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격히 변화하는 제조환경 속에서 뿌리산업의 대표 단체인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이사장 신용문)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인 금형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금형조합은 2017년부터 기업 현장과 동일한 교육장비 인프라와 교육전용 시설을 갖추고 재직자, 재학생, 취업예정자, 교원 등을 대상으로 금형분야에 특화된 다양한 교육훈련을 지원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조합은 지난달 17일, 18일 양일간 경기도 시흥 소재 한국금형기술교육원에서 ‘제19회 전국 학생 금형 3차원 CAD기술경진대회’의 본선 대회를 성황리에
윤석열 정부 취임 100일째를 맞은 지난 17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 규제개혁 대토론회’가 개최됐다.같은 시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윤 대통령은 “정부의 중요한 역할은 민간이 더 자유롭게 투자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그 제도적 방해 요소를 제거해 나가는 것”이라며 규제개혁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정부는 (출범 이후) 총 1004건의 규제 개선 과제를 관리하고 있고, 이 중 140건은 법령 개정 등으로 개선 조치를 완료
지난 18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중소기업인 대화’에서는 현장 건의 9건과 서면건의 14건 등 중소기업계 현안 과제 총 23건이 중기부에 전달됐다. 여기에 행사 말미에 3건의 추가건의가 이뤄졌다.참석자들은 고질적인 시장불공정 해소, 중소기업 근본적 경쟁력 강화 방안 등을 이영 장관에게 건의했다.첫번째 건의자로 나선 신용문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뿌리산업은 자동차·가전·반도체·생활용품 등에 이르기까지 국가경제의 근간이자 일자리의 원천”이지만 “지난 3년간 코로나로 인한 수주 감소와 원자재
장시간 근로 관행을 개선하고, 근로자의 저녁 있는 삶을 보장하기 위한 주52시간제가 전면 시행된 지 1년이 지났다. 그러나 과연 당초 목적대로 근로자의 삶의 질이 개선됐는지 의문이 든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최근 조사한 바에 따르면, 중소조선업체 근로자의 55.0%는 주52시간제 도입 이후 삶의 질이 오히려 더 나빠졌다. 그 주된 이유는 근로시간 단축으로 줄어든 임금과 팍팍한 투잡(Two-job) 생활 등이라고 한다. 근로자의 삶을 더 윤택하게 만들고자 시행된 제도가 도리어 근로시간은 늘리고 소득은 줄이는 역효과를 불러온 것이다.사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산업 현장의 구인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력 신속 입국을 추진하고 조선업 등에 대해 별도 외국인력 쿼터(인원 할당 수)를 신설한다고 지난 8일 밝혔다.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최근 산업·업종별로 체감 고용상황이 상이하고 일부 산업현장에서는 구인난을 호소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입국 외국인력 4만2000명과 하반기 배정인력 2만1000명은 신속히 입국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 논의된 ‘최근 구인난 해소 지원 방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산업 현장의 구인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력 신속 입국을 추진하고 조선업 등에 대해 별도 외국인력 쿼터(인원 할당 수)를 신설한다고 8일 밝혔다.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최근 취업자 수, 고용률 등 양적인 고용지표는 대체로 괜찮은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산업·업종별로 체감 고용상황이 상이하고 일부 산업현장에서는 구인난을 호소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추 부총리는 "기업이 채용을 원하지만 채우지 못한 빈 일자리 수는 6월 기준 23만4000개로 2018년 2월 이후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이사장 최금식)이 조선업계의 인력난 해소에 적극 나섰다.조합은 지난달 29일 부산 강서구 미음산단 조합회관에서 ‘조선업종 외국인근로자(특정활동 E-7비자)도입 활성화를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와 삼성중공업 협력회사협의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이 행사에는 조선해양기자재 업체 100여 곳의 임직원이 참석했다. E-7비자(특정활동 취업비자)는 고용허가제로 운영되는 E-9(비전문 취업비자)보다 고숙련 전문기술을 보유한 인력을 도입하는 제도다.현재 법무부장관이 지정한 총83개 직종 중
