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지난 6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노동·규제개혁, 기업승계 제도 보완, 협동조합 활성화를 강조했다. 기자들의 질문도 이 부분에 집중됐다.김기문 회장은 이날 정부가 발표한 정부의 근로시간 제도 개편안에 대해 “다행이지만 만족스러운 것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김 회장은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일이 바쁠 때는 충분히 일할 수 있도록 일본처럼 월 최대 100시간 또는 연 720시간 연장근로가 가능하도록 해줘야 한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그는 특히 “지난 정부 당시 시행된 최저임금 급등, 주 52시간 근로제, 중대재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과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2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설맞이 떡만둣국 키트 전달식을 개최했다. 떡만둣국 키트 1박스는 떡국떡, 만두, 국거리용 소고기, 쌀소면 등 40명이 식사할 수 있는 양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날 사랑나눔재단과 중기중앙회는 떡만둣국 키트 1000박스를 도움이 필요한 전국 235개 복지시설에 전달했다.떡만둣국 키트는 지난 2020년 설에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지원에 맞춰 처음 제작됐으며, 복지시설의 긍정적인 호응과 지속적인 지원 요청으로 사랑나눔재단은 매년 설과 추석에 명절음식 키트를 제작하고
베이비붐 세대들에게 있어 문방구는 그야말로 참새가 방앗간 들락거리듯 하던 곳이다. 등하굣길이면 어김없이 들렀던 곳, 특히 학교 앞 문방구는 아이들의 놀이터나 다름없었다. 알록달록한 색종이에서부터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던 재미난 놀이용품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없는 게 없는 만물상이었다. 당시 우리가 가진 작은 용돈으로 경제관념도 기르고, 물건 고르는 안목도 키울 수 있게 해줬던 곳이 바로 문방구였다. 이처럼 아이들의 사랑방이었던 문방구들이 유통공룡 다이소의 출현으로 추억 속으로 사라지고 있다.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문구점은 지난
지난 7월 민선 8기 지방자치단체 출범 이후, 국내 경제는 고금리·고환율·고물가 등 이른바 ‘3고’ 복합위기에 직면했다. 여기에 중소기업들의 고질적인 인력난이 심화되며 ‘4중고’에 시달리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지역 경제 및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는 지역경제의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민선 8기 지자체장들을 만나 위기 극복을 위한 복안과 중소기업 정책을 들어봤다.-제39대 제주특별자치도지사로 취임한 지 4개월이 지났습니다. 인수위원회가 출범할 때 ‘실천적 실용주의’를 강조하셨는데, 이에 대
지난 7월 민선 8기 지방자치단체 출범 이후, 국내 경제는 고금리·고환율·고물가 등 이른바 ‘3고’ 복합위기에 직면했다. 여기에 중소기업들의 고질적인 인력난이 심화되며 ‘4중고’에 시달리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지역 경제 및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는 지역경제의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민선 8기 지자체장들을 만나 위기 극복을 위한 복안과 중소기업 정책을 들어봤다.민선 8기 출범 5개월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한국경제는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이른바 3고 복합위기 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문구소매점들은 점차 사라져가는 반면에 대기업들은 구석구석으로 뻗어나가고 있다. 한국문구유통업협동조합은 지난 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문구소매업 위기 원인분석과 생존권 확보를 위한 토론회’를 열고 매년 수백 곳씩 폐업하는 문구점을 보호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실제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문구소매점 업체수는 2012년 1만4731개에서 매년 500여개 업체가 문을 닫아 2022년 현재 약 8000여곳만 운영 중인 것으로 추산된다. 최경춘 전 연암대 교수는 이날 토론회에서 문구소매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이 필요하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예산을 두고 거센 논의를 이어가던 여야가 극적인 합의를 이뤘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지난 17일 전체회의에서 지역화폐 예산을 5000억원으로 조정했다. 지역화폐 예산은 정부가 지난 8월 내년도 예산안에서 지역화폐 국비 지원 6052억원을 전액 삭감했었다가 더불어민주당이 7050억원을 부활시키는 등 큰 변화를 겪었다. 정부와 여당은 국가 채무가 1068조8000억원에 달하는 만큼 긴축 재정을 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지역화폐는
