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7월 고용보고서 발표 이후 경기침체 우려가 잦아들고 ‘붐플레이션(Boomflation)’ 가능성이 커졌다고 미국 투자 전문매체 마켓워치가 지난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붐플레이션은 ‘붐(boom, 호황)’과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다. 호황 하의 인플레이션이라는 의미이다. 경기와 인플레이션의 관계를 나타내는 합성어는 이밖에도 경기침체 하의 인플레이션을 뜻하는 스태그플레이션(stagnation+inflation), 불황 하의 인플레이션을 뜻하는 슬럼플레이션(slump+inflation) 등이 있다.미국의 고용
최근 들어 미국 실리콘밸리에는 성공의 꿈과 자신의 아이디어를 믿고 사업을 일으키고 있는 한국인 경영자들의 스타트업이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혁신 기업들의 격전지인 실리콘밸리에서 주목받고 있는 이들 한인 스타트업들의 진짜 경쟁력은 무엇인지 들여다봤다. 조성문 차트메트릭 대표는 게임빌의 1호 직원이었다. 게임빌은 스포츠 캐쥬얼 게임으로 유명한 1세대 게임사다. 지금은 컴투스가 됐다. 조성문 대표는 송병준 게임빌 창업자의 직속 후배였다. 송병준 창업자는 서울대학교 창업동아리 벤처의 초대 회장이다. 당시 아직 학부생이었던 조성문
구독자 670만명 이상을 보유한 먹방 유튜버 쯔양의 영향력이 갈수록 상당하다. 쯔양이 먹었다 하면 일명 ‘완판’ 행렬을 보이는 까닭에 식음료 업계에서는 앞다퉈 쯔양 모시기에 나선 상태다.이 같은 영향력은 스타트업과 소상공인은 물론 국내 농가에도 작용할 전망이다. 최근 쯔양이 영세 사업자를 지원하고 나선 다양한 사업에 동참한 까닭에서다. 쯔양은 이달 초 서울산업진흥원(SBA)과 협업을 통해 서울창업허브 키친인큐베이터 참여 F&B스타트업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키친인큐베이터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한 소상공인의 음식을 직접 먹고 후기를 전하
최근 지속되는 물가 상승에 높은 가성비의 메뉴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 단순 외식 물가에 이어 이른바 ‘런치플레이션(런치+인플레이션)’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했을 정도로 점심 식사 비용 지출에 대한 부담이 늘었기 때문이다.지난 5월 HR테크 기업 인크루트가 직장인 1004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 10명 중 9명이 점심값에 부담을 느낀다고 응답했다.이는 하반기 들어 더욱 심화된 추세다. 통계청이 지난 2일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작년 동기 대비 6.3% 급등한
워렌 버핏이 투자한 유일한 전기차 주식이 있다. 바로 중국 전기차 기업 비야디(BYD)주식이다. 1995년 2월 왕촨푸는 그의 사촌형 뤼샹양과 비야디를 세웠다. BYD는 “당신의 꿈을 설계하라(Build Your Dream)”라는 의미다.왕촨푸는 항상 가격 대비 성능이 좋은 배터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가격과 성능 그 무엇도 놓칠 수 없었던 것이 부품에서 완성품까지 모두 직접 만드는 계기가 됐다.현재 비야디에서 만들어지고 있는 전기차를 예로 들면 80% 이상을 자체 제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왕촨푸의 가성비 전략은 BYD가 급성
2020년 기준 중소기업 기본통계가 지난 7월 28일 발표됐다. 국내 중소기업 수는 1년 전(689만203개) 보다 5.7% 증가한 728만 6023개로 전체기업의 99.9%를 차지해 2015년 통계작성 이래 처음으로 700만개를 돌파했다. 중소기업 종사자수는 1754만 1182명으로 전체기업 종사자의 81.3%, 매출액은 2673조 3019억 원으로 전체기업 매출액의 47.2%를 차지했다. 여성의 경제활동이 늘어나면서 대표자가 여성인 중소기업은 전체 중소기업의 40.5%인 295만 1346개로 전년대비 0.2%p 올랐다.업종별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7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우리나라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9.4% 증가했다. 하지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4년만에 무역수지가 4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글로벌 공급망 불안과 원자재 가격 상승에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의 영향으로 수출환경의 불확실성이 확대됐다. 우리나라 1위 수출국인 중국과의 교역 성적도 좋지 않다. 대중국 무역수지는 3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데, 1992년 한·중 수교 이후 30년만의 일이다.중소기업 수출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지난 2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올
