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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인력난이 심각하다. 작년 하반기 고용노동부 직종별사업체노동력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 인력부족 인원이 사상 최대 수치인 32만 3000명에 달했다. 이는 지난 10년 간 20만명 수준이었던 것에 비해 10만명 넘게 급증한 수치이다. 최근의 극심한 인력난은 현장 수용성을 고려하지 않은 획일적인 주52시간제 적용과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외국인근로자 입국 지연에서 기인한 바가 크다.지난해 말 중소기업중앙회 조사에 따르면 현장에서는 54.1%가 여전히 주52시간제 시행에 애로를 느끼고 있다고 응답했다. 사람 구하기가 힘들기 때문인
사설
중소기업뉴스
2022.02.21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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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경제를 이끌어온 수출이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도록 무역저변이 확대되고 있다. 지난 2월 1일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이 발효됐고 4월에는 포괄적점진적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신청서도 제출할 예정이다. 중국(25.3%)과 미국(14.9%) 등에 편중돼 무역 분쟁에 취약한 구조를 지닌 우리 수출이 경제공동체 편입을 통해 안정적인 경제영토를 확보할 수 있게 된 것이다.RCEP은 세계인구와 무역규모의 약 30%를 차지하는 세계최대 메가FTA로 아세안 10개국과 한국, 중국, 호주, 뉴질랜드, 일본 등 15
사설
중소기업뉴스
2022.02.21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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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국회에서 중소기업중앙회와 더불어민주당 정태호의원이 공동 주최한 ‘중소유통기업육성법’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법 제정안은 중소유통기업의 디지털화 지원, 스마트 유통시스템의 구축, 온라인과 해외진출 지원 등 중소유통기업의 육성기반을 조성하고 금융지원과 공유형 물류시설 지정, 지식산업센터 입주에 관한 특례 등을 규정했다. 온라인 중심의 급격한 유통환경 변화에 발맞춰 중소유통업의 적응을 지원하고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이다. 1997년 제정된 ‘유통산업발전법’이 존재하지만 대기업 진입규제, 영업제한 등에 치우쳐
사설
중소기업뉴스
2022.02.14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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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 전 어머니 세대는 머리카락을 잘랐고, 그 머리카락으로 딸들이 만든 가발은 대한민국의 수출 주력상품이 됐다. 그렇게 시작된 섬유산업은 1970년 수출액의 10% 이상을 차지하며‘한강의 기적’이라 불리는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밑거름이 됐다. 그러나 중공업 위주의 산업 재편과 값싼 노동력을 앞세운 후발국가의 등장은 국내 섬유업계의 경쟁력을 상실케 했고, 쉬지 않고 돌아가며 국가와 가계를 지탱했던 섬유산업은 이제 10인 미만 소규모 업체 비중이 89%에 달할 정도로 영세한 산업으로 전락했다.하지만 섬유산업은 여전히 제조업 일자리의 6
사설
중소기업뉴스
2022.02.14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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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한국은행은 지난해 우리 경제가 4.0% 성장했다고 밝혔다. 2010년 6.8%를 기록한 이후 11년 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와중에도 탄탄한 수출 성장세와 민간소비 회복에 힘입어 이뤄낸 결과다. 이처럼 우리 경제는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저력을 발휘했다. IMF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때도 그랬고, 이번 코로나 위기도 성장의 기회로 만들었다.문제는 대·중소기업 간 격차가 더 벌어졌다는 것이다. 대기업은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실적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1조원 이상 영업이익을 내는 기업도 2배 가
사설
중소기업뉴스
2022.01.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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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제1차 금융지원위원회에서 대출만기 연장 조치를 포함한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대책이 논의됐다. 은행장, 신용보증기관장 및 중소기업 유관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약 235조원 규모의 은행권 금융 공급과 189조원 수준의 정책금융 지원 계획이 발표됐다. 은행별로 금리인하, 이자감면, 분할상환 등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특별 금융 지원 프로그램들도 마련돼 있어 설을 앞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 자리에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대출만기 연장 및 이자 상환유예 조치
사설
중소기업뉴스
2022.01.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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