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가 최근 하나은행장을 역임한 지성규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을 영입하기로 한 내용이 아직도 관련 업계에서 화제다. 지성규 부회장(사진)은 향후 바디프랜드 글로벌 전략을 지휘하고 디지털 경영을 구축할 전망이다. 이달 28일부터 바디프랜드의 글로벌·디지털 경영을 지휘할 총괄 부회장으로 근무한다.바디프랜드는 “지 부회장의 국제적인 감각과 디지털전환 노하우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 사 영입하게 됐다”며 “바디프랜드가 한국 시장을 넘어 미국, 중국 등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기존 안마의자 중심에서 디지털과 연계한 헬스케어 기업으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서방 세계가 여러 방법으로 러시아를 제재하고 있다. 이 와중에 ‘노르트스트림’을 둘러싼 우려가 크다. 노르트스트림은 러시아와 독일을 잇는 천연가스 수송 파이프다. 2011년 9월 노르트스트림1이 개통됐다. 노르트스트림2는 러시아에서 발트해를 통과해 독일 해안에 이르는 약 1230㎞ 길이의 파이프라인이다. 독일은 러시아로부터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천연가스를 구입하기 위해 2012년 이 사업을 시작했다.지난해 9월 노르트스트림2 공사가 마무리됐다. 본격 가동을 위한 독일 정부의 환경영향평가가 진행 중이다.
경남 창녕군에 위치하고 있는 명리지역아동센터는 2002년에 초·중학생 8명과 함께 학습 위주의 방과 후 공부방으로 시작해서 현재는 32명의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돌봄과 종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지역아동센터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센터가 성장한 지 어느덧 20년의 시간이 흐르면서 센터 내의 주방가전들도 많이 노후화돼 가고 있습니다.농촌 지역의 특성상, 아동들 대다수가 농사일이나 공장일로 늦은 시간까지 일하시는 부모님을 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동들이 홀로 집에 남아 있는 경우가 많아 규칙적이고 영양가 있는 식사를 하지 못하고
- 글 / 그림 : 서용남
통계청 통계개발원(SRI)은 ‘인공지능(AI) 기반 통계 분류 자동화’ 사업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통계개발원은 김혜란 사무관·임경민 주무관의 ‘인공기능 기반 산업분류 자동화 연구’ 결과를 실은 ‘데이터 리서치 브리프 6호’를 이날 발간했다.통계청은 통계를 작성할 때 조사 대상자의 텍스트 응답을 토대로 사업체가 속한 산업을 한국표준산업분류에 따라 분류하는데, 이때 산업·직업 자동코딩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자동코딩 시스템으로 연계되지 않는 자료는 별도 인력이 내용을 검토해 산업 분류를 결정하는 구조다.하지만 확인 대상
봄 나들이가 시작되는 3월이 왔다. 추위와 팬데믹으로 지친 몸을 달래러 떠나기에 좋은 계절이다. 지난 한해도 잘 버텨낸 가족과 함께 한다면 올해 역시 든든히 보낼 수 있을 것만 같다. 한국관광공사는 3월을 맞아 가족 구성원들이 함께 체험하며 서로를 격려하고 힘을 줄 수 있는 여행지 6곳을 선정했다. 새학기의 설렘을 안고 온 가족 봄 에너지를 충전시켜 줄 그곳으로 떠나보자. 겨울잠 자던 오감 깨우는 여행 , 강릉 아르떼 뮤지엄제주도에서만 만날 수 있었던 몰입형 미디어 아트 전시관 아르떼뮤지엄이 지난 12월 강릉에도 문을 열었다. 1,
가짜다. 진짜다. 진품이다. 가품이다. 무신사와 네이버 크림의 사생결단 진검승부는 5만원 안팎의 티셔츠 한 장에서 시작됐다. 지난 1월 18일이었다. 네이버 크림에 에센셜 티셔츠 한 장이 올라왔다. 무신사에서 구매한 제품이었다. 크림은 한정판 리셀 플랫폼이다. 중고거래 중에서도 한정판 스니커스나 한정판 명품이 주로 거래된다. 2020년 3월 서비스를 시작했다. 네이버의 사내 벤처로 출발했다. 종종 네이버 크림이라고 풀네임으로 불리는 이유다. 크림의 누적거래액은 벌써 8000억원이 넘었다. 거래액만 놓고 보면 무신사와 지그재그 다음