영어에 캡티브 오디언스(captive audience)라는 표현이 있다. 자신의 의사에 상관없이 봐야 하는 광고 등을 말한다. 앱에서 추천하는 뉴스를 보면 예외 없이 여야의 힘겨루기가 늘 이슈를 선점하고 있다. 우리의 삶과 안위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일이니 관심을 갖지 않을 수도 없다. 문제는 본질적인 역할을 잊고 주도권 장악에 집중하는 사이에 산더미 같은 민생과 경제 현안이 밀릴 수 있다. 자칫 시한에 쫓겨 충분한 검토 없이 졸속 처리해 시행착오를 거치거나 실기하는 우를 범하지 않을까 걱정이다.불리 펄핏(bully pulpit
철근 콘크리트는 현대 문명을 낳게 한 최고의 발명이다. 현대의 거대 구조물은 대부분 철근 콘크리트 구조이다. 콘크리트는 시멘트와 골재를 일정 비율로 맞춰서 만든다. 콘크리트는 인장강도(잡아당기는 힘의 정도)가 부족한 단점이 있으나 인장에 잘 견디는 철근을 넣어 이를 보완한다. 철근과 콘크리트를 함께 쓸 수 있는 것은 열팽창계수가 거의 동일하기 때문이다. 온도 변화에 따른 팽창과 수축도 함께 일어나므로 강고한 구조가 유지된다. 철근 콘크리트로 거대 구조물을 만들 수 있는 이유다. 자연이 인류에게 준 축복이다.대기업과 중소기업으로 구성
오픈스카이바이오는 스타트업을 뛰어넘어 올해부터 본격적인 스케일업(Scale-Up) 단계에 진입한 바이오 푸드 강소기업이다.지난 2014년 창업한 오픈스카이바이오는 수많은 스타트업이 겪는 ‘죽음의 계곡(Death Vally)’을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 도약대에 올라서 있다. 죽음의 계곡이란 창업 후 대략 3~7년 사이에 자금 유동성 등 각종 경영 문제를 겪는 단계를 말한다.조서진 오픈스카이바이오 대표는 회사의 새로운 성장비전을 제시한다. 그는 “우리는 미래 우주식(食)을 만든다”라고 강조한다. 조서진 대표는 한국을 7대 우주 강국으로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심각한 경제 침체 및 2%대의 낮은 GDP 성장률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베트남 철강 시장은 내수 제조 및 건설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에 따라 아세안 2위의 수출을 달성하고, 생산량도 전년 대비 19.1% 증가하는 등 생산규모 및 판매에서 매우 긍정적인 성장을 했다. 이는 풍부한 철광석 매장량과 더불어 관련 전후방산업의 성장, 안정적인 국내 철강 소비시장의 형성, 글로벌 밸류체인 변화 등의 요인이 베트남 철강시장에 희망적인 전망을 보여줬다고 할 수 있다. 또한 베트남 정부가 발표한 결정문 694/QD-BCT 등 관
2022년 세제개편안의 기본방향은 경제 활력 제고와 민생 안정에 역점을 두고, 조세인프라 확충 등을 통한 재정의 지속가능성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중소기업 중심으로 법인세 및 상속·증여세를 중심으로 살펴본다. 법인세는 종래의 과세표준 구간을 4단계에서 3단계로 단순화하고 있다. 중소기업과 매출액 3000억원 미만의 중견기업에 대해서 과세표준 5억원(현재 2억원)까지 10% 특례세율을 적용하고, 법인세의 최고세율도 25%에서 22%로 인하해 기업의 세부담을 완화했다.중소·중견기업 가업승계세제도를 대폭 확대해 중소·중견기업의 승계 관련
우리 경제상황은 총체적 비상시국이다. 코로나 팬데믹, 미중 경제안보 패권전쟁, 러시아-우크라이나 침공 여파가 엄청나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글로벌 공급망 차질의 영향으로 치솟는 물가에 전기·가스료 등도 인상되고 있다. 민생에 고충이 가중되고, 자영업자, 소상공인, 중소기업은 망연자실한 상태다. 고금리, 고물가, 공공요금 인상, 가계부채 부담에 따른 순차적인 희망고문뿐이다. 지난 5월 한국은행이 ‘최근 노동시장 내 임금상승 압력 평가 및 시사점’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주된 내용은 “물가상승률이 높은 시기에는 노동비용이 더욱 쉽게
중소기업 사무직 직원들의 애환을 다룬 웹 드라마가 한동안 화제였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됐는데, 회사 생활을 직원들 시각에서 생동감 넘치게 그렸다는 평을 받았다. 이 드라마는 매우 열악한 근무환경의 기업을 배경으로 한 만큼, 노동법을 위반하는 장면들도 자주 등장하는데, 실제 자주 문제되는 이슈들을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사회초년생 주인공이 첫 출근 후 사장에게 근로계약서 작성을 요구하는 장면이 대표적이다. 사장은 “뭐? 계약서? 그런 것은 믿음으로 가는 거지”라며 에둘러 거부의사를 표시한다. 주인공이 재차 이를 요구하자
