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수출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지만, 올해에는 여건이 녹록지 않을 전망이다.세계적인 보호무역 확산과 미·중 무역분쟁, 세계 경기 회복세 둔화 등 수출 환경이 좋지 않은 데다 자동차와 조선 등 주력산업의 수출 동력이 예전 같지 않아서다.새로운 수출시장 발굴과 산업경쟁력 강화 등 수출 성장세를 이어갈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무역수지 10년 연속 흑자
1월 1일부터 시간당 최저임금은 8350원으로 지난해 7530원보다 10.9% 인상된다. 문재인 정부 들어 2년 새 최저임금이 6470원에서 29.1% 오르는 셈이다. 최저임금은 상용근로자뿐 아니라 임시직·일용직·시간제 근로자, 외국인 근로자 등 고용형태나 국적과 관계없이 근로기준법상 모든 근로자에게 적용된다. 정부는 다만 매달 1차례 이상 정기적으로 지급
[Key Word 2] 혁신성장혁신성장은 수요측면의 소득주도성장과는 달리, 성장의 공급 측면을 강조한 전략이다. 문재인 정부는 과도한 규제나 관행 등이 융·복합 등 창조적 파괴를 제약하고, 특히 고용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중소기업의 혁신역량을 저하시키고 있다고 봤다.이에 사회 각 분야의 내생적 혁신을 통해 생산성을 제고해 장기적인 경제성장을 견인한다는
문재인 정부는 출범 이후 줄곧 경제정책 기조의 축으로 ‘소득주도성장’‘혁신성장’‘공정경제’를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 올 한해도 경제 살리기의 주요 정책과 제도가 3대 경제정책 틀 안에서 마련돼 왔다. 그 가운데 일부 정책은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그럴 때 마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무회의를 통해 “우리 경제정책 기조를 자신 있게 흔들림 없이 추진
대·중소기업 임금 격차 확대와 같은 노동시장 이중구조의 심화가 국내 청년실업 증가로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청년 실업 문제에서 탈출한 일본처럼 양질의 일자리 창출, 노동시장 미스매치 축소, 청년층의 비경제활동 인구로 이탈 방지 대책을 지속해서 추진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온다.박상준 와세다대 교수, 김남주·장근호 한국은행 부연구위원은 최근 ‘한국과 일본의 청
극심한 구인난에 시달리는 비수도권 중소기업과, 반대로 구직난을 겪고 있는 청년층 모두 중소기업 취업 활성화를 위해 “대·중소기업 임금격차를 해소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지난 10~11월 비수도권 소재 중소기업 300개사와 만15~29세 청년층 500명을 대상으로 각기 ‘지역인재 채용 현황 및 정책의견 조사’와 ‘청년층의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최근 경영복귀를 한 뒤 내놓은 ‘New 롯데’ 로드맵은 그룹 계열사 전반에 대한 통 큰 투자를 담았습니다. 그러나 이 로드맵에는 롯데카드에 관한 내용이 없습니다. 롯데그룹이 롯데카드를 매각하겠다는 방침을 세웠기 때문입니다. 롯데카드는 롯데그룹의 다른 계열사와 여러 각도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금융자회사입니다. 특히 신동빈 회장은 1
금융당국은 내수 부진과 인건비·임대료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소상공인에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의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이날 밝혔다. 영세·중소 가맹점은 실질적인 카드수수료 부담이 없는 만큼 그동안 소외됐던 계층을 지원하겠다는 것이다.논란이 됐던 신용카드 의무수납제 폐지 방안은 중장기 과제로 전환됐다. 다만 현금 외의 저비용 결제수단을 이용할 경우 가격
수수료 우대를 받는 카드 가맹점의 범위가 연매출 5억원에서 30억원으로 대폭 확대된다. 이에 따라 매출액 5억~30억원인 약 24만개의 차상위 자영업자는 약 5200억원 규모의 수수료 경감 혜택을 받아 가맹점당 약 214만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연간 500만원 한도였던 매출세액공제는 1000만원으로 확대된다.매출 500억원 이하 가맹점에 혜택
지난해 주력사업을 축소한 기업이 확장한 기업 수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외 경기 불황, 생산 비용 증가 등에 따른 사업환경 악화가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통계청의 이번 2017년 기업활동 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 기업(1만2579개) 중 지난해 1년간 주력사업 운영에 변동이 있는 기업은 543개(4.3%)였다.주력사업 운영에 변동이 있는 기업 중 주력사
