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12일 롯데호텔 제주에서 ‘2023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개막식을 개최했다.2007년 이후 올해 16회째를 맞은 이번 리더스포럼에서는 전국 업종‧지역별 중소기업인 4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3박 4일간(9월12일~15일) ‘다시 뛰는 중소기업, 더 큰 대한민국’을 주제로 대한민국 재도약을 위한 중소기업의 역할과 다짐을 설계한다.이날 열린 개막식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해 △이명박 제17대 대한민국 대통령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포럼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폐기물 분류 업체를 운영하는 A 대표는 내국인 구인이 어려운 폐기물 선별·분리 작업에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다. 최근 사업을 확장하면서 인력이 부족해 외국인 근로자를 추가 채용하려고 알아보았더니 사업장별 고용할 수 있는 한도를 소진해 더 이상 채용할 수 없다는 얘기를 들었다. 그런데, 앞으로는 사업장에서 고용할 수 있는 한도가 확대돼 필요한 외국인력을 추가로 채용할 수 있게 됐다. A 대표는 향후 인력난에 대한 부담을 덜고 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고용노동부는 이달 26일까지 전국 지방노동관서를 통
중소기업들이 현실과 동떨어진 각종 규제로 인해 현장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이 사례별‧분야별로 체계적으로 정리됐다. 일부는 이미 정부에 의해 수용, 해결된 과제도 있지만 아직 풀어야할 과제가 여전히 많이 남아있는 규제도 상당수다.중소기업중앙회는 신산업·입지 등 7대 분야 100대 중소기업 킬러규제를 발굴하고, 해당 내용을 담은 책자를 발간했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중기중앙회는 5~6월 전 임직원과 중소기업 협동조합 및 관련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251개의 현장 애로를 접수했고, 그중 규제 관련이 아닌 건의와 단순 민원성 건의를 제외해
고용노동부는 11일부터 같은 달 26일까지 전국 지방노동관서를 통해 고용허가제 외국인근로자(E-9)에 대한 2023년도 4회차 신규 고용허가 신청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이번 4회차 고용허가 신청은 지난달 8월 24일 대통령 주재 제4차 민관합동 규제혁신전략회에서 발표된 킬러규제 혁파 방안(외국인력 규제혁신)을 즉각 반영한 것으로, 사업장별 고용허용 한도를 2배 이상 확대했다.이에 따라 고용허용 한도가 다 차서 외국인근로자 고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장도 이번 회차부터 추가적인 고용허가 신청이 가능해졌다.아울러, 이번 회차에서 고
고용노동부는 이성희 차관이 31일 경기도 김포시에 있는 강주물·주조 업체인 하이메트㈜를 방문하여 외국인근로자 고용허가제 관련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작업현장을 둘러보며 작업환경 및 산업안전 관련 사항을 점검했다고 밝혔다.이번 현장 방문은 지난 8월 24일 제4차 민관합동 규제개혁 혁파방안으로 발표한 사업장별 고용허용 한도 2배 확대, 2023년 신규 외국인력 도입 규모 1만명 추가, 지방소재 뿌리산업 중견기업과 택배업와 공항지상조업의 상하차 직종에까지 고용허가제를 확대하는 방안 등 외국인력 관련 규제개혁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청취
정부가 외국인 근로자 도입규모를 크게 늘리고 고용허가제도를 개선하는 등 산업 현장의 킬러규제 해소에 나선다.중소기업중앙회 등 중소기업계는 그동안 중소기업계가 건의한 현장규제 혁신과제가 대폭 반영됐다면서 환영의 뜻을 밝혔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4일 서울 구로구 구로디지털산업단지 G밸리산업박물관에서 제4차 규제혁신전략회의를 주재하고 ‘킬러규제’ 혁파 방안을 논의했다.킬러 규제는 기업 투자를 저해하는 결정적인 규제를 가리키는 말로, 윤 대통령은 지난달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면서 이 같은 규제의 신속한 제거를 지시한 바 있다.이날