최근 들어 미국 실리콘밸리에는 성공의 꿈과 자신의 아이디어를 믿고 사업을 일으키고 있는 한국인 경영자들의 스타트업이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혁신 기업들의 격전지인 실리콘밸리에서 주목받고 있는 이들 한인 스타트업들의 진짜 경쟁력은 무엇인지 들여다봤다. 실리콘밸리에선 사이드 프로젝트가 흔하다. 본업만큼이나 부업에도 신경을 쓴다. 모두들 언젠가는 자기만의 스타트업을 창업하겠다는 꿈을 꾸는 곳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회사가 전부가 아니어야 하고 아닐 수밖에 없다. 부업이 언젠간 본업이 될지도 모른다. 그럴 수밖에 없다. 실리콘밸리
게임, 앱, 스토리콘텐츠 등 다양한 모바일 콘텐츠를 서비스하는 앱마켓 원스토어(대표 이재환)가 국내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분야에 과제 출제 기업으로 참여한다.이번 경진대회는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 협력해 우리 사회의 여러 문제를 해결하고자 기획됐으며, 과제 출제형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 기업이 과제를 제시하면 스타트업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활용해 이를 해결하는 방식이다. 이 과정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의 성장
치솟는 물가에 이른 무더위가 계속되며 여름이면 즐기던 보양 음식 한끼 식사도 쉽지 않은 요즘이다. 작황 및 출하 부진과 시세 상승으로 어민과 축산농가 판로 확보도 필요한 상황이다.유통업계는 오는 26일 중복, 8월15일 말복을 맞아 라이브 방송과 기획전, 선물하기 전문관 등을 통해 대표 음식 삼계탕을 비롯한 여름 무더위 날리기 기획전을 선보인다. 여름철 보양음식으로 유명한 전국 맛집 간편식 상품, 다양한 보양식 밀키트도 준비했다.새벽배송 전문업체 오아시스마켓은 중소상공인 희망재단과 함께 이달부터 11월까지 플랫폼 내 소상공인 전용관
지난 7월 21일 정부는 2022년 세제개편안을 발표했다. 중소기업계는 즉각 환영 의사를 보냈다. 개편된 제도가 중소기업에 친화(親和)적일 뿐만 아니라 형평(衡平)을 찾았기 때문이다. 이번 세제개편안은 상대적 약자인 중소기업에 대해 전향적인 제도개선 내용을 담고 있다. 2008년 이전 1억 원에 불과했던 기업승계에 대한 증여세 과세특례 및 상속공제 한도가 가업영위기간에 따라 최대 1000억 원까지 상향됐다. 증여자(최대주주 등)의 지분요건 또한 현행 50%에서 40%로 완화됐다. 아울러 사후관리 기간도 7년에서 5년으로 단축됐다.
지난 7월 1일, 민선 8기 지방자치단체장의 임기가 시작됐다. 지자체장들이 내건 공약의 핵심 키워드는 지역 기업 육성을 통한 지역 경제 살리기다. 민선 8기 지자체는 지역 중소기업을 적극 육성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해야 한다. 중소기업들의 기대도 크다. 최근 중소기업중앙회 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37%는 민선8기에서 중소기업 정책이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중소기업계는 지자체와 적극 소통에 나섰다. 지난 18일, 중기중앙회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중소기업계가 민선8기 지자체장과 가진 첫 소통
벤처·스타트업들에겐 공통점이 있다. 창업 초창기에는 초기자산과 정부지원 등으로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지만, 3년이 지난 후에는 유동성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이른 바 ‘죽음의 계곡(Death Vally)’에 직면한다. 대략 창업 후 3~7년 사이에 겪는 이슈다. 이 시기를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따라 지속가능한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느냐 마느냐가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서원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창업 3~7년차 도약기 기업의 혁신성장과 스케일업(Scale-Up)을 지원하는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의 주관기관으로 2017년부터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