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부채가 고신용, 고소득, 경제활동이 활발한 30∼50대 위주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한국은행은 최근 조사통계월보에 게재한 ‘가계부채 DB의 이해와 활용’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차입자 비중을 금액 기준으로 보면 1분기 기준 40대가 30%로 가장 많고 50대가 28%, 30대가 21%다.가계대출 잔액이 6년 전에 비해 30대는 192조원에서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4명이 가계부채를 보유하고 있고 이들의 1인당 부채 규모가 8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부동산 시장을 안정화하기 위한 정부의 각종 대출규제 정책에도 9월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증가세는 기존에 승인된 집단대출을 중심으로 확대됐다.1년 새 가계부채 총액 77조원↑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나이
미국 정부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에 이어 일본과 양자협상을 시작하는 한편 멕시코, 캐나다와 새로운 3자 협정 협상을 타결짓는 등 ‘미국 제일주의’에 기반을 둔 무역체계 재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트럼프 정부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을 대체할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 체제 출범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정부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으로 대미 화물자동차(픽업트럭) 수출에 차질이 생길 수 있지만, 전반적인 자동차 산업 피해는 크지 않다고 전망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실에 제출한 ‘한·미 FTA 개정협상 주요 결과 및 향후 계획’에서 산업연구원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이 수행한 한·미
대기업이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중소기업으로부터 기술을 탈취하는 행위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는 가운데 중소기업 기술을 보호하기 위해 비밀유지협약서를 의무화하고 입증책임은 원사업자가 부담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지난달 23일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의원 주최로 국회에서 열린 ‘대기업의 기술탈취·기술편취 피해사례 발표 및 근절방안 모색 토론회’에서 김남근 민주사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A사는 거래처 전자결재 시스템을 구축하고 본사에 상주하며 운영과 유지보수 업무를 수행했다. 하지만 거래처는 고도화 사업 과정에서 B사의 경쟁사를 선정, A사가 저작권을 지닌 소스코드를 무단 복제·탈취해 해당 업체에 제공했다. 이로 인해 A사는 기술 경쟁력 손실뿐만 아니라 다른 기업과의 인수합병(M&A)도 무산되는 등 막대한 피해를 입었
고용 상황이 악화한 가운데 단순노무 종사자나 판매원 등 상대적으로 취약한 일자리에 취업한 이들이 급감한 것으로 파악됐다.통계청이 지난 12일 발표한 고용 동향을 보면 지난달 서비스·판매 종사자, 기계조작·조립·단순노무 종사자 등 직업군의 취업자는 지난해 8월보다 28만4000명 감소했다.직업군을 조금 더 세분하면 서비스 종사자 2만9000명, 판매 종사자
한국경제의 일자리 엔진이 멈춰섰다. 취업자 증가 폭은 7월 5000명, 8월 3000명으로 사실상 제자리걸음하면서 7개월째 10만명 안팎을 밑도는 ‘일자리 쇼크’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40대 이하 연령층의 취업자가 일제히 감소하면서 청년실업률은 10%로 치솟고, 실업자는 113만명으로 늘어나 고용지표가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이후 최악으로
이날 간담회에서는 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방안도 제시됐다. 관광산업이 제조업이나 다른 서비스업에 비해 고용 창출 효과가 뛰어나고 관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경우 소상공인, 중소기업 전반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가 상당할 것이란 기대에서다. 한국은행과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관광산업의 취업유발계수(2014년)는 18.9로 서비스업(17.3)이나 제조업(
“콘텐츠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 창작·개발자가 적정대가를 받지 못하는 구조가 고착화되고 있다.”(이창의 중소기업중앙회 콘텐츠산업위원장)“TV시리즈 애니메이션 제작시 평균적으로 편당 8000만~2억원이 소요되는데 공중파의 방송권료는 편당 1000만원 이하다.” (남진규 한국애니메이션제작자협회장)지난 5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에서 열린 ‘문화체육관
