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2016년 5월 중소기업협동조합 정책을 운영·감독 중심의 ‘관리’에서 협동조합을 통한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육성’ 전략으로 전환하는 ‘제1차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추진계획(2016~2018년)’을 수립·발표했었다. 이는 정부가 중소기업협동조합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 계획을 수립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었다.정부의 중소기업협동조합 정책은 그동안 중소기업 지원역량 강화보다 설립·운영과 과세특례, 공공조달시장 진출 등 단편적으로 지원돼 왔다. 또 협동조합 역시 취약한 자본구조와 낮은 조직화율 등으로 인해 조합
청년 일자리 미스매칭 현상을 해소하고, 청년 취업난과 중소기업 구인난을 완화하기 위한 중소기업계의 노력이 속속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9월 ‘스마트 중소기업’ 104개사를 선정·발표한데 이어, 최근에는 건강한 중소기업을 수치화할 수 있는 틀도 마련했다. 일자리의 양적 증대에만 집중했던 과거 채용 캠페인과 달리 중소기업 일자리를 임금, 복지, 워라밸(일과 여가의 균형) 등 청년층이 중요하게 여기는 스마트 일자리로 개선해 나가겠다는 중소기업계의 의지가 담겨있는 행보다. 시작은 지난 4월이었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 벤처기
은행권의 중소기업대출 증가세가 가파르다. 정부 정책, 기업과 은행의 요구가 맞아떨어진 결과다. 정부는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대출 등 금융지원을 적극 권장해왔고, 현금성 자산이 부족한 중소기업은 대출 수요가 많다. 은행들은 예대율 관리를 위해 예대율 가중치가 낮은 중소기업 대출에 공격적으로 나서는 것이다. 5대 시중은행 대출 430조 돌파지난 3월 관계부처에 따르면 중소기업 대출은 2017년 이후 대폭 확대돼 지난해 전체 중소기업대출 잔액이 약 696조원으로 700조원에 육박했다. 특히 그동안 중소기업 대출을 꺼리던 5대 시중은행의
최근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확진 사례가 줄을 이으면서 정부와 관련 업계의 긴장이 최고조다. 긴장감을 넘어 위기감을 느끼는 지경이다. 지난해 중국에서도 ASF 발병으로 인해 1억 마리가 넘는 돼지가 살처분된 끔찍한 일이 있었다. 피해 금액만 1400억달러, 우리돈 168조원에 달했다. 돼지열병이 국내 전국구로 확산된다면, 천문학적인 피해가 남의 일만이 아닐 수 있다는 거다. 이미 우리는 경험을 했었다. 2009년경 일본으로부터 전파된 구제역 바이러스로 16만 마리의 소와 336만 마리의 돼지가 폐사 및 살처분이 됐었다. 당시 피
“한약재 등을 활용해 발모와 미용을 강조한 제품을 선보였는데 재일동포기업으로부터 100만 달러 주문을 받았습니다.”-모담글로벌네이처의 고은주 대표 “브랜드 홍보 및 시장 조사를 목적으로 부담 없이 참가했으나 기대 이상의 네트워크를 지닌 한인 경제인 및 현지 벤더들을 만났습니다. 이번 기회로 현지 바이어 및 소비자의 요구를 보다 잘 분석해 구체적인 전략 수립을 통해 미국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백스인백의 관계자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미국 현지시간으로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와 LA에 중소기업
“개성공단 재개가 북한경제를 비롯해 체제 전반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 확대를 견제할 수 있기에 미국 국익에 부합하며, 북한 내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확산을 도모하기 위한 중요한 전략의 일환으로 활용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LA 옥스퍼드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브래드 셔먼(Brad Sherman) 美 하원 외교위원회 아시아태평양소위원회(아태소위원회) 위원장과의 간담 자리에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을 단장으로 하는 중소기업 대표단은 개성공단 재개의 당위성을 강력하게 설명하고 실질적인 美 의회의 협력을 강조했다. 미
