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하늘에 보석처럼 빛나는 별을 본 지 얼마나 되었나요?”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기억조차 나지 않을 것이다. 어두운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만큼 신비로운 것이 또 있을까. 갈릴레이가 ‘귀가 달린 별’로 착각했다는 ‘토성’은 신비로움 그 자체다. 어디 이뿐이랴. 우리가 흔히 ‘샛별’이라 부르는 금성, 미르(은하수), 살별(혜성), 좀생이별(플라이아데스 성단)
산업화를 이룩한 아버지의 세대는 학교를 졸업하면 누구나 취직이 되는 시대를 살았다. 민주화는 되지 않았었지만, 먹고 사는 문제는 그야말로 문제가 없었다. 취직하고 일정기간 성실하게 일하면 거의 모두 대리가 되고 과장이 되고 결혼을 하고 가정을 꾸릴 수 있었다.그런데 민주화도 되고 세계 10권의 경제 대국이 되고 소득이 늘었음에도 요즘 청년들은 대학을 졸업해
한여름 더위가 절정에 이른 듯 기승을 부린다. 무더위를 피해 떠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한 때다. 굳이 산으로 바다로 가지 않아도 여름을 시원하게 날 수 있다. 한국의 숨은 매력을 발견하는 케이스타일허브(K-Style Hub)와 책 향기 그윽한 서점은 무더위를 식히는 도심 속 오아시스 같은 공간이다.층마다 자리한 한국의 멋과 맛지난 4월 개관한 케이스타일허브는
연일 30도를 웃도는 무더위에 열대야까지 기승을 부리는 요즘 ‘지구인의 축제’ 브라질 리우올림픽이 열리면서 밤이 더욱 후끈 달아올랐다. 대회가 중반으로 달리면서 많은 사람들이 늦은 시간까지 대한민국 선수들을 응원하느라 잠 못 이루는 밤이 길어지고 있다. 스포츠 경기의 짜릿한 순간에 생각나는 건 역시 야식. 치맥(치킨+맥주), 피자, 족발 등이 대표적 메뉴로
가상의 ‘기업올림픽’을 열면 한국은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로 전체 8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허창수)는 리우 올림픽에 맞춰 포춘이 발표한 500대 기업과 업종 분류를 기준으로 올림픽 출전종목과 메달산정 방식을 적용해 우리나라 산업 경쟁력 수준을 분석한 결과, 53개 종목(업종)에서 우리나라는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로 종합순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우리나라 가계의 자산에서 부동산보다 현금, 예금, 보험 등 안전자산 비중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가구주가 30대 후반으로 젊은 가구의 경우 전셋값 상승에 대한 부담으로 집을 많이 사면서 실물자산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박성준 LG경제연구원 연구원은 최근 ‘가계의 자산포트폴리오, 부동산에서 금융·안전자산으로’
2016년 여름 극장가에 화제성 넘치는 한국영화가 풍성하다. 특히 와 는 바람직한 여성 캐릭터가 부족한 한국 영화계에서 칭찬받을 만한 영화들이다.두 영화는 실존 인물, 실화 모티브 영화다. 이 점을 빼면 시대, 인물, 장르가 다른 만큼 두 영화의 캐릭터 구축과 연출 방식도 극과 극으로 다르다.허진호 감독의 는 조선의 마지막
하늘을 찌를 듯이 쭉쭉 뻗은 대나무가 무성한 숲을 이뤘다. 한여름 불볕더위가 아무리 기세등등해도 대숲에 들어서면 금세 서늘한 기운이 몸을 감싼다. 태화강 십리대숲은 울산 시민이 사랑하는 도심 속 쉼터다. 대숲 가운데 산책로가 있고 죽림욕장에는 평상을 놓아 가족, 친구와 함께 걷거나 홀로 사색을 즐기기 좋다. 대숲은 음이온이 풍부해 머리를 맑게 하고 심신을
한낮 기온이 35도를 웃도는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푹푹 찌는 날씨에 목까지 차오른 갈증을 물만으론 날릴 수가 없다. 그렇다고 무작정 물만 마시다간 배탈이 날 수도 있다. 탄산음료를 마시면 잠시 청량감을 느낄 순 있지만 오히려 목마름이 더 심해진다. 자연스럽게 마시는 양이 늘어나고, 그러다 보면 당 수치가 올라가고 고카페인 때문에 신체 균형이 깨질
(어크로스, 2016년 6월)은 직장인들이라면 모두가 겪어봤을 만한 일들을 생생하게 담아내면서 현실 속 에이스들의 현명한 직장 언어 습관을 제시해 주고 있다.저자 김남인은 조선일보의 주말 경제·경영 섹션인 ‘위클리비즈’에서 일한 바 있는 10년 경력의 기자 출신인데 기업으로 자리를 옮겨서 과장, 차장, 부장을 경험하며 회사라는 세계 속에서 다