문재인 정부는 새로운 경제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신 북방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북방지역에 속하는 나라인 러시아, 몽골, 중앙아시아, 중국과 크게는 북한까지 이들 국가들과의 경제적 협력을 통해 한국경제의 활력을 불어넣고 동시에 한반도 긴장 분위기를 완화해 새로운 평화시대를 정착하자는 게 주요 요지다.이러한 정부의 북방 경제협력과 관련해 중소기업계에서 “남
중소기업계가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한 동북아시아 공동번영 방안을 모색했다.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지난달 28일 중국 연길에서 한·중 중소기업인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KBIZ 글로벌포럼 정책토론회’를 연길시와 공동개최했다고 밝혔다.‘동북아 공동번영과 중소기업의 기회’를 주제로 열린 이번 토론회는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의 기조강연을 시작으
지난 24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입법예고한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 개정안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공정위가 38년간 독점해온 ‘전속고발권’을 검찰과 공유하게 된 점이다.가격조절 등 시장교란 큰 담합행위 대상 이에 따라 앞으로 경성 담합에 대해선 공정위가 고발하기 않더라도 검찰이 독자적으로 수사·기소할 수 있게 된다. 경성 담합이란 가격
경성담합에 대한 전속고발권 폐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 개정안이 입법예고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21일 더불어민주당과 당정협의를 통해 가격담합, 입찰담합, 시장분할 등의 위반 행위에 대한 전속고발제를 폐지하고, 담합 등에 부과하는 과징금의 최고 한도를 올리는 등의 내용을 담은 공정거래법 개편안을 확정하고
정부가 기업 투자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도입한 투자지원 카라반이 운영 한달여 만에 10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 효과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정부는 지난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혁신성장 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투자지원 카라반 1차 성과’를 발표했다.투자지원 카라반은 지난달 5일부터 국가산업단지, 테
문재인 정부가 ‘혁신성장’ 중심으로 한국경제의 판을 다시 짜고 있다. 당초 소득주도성장과 공정경제에 무게중심을 뒀던 경제정책 원칙이 혁신성장으로 방향을 전환하는 모습이다.현재 고용, 투자, 내수 등 경제지표가 전반적으로 나빠지고 있고 최근 수출 증가세도 둔화되는 등 위기감이 작용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3일
정부가 지난 9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개최한 ‘혁신성장을 위한 부처·기업·전문가 간담회’에서는 정부 정책에 대한 아쉬움을 호소하는 기업과 민간전문가들의 목소리가 쏟아졌다.이날 참석한 박은철 코머신(기계 업체 온라인 플랫폼) 대표는 “중앙 부처나 지자체도 중소기업을 살리기 위한 정책을 많이 하고 있지만, 일관성이
지역 내 혁신 역량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맞춤형 혁신성장을 주도하는 시도별 협의체가 내달 출범한다. 지역 혁신사업의 주체가 분산돼 있어 지역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반영한 것이다. 정부는 지난 8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17개 시·도지사와 함께 ‘지역과 함께하는 혁신성장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지역혁신 협력체계 구축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정부가 내년 8대 선도사업에 최소 5조원 이상 투자하며 지역을 혁신성장의 중심에 놓을 계획임을 밝혔다.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8일 17개 시·도지사와 ‘지역과 함께하는 혁신성장회의’를 열고 “혁신은 시장으로 얘기하면 창조적 파괴이며 국가 경제적으로는 전면적 구조개편”이라며 “내년 플랫폼 경제와 8대 선도사업에 최소한 5조원 이상 투자할 것
최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민간 부문의 남성 육아휴직자는 846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101명)보다 65.9% 증가했다.이러한 추세로 가면 올해 남성 육아휴직자는 1만6000명을 넘어 사상 최고 기록을 깰 것으로 고용부는 전망했다.고용부 집계는 육아휴직급여 수급자를 기준으로 한 것으로, 고용보험에 가입되지 않은 공무원과 교사 등은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