금(9160원)보다 460원(5.0%) 높은 금액이다. 내년도 최저임금의 월 환산액(월 노동시간 209시간 기준)은 201만580원이다.업종별 구분 없이 전 사업장에 같은 최저임금이 적용된다. 이 같은 내용은 최저임금위원회가 올해 6월 29일 전원회의에서 결정한 그대로다.고용부는 지난달 8일까지 내년 적용 최저임금안을 고시한 뒤 같은 달 18일까지 이의 신청을 받았다. 이 기간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노동계)과
내년도 최저임금은 결국 9620원으로 결정됐다. 어떤 분들은 여전히 ‘시급 1만 원도 되지 않는 최저임금’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지만 우리나라 실질 최저임금은 1만 원을 넘어선지 오래다. 주 40시간 이상 일하면 하루치 급여를 주휴수당으로 줘야 하는 법규에 따라 대한민국 최저임금은 노사정이 결정한 금액에 1.2를 곱해야 ‘현실’이 된다. 내년도 최저임금을 예로 들면 9620×1.2=1만1544원이 실질 최저임금이다. 최저임금이 8333원을 넘어서던 2019년에 이미 ‘시급 1만 원’ 시대를 달성한 셈이다. 그뿐인가. 직원 4인을 고용하
최근 지속되는 물가 상승에 높은 가성비의 메뉴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 단순 외식 물가에 이어 이른바 ‘런치플레이션(런치+인플레이션)’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했을 정도로 점심 식사 비용 지출에 대한 부담이 늘었기 때문이다.지난 5월 HR테크 기업 인크루트가 직장인 1004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 10명 중 9명이 점심값에 부담을 느낀다고 응답했다.이는 하반기 들어 더욱 심화된 추세다. 통계청이 지난 2일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작년 동기 대비 6.3% 급등한
치솟는 물가에 이른 무더위가 계속되며 여름이면 즐기던 보양 음식 한끼 식사도 쉽지 않은 요즘이다. 작황 및 출하 부진과 시세 상승으로 어민과 축산농가 판로 확보도 필요한 상황이다.유통업계는 오는 26일 중복, 8월15일 말복을 맞아 라이브 방송과 기획전, 선물하기 전문관 등을 통해 대표 음식 삼계탕을 비롯한 여름 무더위 날리기 기획전을 선보인다. 여름철 보양음식으로 유명한 전국 맛집 간편식 상품, 다양한 보양식 밀키트도 준비했다.새벽배송 전문업체 오아시스마켓은 중소상공인 희망재단과 함께 이달부터 11월까지 플랫폼 내 소상공인 전용관
내년도 최저임금이 시간당 9620원으로 결정되면서 중소기업계 현장에선 아우성이 빗발치고 있다. 특히 지난 5년간 41.6% 인상된 최저임금이 내년에 또다시 5% 인상되면서 전체 임금 수준을 끌어올리는 ‘임금발(發) 인플레이션’ 우려도 증폭되고 있다.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9.7%였던 것을 감안하면 물가상승보다 최저임금 인상률이 무려 4배 넘게 폭등한 것이다.내년도 최저시급을 올해 9160원보다 460원(5.0%) 오른 9620원으로 결정됐지만 주휴수당을 포함해 월급으로 환산하면 무려 201만580원(월 209시간 기준)으로
통계청에선 매년 소상공인 실태조사를 한다. 코로나 이후 업계의 현실은 아직 조사 중이라 정확한 데이터는 알 수 없지만, 이미 현장에선 엄청난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가장 피부로 와 닿는 식당동네를 살펴보자. 우선 일할 사람이 없다. 손님이 있고 없고 따지기 이전에 일손이 없다. 몇 달 전에 가봤던 어느 지역 노포는 홀과 주방 인원의 대부분이 외국인이나 귀화자였다. 머리가 노란색인 서구계열의 이주민 직원도 보였다. 전통적으로 지방의 지역사회는, 빠져나간 젊은 층을 대신해서 이른바 이모(연세 있는 여성 노동자)가 그 자리를 메우고 있었
우리는 배달의 민족이다. 지난 코로나 팬데믹이 입증했다. 코로나 기간 동안 온라인 주문 배달 음식 시장의 규모는 2배 이상 커졌다. 통계청에 따르면 오미크론이 마지막 기승을 부리던 지난 2022년 2월 기준 온라인 배달 음식 서비스 거래액은 2조2443억원이었다. 코로나 직전이었던 2020년 2월 기준 1조1353억원에 비해 2배가 커졌다. 이렇게 시장은 커졌지만 정작 음식을 배달해줄 라이더의 공급은 수요를 전혀 따라잡지 못했다. 통계청에서 추산하는 소화물전문운송업 종사 배달원수는 아직 20만명이 못 된다. 급성장하는 음식배달 시장
온·오프라인 유통업계가 치솟는 물가에 긴장하고 있다. 특히 식료품 고물가 시대가 열리면서 절대적인 구매 가격을 낮춰 지갑을 열고자 하는 소비 성향이 감지된다. 못난이 과일부터 유통기한 임박 상품까지 찾는 이들이 많아지는 추세다. 유통사가 자체로 제작한 상품(PB)이 효자로 떠오르고 상품 효용을 중시하려는 흐름이 뚜렷하다.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5월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동월대비 5.4%로 2008년 8월(5.6%) 후 가장 높았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고물가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추 부총리는
AI 물류 플랫폼 파스토가 2022년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예비유니콘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파스토는 2018년 설립 이래 온라인 사업자들이 판매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AI에 기반한 풀필먼트 플랫폼을 구축하고 SME(중소상공인)를 대상으로 원스톱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지난해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신설된 스마트물류센터 인증 제도에서 파스토는 국내 스타트업에서 유일하게 하드웨어 설계 및 소프트웨어를 100% 자체 개발한 능력을 인정받아 용인1센터가 국내 1호로 1등급 스마트물류센터 (예비)인증을 받았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