한국의 ‘월트 디즈니’를 꿈꿔왔던 넥슨 창업주인 고(故) 김정주 엔엑스씨(NXC) 이사가 영면에 들었다. 향년 54세.한국 밀레니얼 세대 이상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넥슨 게임을 즐겨본 적이 있을 것이다. ‘바람의나라’ ‘카트라이더’‘퀴즈퀴즈(큐플레이)’‘마비노기’‘던전앤파이터’‘테일즈위버’ ‘크레이지아케이드’… 넥슨 게임은 셀 수 없이 많다.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가 넥슨 리즈 시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누군가에겐 어릴 때의 추억과 낭만, 누군가에겐 게임 개발자라는 꿈을 꾸게 해준 계기를 선사한 게임들이다.김정주 별
단순히 맛을 넘어 재미까지 추구하는 소비자인 ‘펀슈머(Funsumer)’는 이제 식품업계의 일회성 이슈에서 벗어나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했다. 여기에 MZ세대라는 새로운 고객층까지 급부상하며 고객과의 소통은 무엇보다 중요한 마케팅 요소가 됐다.우선 최근 식품업계에서 주목하는 주요 이슈는 ‘모디슈머(modisumer)’의 레시피다. 모디슈머란 수정하다(modify)와 소비자(consumer)를 합성한 신조어로 자신만의 방법으로 제품을 즐기는 고객을 일컫는다. 이들은 두 가지의 제품을 섞어 새로운 제품으로 재창조하거나 기존 조리법 외의
‘에너지 공룡’으로 불리는 엑손모빌이 지난 1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러시아에서 운영 중인 유전 개발사업에서 단계적으로 철수한다고 발표했다. 이미 40억 달러를 투자한 러시아 사할린 유전개발사업에서 완전히 손을 떼고 신규 투자도 중단하기로 했다.엑손모빌은 미국 제조업의 대표 주자였고 한때 전 세계 시가총액 1위였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새 IT·바이오 등에 밀리며 고전해왔다. 엑손모빌은 2020년 224억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40년 만에 처음으로 연간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이에 회사는 일자리 1만4000개를 감축하는
본지는 총 3회에 걸쳐 정진경 광운대학교 행정학과 교수의 를 연재한다. 정교수는 사회복지정책, 자원봉사, 비영리섹터를 주요 연구분야로 하고 있다. ‘사람과 지구를 위해 변화를 만드는 베이킹(baking)의 힘을 믿으며 더 강력한 커뮤니티를 구축한다.’ 직원들의 카풀을 권장해 연간 11만5000㎞를 절약하고, 태양전지판으로 전기자동차 충전소를 향상시켜 연간 1만3000kwh를 생성하는 회사. 1790년에 설립된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킹아서 밀가루(King Arther Flour) 회사다. 300여명
해봄지역아동센터는 울산 남구의 구도심에 위치하고 있는 센터입니다. 해봄지역아동센터는 2005년에 어린이 문화센터로 출발했지만 현재는 지역아동센터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뭐든지 새롭게 시작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항상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하고 시도해보자는 마인드로 운영해 오고 있습니다. 돌봄과 복지 서비스가 필요한 아동들에게 해봄지역아동센터는 다양한 이야기 보따리가 채워져 가는 또 하나의 가정입니다.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지금 상황에서 아동들에게는 가정의 역할을 보완해주고 건강한 일상생활을 영위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우리 센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협의회 신임 임원진 내방지난 3일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 수상자들의 모임인 (사)자랑스러운중소기업인협의회 신임 임원인 김창희 회장(왼쪽)과 이원해 사무총장(오른쪽)이 중소기업중앙회를 찾아 자중회의 새로운 집행부 출범을 알렸다. 