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은 한국경제나 중소기업계에 매우 중요한 해가 되고 있다. 그것은 한국산업과 보완적 관계를 갖는 ‘칠레’와는 달리 각 산업분야에서 세계 최대의 경제력과 시장을 갖고 있는 미국과의 자유무역 협정 체결이 추진되기 때문이다.이와 함께 지난 1966년 출범한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명칭과 조직, 기능을 새롭게 출범하는 원년이기도 하다. 한국에서 중소기업의
세계는 지금 이공계 전성시대다. 미국, 일본, 유럽, 러시아 등과 같은 전통적 강대국들은 과학기술자를 우대하며 국민들로 하여금 자국의 과학기술 수준에 자부심을 느끼게 하고 있다. 이미 전 세계는 과학기술자들이 자기의 전문분야 뿐만 아니라 정계, 재계, 금융계 등으로 활동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현실은 어떠한가. 학생들은 이공계를 기피하고 이
“뛰어난 기술력을 갖춘 전문업체들이 제대로 대접 받아야 합니다.”한국감시기기공업협동조합 이상석 이사장은 “국내 감시기기 업계의 기술력은 세계적인 수준이지만 각종 입찰과정에서는 오히려 소외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각종 입찰과정에서 업체의 기술이나 생산능력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다보니 비전문업체들이 계약을 수주하고, 전문업체에 이를 하청 주는 경우가 많아
참여정부의 중소기업 정책 기본방향은 ‘보호·육성 위주에서 자율·경쟁의 촉진으로’, ‘직접지원 위주에서 인프라 등 생태계 조성으로’, ‘공급자 주도형에서 수요자 맞춤형으로’, ‘내수 의존형에서 국제화 지향으로’ 등으로 요약될 수 있다. 이러한 기조 하에 혁신형 중소기업 3만개를 선도그룹으로 육성해 이들보다 못한 기업들을 견인하는 것을 주요 전략으로 선정했다.
“이 세상에 기계류가 있는 한 베어링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제까지 수입에 의존해온 첨단 베어링 국산화에 터보링크의 미래를 걸겠습니다.”각종 터보기계의 핵심 부품인 베어링 국산화에 나선 (주)터보링크 하현천 대표는 15년간 국내 연구소에서 베어링과 진동 관련 업무를 맡아온 베테랑으로 지난 2001년 창업을 결심했다. 해외 기술의존도가 높은 업계 현실을 적극
지난 8월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광주·전남 지역의 대·중소기업 상생 실무협의회가 개최됐다. 그간 좀처럼 완화되지 않는 우리나라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양극화 현상을 보며 안타까워했었다. 그러나 이번 회의를 통해 대·중소기업의 실무를 맡고 있는 관리자들끼리 서로간의 거리를 좁혀가는 모습을 지켜보노라니 마음 한편으로는 든든했다. 특히, 이번의 만남은 회원
요즘 기업인들의 최대 고민은 투자할 만한 사업이 마땅치 않다는 것이다. 좀 더 노골적으로 말해서 ‘요즘 한국에서 돈 냄새가 나지 않는다’라는 것이다. 이자율이 낮고 유휴 자본이 많아도 투자가 활발하게 이뤄지지 않는 원인은 적정수익을 올리기 힘들기 때문이다. 유망 사업이라고 해서 시작하면 내수시장의 규모가 작기 때문에 일시에 수많은 경쟁자가 몰려들면 규모의
한·미간 FTA 협상이 개시된 지 3개월이 돼간다. 그간 양국 대표부의 행보에 비춰 보면, FTA협상이 세간의 예상보다는 대체로 원활하게 진행이 되는 것 같다. 반면, 정부차원의 발 빠른 행보에도 불구하고 국내 여론은 표류하는 모습을 보인다. 반대하는 측은 당장의 피해를 걱정하는데, 찬성하는 측은 거시적인 효율성이나 경쟁력 제고와 같은 개념을 강조하면서도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중앙회는 ‘8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에 자동차부품 전문생산기업인 서영정밀(주) 김항진 대표이사를 선정했다고 최근 밝혔다.김항진 대표이사는 1974년 서영정밀의 전신인 유성정밀을 창업해 지금까지 30여년 동안 기계공업 한 분야만 매진해온 대표적 장인 기업가로 손꼽힌다.김 대표의 한우물파기 기업경영과 기술개발에 대한 남다른 열정으로 서영
기업의 살림살이인 경영상태가 어려우면,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듯이, 그 원인을 파악하고 난 뒤 그에 따른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그런데 중소기업 경영의 어려움은 매우 다양해 해결하기가 쉽지 않다. ‘중소기업 경영의 문제점(어려움)은 중소기업 숫자만큼 많다’는 어떤 분의 말이 생각난다. 인재난, 자금난, 판매난, 기술난, 정보난, 환경난 등등 이루 헤아릴 수
“가구는 우리의 삶이 녹아있는 문화이자 전통입니다.”대한가구공업협동조합연합회 최창환 회장은 가구 산업의 중요성을 이렇게 강조하고 “가구는 주거생활의 완성이라 할 수 있다”며 “아무리 고가의 외국제품이라도 우리의 문화와 취향을 담아낼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최 회장은 “일반적으로 가구산업은 3D업종에 낙후산업이라는 인식이 퍼져 있다”면서도 “가구산업은 최첨단