경기남부수퍼마켓협동조합(이사장 홍종민)이 지난 8일 수원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광장에서 제2물류센터 증축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김기정 수원특례시의장, 김한식 경기중소벤처기업청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 2006년 개소한 수원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는 지역 슈퍼마켓과 소상공인 등 골목상권 보호를 위해 신선식품부터 주류까지 7000여 품목을 3%대의 할인된 수수료로 지역 상인들에게 제공하고 있다.현재 수원, 용인, 화성 등 6개시를 아우르는 수원물류센터는 경기도 17억8000만원, 수원
이번엔 평일 휴무 지정 논란이다. 최근 정부가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월 2회로 유지하면서 휴일뿐만 아니라 주중 평일도 지정한다는 언론보도가 나오자 사실이 아니라고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5일 설명자료를 통해 “정부가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요일과 관련해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을 추진 중이라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행 유통산업발전법 상으로도 지자체장은 이해당사자 합의를 거쳐 의무휴업일을 공휴일에서 평일로 지정할 수 있다”고 했다. 하루 전인 24일 한 경제전문매체는 “국무조정실, 산업통상자원부,
정부가 최근 2023년도 국가예산안을 편성하면서 지역화폐로 불리는 지역사랑상품권의 올해 예산 6052억원을 전액 삭감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다수의 지방자치단체가 여야(與野) 소속 정당 구분 없이 “지역화폐의 국비 지원은 지역경제에 도움이 된다”고 목소리를 높이면서도 국비 삭감에 따른 자구책 마련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분위기다.특히 일각에선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대표가 지역화폐 확대 공약에 힘을 싣고 있어 ‘지역화폐 예산’이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과의 대립각을 세우는 정치적 아젠다라고 평가하기도 하지만, 전국 지자체의 사무행정 현장과
최근 국책연구원 KDI는 ‘중소기업 적합업종 제도의 경제적 효과와 정책방향’ 보고서에서 중소기업 적합업종 제도의 경제적 실효성이 낮다는 이유로 제도 자체를 점진적으로 폐지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보고서의 이 같은 주장은 ‘나무는 보고 숲은 보지 못한다’(見樹不見林)는 우를 범하는 단견에 불과하다. 현재 그나마 몇 안되는 중소기업들의 실효성 있는 보호막이 되는 제도를 폐지 운운하는 것은 말도 안된다. 현재 중소기업들은 기업생태계의 극심한 변화에 따라 생존이 위협받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중소기업 적합업종 제도의 폐지 여부를
정부, 국비지원 전액 삭감시중 유통 규모만 연간 30조원지역경제·골목상권 활력 견인기재부 검토에 비판 여론 봇물지자체는 물론 소비자도 비판대형마트휴업폐지 추진 이어소상공인 지원정책 홀대 심화최근 정부가 내년도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국비 지원을 전액 삭감하는 방안을 내놓자 중소기업계에서는 “골목상권을 살리는 최소한의 사회안전망을 정부가 하루아침에 걷어가는 처사”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앞서 기획재정부는 지난 8월30일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지역화폐 국비 지원 예산을 한푼도 배정하지 않았다. 본예산 기준 지난해 1조522
중소벤처기업부가 기업가정신·시장경쟁력을 갖춘 소상공인 육성과 골목상권 활성화 방안 모색에 적극 나선다.중기부는 지난 23일 국토교통부·행정안전부 등 관련부처, 전문가, 업계 관계자들과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정책 포럼을 개최했다.포럼은 기업가형 소상공인에 대한 인사이트 강연, 로컬브랜드 상권 투어, 그리고 2번의 토론 등 총 3부로 진행됐다. 1부에서 골목길 경제학자로 유명한 모종린 연세대 교수가 ‘소상공인 경제의 미래’라는 주제의 기조강연을 했다. 모종린 교수는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로의 전환을 제안했다. 소상공인을 생계형·시혜대