이 자리에서 김기문 회장은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자중회의 활동을 기대하며 중앙회와도 새로운 협력관계를 모색하자고 당부했다. 문화일보와 중소기업 현안 인터뷰김기문 회장은 지난 3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문화일보와 인터뷰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회장은 “차기 정부는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겠습니다. 5년 전 우리는 민주화와 산업화라는 시대의 변곡점에 서 있었습니다. 촛불이 광장을 메웠습니다. 국정농단을 심판했습니다. 이로써 민주화는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그러나 거기까지였습니다. 산업화는 손도 못 댄 채 5년이 흘렀습니다. 산업화의 뿌리는 산업정책인데 뿌리가 매우 단단합니다. 산업정책이란 정부가 선도 산업(전자, 자동차, 반도체 등)을 제시하고, 생산요소(자본, 토지, 노동)를 집중하는 것입니다. 세계에서 산업정책이 성공한 나라는 한국이 유일합니다. 비결은 대기업에 선택과 집중을 했기 때문입니다.
필자는 내 나이만큼 오래된 아파트에 산다. 어느 날 안방 천장 구석에서 물이 뚝뚝 떨어지기 시작했다. 사방을 둘러보니 침실 벽면은 이미 벽지가 흠뻑 젖은 채였다. 급하게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연락을 했더니 난방, 배관, 전기 등 각 분야 기술자들이 한 시간에 한 번씩 초인종을 눌러 댔다. 결국, 이틀 동안 윗집과 우리 집은 하릴없이 현관문을 열어놓고 지냈다. 예전에는 손님이 오면 누구라도 오렌지주스 한 잔 정도는 대접했다만 이제는 멀찍이 떨어져 마스크 너머 설명을 들었다. 재건축을 앞둔 아파트의 숙명인가 싶어 안타깝다가도 여러 전문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1주일 넘게 지속되면서 국내기업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국제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고, 서방국들의 경제제재가 강화되면서 우리기업들의 수출입 차질도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천연가스 선물가격이 한때 194유로까지 치솟고, 유가도 배럴당 110달러를 돌파했다. 10년만에 처음이다. 미국은 독자적으로 7개 분야 57가지 제품에 대한 수출 통제를 발표했고, 유럽연합(EU)는 러시아 7개은행을 오는 12일부터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에서 퇴출하기로 결정했다. 러시아 은행들이 SWIFT에서 배제되면서 보험사들은
3월 9일 향후 5년간 대한민국의 운명을 책임질 대통령이 결정된다는 점에서 귀추가 주목된다. 대통령의 리더십에 따라 국민의 삶이 얼마나 달라지는지 그동안 경험해 왔던 만큼 대다수의 국민들은 이번 대통령선거 결과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기업의 경영환경도 크게 달라진다는 점에서 중소기업도 초미의 관심사다. 어느 후보가 당선되느냐에 따라 경제정책은 물론 기업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번 대선에서는 대통령 후보들의 중소기업에 대한 관심이 여느 대선 때보다 더 뜨거웠다. 여야를 막론하고 각 당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일자리 연계, 맞춤 교육과 전문가 코칭을 지원하는 현장코칭 숙련인력 양성 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과 구직자를 모집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사업은 숙련인력 확보에 애로를 겪는 기업과 숙련인력이 필요한 직무를 보유한 중소기업 150개사 내외, 경력 1년 이상 실업자 또는 관련 자격증을 소지한 구직자 300명 내외를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제조 디지털전환 기반 마련을 위해 제조업 중심으로 지원을 강화한다.지원 내용은 구인기업과 구직자 간 일자리 연계와 중소벤처기업연수원 온라인 교육과정 등을 활용한 직무교육(3일 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