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인들은 문재인 대통령과의 만찬 간담회 결과에 대체적으로 만족스러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책적으로 무거운 이야기보다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대통령과 셀프 카메라를 찍을 만큼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간담회가 진행됐다고 전했다. 안건준 벤처기업협회장은 “간담회를 시작할 때부터 끝날 때까지 초청한 기업인들의 애환과 애로를 들어주는 분위기가 계속됐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중소기업은 혁신성장 선도기업, 장수기업, 청년 일자리 창출 기업 등 저마다의 스토리가 있는 기업들이다. 청와대와 업계에 따르면 이날 참석한 중소기업인들은 청와대에서 직접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소·벤처기업인 참석자 중에는 명문장수기업 1호 업체인 ㈜코맥스의 변봉덕 대표가 포함됐다. 코맥스는 1968년 설립된 스마트홈 전문기업이다. 인터폰
“규제 개혁을 통해 중소기업이 마음껏 일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필요합니다.“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지난 16일 청와대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소상공인과의 대화’ 자리에서 참석자를 대표해 이같이 말하며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등 노동정책으로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며 “국회와 정부와 함께 중소기업계가 추가적인 보완대책을 마련해 연
최저임금 인상의 직격탄을 맞은 중소기업계는 최저임금이 한꺼번에 너무 많이 올라 부담을 견디기 어렵다며 제도 보완을 요구하고 있다. 중소기업계에 따르면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늘어난 인건비 부담으로 영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폐업 위기에 몰리는 상황이라며 중소기업중앙회 등을 중심으로 최저임금 산입범위 확대, 업종·지역별 차등적용, 최저임금 결정구조 개편을 주장
최저임금이 시간당 7530원으로 전년 대비 16.4% 인상된 지 2주가 지났다. 정부는 최저임금 인상을 통해 가계소득을 높이고 소비확대, 생산증가, 고용증대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중소기업이나 영세업체들은 당장 급격하게 늘어난 인건비 부담에 전전긍긍하는 분위기다. 상당수 중소기업이 신규채용을 보류하고 편의점과 영세식당 등 소규모 자영업자
‘1986년 11월 18일 학급당 50명씩, (학년당) 4학급, 전교생 총 1200명으로 학칙 변경’. 학생 감소에 따른 재정난을 이유로 겨울방학을 앞둔 지난달 28일 학부모들에게 폐교를 통지한 서울 은평구 은혜초등학교 연혁을 살펴보면 이런 문구가 눈에 띈다.1966년 개교한 은혜초등학교는 1년여 후인 1967년 학년당 5학급, 총 30학급으로 학급 수를
결혼한 지 5년 이내인 신혼부부 수가 줄어든 데다 자녀를 낳지 않는 비중도 커지고 있다. 또 우리나라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들보다 생산가능인구(15~64세) 감소 속도가 월등히 빠른 것으로 전망됐다. 우리나라의 생산가능인구는 지난해부터 마이너스로 전환돼 고령화에 따른 노동시장 충격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됐다.보건사회연구원의 ‘보건복지포럼’ 최신
2018년은 60갑자 중 무술년(戊戌年)에 해당하는 황금개띠의 해다. 여기에 무(戊)는 하늘의 에너지로 큰 흙산을 의미해 색깔은 노란 황금색을 나타낸다. 술(戌)은 땅의 에너지로 12간지 중 개에 해당하며, 올해에는 ‘황금개띠’의 해라고 해석한다.음력으로 1월1일 이후 태어난 이들부터 황금개띠에 해당하게 되는데 2018년 2월16일 설날 이후에 태어난 이들
올해부터 시간당 최저임금이 7530원으로 인상된다. 초고소득자와 초대기업이 부담해야 하는 소득세와 법인세 최고세율은 각각 42%와 25%까지 인상돼 세금부담이 늘어나게 된다.기획재정부는 지난달 27일 2018년부터 달라지는 32개 정부부처의 제도와 법규사항 239건을 소개한 ‘2018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발간했다.이에 따르면 1월1일부터 시간당
정부가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일자리안정자금을 받는 소상공인에게 총 1조6886억원의 자금(융자 1조6025억원, 보조 861억원)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달 27일 ‘2018년 소상공인 지원사업’ 통합공고를 발표하고 18개 소상공인 지원사업의 주요 내용과 추진 일정을 소개했다. 주요 특징을 살펴보면 일자리를 창출한 소상공인을 최우선으로
정부가 올해 창업기업 지원과 중소기업의 4차 산업혁명 대응 등을 위해 중소기업 정책자금 3조7350억원을 공급한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지난달 26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18년 중소기업 정책자금 운용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중소기업 정책자금은 3조7350억원으로 본예산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4.2%(1500억원) 늘었다. 특히 중기부는 중