경기남부수퍼마켓협동조합(이사장 홍종민)은 2006년부터 수원시로부터 운영권을 위탁받아 경기 수원시 권선구 세화로 일원에서 수원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조합은 2006년에 골목상권 보호를 위해 생필품 공동창고인 제1물류센터를 건립했다. 제1물류센터에서는 주류, 공산품 등을 취급하고 있다. 조합은 신선식품 등 취급품목을 늘리기 위해 2013년 제2물류센터를 지상 1층 660.65㎡ 규모로 건립하고 2014년에 제2물류센터를 개소했다. 제2물류센터는 조합원의 이용이 증가함에 따라 물품공간이 부족해졌다. 이에 조합은 201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하반기 중소·벤처기업이 주도하는 ‘따뜻한 디지털 경제’를 실현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영 장관은 지난달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취임 뒤 가장 많이 들은 이야기는 ‘규제혁신’ ‘소상공인 재기’ ‘불공정 거래 관행 개선’이었다”며 “이 세 가지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특히 이 장관은 “중소기업, 대기업이 모두 대통령실 청사 용산 잔디광장에 모여 중소기업인의 미래를 외쳤던 중소기업인 대회와, 최초의 여성기업인 주간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던 일
최저임금을 비롯한 과도한 임금 상승세가 물가 불안을 부추기는 이른바 ‘임금발(發) 인플레이션’ 우려가 결국 중소기업계의 현실이 되고 있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 수는 1년 전 대비 증감률로 봤을 때 2019년 2월부터 42개월 연속 증가 추세다. 이는 2018~2022년 5년간 기록적인 최저임금 누적 인상률(41.6%) 추이와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어 최저임금 인상 영향이 적지 않았음을 방증한다.지난달 29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 7월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 수는 1년 전보다 4만9000명(
제주도수퍼마켓협동조합(이사장 김대권)은 2012년 상반기부터 제주도 골목상권살리기 추진팀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당해 연도 8월부터 ‘자체 브랜드 개발 및 운영을 위한 보조금’을 지원받고 있다. 도가 지급하는 연간 1억5000만원의 지원금으로 조합은 대형마트와 기업형 편의점에 대항하기 위한 PB(Private Brand, 자체 브랜드)상품을 개발해 골목수퍼와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조합이 이처럼 직접 PB 상품 개발에 나선 데는 여러 가지 시장 요인이 있었다. 기존 브랜드를 통해 제작 납품을 해 오던 상품의 경우, 섬이라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5일 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 논란과 관련해 소상공인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신중하게 고려하라고 지시했다. 현행 의무휴업 정책을 유지하겠다는 취지다. 대형마트는 2012년 시행된 영업규제에 따라 월 2회 의무휴업을 해야 하며 자정부터 오전 10시까지는 영업할 수 없다. 영세 소상공인이 밀집한 골목상권을 보호하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다.이날 윤 대통령은 서울 강동구 암사종합시장에서 주재한 제6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이러한 취지로 발언했다고 최상목 경제수석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대형마트 의무휴업 제도는 대통령실이 지난
대형마트들이 잇달아 ‘반값 치킨’을 내놓으면서 초저가 경쟁을 부추기는 가운데 최근엔 ‘반값 피자’까지 출시되자 골목상권의 소상공인들은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다”며 망연자실한 분위기다.는 지난 22일자 ‘대형마트發 반값치킨 게임…’ 제하의 기사에서 “골목상권까지 뿌리를 뻗은 유통공룡들이 얼마든지 PL상품(마트자체 기획상품)으로 동네 가게를 초토화할 수 있다. 반값 치킨이 시장에 안착되면 나중엔 제2, 제3의 반값 OO이 나올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홈플러스는 이달 말까지 정가 4990원인 시그니처 피자 한 판을 24
정부가 ‘새출발기금’의 채무조정에 대한 도덕적 해이를 불식하기 위해 소상공인이 자산보다 빚이 많은 경우에만 원금을 감면하기로 했다. 고의적 연체 막기 위해 채무 감면을 받으면 2년간 관련 사실을 공공정보에 등록하고, 1~5년간 신용평가에 반영하기로 했다.금융위원회는 지난 18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신용회복위원회(신복위)와 함께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에서 금융권 등을 상대로 새출발기금 설명회를 열고 세부 운용방향을 전했다.취약차주는 최대90% 감면앞서 금융위는 새출발기금을 통한 채무조정 방안을 발표하며 30조원 규모의 자영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