지난해 비교적 규모가 큰 숙박 및 음식점업의 경영 상황이 기록적으로 악화한 것으로 조사됐다.통계청이 지난 20일 공개한 ‘2017년 기준 기업활동조사 잠정 결과’ 보고서를 보면 상용근로자가 50인 이상이면서 자본금이 3억원 이상인 국내 회사법인을 기준으로 숙박 및 음식점업의 법인세 차감 전 순이익은 지난해 -6270억원이었다.2016년에는 법인세 차감 전
[중소기업뉴스= 이권진 기자] 지난 2016년 1월 28일에 개소한 중소기업중앙회 베트남 호찌민사무소는 중기중앙회 미국 LA사무소에 이은 두번째 해외사무소다.지난 6일 호찌민사무소에서 직접 만난 조종용 베트남사무소장(사진)은 사무소의 역할에 대해 “베트남 진출 희망 중소기업을 위한 시장조사, 각종 해외전시회, 무역사절단 파견 등 해외시장개척 및 수출지원을
“베트남의 물(水)처리 산업은 앞으로 무궁무진한 발전이 기대되는 시장 가운데 하나입니다. 현재는 산업단지, 도시 용수 및 하수처리 분야는 독일, 프랑스 등 유럽의 다국적 기업이 선도하고 있습니다. 우리 중소기업은 후발주자이지만, 충분히 다른 틈새시장을 공략할 수 있다고 판단합니다.”지난 7일부터 3일간 베트남 호찌민 SECC-(Saigon Exhibitio
우리 기업들에게 중국을 대체하는 새로운 해외시장의 개척이 필요한 시점에서 ‘신남방’ 아세안 국가들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베트남은 우리나라와 1992년 수교를 맺은 후 26년 동안 활발한 교류와 기업들의 진출이 있어 왔다. 베트남은 인구 9200만 이상에 달하는 시장규모와 연 평균 6~7% 이상의 고속 성장으로 시장규모가 지속되면서, 저렴한 인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의 개막은 우리나라 재생에너지 산업의 경쟁력을 세계적으로 높이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에너지 전환정책을 가름하는 시금석”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전북 군산 유수지 수상태양광 발전소에서 열린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선포식은 전북
새만금에 총 4GW 용량의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가 들어선다.새만금개발청과 전라북도는 지난달 30일 전북 군산 유수지 수상태양광 발전소에서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세계 최고 ‘재생’클러스터 조성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새만금을 세계 최고의 재생에너지 클러스터로 조성해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선점하고 선도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이
노동수요 감소의 배경에 구조조정, 건설경기 하락, 노동비용 상승 등이 있으며 최저임금 인상이나 근로시간 단축 등 노동시장에서 최근 나타난 변화가 영향을 줬을 가능성이 제기됐다.김지운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은 지난 22일 ‘2014년 이후 실업률 상승에 대한 요인 분석’ 보고서에서 “2014~2017년 실업률(계절조정) 상승의 가장 큰 원인은 산업간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와 중소기업학회는 지난 25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노동현안 제도개선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토론회에서는 이승길 아주대학교 교수가 ‘근로시간 제도 유연화를 위한 개선방향’을, 라정주 파이터치연구원장이 ‘최저임금 구분적용 및 결정구조 개선’을, 김강식 항공대학교 교수가 ‘주휴일 제도 해외사례 비교 및 개선방안’을 각각
세계경제포럼(WEF)이 공개한 2018년 국가 경쟁력 평가 보고서에는 한국 사회가 처한 구조적 문제점도 고스란히 담겨 있다.WEF의 평가에 따르면 한국은 거시경제나 정보통신기술(ICT) 등 기초 경제 환경이 매우 양호하지만, 생산물시장과 노동시장의 효율성이 낮아 전반적인 경쟁력 향상을 제약하는 것으로 분석됐다.취약한 항목으로 지적된 분야는 대부분 구조개혁이
올해 한국의 국가 경쟁력은 140개 국가 중 15위로 지난해보다 2계단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기획재정부는 세계경제포럼(WEF)이 최근 공개한 국가 경쟁력 평가 결과에서 한국은 이런 성적표를 받았다고 밝혔다.12개 부문 중 10개에서 30위 이내지난해에는 평가 대상 국가 137개국 가운데 26위(구 지수 기준)를 기록했다. 당시에는 평가 방식이 달랐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