네이버 항공권은 전 세계 항공편을 실시간으로 가격비교를 합니다. 네이버 포털사이트의 위력 때문인지 네이버 항공권의 파워가 항공사들 사이에서도 중요한 예매 포인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네이버 항공권이 이번달부터 말레이시아 국적의 저비용항공사인 에어아시아와 업무 제휴를 맺는다고 밝혔습니다. 에어아시아는 항공기 220여기를 보유한 아시아 최대의 저비용항공사입니다. 네이버 항공권과 손을 잡게 되면서 국내 항공예약 시장의 판이 어떻게 흐를지 업계는 주목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가 있습니다. 네이버는 그간 항공사들과 직접 제휴를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라는 회사가 있습니다. 셀트리온이라고 하면 바이오의약 전문회사로 잘 알려진 곳인데요. 2012년에 문을 열었던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는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최대주주인 셀트리온홀딩스가 100%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입니다. SM, YG, JYP 등 엔터테인먼트 회사들이 가요계에 편중돼 있는 와중에 서정진 회장은 조직적으로 가수를 육성하듯이 배우를 육성하고 영화와 드라마를 제작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를 키워나가고 있습니다.최근 제작한 드라마 두 편이 화제입니다. SBS에서 방영되고 있는 수지·이승기 주
소재·부품 중소기업의 기술 탈취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대부분이 퇴직자나 내부 직원에 의해 유출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무소속 이용주 의원이 지난 4일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413개 중소기업이 기술유출 피해를 당했고 피해액은 7828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아울러 지난 2016년 1월 ‘중소기업 기술보호 통합 상담센터’ 개소 이후 올해 8월 말까지 집계한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인정 건수는 52건으로,
올해 중소기업 관련 국회 국정감사에서는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가맹점본사의 갑질, 대기업의 골목상권 침탈 논란 등이 집중 조명됐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에 대한 소재·부품 관련 기술탈취 문제, 중소기업 전용 전기요금제 도입 등 산적해 있는 현안들에 대해 여야가 한목소리로 우려를 쏟아냈다. 가맹점본사 ‘갑질’ 대책 마련 시급지난 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소벤처기업부 국정감사에서 여야가 경제적으로 취약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은 편의점 주요 3사(GS25, C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동대문시장 격인 자바시장에서 25평짜리 작은 옷가게로 시작한 ‘포에버21’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델라웨어주 연방 파산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포에버21의 부채는 자회사 것까지 합쳐 약 10억~100억 달러(한화 약1조2000억~12조원) 정도인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챕터11은 파산 위기 기업이 즉각 청산이 아닌 파산법원의 감독을 받으며 회생을 시도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포에버21은 파산보호 신청과 함께 JP모간 등 기존 채권단으로부터 2억7500만 달러에 달하는 자금을 지원받으며 사모펀
사상 초유의 마이너스 물가가 두 달 연속 이어지고 있다. 경제성장 동력의 한 축인 수출은 10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여기다 소비진작의 바로미터라 할 수 있는 유통업 경기 전망은 수년째 기준치 100을 밑도는 등 개선될 기미가 좀처럼 보이지 않는다.정부는 일시적인 물가 하락이라고 분석하고 있으나 수출 부진에다 유통업 경기 전망도 좋지 않아 한국경제가 내수침체→기업실적 악화→고용부진→소득 감소로 이어지는 ‘D(디플레이션)의 공포’가 더욱 고조되고 있다. 사상 첫 두 달째 마이너스 물가지난 1일 통계청에 따르면 9월 소비자물가는 지
아모레·LG생건, 현지인 모델 발탁 등 日 따라잡기 올인광군제가 ‘왕좌의 게임’판가름K뷰티 대표주자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이 중국 시장을 탈환하기 위해 두 팔을 걷어 붙였다. 현재 중국 시장에서 K뷰티의 입지는 매우 좁아졌다.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가 직격탄을 날렸다. 2016년 한국이 사드 배치를 결정한 이후 중국은 바로 경제 보복에 나섰고, 한국 화장품 판매는 급감했다.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은 절반 이하로 줄었고, 이들이 휩쓸던 면세점과 명동 상점도 파리를 날렸다. 또 중국에선 한국 제품의 광고와 마케팅이
