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코 피해기업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 소속 피해기업 임직원 300여명은 지난 1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앞에서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집회를 가졌다.키코 피해기업 공대위는 이날 “은행들은 계약당시 키코 상품이 기업에게는 수수료나 증거금이 필요 없고 아무런 비용이 들지 않는 ‘제로 프리미엄’ 혹은 ‘제로 코스트’라며 조작된 프리미엄 계산표를 첨부해
최근 은행들이 환헤지 파생금융상품인 키코(KIKO) 분쟁 소송에서 잇따라 승소한 것이 오히려 경영에 부메랑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금융연구원 김병연 선임연구위원은 ‘금융기관의 소비자보호의무 확대해석 필요성’ 보고서를 통해 “키코 소송에서 법원이 금융기관의 소비자 보호 의무를 좁게 해석할 경우 소비자들의 금융기관 및 금융상품에 대한 배척현상이 발생
키코(KIKO) 피해기업들이 한국씨티은행, 외환은행, SC제일은행, 신한은행 등 4개 주요은행 임직원 34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지난달 25일 대검찰청에 고발했다.키코 피해기업 공동대책위원회는 “이들 은행들이 환헤지와는 거리가 먼 사실상의 투기상품을 판매하고 또 계약 당시 키코가 수수료가 필요없는 ‘제로 프리미엄’ 혹은
키코(KIKO)피해기업들이 씨티, 외환, SC제일, 신한 등 4개 은행의 키코 담당 임직원을 사기혐의로 형사고발키로 결의했다.키코피해기업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는 지난 8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 21부가 (주)수산중공업이 키코 계약의 무효 등을 주장하며 법원에 제기한 부당이득금 반환청구소송을 기각한 것과 관련, 10일 키코 피해기업 130여개 회사가
“올해 중소기업 정책의 초점은 ‘위기극복 이후 도약’에 둬야 하고, 이를 위해 정부는 중소기업의 기초체력 회복과 성장잠재력 확충을 동시에 지원해야 합니다.”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중소기업 경영환경 변화와 관련 ‘2010년 중소기업 경쟁력강화 과제’를 선정, 기획재정부와 중소기업청에 최근 건의했다.이에 따르면 우선 중소기업 투자활
로버트 F. 엥글 미국 뉴욕대 스턴경영대학원 석좌교수는 지난 17일 통화옵션 파생상품 키코(KIKO)는 애초 은행에 유리하게 설계돼 기업이 손해를 볼 수밖에 없는 불공정한 상품이라고 지적했다.최근 키코 피해 중소기업들의 모임인 ‘환헤지피해기업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에 따르면 미국 뉴욕대 로버트 F.엥글 교수 등 국내외 전문가 5명은 키코로 피해를 본
은행들이 키코(KIKO)와 관련, 거액의 수수료를 통해 폭리를 취하는 등 불법 부도덕행위가 국정감사에서 사실로 밝혀짐에 따라 키코 피해 중소기업들이 상품을 판매한 은행에 책임을 인정하고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키코 피해 중소기업들의 모임인 ‘환헤지피해기업 공동대책위원회’는 지난 13일 성명서를 내고 “키코 계약서를 분석해 본 결과 계약 당시 은행이 설명했던
중소기업계는 키코(KIKO) 피해기업에 대해 세무조사를 유예해줄 것과 신용평가기준을 완화해 공공기관 입찰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해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중소기업중앙회는 최근 국세청에 낸 건의문에서 “키코 피해기업의 손실액이 기업당 120억원에 달하는 등 손실이 커 1~2년 내에 회복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현재 약 200여개 기업이 키코 효력
정부 공무원 노동조합인 중소기업청 노조가 민간단체인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에게 이례적으로 감사패를 수여했다.홍명기 중기청 노조위원장은 최근 여의도 중앙회 회장 접견실에서 김기문 회장에게 글로벌 금융위기 상황에서 중소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해 경영안정에 크게 기여한 고마움의 표시로 감사패를 전달했다.중기청 노조는 김기문 회장이 2007년 취임한 이래 키
최근 환율의 변동성 증대로 수출 중소기업 10곳중 6곳이 채산성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중소기업중앙회가 최근 수출 중소기업 107개사를 대상으로 ‘환율변동에 따른 수출중소기업 영향’을 조사한 결과 57.9%가 채산성이 악화된 반면 호전은 29.0%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채산성이 악화된 경우 수출여건이 개선되지 않고 있는 이유로는 세계경기 둔화가 50.0