#1 식품 제조업체를 운영하는 A 대표는 네팔 출신의 외국인 근로자 B를 고용하고 있다. A 대표는 한국어도 익숙하고 업무도 능숙한 외국인 근로자를 계속 고용하기를 희망하나, B의 체류기간 만료가 가까워져 네팔로 출국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다. 식품제조업은 업무강도가 높아 내국인을 구하기 어렵고, B의 출국 후 재입국까지 대체인력을 구하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이러던 중 A 대표는 사업장에서 장기간 근무한 외국인 근로자에 대해 출국 후 재입국 없이 국내에 체류하면서 계속 근무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렇게 되면
지난 24일 윤석열 대통령이 구로디지털산업단지에서 제4차 규제혁신전략회의를 열어 산업단지 입지와 환경규제, 외국인 고용 규제 혁신방안을 내놓았다. 산업단지 입주업종 결정방식을 표준산업분류표 기준에서 전문가 결정 방식으로 전환하고, 글로벌 스탠다드보다 엄격했던 화학물질 관리 규제를 EU 수준에 맞게 완화했다. 특히 숙련기능 인력을 포함한 외국인 근로자 공급확대방안과 현장맞춤형 외국인력 관리체계 개편도 포함됐다. 중소기업계 현장 의견이 대폭 반영된 것이다.이날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외국인력 제도와 입지 관련 인·허가 처리속도에 대한
[신산업] CCTV 영상정보 활용 활성화현재 전 세계적으로 CCTV 영상을 활용한 인공지능 기술은 중국이 이끌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2019년부터는 아예 이동통신 가입 때 얼굴 정보를 등록하도록 하고 있으며, 이미 전국에 방범 카메라를 6억 대 이상 설치·운영 중이죠. 중국 정부는 AI 기술 기업과 함께 협업해 신원 확인, 결제, 대출 모니터링, 범죄자 감시 등 다양한 영역에서 안면 인식 기술을 적극적으로 쓰고 있어요.반면 우리 기업들이 AI 연구에서 중국 기업들과 경쟁하기엔 높은 벽이 있는데, 무엇보다 AI 학습에 필요한 양질
중소기업중앙회는 신산업·입지 등 7대 분야 100대 중소기업 킬러규제를 발굴하고, 해당 내용을 담은 책자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중기중앙회는 5~6월 전 임직원과 중소기업 협동조합 및 관련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251개의 현장 애로를 접수했고, 그중 규제 관련이 아닌 건의와 단순 민원성 건의를 제외해 킬러규제 100건을 선정했다.과제집에 수록된 킬러규제 100건 중 3개 분야(입지, 환경, 노동)와 관련된 과제 10건은 지난 7월 14일, '국무조정실 킬러규제TF 2차 회의' 개최 시 제출해 킬러규제 TOP-15에 일부 선정됐고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는 많은 기업이 인력 부족을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사업장 이탈이 잦아 인력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는 502개사를 대상으로 한 ‘외국인력 활용실태 및 개선사항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절반 이상(57.2%)이 고용인원이 부족하다고 답했다.부족한 이유로는 가장 많은 41.5%가 ‘내국인 이직으로 인한 빈 일자리 발생’을 꼽았다. 이어 ‘고용 허용 인원 법적 한도로 추가 고용 불가’(20.2%), ‘외국인 근로자 사업장 이탈’(17.
‘일할 사람 구하기가 정말 어렵다!’ 산업현장에서 흔히 접하는 하소연이다. 중소기업 현장은 물론이고, 농어촌 등 일할 사람이 많이 필요한 곳일수록 일손 부족의 심각성을 호소하고 있다. ‘외국인근로자 고용허가제도’를 시행하게 된 배경이다.시행한 지 20년이 되는 고용허가제도는 산업현장의 인력부족 문제를 완화하고 외국인 근로자들의 권익보호에도 기여한 바가 크다. 2011년 UN의 공공행정 대상을 수상하는 등 국제사회의 평가도 긍정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산업현장을 중심으로 고용허가제를 비롯한 외국인력정책 전반에 대한 개선의 목소리가
앞으로 외국인 근로자의 사업장 변경이 권역별로 제한된다. 또 외국인 근로자의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정부는 지난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방문규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열린 제38차 외국인력정책위원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개선방안을 의결했다.현행 제도 하에서는 이들이 사업장 변경을 원하면 지역 제한이나 업종 제한 없이 가능해, 수도권 등으로의 인력 이동에 따른 지방 소멸 위기가 큰 문제점으로 지적됐다.정부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오는 9월부터 입국하는 고용허가제 외국인 근로자들은 수도권이나 충청권, 전라·제