일본의 수출규제 여파로 인한 국내의 대내외적 경제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수입에 의존하던 소재·부품·장비 부분에서 국내 기업들의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맞서 정부는 핵심 기술을 자립화해 국내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국내 중소기업들도 힘을 모아 소재·부품·장비 관련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상용화에 앞장서고 있지만, 그에 따른 애로사항에 대한 대책마련도 필요하다며 호소하고 있다. 국산화에 따른 대책마련 시급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소재·부품·장비 제조 중소기업 1002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맞춤형 피부 화장품을 만드는 스타트업 A사는 친환경 화장품 종이용기를 개발, 크라우드 펀딩을 받아 2016년 10월에 제품을 출시했다. 시장에서 반응이 높아지자 동종업계인 B사가 2017년 4월에 A사의 종이 화장품용기 상품형태를 모방한 제품을 출시해 A사는 매출에 타격을 입었다. 이에 A사는 B사를 특허청에 부정경쟁행위로 신고했고, 특허청이 B사에 대한 조사를 시작하자 B사는 상품형태를 모방한 사실을 인정하고 스스로 제품생산 및 판매를 중단했다. #산업용 필름 제조기업 C사는 자사 특허와 동일한 방식으로 필름을 제조판매하고 있는
“베트남은 단순히 한국 중소기업이 수출을 확대하기 위한 시장이 아닙니다. 우리나라의 경제발전 경험을 공유하고, 한·베트남 양국 기업간의 기술 교류, 현지 업체와의 파트너십 강화 등 상생할 수 있는 경제협력 관계로 만들어 가야합니다. 중소기업계가 앞장서서 노력할 것입니다.”지난 5일 베트남 국회의사당 영빈관에서 개최된 쩐 반 뚜이(Tran Van Tuy) 베·한의원 친선협회장(공산당 원내대표)과의 간담회에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신(新)남방국가 가운데 베트남이 한국 중소기업이 가장 선호하는 시장인 만큼 양국의 신뢰 구축과 실질적인
“베트남 사무소가 있어서 현지의 시장정보는 물론 시장 진출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도 구상할 수 있게 됐습니다. 베트남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에게는 필수적으로 베트남 사무소를 거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최근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 베트남 사무소를 통해 현지 문제점을 해소한 중소기업 대표의 말이다. 중기중앙회는 베트남 진출의 허브역할 강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난 2016년 1월28일 중기중앙회는 베트남 진출 중소기업의 초기정착 지원과 시장정보 제공, 현지 기관과의 협력 증대를 위해 베트남 호찌민에 해외 사무소를 설립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중소기업 공동브랜드인 ‘브랜드 K’가 문재인 대통령의 동남아 3국 순방을 계기로 태국 방콕에서 런칭행사를 가졌다. 전체 45분으로 진행된 K-Pop쇼는 중소기업 혁신제품을 세계인들에게 알리는 문재인 대통령의 연설에 이어 한류공연, 브랜드 K 홍보대사 박지성의 제품 사용후기, 박영선 중기부 장관의 브랜드 K 제품소개 및 국내외 판로지원 계획 발표 순으로 이뤄졌다.아울러 브랜드 K 제품의 국내외 시장 개척을 위한 MOU를 △동남아시아 e커머스 시장을 선도하는 라자다(LAZADA) △태국 홈쇼핑 그룹 True GS △국
‘포스트 차이나’로 불리는 베트남을 비롯해 태국, 미얀마 등 유망 신흥시장 개척을 위한 중소기업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지난 1일부터 6박7일간의 일정으로 방콕(태국), 양곤(미얀마), 하노이(베트남)에 중소기업 경제사절단을 파견해 현지 고위급 정부관계자 면담을 비롯해 업계 간담회, 생산공장 시찰 등의 일정을 숨 가쁘게 소화해 냈다. 중소기업 경제사절단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해 서병문 중기중앙회 수석부회장, 권혁홍 수석부회장(사절단장), 배조웅·조시영·이상훈·조용준·최현규·고병헌·박평재(사절
중소기업들은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 고용환경 변화와 매출부진의 악재 속에 추석 연휴 자금 조달에도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83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9년 중소기업 추석자금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 중소기업의 55%가 자금 사정 곤란을 호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자금사정이 원활하다고 답한 곳은 8%에 불과했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자금 사정이 곤란하다고 응답한 업체는 지난해 51.9%보다 3.1%포인트(P) 증가해 2016년 이후 4년째 증가 추세를 나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