어은돌은 충남 태안군 소원면 모항리에 자리 잡은 고즈넉한 어촌이다. 자그마한 크기에 마음이 놓이고, 신나는 갯벌 놀이에 가슴이 뛴다. 바다는 아이들에게 후한 인심을 보여주고, 소나무는 가족에게 편안함을 안겨준다. 마을 한쪽 끝에는 캠핑장이 있어 주말이면 가족 여행객이 모여든다.고즈넉한 어촌서 유유자적 힐링어은돌은 ‘고기가 숨을 돌이 많은 마을’이라는 재미난
본격적인 휴가철이다. 그런데 들뜬 마음으로 막히는 도로를 뚫고 꿈속에서 그리던 휴가지에 도착했는데, 많은 사람들로 북적인다면! 여유를 찾으려다 스트레스만 받고 돌아올 수도 있다. 그렇다면 이번 여름 휴가는 고요한 산사에서 보내는 건 어떨까? 속세를 벗어나 불교문화를 체험하며 자신에 대한 반성과 미래의 계획을 세워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이심전심인가. 전국
여름방학을 맞아 규모와 유명세를 앞세운 전시가 많이 열리고 있어, 비싼 입장료 걱정을 하게 만든다. 이 중 (9월25일까지·한가람미술관)은 꽤 실속 있는 전시라 하겠다. 현대 미술사에 이름을 뚜렷이 남긴 거장 3인의 작품을 한 전시장에서 일괄할 수 있기 때문이다.하늘을 나는 남녀와 동물과 꽃들을 화려한 파
“삼겹살에 소주 한잔?” 퇴근 무렵 직장인들의 귀를 솔깃하게 하는 제안이다. 고기와 술을 좋아하는 사람은 군침이 돌아서, 그렇지 않은 사람은 정겨운 분위기가 머릿속에 떠올라 삼삼오오 모이게 된다. 삼겹살과 소주의 소박하고 친근한 맛과 느낌 때문이리라.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외식 메뉴로 등극한 삼겹살. 그 인기만큼이나 먹는 방식도 다양하게 진화·발전하고 있
중소기업뉴스는 위축된 소비심리 회복과 내수활력 제고를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올 여름 가볼만한 국내 여행지’를 4회에 걸쳐 소개합니다. 여름 여행은 바다가 제격이다. 햇볕이 뜨거워도 바닷바람은 시원하다. 푸른 바다는 바라보기만 해도 가슴이 뻥 뚫린다. 파도가 철썩철썩, 모래는 간질간질…. 도시에서 지친 이들을 달래준다.가족 단위로 물놀이
모든 조직에는 비전이 있고 추구하는 가치나 목표가 있다. 그러나 윗사람 몇명만 그것을 알고 있을 뿐, 구성원들은 모르거나 알고 있더라도 신경 쓰지 않는다. 그런 조직은 발전이 없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나갈 수가 없다. 미래를 직접 개척해보려는 강한 성취 욕구를 지닌 인재들은 현실에 안주하려는 늙은 조직에 오래 머무르지 않는다.(쌤앤파커스,
장마와 함께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됐다. 습하거나 혹은 뜨거운 태양 아래 야외 활동을 한다는 건 생각만으로도 아찔하다. 그렇다면 시원한 곳에서 오감을 즐길 수 있는 영화관 나들이는 어떨까?때마침 한국영화가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로 관객맞이 준비를 마쳤다. 100억원대 제작비가 투입된 블록버스터도 유혹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개봉했거나 개봉을 앞둔 시원하고 짜
울진은 삼림욕과 해수욕, 온천욕이 가능한 천혜의 고장이다. 지리적으로 수도권에서 멀고, 덕분에 원시적 자연이 오롯이 살아 있다. 망양정에서 월송정까지 이어지는 관동팔경길(25km)은 울진의 해변을 대표한다.옛이야기 가득한 정자, 정감 어린 포구, 솔숲 시원한 해변이 어우러진다. 망양정은 왕피천과 바다가 만나는 장면이 감동적이고, 망양 해변에 자리한 옛 망양
강렬한 자외선과 미세먼지 등으로 피부에 신경을 써야 할 시기다. 그렇다고 전문 피부관리숍을 찾기엔 시간, 비용 면에서 부담스럽다. 특히 남성의 경우 대부분이 피부관리숍 문을 여는 것조차 불편하게 생각한다. 집에서 감자, 오이 등을 활용해 팩을 하는 것 역시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합리적 가격은 물론 간편하게 피부를 지켜줄 마스크팩
다름을 인정치 않겠다는 보수적 분위기가 전 세계를 휩쓰는 요즘, 개인의 행복 추구를 넘어 다수에게 공정한 혜택을 주기위해 용감하게 나선 여성을 만나게 됐다.뉴저지주에서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2015)의 두 주인공이다. 레즈비언이라는 소수자의 행복 추구권과 평등한 기회, 연금 혜택을 위해 싸운 여성 커플의 이름은 로렐 헤스터(1