고용허가제(E-9 비자)를 통해 입국한 외국인 근로자의 사업장 변경제도가 큰 폭으로 바뀐다. 특히 외국인 근로자의 사업장 변경은 같은 권역 내에서만 가능하도록 제한된다.고용노동부는 지난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방문규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열린 제38차 외국인력정책위원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개선방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이번 제도 개편의 핵심은 외국인력의 입국 초기 사용자 책임이 없는 사업장 변경을 제한하고, 사업장 변경에 따른 사용자의 대체인력을 신속히 지원하는 한편, 외국인력이 한 사업장에서 장기근속할 수 있
“중대형 조선업계로 사람들이 점차 이동하려는 낌새가 보입니다. 내국인, 외국인 가리지 않고 주요 인력들이 빠져나려는 분위기에요.” 익명을 요구한 중소 조선업계의 한 관계자 전언이다.한국 조선산업이 10년의 불황을 이겨내고 최근 초호황기를 맞고 있는 시점에서 중소 조선사들은 때아닌 ‘인력 이탈’을 체감하고 있다.중대형 조선사들이 늘어난 수주 물량의 납기를 서두르기 위해 생산⋅설계·R&D 등 각종 분야의 인력을 블랙홀처럼 대거 빨아들이면서 상대적으로 작업 환경과 인건비 열세에 놓인 중소 조선사가 심각한 인력난에 직면할 조짐이다.지난해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중소기업 10곳 중 8곳 이상(85.4%)이 외국인 근로자가 사업장 변경을 위해 계약해지를 요구할 경우, 이를 거절하면 태업이나 꾀병, 무단결근 등의 부당 행위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또 계약해지를 요구받은 중소기업은 결국 대부분(96.8%) 계약을 해지할 수밖에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중소기업중앙회가 외국인 근로자 활용업체 500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외국인력 사업장 변경에 따른 중소기업 애로사항 조사결과’에 따르면, 외국인 근로자가 사업장 변경을 위해 계약 해지를 요구한 사례가 있었던 기업은 6
“회사에 온 지 한 달도 되지 않아, 친구가 근무하는 업체에서 일하겠다며 계약 해지를 요구해 거절했더니, 얼마 후 고용청에 고발장이 접수됐다고 조사받으러 오라네요.”지난 1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주최한 ‘중소기업 외국인력 정책토론회-사업장 변경 이대로 괜찮은가?’에서, 외국인 근로자의 무리한 사업장 변경 요구에 대한 중소기업들의 하소연이 쏟아졌다.토론회를 앞두고 중소기업중앙회는 전국의 외국인 활용기업 500개 업체를 대상으로 ‘외국인력(E-9) 사업장 변경에 따른 중소기업 애로사항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에 따르면 대상 업체의 68
[중소기업뉴스 김동우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외국인 근로자의 고용 등에 관한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중소기업 외국인력 정책토론회'를 6월 1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개최했다. 이재광 중기중앙회 노동인력위원장(오른쪽 다섯번째)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중소기업 10곳 중 8곳은 윤석열 정부의 중소기업 정책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중소기업중앙회가 최근 중소기업 303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윤석열 정부 중소기업 정책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중소기업 정책 만족도에 대해 응답기업의 77.6%가 만족(매우 만족 26.4%+만족 51.2%)하고 있다.중소기업들은 윤석열 정부가 가장 잘한 정책(복수응답)으로 ‘근로시간 유연화 등 노동개혁 원칙 수립’(57.8%)를 꼽았다. ‘납품단가 연동제 법제화 등 제값 받기 환경 조성’(54.5%), ‘상속·증여세 한도
별다른 고용 촉진 정책을 시행하지 않으면 앞으로 10년 안에 제조업 고용인원이 수십 만명이나 사라진다는 경고가 나왔다.한국은행이 지난 9일 발간한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산업별 고용인력 변화와 정책대안별 효과 추정’ 보고서에서 김혜진·정종우 한은 경제연구원 미시제도연구실 부연구위원은 이 같은 분석을 내놨다.보고서는 산업별 취업자 구성과 연령별 인구규모 변동을 감안해 2022년부터 2032년까지의 제조업과 서비스업 취업자 수 변동을 파악했다.자동차 전자기기 화학산업 등은 ‘고숙련’ 제조업, 식료품 의복 고무‧플라스틱 제조업은 ‘저숙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