국민 3명 중 2명은 내년 경제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일자리·소득주도 성장을 꼽았다. 저출산에는 육아 부담 경감을, 고령화에는 고령층 일자리 확충을 우선으로 처방해야 한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정부는 지난달 27일 2018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면서 이런 내용을 담은 설문조사 결과도 함께 내놨다.설문조사는 일반 국민 1000명과 경제전문가 334명을 대상으로
정부가 올해 소득 3만달러 시대를 맞아 일자리·소득주도 혁신성장과 공정한 분배를 통해 국민 전체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저출산과 노인빈곤, 여성고용 등 구조적 문제에 대한 근본적 해법을 마련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재정도 투입한다.이를 통해 국민 소득수준에 걸맞은 삶의 가시적 변화를 불러일으켜 사람중심 경제를 본격 구현하는 게 목표다.올해가 ‘국
#1“납품단가도 매년 20% 이상 줄고 있는 와중에 휴일 할증을 100% 지급하면 적자다. 휴일근로를 연장근로에 포함할 경우 폐업 밖에는 다른 길이 없다.” - 도금업체 대표(경기 안성)#2“워크넷, 잡코리아 통해 생산직 근로자를 상시모집하고 있지만 지원자가 없다. 생산직 근로자를 해고하고 무인자동화 공정 도입을 검토 중이다.” - 도금업체 대표(부산 송정
“지금도 경영난에 허덕이고 있는 영세 기업들은 당장 최저임금 16.4% 인상을 감당하기에도 벅찬 상황입니다. 최소한 영세 소기업에 대해서는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문제점과 실태를 충분히 점검하고, 추가 인력공급 대책을 마련한 뒤에 도입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중소기업계가 지난 12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재 국회
올해 청에서 부처로 승격한 중소벤처기업부의 2018년 예산은 8조8600억원 규모로 확정됐다. 올해보다 3.7%, 당초 정부안보다 2768억원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 일반예산은 2조2694억원, 기금은 6조5867원이다.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창출과 혁신성장의 핵심 부처로 주목받고 있는만큼 중기부는 늘어난 예산으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정책
문재인 정부의 ‘사람중심 지속성장 경제’를 뒷받침하기 위한 내년도 예산안이 지난 6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진통 끝에 통과됐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 예산 모두 당초 정부안 보다 늘었다.SOC·교육 늘고 보건·복지 줄고이날 국회를 통과한 내년 예산안 기준 정부 총지출은 428조8000억원으로 당초 정부안(429조원) 대비 1000억원 감소했다. 이
결혼 인구 감소와 저출산 등 영향으로 예식장, 산부인과 등 관련 업체가 뚜렷한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반려견을 키우는 1인 가구가 늘면서 애완용품 관련 업종이 빠르게 늘어나고 편의점·패스트푸드점도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최근 유행의 변화에 따라 게스트하우스·모텔, 스크린골프장·실외골프연습장 등 희비가 갈리는 업종도 상당수 등장했다.최근 3년간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 기조가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미국 수출기업은 미 당국의 조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제소 리스크를 사전에 관리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대한상공회의소와 법무부가 공동으로 지난 23일 중구 상의회관에서 개최한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 주요 법률 이슈 및 대응전략 세미나’에서 주현수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는 이같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수입 세탁기에 대해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를 발동하기로 했다. 가전업계는 이번 ITC 결정에 대해 “세탁기 완제품은 적어도 60% 이상을 미국 공장에서 생산하는 것으로 돌리고, 부품은 100% 현지화하라”는 메시지가 담긴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ITC 권고안에 어떤 내용 담겼나ITC는 지난 21일(현지시간) 모든 국가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