#“레미콘믹서트럭 수가 수급조절이라는 이유로 지난 13년 동안 1대도 늘어나지 못했습니다. 지금까지 업계에서는 수급조절 완화를 건의해 왔는데, 이제는 제도의 폐지를 건의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 배조웅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대기업에서 꼭 필요한 부품이 있다고 밤을 새서라도 만들어 달라고 했는데 못하겠다고 했습니다. 일할 사람도 없고 주 52시간 근로제도 걸려서 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뿌리산업에는 대부분 외국인 근로자가 일하고 있는데 임금을 조금 더 준다고 하면 다른 곳으로 다 가버립니다. 이런 덩어리 규제를 손 봐야 합
중소기업중앙회 노동인력위원회는 지난 17일 부산 소재 표면처리업체 동아플레이팅(대표 이오선)에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는 스마트공장을 구축해 성공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준비를 해나가고 있는 동아플레이팅의 생산 현장을 소개하고, 주52시간제를 비롯한 각종 노동규제 준수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버거운 기업 현실을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주보원 노동인력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최근 글로벌 공급망 위기,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중소기업의 경영난은 여전하다”며 “엄중한 현실을 감안해 내년도 최저임금이 결정돼야 한다”고
한덕수 국무총리가 규제개선 첫 행보로 중소기업을 찾았다. 한덕수 총리는 지난 3일 경기도 시흥에 위치한 대모엔지니어링을 찾아 중소기업 현장애로를 청취했다.이날 한덕수 총리는 대모엔지니어링 생산현장을 시찰하고 참석 중소기업인들과 ‘투자애로·규제개선 중소기업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1989년 설립된 대모엔지니어링은 유압브레이커, 크러셔 등 어태치먼트 및 특수목적 종합기계를 주로 생산하는 업체로 2019년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 대응 기반을 마련했다.한덕수 국무총리는 “우리나라 전체 산업의 경쟁력과 생산력을 높이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새 정부 들어 첫 경제단체장 간담회를 열고 “새 정부는 민간과 기업이 성장과 투자, 일자리 창출을 주도하는 방식으로 경제정책을 운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그는 “최근 국내 주요 기업들이 대규모 투자계획을 잇달아 발표한 데에 대해 적극적으로 환영하고,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정부는 법인세와 가업 상속·기업 승계 관련 세제 개편 등을 통해 기업주도의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추 부총리는 한편, “최근 국제
정부가 중소기업 관련 데이터를 통합한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추진한다. 부처별로 분산돼 있는 각종 데이터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드는 것이다.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달 3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중소기업 정책심의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중소기업 빅데이터 구축 및 활용계획을 확정했다. 중기부는 각 부처에서 관리하는 중소기업 관련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도록 자동연계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또 부처별 데이터 수집 항목을 확대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기본법 개정도 추진한다.중기부는 이날 심의회에서 ‘중소기업 지원사업’의 평가제도를
“어려운 일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이곳을 찾아주시고 저를 불러주십시오. 여러분을 위해 언제든지 대통령실의 문은 활짝 열려 있습니다” 지난달 25일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중소기업과의 소통을 강조하며, 비가 내리는 중에도 60곳이 넘는 테이블을 일일이 돌면서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눴다.윤 대통령의 격의 없는 소통을 시작으로 경제부처 장관들의 현장 행보도 가속화되고 있다. 이미 추경호 경제부총리, 이영 중소벤처기업부장관과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취임하자마자 중소기업중앙회를 찾아 간담회를 가졌다. 지난 3일에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금 중소기업 현장은 사람이 부족해 아우성이다. 