법원이 키코(KIKO) 피해기업의 책임범위를 계약당시 시장환율의 130%까지 한정한 것에 대해 중소기업계가 은행에만 유리한 판단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환헤지피해기업공동대책위원회는 17일 “은행이 키코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기업을 속이면서 4% 가량 환율변동성을 적용했다”며 “그러나 손실이 나니 10년간 평균 30% 변동성에 따라 기업이 책임져야 한다는 것은
“수출중소기업은 복잡한 개별환급 방법의 이용이 어렵기 때문에 물가상승률과 환율상승 등을 고려해 환급실적 4억원 이하인 기준을 8억원 이하로 확대, 많은 중소기업이 간이정액환급을 받을 수 있도록 해주세요.”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내에서 개최한 ‘허용석 관세청장 초청간담회’에서 글로벌 금융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작년 우리나라 기업들의 매출증가율은 13년 만에 가장 높았지만, 환차손 등 영업외손실이 늘어 수익성은 크게 악화됐다. 또한 세전 순이익률은 2.9%로 1천원 팔아 29원을 남겨 ‘남는 게 없는 헛장사’를 했다. 수익성 악화로 부채비율도 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고, 이로 인해 재무구조도 크게 악화됐다.한국은행이 법인기업 7천97개 업체를 대상으로
키코(KIKO) 피해기업들로 구성된 ‘환헤지 피해기업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는 키코에 관한 법원 결정에 이의를 제기하며 지난 7일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공대위는 이날 탄원서에서 “은행들이 고위험의 파생금융상품을 판매하면서 적합성의 원칙과 설명의무를 위반했다고 판시한 점에 대해서는 일단 환영한다”면서도 그러나 “소위 한계환율(계약 당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가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는 기업들에 대한 효율적인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해 현장의 실태 파악에 나섰다.서병수 재정위원장을 비롯한 재정위 소속 의원 12명은 지난 24일 오전 국내 최대 중소기업전용 국가산업단지인 인천 남동공단을 방문, 인천중소기업청 강당에서 중소기업 대표 10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들었다.서 위원장은 이 자리
맞춤형 중소기업 환헤지 거래 선봬 원·달러 환율이 1천560원대, 원·엔 환율이 1천600원을 넘어서면서 환율공포가 수출중소기업들을 엄습하고 있다. 그러나 키코(KIKO)와 같은 위험성이 높고 불안정한 장외 파생상품을 이용해 환헤지를 하기엔 작년의 악몽이 되살아나 몸서리 처진다. 900원대 초반에 가입했던 키코(KIKO) 상품이 환율이 1천600원대에 육박
미국발 금융위기에 이어 우리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왔던 수출마저 지난달 최대 감소폭을 나타내면서 우리경제에 비상등이 켜졌다.이에따라 정부는 중소기업의 수출확대를 통해 경제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총력 지원에 나서고 있다.중소기업청은 최근 우수한 중소기업에 대한 집중지원을 통해 위기에 처한 수출에 활로를 찾기 위해 ‘수출 중소기업 육성 500 프로그램’
글로벌 경기침체·환율급변 ‘수출 걸림돌’ 우리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이 적신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세계경제 침체의 직격탄을 맞고 있기 때문이다.작년 수출증가율은 13.6%로 연간으로는 늘어났지만 작년 9월 미국발 금융위기 사태 이후 11월 -19.5%, 12월 -17.9%, 1월 -33.8%로 석달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보이며 급격하게 줄었
“정부에서 돈을 풀었다고 하지만 현장에선 피부로 느낄 수가 없다” “지금은 전시상황인데도 은행은 평상시 규정만 따지고 있다.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달라”중소기업계는 지난 3일 한나라당 ‘경제위기극복 종합 상황실’ 금융팀과 가진 ‘금융관련 중소기업 현장간담회’에서 최근 정부의 잇단 지원책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의 자금난은 여전하다며 정부의 금융지원책과 은행에
미국발 금융위기로 날마다 기록을 경신하는 참담한 세계경제 한파 속에서 미국 오바마대통령이 새로운 도전과 변화를 기치로 출범했다. 아직 봄은 멀었지만 벌써부터 미국정부의 변화를 둘러 싼 세계적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부시정부와 달리 보다 현장과 성과에 중점을 두고 있는 그 정책의 여러 방향에서부터 봄이 오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예컨대 버락 오바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