FTA는 오늘날 대표적인 세계화 물결의 하나가 됐다. 세계를 향한 안테나를 항상 열어놓아야 한다. 협상의 초점은 거래 상대국에게 불편을 주는 비즈니스 관행들이다. FTA는 세계의 보편적 개혁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다자간 협상체제에 비해 당사국간 합의 도출이 용이하기 때문에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한미간 FTA 체결을 위한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 여론은
기업은 고객으로부터 신뢰를 키워야 한다. 기업의 성공은 최우량의 고객과 좋은 관계를 얼마나 유지할 수 있는 지에서 찾아야 한다. 기업들은 멤버쉽 프로그램, 각종 포인트 마켓팅 등으로 고객의 신뢰이탈을 막기 위해 노력한다. 기업은 고객에게 믿음을 주는 신뢰 구축에 중점 해야 한다. 신뢰구축은 단시일 내에 이루어질 수는 없지만, 신뢰가 구축되면 영업활동은 지속
현재 우리 중소기업은 여러 가지 시련에 직면해 있다. 중소제조업은 대기업의 글로벌 아웃소싱 확산과 중국 등 신흥공업국의 저가공세 등으로 판로확보에 애로를 겪는 기업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또한 노동시장의 구조적 변화로 노동력을 확보하는 것도 쉽지 않아지고 있다. 중소유통업은 유통업대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유통개방 이후 외국은 물론 국내의 대형유통업체
“축산농가에 치우친 농업정책으로 환경오염이 심해지고 유기비료업계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한국유기비료공업협동조합 박상욱 이사장은 “농림부의 잘못된 정책집행으로 국민들의 세금이 낭비되고 품질이 떨어지는 유기비료가 유통되는 등 부작용이 크다”고 밝혔다.친환경농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유기비료 역시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지만 각종 정책이 축산농가를 중심으
요즘 최악의 취업난 속에서도 기업들은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가 어렵다고 하소연 하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의 경우에는 그 정도가 더 심한 것이 사실이다. 보수를 올려주고 복지시설을 늘려도 좀처럼 쓸 만한 인재를 뽑기도 어렵고 이탈을 막기도 어렵다고 한다. CEO 신뢰가 첫째 조건그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핵심적 요인은 ‘신뢰성’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최
최근 태풍 에위니아와 이에 동반한 장마가 전국을 강타했다. 해마다 심하게 겪는 일인데도 올해도 역시 미리 대처하지 못한 인재(人災)라는 꼬리표를 달았다. 기상청도 시시각각 진로를 바꾸며 변덕을 부리는 장마전선 때문에 곤혹을 치뤘다.국회 예산정책처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00∼2004년 피해복구비는 21조687억원, 예방투자비는 10조5천242억원으로 피
지난 몇일동안 전국에 쏟아진 비로 국토의 태반이 물속에 잠긴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거나 이재민이 됐으며, 재산상의 피해규모도 엄청난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산업계의 피해도 갈수록 확산되고 있어 안타깝기 그지없다. 건설업계의 피해규모가 크게 나타나고 있으며, 도로를 이용하는 화물운송 역시 도로 유실과 파손으로 인해 지역물류에 큰 차질이 빚어지고 있어
중소기업중앙회는 ‘7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폴리에틸렌 원형맨홀거푸집 및 PDF물탱크 등 각종 플라스틱제품을 생산하는 (주)젠트로의 변무원(54세) 대표이사를 선정했다고 최근 밝혔다.변무원 대표이사는 폴리에틸렌으로 원형맨홀거푸집을 제작할 경우 생산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생각으로 ‘89년 회사를 창업해 폴리에틸렌 원형맨홀거푸집 개발에 전념했다.1년
우리의 분석대상으로서의 운은 ‘시간의 흐름 위에서 그 이전의 인과관계나 인간의 선택의사와는 무관하게 결정돼 그 후에 진전되는 일의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사태의 발생’으로 정의 될 수 있다. 이러한 운에 대한 경영자의 자세를 합리주의와 운명론 차원에서 생각해 보자.현재는 한양대학교 석좌교수로 계시지만, 전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로 재직하셨던 윤석철교수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