가뜩이나 국내인력도 구하기 힘든 마당에 지난 2년 간 코로나로 외국인력 입국은 대폭 줄어들어 일감이 있어도 일할 사람이 없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지난해부터 주52시간제가 전면 시행되면서 줄어든 특근 수당으로 기존 숙련공들마저 이탈해, 공장 가동률은 뚝 떨어졌다. 현장을 외면한 근로시간 단축이 중소기업 인력난을 부추기면서 생산 현장이 멈추고 있는 것이다. 애초 다양한 업종과 현장 상황에 따른 차이를 무시한 채 주52시간제를 강행했다는 업계 불만이 끊이질 않는다. 최근 중기중앙회 조사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24일 이정식 신임 고용노동부 장관과 상견례 자리를 갖고 앞으로 중소기업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달라고 요청했다.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이날 자리에서 중기중앙회는 현재 중소기업의 노동 현안인 △주52시간제 관련 중소제조업 애로 해소 위한 월 단위 연장근로한도 허용 △중대재해처벌법상 사업주 면책규정 마련 및 관련 정부 재정지원 확대 △내년 최저임금 인상 최소화 및 구분적용 도입 △외국인력 고용한도 확대 등을 건의했다.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중소기업은 차기정부의 중점 추진정책으로 노동규제 유연화를 1순위로
국내 인구구조 변화와 중소기업의 인력부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외국인 근로자 도입 정책에 대전환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2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외국인력 정책 대전환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국내 인구구조 변화 대응과 중소기업 인력부족 해소 및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외국인력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주제발표를 맡은 이규용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인구구조의 변화 영향은 총량적 인력부족 심화, 급속한 노동력 고령화, 숙련노동력 감소 등으로 이같은 위험요소에 적극적인 대응이
법무부와 산업부는 활황기를 맞은 조선 분야 인력난 해소를 위해 관련 특정활동(E-7) 비자 요건을 대폭 개선, 외국인력 도입을 지원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특정활동(E-7) 비자는 전문적인 지식·기술 또는 기능을 가진 외국인력 도입이 필요하다고 지정한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허가한 비자다. 조선업 관련으로는 용접공, 도장공, 전기공학, 플랜트공학기술자 등 4개 직종이 운영 중이다.법무부와 산업부는 이 중 업계 수요가 가장 많은 용접공과 도장공에 대해 운영해온 쿼터제를 폐지하기로 했다. 대신 업체당 내국인 근로자의 20% 내에서
국내 체류 외국인 근로자의 체류기간 및 취업기간 활동이 최소 50일에서 최장 1년까지 연장된다.정부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외국인 근로자의 입출국이 어렵고 이로 인해 인력난을 겪는 중소기업을 고려하여, 오는 13일부터 올해 말까지 국내 체류 및 취업활동 기간이 만료되는 외국인근로자의 체류 및 취업활동 기간을 연장한다고 최근 밝혔다.특히 이번 조치는 중소기업중앙회를 비롯한 중소기업계의 적극적인 건의와 요청이 수용된 결과로 뿌리산업을 비롯한 중소기업들의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번 연장 조치 대상이 되는 외국인 근로자는 ‘외
대한민국 유권자들은 선거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앞으로 5년 동안 우리나라를 새롭게 이끌 대통령으로 뽑았다.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지향하는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면면을 볼 때 대다수의 중소기업 경영자는 안도의 한숨을 쉴 것이다. 세계 경제와 국내 경제를 바라보는 중소기업 경영자의 기대가 그만큼 크다.세계 경제는 미·중 무역 갈등,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미국 금리 인상과 유가, 환율 등 불안이 고조되고 있다. 국내 경제도 이러한 영향을 받아 물가상승, 원자재 조달 위험과 물류대란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코로나
“자비로 전세기 비용을 들여서라도 외국인 근로자를 하루빨리 들여오고 싶은 심정입니다.”오미크론 확진자가 연일 최대치를 기록하며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될 기미가 보이질 않고 있는 가운데 조선·섬유 등 지방 중소기업들이 심각한 인력난을 호소하고 나섰다.이들은 외국인 근로자를 들여오는 전세항공기 비용을 자비로 부담해서라도 한시 급히 인력을 확보하고 싶다는 심정까지 드러냈다.최근 중소기업중앙회가 외국인 근로자 활용기업 2만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인력부족 실태조사에 따르면 뿌리·섬유·조선 등 산업별 평균 인력부족률은 57.5%에 달한다.당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